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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료멤버십 전략 통했다...900만 회원 돌파 '1000만' 목표 코앞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을 돌파했다.홈플러스가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의 성과다. 연내 누적회원 1000만 명이 목표인 홈플러스는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7일 홈플러스 측은 앞서 성과가 '고객'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한 멤버십 전략이 고물가 시대를 관통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등급제보다 고객 편의와 혜택을 넓힌 무료 멤버십을 선보인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을 돌파함에 따라 '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멤버십 회원 수도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일례로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약 10% 늘었다. 마이홈플러스 앱(App) 주간 이용자수는 최대 110만 명을 기록했으며, 10명 중 6명이 장보기를 위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 각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를 넘는다.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으로 구성한 '9900원 기획전'과 설 맞이 '갈비 유니버스' 등도 개최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만이 제안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골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멤버십 1000만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08:56: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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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임직원·협력사 대상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 개최

CJ온스타일이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또한 특별히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고자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다. 이번 트렌드 컨퍼런스의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만나다(Meet)'는 임직원이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만나는 것, 그리고 협력사와 만나며 끊임없이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의적 의미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퍼스널 브랜딩, 자신을 디자인하라' '뉴리테일, 소비자에게서 답을 찾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세가지 주제로 3일간의 온·오프라인 강연 릴레이가 진행된다. 컨퍼런스 첫째날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세션으로 시대예보 저자: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통해 AI가 일하는 시대에 핵개인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아본다. 두번째 날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4' 공저자 '전미영 교수'와 공간 기획 전문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강연으로 고객 경험 가치 내재화에 대한 해답과 업무 반영의 팁을 찾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CJ온스타일 내 트렌드 리서치 전문 조직인 트렌드 인사이트팀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공유회를 진행된다. 전영수 교수의 강연과 연계해 초고령화로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액티브시니어'의 등장 배경 및 그들을 위한 시장과 근본적인 니즈를 알아본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미래 잠재 고객을 분석하고 맞춤 상품 및 소싱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부문 CMO 경영리더는 "본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심도깊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하여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스케일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08:56: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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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22.5%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16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 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2665주에서 3602만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동원산업은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적극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상장사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을 한 번에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397억 원의 배당(주당배당금 1100원, 시가배당률 2.1%)을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꼽히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지정'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동원산업의 최고 경영진 역시 잇달아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친화 정책에 동참했다. 동원산업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보통주 2000주를,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총 2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주원 의장의 경우 자사주식 보유량이 3400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도 2500주의 자사 주식을 매수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6 16:25: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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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트너사에 8800억 대금 조기 지급해...동반 성장에 나서

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활동에 나선다. 롯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은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이뤄지고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2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등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해 왔다.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고 있다. 자금난 해결을 돕는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ESG경영 체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직접 나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지주와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6개 유통 계열사는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16번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총 1122개 사가 참여해 누계 기준 1조3000억원의 수출 상담 금액을 기록했다.

2024-01-16 16:2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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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 올해 신설한 미래성장실 '젊은 피'로 조직 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전무가 조직개편을 마치고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지난해 말 롯데의 조직개편에 의해 새롭게 신설된 미래성장실은 세부적인 조직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오는 18일 VCM(사장단회의)를 앞두고 개편을 마친 상태다. 우선 '글로벌팀'과 '신성장팀' 등 두개팀을 산하에 두는 조직 개편을 우선 마쳤다. 신성장팀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에서 미래성장실로 옮겨졌다. 미래성장실은 롯데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글로벌팀장은 김수년 상무보, 신성장팀은 서승욱 상무가 각각 맡았다. 둘은 각각 1980년생, 1977년생으로 롯데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 내에서도 젊은 임원들로 꼽힌다. 미래성장실은 당분간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양분돼 운영되지만, 추가 조직 개편을 통해 더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글로벌팀을 이끌고 있는 1980년생 김수년 글로벌팀장(상무보)은 이번 'CES 2024'에도 동행하며 신 전무와 함께 롯데의 미래 글로벌 사업을 구상했다.

2024-01-16 16:16: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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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인건비 부담에 유통업계, 로봇 도입 적극…관련 기술 확보 박차

