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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오벤터스’ 7기 모집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CJ룹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벤터스를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Food & Bio) △물류(Logistics) △엔터테인먼트&미디어(Entertainment & Media) 3개 분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 △CJ CGV 등 총 6개사, 7개 부문이다. 모집 기간은 5월9일까지이며, 각 계열사에서 제안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해결 역량을 갖춘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찾는다. 심사 프로세스를 거쳐 최대 8팀을 선정하며, 팀당 1000만원의 사업검증(PoC)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경영전략, IR, 홍보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CJ인베스트먼트와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커넥트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CJ는 현재까지1~6기 오벤터스를 통해 총 5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사업검증(PoC) 이후 28%의 후속사업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2024-04-09 16:40: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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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결국 '사람'...동물·환경보호 정책 적극 알리는 '러쉬'

"러쉬코리아의 원동력은 사람이다. 첫째도, 둘째도, 열번째도 사람이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한국에 들어온 지 22년을 맞았다. 한국은 네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러쉬는 한국 전 지역에 72개 매장, 500여 명의 직원, 약 1000억원대를 웃도는 쾌조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러쉬코리아가 한국에서 견고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러쉬 본사의 방향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과 동물,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꿈꾸자는 게 러쉬 본사의 이념이다. 즉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브랜드라는 것. 이 같은 선한영향력이 한국의 정서와 맞아 떨어졌다. 러쉬코리아는 러쉬 본사의 지향점을 따라 지속가능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본사의 지침대로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 실험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데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다. 실제 러쉬의 FAT(Fighting Animal Testing, 동물실험반대) 정책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자 철학이다. 어떤 이유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친 재료조차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에서도 동물대체실험법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늘릴 수 있도록 개발, 보급,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처럼 러쉬코리아는 환경 정책에 무게를 두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원재료 씨앗이 심어지는 순간부터 재생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윤리적 구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포장을 지양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등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책임과 의무로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인권보호, 동물보호, 환경재생, 생태복원 등이 러쉬본사와 러쉬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구체적으로 러쉬코리아가 지향하는 윤리정책에는 마이크로비드 사용금지, 천연운모대체, 에그프리, 팜오일프리, 라놀린 프리, 소셜미디어 중단, 책임있는 포장, 블랙팟, 낫랩, 채러티팟 등이 있다. 특히 회사는 해양 생태계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저감활동에 적극 나섰다. 2015년에는 '#밴더비드(BanTheBead)'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과 친환경 원재료를 소개했다. 현재 러쉬의 전 제품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아닌 팥 가루, 아몬드가루, 바다소금, 설탕 등의 원재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2018년 1월 1일에는 모든 제품에 반짝이는 운모를 사용하지 않기로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달걀도 사용을 금지하면서 아쿠아파바와 두부, 콩, 요구르트 등으로 대체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도 중단했다. 2021년 전 세계 러쉬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소셜미디어의 역기능인 사이버괴롭힘 등의 문제는 러쉬가 지향하는 진정한 휴식 및 철학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해 요소에서 지키는 데에 의미를 둔 결과다.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그 일환으로 포장재가 일절 없는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경우, 제품의 67%를 네이키드 제품으로 구성해 전통적인 선물 시즌에도 환경을 고려한 행보를 이어갔다. 포장 용기가 불가피한 제품의 경우 재활용 포장제를 사용하거나 100% 재생플라스틱, 재생지, 생분해 소재로 만든 포장제를 사용한다. 2005년부터는 일회용 포장지를 대신 할 수 있는 천 포장재인 '낫랩'을 선보이고 있다. 낫랩은 실제 플라스틱 병을 잘게 부순 후 녹여 만든 실로 제작됐다. 천 또한 인도 여성협동조합인 리랩에서 공급받는 100%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다. 낫랩의 디자인은 학습,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러쉬의 시그니처 용기인 '블랙 팟'도 이 일환으로 탄생됐다. 블랙팟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PP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특히 블랙팟 캠페인이 인기다. 블랙 팟 5개를 모아 매장을 방문할 경우 블랙 팟 1개당 제품 구매시 1000원을 반환받거나 페이스 마스크로 교환할 수 있다. 러쉬 제품 중 채러티 팟은 판매금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해 동물보호, 환경보전,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한다. 국제기구나 대형단체가 아닌 연간 수입 한화 약 4억원 이하의 영세한 단체를 선정해 후원한다. 러쉬코리아의 노력은 환경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중장년 층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명동점에서는 시니어 파트타이머를 채용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니어층의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22: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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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킹카그룹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마케팅 확대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을 생산하는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발란'의 판매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 부산에 위치한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작년 한 해동안의 '카발란'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팅에는 ㈜골든블루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해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을 분석하고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인터내셔널 위스키 시장의 확대로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들 또한 늘 것으로 예측하고 향후 한정판 패키지 출시, 신규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한다. 특히 면세점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출시 후 초도 물량 완판으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 소다'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킹카그룹은 2006년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한 후 현재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생산하고 있다.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부터 '카발란'을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다. 현재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8 15:5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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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이마트24와 제휴…3D 홀로그램 화보로 알파세대 공략

