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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굿네이버스 '착한소비 굿바이 캠페인 15주년 감사패' 받아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지난 16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로부터 '착한소비 굿바이(GOOD_BUY) 캠페인 15주년 감사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식품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로 16년째 착한소비 확산을 위해 굿네이버스와 '착한소비 굿바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식품이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캠페인 전체 후원금과 제품은 약 4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도 30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베지밀 제품을 전달한다. 굿네이버스 착한소비 굿바이 캠페인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착한 상품'으로 지정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내외 아동 복지사업에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정식품은 베지밀 전 제품에 캠페인 로고를 적용해 캠페인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와 제품 기부 등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후원금과 제품은 국내 결식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정식품이 15년 이상 착한소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원금 전달과 함께 착한소비 굿바이 캠페인 15주년 기념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7 13:3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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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판매량 300만 개 돌파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고단백질바, 멀티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이지프로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 위해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을 출시했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프로틴을 전부, 다시 설계하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된 차세대 단백질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18년 8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만에 약 5배 수준으로 고성장한 것이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은 체중 조절과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여름을 맞아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음료와 바 제형 이외에 스낵과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앤웰니스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을 적극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감자 스낵인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은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쏙 뺐지만 감자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 봉지(50g)에 달걀 2개 분량인 12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스낵으로 일반 스낵 대비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당과 칼로리는 줄이고 단백질은 채운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이지프로틴 고단백질아이스' 2종(바나나크런치, 커피크런치)도 4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단백질 6g에 열량이 99kcal에 불과해,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다이어트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디저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상의 다양한 식품으로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이지프로틴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며, "향후 이지프로틴 등 헬스앤웰니스의 매출 구성비를 2027년까지 약 16~2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7 12:3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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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 2개점 오픈

카레 프랜차이즈 코코이찌방야가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과천비상교육점'을 오픈했다. 코코이찌방야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기존 운영하던 매장을 같은 층으로 이전, 4월 1일 리뉴얼 오픈한 매장이다. 2011년 첫 오픈 이후 꾸준한 맛과 서비스로 롯데몰 김포공항 식음매장 중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코이찌방야 직영점 중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공항점은 리뉴얼을 통해 99.5㎡(약 30평) 공간에 44석 규모로 새롭게 정비했으며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2일 오픈한 코코이찌방야 과천비상교육점은 77.7㎡(약 24평) 공간에 48석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1층에 위치했다. 직장인을 비롯해 주변 산업단지 상주 인구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과천비상교육점 심상진 점주(47세)는 약 10년 이상 커피 및 샌드위치 전문점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코코이찌방야 직영점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점 인근의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중 코코이찌방야의 꾸준한 매출상승, 특히 코로나 시기에도 매출 타격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코코이찌방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 오픈한 오피스 상권 코코이찌방야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 주 5일 근무 후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코이찌방야 관계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코코이찌방야 직영점 매출 1위 매장인 만큼 더욱 친절한 서비스와 한결 같은 카레 맛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며, 가맹점을 위한 오피스 상권 분석과 수익창출 모델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기가 제일 맛집' 이라는 의미를 담은 코코이찌방야는 카라아게, 소시지 등 다양한 토핑을 고객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의 카레 전문점이다. 매년 메뉴 개편 및 한정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7 12:0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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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多하다" 하이트진로, '장애인의 날' 맞이 시각장애인 지원

창립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 맞이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하이트진로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2018년부터 7년째 진행하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보행 시 보조 기구인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도 지원하는데, 일종의 사회적 약속인 흰지팡이를 통해 사람과 차량이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면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 전파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은 점자 표기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라는 현재 국내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이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명을 알 수 있다.

2024-04-17 12:0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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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사, '슈퍼비어 페스타' 진행...50개 맥주 브랜드 맛볼 수 있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3사가 맥주 수요가 높아지는 본격적인 캠핑·나들이 철을 맞아 대형 맥주 행사인 '슈퍼 비어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까지 채널 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선보이며,행사 기간 동안 준비된 국산·수입 맥주 전체 물량만 약 50여 브랜드, 총 1000만개 물량이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인기 맥주 골라담기 행사부터부터 특가 패키지 기획, 과자·델리 연계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써머스비 망고 라임·애플', '브루독 펑크 IPA', '삿포로', '아사이 슈퍼드라이', '기린 이치방' 등 500ml 인기 맥주 7종 골라담기 특가 행사를 선보인다. 해당 인기 맥주 7종을 5캔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하며, 10캔 구매 시 1만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0캔 구매 시 캔당 1960원 수준으로 단품 구매 가격인 3000원 대비 약 35%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버드와이저/스텔라 8캔 패키지(473ml×8캔)'는 각 1만4900원 묶음 상품 특가로 기획해 캔당 1863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아사히 슈퍼드라이(350ml×6캔)'과 '써머스비(330ml×6캔)'는 각 8900원에, '카스후레쉬(355ml×6캔)'는 905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맥주 130여종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하며, 4캔 구매 시 9960원에 선보인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리·과자 먹거리 행사와 캠핑용품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맥주캔, 캠핑용품 등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는 '썬연료×디얼스 콜라보 2탄 캠핑백'도 한정 물량 기획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국산 1.6L(페트) 맥주 3종을 홈런볼과 동시 구매 시 1000원 할인 판매하며, 인기 수입맥주 4캔 8000원 행사와 함께 '칭따오 캔맥주(500ml, 3000원)'를 8캔 구매 시 1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라거 캔맥주 4종(수퍼드라이생맥주/아사히/기린이치방/삿포로) 6입 상품을 1만3500원 행사가에 판매하며, 에비스캔(500ml, 6입)과 산토리캔(500ml, 4입)은 각각 1만8000원, 1만원에 제공한다. 이마트의 최진일 마케팅담당은 "맥주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3사가 함께 연합으로 맥주 대형 행사를 기획해 맥주와 나들이 먹거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4-04-17 11:13: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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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전략기획 본부 ESI 신입사원 채용

