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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개최…먹거리·가전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3일 고객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온라인에서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홈플런'은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뛰고, 식품군 전체 매출이 20% 성장한 바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상품을 라인업해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가 부담이 커진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부터 생활가전까지 총망라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먼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1주차 행사를 통해 ▲4~5일 잡곡 50% 할인 ▲5일 '보리 먹고 자란 돼지(이하 보먹돼)' 삼겹살·목심 50% 할인 ▲4~8일 하기스 기저귀, 유아간식 1+1 행사 진행 및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마일리지 증정 ▲8~10일 생연어, 육포, 쥐포, 어포, 주꾸미볶음, 손질낙지 등 수산물 최대 50% 할인 ▲9일 제과음료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4일부터 10일까지는 'LG전자 쓱싹클린 페스타'도 진행한다.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한정 수량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인사이디 뷰티디바이스 '고주파 갈바닉 마사지기', '아쿠아 필링기', '넥케어 괄사 갈바닉 마사지기' 3종을 500대 한정으로 60% 할인가에 내놓는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주차 행사에서는 ▲10일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50% 할인 ▲12일 도드람한돈 삼겹살·목심 50% 할인 ▲15~17일 진미채, 황태채, 김자반,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최대 50% 할인 ▲16일 아이스크림 1+1 ▲17일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50% 할인한다. 또 11일부터 17일까지 'LG전자 쿠킹대전'을 열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할인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선착순 '룰렛 이벤트'에서 룰렛을 돌리면 추첨을 통해 ▲1등 쌀 10㎏ 100원 ▲2등 공차 디지털상품권 100원 ▲3등은 까르보 불닭볶음면(6입)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이벤트 정보를 공유하면 1회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5일, 8~9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열리는 '택배상품 타임딜'에서는 고구마, 오겹살, 햇반, 커피 등을 한정 수량 타임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온라인 리뷰 활성화를 통해 고객의 상품 구매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홈플러스 온라인 장보기 앱 '즉시배송' 서비스의 UX·UI를 고객 쇼핑 데이터 기반으로 개편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상품 리뷰 방식을 개편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조혜영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등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고객들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0:16: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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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공식 출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완성하는 동시에,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비전 2030' 달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호진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명인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는 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100년 그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Future)를 만들어 나가는(Generate)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유통·패션· 식품·리빙 등 기존 사업을 미래 성장형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그룹의 성장 방향성에 부합하는 신수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속 성장을 선도해 나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현물출자에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 38%와 2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국내 기준)를 편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각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재무·투자·사업개발·법무·홍보·인사 등의 경영자문과 업무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고, 단일 컨트롤 타워로서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도 맡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미래사업이 될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산(별도기준)은 약1조5000억원으로, 조직은 3실(경영전략·홍보·DT추진), 3담당(미래성장전략·사업개발·재무전략), 11팀(재무전략·재경기획·투자기획·투자관리·법무기획·사업개발·경영개선·인사기획·홍보·DT전략)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제인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 효율화는 물론,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체제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각 계열사간 시너지 또한 극대화돼 '비전 2030' 달성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여러 자회사들이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에선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지주회사의 보유 자원을 각 계열사에 효율적으로 배분해 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 상승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권익 극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대표적 주주 환원 정책으로 자리잡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IR)도 매년 정례화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0:12: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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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최고의 PGA무대 선사한다

5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50만 달러)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이자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이외에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당해 년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CJ그룹은 지난해 9월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더 CJ컵'은 PGA투어에서도 유서깊은 대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2017년부터 쌓아온 '더 CJ컵'의 대회 유산과 PGA 투어 최초의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전통이 융합되며,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 CJ컵'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3년간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됐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열렸다. 올 해부터는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만큼 '더 CJ컵'의 유산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최대한 계승해 전통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진 대회이다. 