국내 유통업계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전망하고 상용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과거 키오스크에 머물렀던 로봇 관련 기술이 서빙, 조리 등으로까지 확장되면서 해당 사업이 물살을 탄 듯 보여진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부사장 등 주요 그룹들은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푸드테크 분야를 세밀하게 둘러봤을 정도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서빙 로봇 도입 대수는 3500대에서 지난해 1만1000대까지 늘었다. 2년만에 3배 증가한 수치다. 시장 규모도 9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조리 로봇 역시 같은 기간 500대에서 10배 증가한 5000대가 보급된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간 키오스크에 머물렀던 로봇 관련 기술이 서빙, 조리 등으로까지 도입되면서 인건비 상승에 의한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분위기다. 특히 외식업계에서 가장 활발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서울 구로디지털점에서 튀김·패티를 조리하는 로봇 '알파 그릴' 도입했고, 맘스터치는 최근 새로 개점한 서울 선릉점에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1월 수도권 4개 매장에 시범적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10월에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약 후 전국 1300여 지점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bhc도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2개 매장에서 LG전자의 튀김 로봇 '튀봇'을 도입했다. 이런 외식업들의 로봇 도입은 전 세계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는 풀무원, 롯데 등 F&B기업들이 특히 로봇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풀무원은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와 협업한 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 불고기덮밥 등 한식을 선보였다. 남정민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풀무원의 차별화한 메뉴와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해 푸드테크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의 경우 영국의 오카도와 협력해 부산에 최첨단 통합물류센터를 짓는 등 로봇 도입을 진행중이다. 오카도의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수많은 자동화 로봇이 돌아다니며 제품을 분류해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서 로봇 등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특히 경제난 속 인건, 물가까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도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2024-01-16 15:53: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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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화 어디까지 왔나] 지속가능한 경쟁력 '스마트팜'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락이 일상화되고, 고령화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스마트팜이 유통·식품업계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스마트팜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으로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관리와 예측 등이 가능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데다 줄어든 농업 인구를 자동화 시스템과 무인화 기술로 대신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년 과채류 수확 로봇을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전남 전주 국립농업과학원 첨단 디지털 온실에서는 토마토 수확로봇, 무인 방제 로봇, 수확물 운반 로봇 등이 개발중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온실 수확 로봇과 토마토 영상분석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실 바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로봇이 자율주행하며 토마토의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잘 익은 과일을 수확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마토 수확에 로봇이 활용되는 등 스마트팜 무인 생산 작업은 2024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농작업 자동화, 무인화 기술 개발이 고도화되고 있어서다. 농업용 로봇은 작물 인식 정확도 90%향상, 수확 계획 대비 성공률 88% 향상 등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온실 수확물 자동 이동을 통한 효율 향상·작업자 피로도가 감소할 전망이다. 대형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는 매장 내에 스마트팜을 도입하는 추세다. 폭염, 장마, 한파 등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 속에서 물량 수급이 불안정한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지난 2020년 스마트팜 기업 엔씽에 약 5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연간 100톤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세우고, 이곳에서 수확한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뒤이어 지난해 3월 리뉴얼 개장한 연수점에 스마트팜을 설치했다. 엔씽과 연계해 선보이는 이 스마트팜에서는 친환경 채소 재배와 수확이 가능하다. 생산지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마트에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재배 즉시 현장서 포장해 판매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고 채소 신선함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일부 매장을 리뉴얼해 매장 내에 수경재배를 융합한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채소 상품을 판매중이다. 홈플러스 월드컵점의 경우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열고,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고객들의 샐러드나 음료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비슷한 결로 이케아 광명점도 도심형 농장 '파르마레'를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본사 안에 스마트팜 실내재배기를 설치해 재배된 채소를 구내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식자재의 유통과정을 줄이고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품업계는 스마트팜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농심은 스마트팜 관련 벤처 펀드에 출자를 진행하는 등 스마트팜을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삼았다. 또, 사내 스타트업팀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했다. 또 다른 기업으로는 하이트진로가 있다. 2021년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인 퍼밋, 그린에 처음으로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이듬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퍼밋에 두 번째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다.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식량안보 차원에서 스마트팜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마트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6 14:1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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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해외 시장에서 'K뷰티테크' 선도해...태국·카타르에도 진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처음 참가한 CES 2024에서 'K뷰티테크'를 선도한 데 이어 태국과 카타르 총판 계약을 마무리해 새해 글로벌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에이피알은 CES 2024 내 자사 부스에 4일간 7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뷰티뿐만 아니라 유통 및 플랫폼 업계 관계자들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뷰티테크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에 부스를 마련한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 출시한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을 전시했다. 에이피알은 준비 중인 신형 뷰티 디바이스, 고출력 전문 장비 등의 실물 모형도 선보였다. 특히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지금까지 쌓은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제품인 만큼 관계자들 역시 피부 접촉 센서, 배터리 잔량 표시, 사용 시간 표시 등 고객 편의 기능에 만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모드별로 변하는 LED 색 등 디자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CES 참가를 전후해 논의를 이어가던 태국과 카타르의 총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이들 업체는 초도 발주된 물량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권한을 갖는다. 해당 국가별 필요 인증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판업체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경기도 평택 소재에 기존 공장의 몇 배 이상에 달하는 생산력을 갖춘 제2공장을 준비 중이다.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능력도 강화해 국내외에서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판로 개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6 14:06: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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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생ㆍ웰빙ㆍ가성비' 챙긴 설 선물세트 300여종 선봬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상생, 웰니스, 가성비를 키워드로 3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프리미엄 선물 전문 브랜드인 '제일명인'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일명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추석 처음 론칭한 브랜드로,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디자인·유통 등을 담당한다.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물량도 지난 추석 대비 3배 이상 늘려 중소기업 상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일명인' 제품은 유근주 육가공 마이스터의 '제일명인 정통육포'와 명가 풍국면 콜라보의 '제일명인 오색소면'이다. 명절 시즌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으로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웰빙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선물 세트도 새롭게 준비했다. 맛있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고단백 저칼로리의 '스팸 닭가슴살', 식물성 재료로 만든 '플랜테이블 캔햄' 세트를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가성비 제품도 눈길을 끈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명사 '스팸'과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꾸린 '특별한 선택N호'와 '특선스페셜G호'는 지난 추석 대비 약 7%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또한,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CJ비비고 직화ㆍ담백구운김 1호'도 명절 선물로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CJ웰케어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담은 40여가지의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한편,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특가할인을 진행해 최대 53%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마켓 프라임 가입시에는 결제금액의 10%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청룡의 해를 맞아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룡 에디션' 1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6 13:37:4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