이랜드가 그룹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갈 ESI 24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ESI는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애슐리퀸즈 ▲켄싱턴호텔앤리조트 ▲NC, 뉴코아 도심형 아울렛 등과 함께 이랜드의 성장을 이끈 그룹 전략기획 본부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직무경험과 사업운영을 통해 경영자 및 그룹 내 핵심리더를 양성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국내/해외) ▲사업개발 ▲인사 ▲재무/자금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패션, 리테일, F&B, 호텔&레저, 건설&테마파크 등 B2C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휴학 중이거나,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도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남자는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기획 실전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돼 성장의 기회를 갖는다. 프로젝트 투입 전에는 ▲경영자 특강 ▲전략기획 업무 프로세스 ▲개인별 강점 발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1주 간의 압축 교육이 진행된다. 이랜드 ESI 관계자는 "그룹 전략기획 본부 ESI는 2007년에 설립돼 17년 간 그룹 계열사 컨설팅 및 신사업 론칭 업무를 담당해온 핵심 인재 양성조직"이라며 "실전 프로젝트가 포함된 차별화된 인재 성장 커리큘럼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 예비 경영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4-17 10:49: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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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박차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 약 16.5ha(약 5만평)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올해도 약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숲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국·공유림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5:49: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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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원가 경쟁력·운영 효율 높인다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마트는 16일 두 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계약일은 4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고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서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협력업체들은 상품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나게 될 뿐더러 이마트와 협력사 모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여력도 커진다.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2월부터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 중이다. 이마트의 시그니처 상품 중 하나인 '이맛쌀'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공급업체의 판로는 넓어지고 매장을 찾는 고객의 선택지 역시 커지는 '윈-윈'이 통합 이마트에서 한층 배가될 수 있다. 또한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를 교차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통합 마케팅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고,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한편 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갈음하는 소규모합병으로 절차는 진행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는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 통합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양사의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게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6 15:43: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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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딸기 공급MOU 체결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스마트 농업 분야까지 확대한다. 파리크라상은 스마트팜 기업인 '넥스트온'과 '청정 농산물 관련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농업은 기후 변화와 농촌고령화 등의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도 농업 분야 정책과제로 선정해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 수출 8억 달러를 목표로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존 추진해 오던 지역 농가와 직거래, 재해 농가 농산물 수매 등의 상생활동과 더불어 스마트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크라상은 딸기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스마트팜의 고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관련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넥스트온은 베이커리·외식업계 대형 유통망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딸기 R&D, 샘플 테스트 등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도 함께 진행하고, 국내 공급 체계가 안정화되면 향후 수출 및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등 스마트농업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파리크라상과 협약을 체결한 넥스트온은 전통 농업에 기술혁신을 더해 '인도어팜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팜 전문 대표기업으로, 낮은 온도 등 생육환경이 기장 어려운 저온성 딸기를 연중 수확하는데 4년전부터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넥스트온이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하는 딸기는 병충해 없이 실내에서 고난이도 기술인 벌이 자연 수정한 국내산 신품종으로 크기가 굵고 영양성분이 많고,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6 15:1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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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고 찾아온 '물가인상' …중동 갈등 ·고환율에 물가 흔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치솟는 비용 증가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분위기다. 치킨과 버거 등 프랜차이즈들은 가격 인상 카드를 빼들었으며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코코아,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 중동 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환경으로 유가 상승에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당장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지역 불안정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제품·서비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이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파파이스코리아는 치킨과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회사 측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히기 위해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의 가격은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노브랜드 버거가 판매 가격을 평균 3.1% 인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된 인상 요인을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들이 감내해 왔다"며 "당장은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더라도 시기의 차이일 뿐,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의 가격인상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카카오 가루, 코코아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거래가는 1년 만에 3배로 뛰었고, 올해 1분기 설탕 가격지수도 지난해보다 20% 상승했다.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은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도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코코아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회사가 현재까지 원가 압박을 감내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용유와 설탕, 된장 등 필수 가공식품은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분기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였고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였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에 가깝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로 국제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특히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국가다. 이 때문에 향후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는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섣불리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하지만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과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6 15:15: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