특히 CJ소속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그간의 'PGA 투어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던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선수와 전세계 골프 팬들이 한식을 경험하고, 나아가 비비고가 전세계인에게 명실상부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출전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에서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탄생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기념해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선정에는 한국 팬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CJ 그룹은 현장을 방문하는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도 운영한며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의 맛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비비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Live Delicious'의 가치를 전달해 K-푸드 세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2 16:03: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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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뷰티 브랜드의 약진, 글로벌 시장에서 새 바람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끝나고 외출이나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뷰티 업계의 '작지만 알찬' 중소·중견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K뷰티'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뷰티' 맏형 격인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뿐 아니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 주역들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서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7억8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도 화장품 수출이 늘고 있다고 집계했다. 협회가 추산한 올해 1월과 2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15억1500만 달러다.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지수는 124로 '맑음'이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호재 속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뷰티 업계는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약진이 K뷰티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에이블씨엔씨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2736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0.4%, 14.2% 증가한 규모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매출은 6분기 연속 상승,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이뤘다. 에이블씨엔씨는 이같은 호실적에는 해외 매출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2023년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8%에 이른다. 이 비중은 2021년 49.91%, 2022년 52.6%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로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구축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에이블씨엔씨 주력 브랜드인 미샤는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 향상을 꾀하며 글로벌 캠페인 '뷰티 이즈 리얼리티'를 선보였다. 미샤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은 특별히 꾸며진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결과, 미샤는 지난해 '비타씨 앰플'과 '개똥쑥 앰플'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9%, 2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미샤는 '뷰티 인 리얼리티'를 통해 일상 속 아름다움과 함께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다양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도 트와이스 다현과 함께 전통 뷰티 강국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어퓨 '워터락 피니셔'의 경우 일본 시장에 없던 신개념 액상 파우더 제품이다. 출시 한 달 만에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였고, 6개월 누적 판매량은 11만 개를 넘어서는 등 일본 현지에서 K뷰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클리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실적을 올렸다. 클리오의 2023년 매출은 3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증가해 338억원이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463억원이다. 최근 3년간의 클리오 해외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1296억원, 2022년 1345억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색조 브랜드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기초 브랜드의 비중이 2022년 16%에서 22%로 늘었다. 브랜드별로 구분하면 '구달'의 비중은 2022년 11%에서 18%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구달은 해외 시장에서도 기초 브랜드와 함께 고성장을 이뤘다. 미국 시장에서 2023년 매출은 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함과 동시에 구달 '청귤 비타C 세럼'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구달 청귤 비타C 제품군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클리오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기초 제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클리오는 구달 제품군 확대, 저자극 더마 브랜드 더마토리 육성 등 브랜드 다각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이나 다양한 소비자 취향 공략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역직구템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5:24: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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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트렌드에 오뚜기 '베이킹 믹스' 다양화

오뚜기가 '홈베이킹'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베이킹 믹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971년 '핫케이크 가루'를 출시하며 베이킹 믹스 시장의 포문을 연 오뚜기는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파운드케이크믹스', '스콘믹스'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소매점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기준 오뚜기의 프리믹스류 매출은 2021년 329억원에서 2023년 395억원으로 20% 늘었다. 홈베이킹 수요를 겨냥해 베이킹 믹스 제품군을 확대한 것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별도의 제빵 도구 없이 손쉽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을 선보였다.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믹스'는 얼그레이 홍차분말을 첨가해 은은한 향을 살렸으며, '레몬 파운드케이크믹스'는 레몬과즙분말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동봉된 아이싱믹스와 반죽믹스에 각각의 분말을 더해 시트에서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계란과 식용유, 반죽믹스를 섞고 틀에 담은 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25분간 구운 다음 아이싱믹스를 올리면 근사한 파운드케이크가 완성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지난해 연말 오뚜기가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프릳츠'(Fritz)와 손잡고 선보인 '오뚜기X프릳츠 스콘믹스'는 계란과 버터만 있으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전문점 못지않은 스콘을 완성할 수 있다. 버터분말과 유청분말을 첨가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오뚜기 프리믹스류 제품 디자인과 프릳츠의 아이덴티티를 조합한 패키지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우유나 물, 계란, 식용유만 있으면 부드러운 핫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오뚜기 '핫케이크믹스'도 있다. '핫케이크믹스' '쵸코 핫케이크믹스' '쌀 핫케이크믹스' 3종이며, 해당 제품은 와플, 스콘, 계란빵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2 15:1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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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행복의 버거' ESG 영상 시리즈 이어간다

