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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세계 유일 남성 전문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 브랜드관 오픈

SSG닷컴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남성 전문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MR PORTER)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오는 22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여성 럭셔리 플랫폼인 네타포르테 공개에 이어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계열 두번째 공식 브랜드관 오픈으로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 미스터포터는 2011년 영국에서 론칭한 전세계 유일의 남성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로로피아나, 브루넬로 쿠치넬리, 셀린느 옴므, 톰 포드를 비롯한 500여개 글로벌 하이엔드 남성 브랜드의 단독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아이템 등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미스터포터가 직접 디자인해 제작하는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미스터 피(Mr P.)'는 쓱닷컴의 남성 패션 MD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주얼, 비즈니스캐주얼을 아우르는 토털 남성복 브랜드 '미스터 피'는 아우터, 상하의, 슈즈, 벨트, 가방 등 광범위한 아이템을 취급한다.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직구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정 SSG닷컴 해외직구 바이어는 "외화 결제, 교환 반품 등 배송 단계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믿고 사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외직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1 13:06: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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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건기식 전문 드러그스토어 '정몰 을지로본점' 오픈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시킨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이다. 드러그스토어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건강식품과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자리잡았다. 정몰 을지로본점에서는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아이패스' 등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을 비롯해 '고려은단', '셀렉스', 'CJ바이오코어', '아하핏', '콤비타'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이 추천하는 인기상품은 물론 '에브리타임밸런스', '찐생홍삼구미' 등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 중인 제품도 함께 구비했다. 매장 진열은 '헬스푸드' 섹션과 '정몰추천' 섹션을 전진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타민·유산균·밀크씨슬 등 각종 영양제를 비롯해 프로틴바·건조과일칩·발사믹식초 등 헬스푸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글로벌 건강식품 솔루션 브랜드'를 지향하는 'JUNG KWAN JANG'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깔끔하고 모던한 화이트톤에 빨간 직선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정관장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무기질, 오메가3, 단백질 소재 이외에 눈건강, 피부건강, 관절건강, 간건강 등 떠오르는 기능성 시장을 공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표제품으로는 ▲셀렉스 단백질 7종,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올인원 ▲액상비타민C 아스코립 등 비타민 13종, ▲CJ바이오코어 데일리유산균 ▲마스터바이옴 지노마스터 등 유산균 65종, ▲뉴트리원 루테인지아잔틴164 등 눈건강 7종, ▲콴첼 콘드로이친+ 등 관절건강 4종 등이 있다.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사라지고, 고객의 건강니즈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헬스케어 노하우를 신규매장에 적용하여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은 개방형 온라인 쇼핑몰을 표방한 '정몰'의 성공 DNA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정몰'은 '자사몰에선 자사제품만 판다'는 공식을 깨고, 국내외 건강식품, 농축산물, 화장품 등 4000여 제품을 판매 중이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과 먹거리 분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만을 입점시켜 회원수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전문몰로 자리매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1 12:5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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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복세편살' 출시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한정판 햇반 솥반 선물세트 '복세편살'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곤드레감자영양밥'·'버섯영양밥'·'꿀약밥' 등 햇반 솥반 3종과 용돈봉투 2매로 구성돼 새해 설 명절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이라는 제품명으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과 전자레인지로 2분이면 간편하게 완성되는 햇반 솥반의 편리함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 디자인은 함보경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를 통해 차별화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함보경 작가는 일상의 여유로움과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현대 일상을 특유의 전통적 화풍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솥반의 특징인 '현대적 기술과 전통적인 영양밥·솥밥과의 접목'이 함보경 작가의 화풍과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선물세트는 CJ더마켓, 네이버 쇼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이재영 햇반 PM은 "설을 맞아 솥반을 색다른 감성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설 선물로 새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1년 5월 혁신적인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토대로 곡물이나 버섯, 채소, 견과류 등 풍성한 재료의 영양을 담은 햇반 솥반을 출시했다. 햇반 솥반은 '제3세대 햇반'으로 불리며 최근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1 12:48: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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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 감사패 수여