형지엘리트가 알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마트24와 손잡고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 화보는 아이돌그룹 '루셈블'이 엘리트학생복을 입고 이마트24의 차별화된 이색 김밥 5종을 소개하는 김밥패션화보 영상이다. 엘리트학생복의 재킷, 스커트, 가디건, 원피스, 니트 등의 아이템을 다양하게 매치한 학생복 스타일을 선보이며, 동시에 모델이 이마트24의 5가지 신상 김밥을 들고 다양한 김밥을 선보인다. 실감형 콘텐츠 통신 플랫폼인 '프로토홀로그램'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공개를 기념해 엘리트학생복 공식 SNS 채널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리트학생복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뒤, 이번에 공개한 5종의 교복과 김밥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각각 하나씩 골라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도 팝업 부스를 설치해 영상을 공개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형지엘리트는 새로운 매체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을 겨냥한 이벤트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편의점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친밀감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의 타겟층인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반영해 이색적인 제휴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트렌디한 매체를 발 빠르게 활용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5:19: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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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 구매↑

봄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젊은층들이 크게 늘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동 기간 20대, 30대 고객수는 각각 123%, 80% 늘어 아이스크림 온라인 주문에 대한 2030세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고객이 구매한 아이스크림 종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구매 증가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는 352%,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273% 증가했다. 콘 아이스크림은 구구콘과 월드콘 등 유명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벤앤제리스 등 맛이 진한 상품을 선호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 영향으로 저당 아이스크림의 인기도 올랐다. 라라스윗, 스키니피그 등 저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2030세대는 뵈르, 초코에몽 등 SNS에서 핫한 상품도 많이 구매했다. 온라인에서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트렌디한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판매한 것이 2030세대 구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쉽게 녹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온라인 주문이 쉽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으나, 고객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노력도 2030세대 고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피킹부터 배송 단계까지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매장에서 근무하는 피커(Picker)가 보냉 카트에 상품을 담는다. 이후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팩 또는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보냉 포장해 온라인 주문 전용 냉동고에 보관하고, 배송 차량 냉동고에 넣어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한다. 홈플러스의 조혜영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핫하고 트렌디한 아이스크림을 취급해 온라인에서도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더욱 촘촘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4:57: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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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0 칼로리' 스크류바·죠스바 출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0kcal(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0 칼로리 빙과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빙과 브랜드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칼로리 걱정 없이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빙과 제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맛을 선사하면서도 0kcal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0 칼로리 식품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으로 칼로리 섭취를 신경쓰는 1030 여성들을 적극 공략한다. 지금까지는 더위를 달래기 위한 시원한 0kcal 간식이 음료밖에 없었지만, 올 여름부터는 더욱 시원하게 칼로리 부담없이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맛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헬스&웰니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 다양한 헬스&웰니스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8 14:5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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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주문…롯데 10개 계열사 참여 프로젝트 전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그룹 내 각종 자산에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그룹 관계사에 주문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롯데는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27년 간 전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콘텐츠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많은 고객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고객에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 업계에서는 콘텐츠 IP를 자사 채널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도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사 별로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국내외 IP 소유 기업들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가 담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식품,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롯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4:53: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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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체질 개선 ‘성공’ 3월 오픈마켓 영업익 흑자 달성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내는 등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면서,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여,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하고,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 상품 셀렉션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또, 일회성 이벤트 대신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을 대폭 늘렸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억2800만회의 누적 접속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CEO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꾸어 나가는 역할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11번가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지속 투자하며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선다. 올 초 론칭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4-08 14:46:2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