맥도날드가 대표 사회공헌활동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을 공개한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구성원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년째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25만 개 이상의 맥도날드 메뉴를 지역사회에 전달해 왔다. 최근에는 신규 매장 오픈 시 근처 지역아동센터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의 이번 디지털 영상은 '맥도날드엔 메뉴판에 없는 버거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행복의 버거 캠페인의 의미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영상은 행복의 버거가 박스에 담겨 전달되는 모습과 이를 받고 즐거워하는 아동센터, 소방관, 의료진들의 모습들을 중점적으로 묘사했으며, 말미에는 실제 기념사진들을 삽입해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영상을 통해 행복의 버거 캠페인의 신규 로고도 공개했다. 신규 로고는 바퀴가 달린 버거의 모습에 '하트' 문양으로 '웃음과 위로를 전달한다'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을 그대로 담아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행복의 버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통한 의미 있는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이번 ESG 영상 시리즈 '행복의 버거'편은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2 15:0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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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씨 인터뷰]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연구팀 "'건강한 식품은 맛이 없다' 편견 깨고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열풍이 불면서 식품기업들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의 탄생 배경과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유제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매일유업은 100% 식물성 오트(귀리)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를 운영하며, 식물성 대체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어메이징 오트는 출시 1년만인 이듬해 2000만팩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관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이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매일유업은 '고객의 건강한 삶이 최우선 가치'라는 미션 아래 유제품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식물성 음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 2015년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협업해 아몬드 음료 전문 브랜드 '아몬드브리즈'를 론칭한 것도 그 일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 음료 시장 확대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었고, 2019년 차세대 식물성 음료로서 '어메이징 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중점을 두고 차별화한 부분은 무엇인가. "식물성 음료에 대한 기존 연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매일유업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인 오트의 특성을 음료화했을 때에도 고스란히 살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오트를 껍질째로 국내로 들여와 직접 가공하고 음료화하는 전 생산과정을 직접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원료 선정부터 고품질의 오트를 생산하는 핀란드의 오트만 100% 사용했으며, 저희가 개발한 자체 공정을 통해 기존 제품들 보다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의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러한 저희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트 음료 제조와 관련해 특허를 받을 수 있었고, 더불어 오리지널 맛 외에도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바리스타, 커피, 초콜릿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플레이버의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개발 단계에서의 어려움은 없었나. "원물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매일유업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공정개발이 가장 어려웠다. 오트는 음료로 만들기 어려운 곡물 소재다. 기존 두유나 아몬드 음료를 만드는 공정으로 오트 음료를 제조하게 되면 '죽'과 같은 제형이 되기도 했다. 오트 음료의 식감과 맛을 결정하는 효소 반응 조건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난이도 높은 개발 과제였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2년 넘는 시간이 소요됐는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트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이 특허 받은 독자적인 공법으로 생산해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당 함량은 낮추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풍부하게 채웠다. 오트 함량은 12.6%로 국내 오트 음료 제품들 중 가장 높다. 출시 후 현재까지 매해 판매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약 67% 성장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스타벅스차이나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카페에서의 소비량도 상당하던데. "이미 해외에서는 우유 다음으로 오트가 라떼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매일유업도 이러한 트렌드를 확인하였고 국내에서도 오트가 카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라는 상품으로 카페를 공략하고 있다. 어메이징오트 바리스타 제품은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개발 과정부터 매일유업의 커피제품 연구원분들과 다양한 바리스타 분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그래서 오트 음료가 커피와 함께 했을 때 최적의 조화로운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 이후 일반 고객들뿐만 아니라 카페 바리스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유제품 소화가 불편하셨던 분들 혹은 다양한 음료 메뉴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오트 음료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식물성 대체유 시장 리더로서 부담감도 있나. "매일유업은 두유, 아몬드음료, 오트음료로 3가지 식물성음료 사업을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고, 늘 새로운 시도를 먼저 하는 기업이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지만, 새로운 식품 소재와 영양이 계속 소개되고 있는 세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건강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2 15:0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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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대표이사 허병훈 신임 대표 내정...쇄신 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 내정자가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그룹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최근 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회사채 발행, 레저부문 양수도 등을 통해 상반기 도래 예정 자금보다 훨씬 많은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허 내정자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한층 개선하는 한편 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4-04-02 14:35: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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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품질 관련 궁금증 해결하는 ‘QA 아카이브’ 구축

SK스토아는 TV홈쇼핑 입점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 관련 내용을 모아 안내하는 'QA 아카이브'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TV홈쇼핑에 입점하는 고객사는 매체 특성 상 꼼꼼한 QA를 거쳐야 하는 가운데, QA 절차가 일방향적으로 이뤄져 많은 업체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SK스토아는 이 같은 점을 해소하고자 QA 가이드 카카오톡 채널 및 틱톡 채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QA룸까지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품질 교육 영상 등 관련 자료와 법령을 DB화하고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SK스토아 QA 아카이브'를 통해 고객사는 2023년도 SK스토아 QA 가이드북을 포함해 상품 카테고리 별로 품질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카테고리 별 참고해야 할 법령을 보기 쉽게 정리해 구성했다. 아울러 이 사이트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접속 가능해 고객사 관계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2024년도 SK스토아 QA 간담회 영상과 다양한 품질 교육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법령 외 제·개정 자료까지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더 풍부한 자료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의 최우석 영업지원그룹장은 "SK스토아에 입점하는 고객사의 품질 관리 관련 궁금증을 보다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QA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신속한 QA 절차 진행을 위해 고객사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2 14:29: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