BAT로스만스가 소외계층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전날 서울 아모리스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업 부문 감사패를 받았다. 이 행사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BAT로스만스의 장유택 전무와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 강대성 회장, 자원봉사자, 나눔대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AT로스만스는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한부모 가정과 자립준비청년 등 소외계층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대표적인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인 ‘꿈꾸는 공방’은 한부모 가정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예품 교육 및 직업 훈련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BAT로스만스의 지원을 통해 지난 2022년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통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미혼모들은 아로마테라피, 플로리스트, 가죽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공방을 창업하는 등 자립에 성공했다. 특히 BAT로스만스는 임직원들이 수공예품을 직접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 ‘핸즈온(Hands-on)’에 꿈꾸는 공방 강사들을 초빙하여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상생의 사회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장유택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다년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해도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대한사회복지회 후원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천 지역 내 문화 예술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청년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꽃이나 화단을 조성하는 '꽃BAT(꽃밭) 캠페인', 에코플로깅 등을 통해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및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4-01-19 16:4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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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앞...티몬, 연휴 100% 즐기기 가족·여행 상품 최대 62% 할인추천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4일 간의 짧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 여행, 나들이 코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티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에 주목해보자. 티몬이 오는 21일 단 하루 열리는 ▲티몬투어X키즈파크 올인데이'부터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가 즐거워지는 여행' 특별전, 상시 기획관 ▲키즈 아트센터'까지, 이번주 주목할 주요 행사를 19일 소개한다. ◆키즈파크 올인데이…전국 인기 키즈파크, 21일 단 하루 특가 최근 키즈 카테고리 인기에 티몬이 오는 21일 단 하루 '티몬투어X키즈파크 올인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티몬의 '키즈파크/키즈체험' 카테고리 매출은 22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겨울방학 시즌과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관련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카페 ▲전국 챔피언&플레이타임 59개점(소인 2시간권, 8500원~)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놀이공간을 합리적인 금액대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옵션도 있다. 짚라인, 번지점프 등 고공 콘텐츠와 대형 익스트림 아이템을 자랑하는 '챔피언1250'과 중형 익스트림 아이템을 보유한 '챔피언더블랙벨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설 연휴가 즐거워지는 여행…'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 티몬은 내달 12일까지 '설 연휴가 즐거워지는 여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해외여행, 제주여행, 호텔/리조트/펜션, 레저/입장권 등 230여 개 특가딜을 엄선하고 ▲완전한 휴식을 원한다면 ▲짧지만 확실하게 ▲확실한 여행을 원한다면 등 테마별 상품을 큐레이션해 여행 준비를 돕는다. 이번주 주목할 상품으로 5성급 호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가 꼽힌다. 편안한 설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객실 1박(성인·소인 각 2인, 총 4인 기준), ▲오션스파 '씨메르'·오션풀 이용, 호텔 내부 식음료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결제 가능한 ▲3만원 리조트 머니(1박 기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약 400평 규모의 실내 테마체험 공간 '키즈 빌리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유모차·아기침대·유아욕조 등 유아용품도 사전 예약 시 무상 대여 가능하다. 티몬에서 오는 20일까지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본관 디럭스 더블/트윈 1박 기준)를 1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키즈 아트센터…창작 가족 뮤지컬 '슈퍼클로젯' 상시 기획관 '키즈 아트센터'에서는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전시·체험 등을 특가 판매한다. 이번주에는 3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열리는 창작 가족 뮤지컬 '슈퍼클로젯'을 추천한다. 아동청소년 공연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의 작품으로 '재미'가 연료이자 음식이라는 우주 대스타 '슈퍼클로'와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녀 '나라'의 유쾌한 모험을 그려냈다. 감동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세련된 무대,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전한다. 티몬에서 개막 기념 단독 특가로 1인 관람권(S석 기준)을 최대 56% 할인한 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여기에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오늘의컬처' 15% 쿠폰을 추가 적용하면, 한층 합리적인 금액대에 설 연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2024-01-19 11:38: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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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 도입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포장재가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교체된다. 18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2분기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해왔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재를 변경한다. 일반 케이크처럼 종이박스에 포장하되 박스 내부 상단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냉기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미니케이크 등 일부 제품에 종이박스를 선제 도입한 상태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테스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혹서기 테스트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올 봄시즌부터 종이박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 유통 과정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매장으로 배송할 땐 보관용 박스인 '외박스'에 넣은 뒤,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전용 종이박스로 옮기는 식으로 운영한다. 향후 외박스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지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종이박스에 맞춰 케이크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판매가를 재설정하는 등 점주들의 수익도 고려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구조와 소재 개발, 제품 도입 테스트를 다년간 진행한 결과, 보랭력 검증을 완료했고 지난해12월 일부 품목에 적용해 우수한 반응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했다.

2024-01-18 16: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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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오리온 '마이구미' 탱글한 식감에 풍부한 과즙으로 젤리 시장 선도

오리온 '마이구미'는 1992년 출시돼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스테디셀러 젤리다. 오리온은 젤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1990년대 초 '마이구미' '왕꿈틀이' '꼬물탱' 등을 출시하며 젤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 중 마이구미는 국내에서 처음 양산화된 젤라틴 젤리로 출시 직후 1년간 250억원의 판매량을 보이며 그 해의 상업계 TOP10 제품에 꼽히기도 했다. 출시 33주년이 된 마이구미가 오래도록 사랑을 받을 수 있던 이유로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꾸준히 리뉴얼한 것이 주효했다. 마이구미는 2019년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 취식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젤리 크기를 기존 마이구미 대비 60% 가량 줄이고 탄성감을 2배 강화한 '오리온젤리 더 탱글 마이구미'를 내놨다. 이듬해에는 과즙 함유량을 대폭 높이고 맛과 품질을 개선한 리뉴얼된 제품을 내놨다. 원물 기준 과즙 함유량을 기존 50%에서 60%까지 높여 과일 본연의 맛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아이들 간식으로 인식되던 젤리가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식사 후나 사무실에서 입이 텁텁할 때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벼운 식감의 젤리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리얼한 모양과 이중 식감 등으로 재미 요소를 더한 '펀(fun) 콘셉트의 젤리를 이색적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출시된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는 과일 고유의 속살 식감과 맛을 구현한 젤리로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 봉을 넘어선 바 있다. 알맹이 시리즈는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과일 맛 구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과즙, 수분 함량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알맹이 특유의 탱글하면서 톡 터지는 속살과 쫄깃한 껍질의 이중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젤리 조합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연구소의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했다. 지난해에는 치아시드를 함유해 톡톡 씹히는 씨까지 섬세하게 구현한 '키위알맹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마이구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통한다. 오리온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마이구미의 글로벌 매출은 1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이 중 92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외 비중이 70%가 넘는다. 중국과 베트남 매출이 각각 91%, 48%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젤리는 대표적인 선진국형 간식으로, '하리보', '트롤리' 등 미국 및 유럽 브랜드들이 선점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마이구미는 맛 현지화, 복합 식감 등 경쟁사와의 제품 차별화에 성공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과즙 성분으로 만들어진 젤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오리온은 2019년 실제 과일과 흡사한 맛과 모양, 식감이 특징인 마이구미를 현지명 '궈즈궈즈'(果滋果姿)로 선보였다. 2021년에는 실제 과일과 흡사한 맛과 모양, 식감의 '궈즈궈신'(果滋果心)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치맛', '패션푸르트맛'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맛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젤리 생산 라인을 증설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젤리 생산설비를 구축해 지난해 10월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은 2019년 마이구미 수출을 통해 베트남 젤리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 현지명 '붐젤리(BoomJelly)'로 선보였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젤리 제품의 변성이 일어나기 쉬워 오리온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해 경쟁사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을뿐 아니라 현지 유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소매 채널까지 입점을 확대할 수 있었다. ' 러시아에도 젤리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지난해 10월 현지명 '젤리보이(JellyBoy)'의 생산을 시작했다. 30여년 동안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8 14:49: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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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24 상반기 VCM 진행...신동빈 "성장 전략' 강조

롯데지주가 1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 그랜드볼룸 76층애서 진행된 VCM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김상현 유통HQ총괄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실무를 담당하는 실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VCM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전략전무까지 공식 배석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1월과 7월에 열린 VCM에 참석한 신전무는 당시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장기화된 저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는 변동성이 심화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2024-01-18 13:56:1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