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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 출시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이하 락토프리 그릭)'을 출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512억원에 이르는 등 '지중해식 식단'이 유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표격인 그릭요거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이번에 출시한 '락토프리 그릭'은 락토프리 공법을 사용해 유당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의 걱정을 해소했다. 48시간 숙성으로 꾸덕하고 깊은 유풍미를 완성했으며, 설탕이나 색소, 향료, 감미료, 안정제를 넣지 않고 불가리스만의 생유산균 3000억 CFU를 담아 건강함까지 더했다. 특히 400g 기준 28.8g의 고함량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샐러드와 같은 요리에 활용하면 부족한 영양성분도 보충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식품 첨가물은 덜고 풍부한 유산균과 단백질을 자랑하는 이번 제품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락토프리 그릭은 유산균과 단백질을 풍부하게 담은 제품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맛과 건강한 성분을 담은 상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3 11:3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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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프로모션, 모바일쿠폰 등으로 평균 17% 할인...루미글루, '버찌' 서비스 선봬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여한 루미글루가 카카오톡 웹브라우저 기반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찌'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루미글루는 금융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돌려주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카카오톡 웹브라우저 기반의 '버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루미글루가 선보인 '버찌'는 사용자들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결제 시점에서 모바일 쿠폰, 통신사 할인, 멤버십 포인트 등을 자동으로 적용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루미글루는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와 '무지출'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구매 브랜드와 결제가 필요한 금액만 알려주면 일반인이 찾기 어려운 할인혜택들을 적용해 구매금액의 평균 17%을 절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인구 루미글루 대표는 "소비자들이 절약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일상 속 지출들을 최소한의 관여만으로 챙길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버찌'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버찌는 스타벅스와 CGV를 포함한 7개 브랜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루미글루는 올해 중으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80여개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버찌' 서비스는 올해 2월 7일 시작한 PoC(기술검증) 기간을 포함해서 약 200일 동안 4000명의 사용자가 방문했으며, 4월부터 매월 평균 46% 가량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재결제율은 63%에 달한다. 이 중 10회 이상 결제를 한 사용자는 전체 결제 전환자의 16%에 달한다. 회사 측은 높은 사용자 만족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꼐, 루미글루의 고객센터는 영업시간 중 평균 1분 이내에 답변을 제공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문제해결 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인구 대표는 "앞으로도 철저하게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서비스를 통해서 건전한 소비문화를 일구는데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에는 모객효과를 통해 어려운 경제 속에서 등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18:01:2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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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픽스 청담점 오픈…맥켈란 대표 제품 시음 및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성수, 양평, 동탄, 부산, 여의도에 이은 6번째 매장으로 '와인픽스 청담점'을 오픈했다. 와인픽스는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와인 아울렛이다. 청담점은 기존의 와인픽스와는 차별화해 마치 서점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듯 와인을 알아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을 수 있는 '와인 라이브러리' 컨셉으로 꾸며졌다. 와인, 맥주, 위스키를 비롯해 치즈, 샤퀴테리 등 약 3000 여종의 제품과 오베르, 할란, 스크리밍 이글, 슈레이더 등 미국 컬트 와인에서부터 그랑 크뤼 등급 부르고뉴 와인, 150여종의 샴페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마기환 전무는 "9월 1일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매장 오픈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기존에 와인픽스와 와인타임으로 이원화됐던 매장 브랜드는 와인픽스로 일원화시키고, 와인픽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부터 방한 세미나, 디너, 테이스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포인트로 신청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나라셀라는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을 기념해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맥켈란 12YO, 15YO, 18YO, 25YO, 30YO 등 대표 제품을 직접 시향해 보는 것은 물론 디스틸러리 VR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샵인샵 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한달 간) 매주 선착순(한정 상품 특별 프로모션 가격 판매 및 구매 금액별 선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나라셀라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인픽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1 11:5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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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돕는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유통 대기업 총출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하반기 행사가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동행축제는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특별히 명절 선물세트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동행축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판촉 행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2회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대부분이 참여해 2만4000개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한다. 쿠팡, 롯데온, SSG닷컴,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고 동행축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위메프, 티몬, 11번가, 그립 등 12개 라이브방송 플랫폼도 동행축제 기간 동안 87회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TV홈쇼핑과 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점포 공간에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고 엄선한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한다. 동행축제는 각사별 행사 일정이 상이하고 상품이 달라 동행축제 상품 쇼핑시 미리 기획전 개최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롯데온은 이번 동행축제 기획전에서 특별히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협업 플랫폼으로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각 30년, 15년 이상 명맥을 이어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다. 롯데온은 기획전에서 백년가게 및 백년소상공인 알리기 위한 다양한 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전 점포에서 동행축제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개한다. 강남점은 신진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개하는 '1961 소녀마켓' 팝업스토어를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에서 연다. 광주점에서는 광주 지역 내 잠재력이 있는 청년 신진작가의 판로 개척을 위한 '광주 청년작가 아트 플리마켓'이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더불어 대구점에서는 대구지역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신진 디자이너 플리마켓'을 열어 27일까지 패션, 잡화, 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전신세계와 타임스퀘어점, 천안아산점에서는 지역 업체 및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SSG닷컴은 동행축제에서 670여개 사가 판매하는 1만3000여 종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며,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을 앞둔 만큼 대표 신선, 가공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소상공인×구독경제' 전문관에서는 정기구독이 가능한 상품을 제안하고, 맛집 소상공인 추천 기획전도 운영한다. 컬리도 '황금녘 동행축제' 기획전을 열고 먹거리부터 생활, 가전 제품까지 400여개 상품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특가' 상품을 소개한다. 최초특가란 컬리몰에서 처음으로 해당 상품을 할인하여 선보이거나 역대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으로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대H몰은 한우, 해산물 등을 최대 22% 할인가에 판매하며 쇼라에서는 과일, 다과 등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세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고객 1인당 최대 17% 할인 쿠폰도 기본으로 지급하며 7%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31 16:2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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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메뉴 추가 선택지 넓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신메뉴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하림은 지난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한 끼 식사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을 출시,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만개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제품은 ▲간장계란밥과 카레닭가슴살 ▲간장계란밥과 짜장닭가슴살 ▲귀리잡곡밥과 화끈불닭 ▲귀리잡곡밥과 숯불갈비치킨 등 4종이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계란밥과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카레와 짜장 소스를 각각 듬뿍 더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의 귀리잡곡밥에 화끈하게 매운 불닭, 달달한 갈비소스에 불맛을 더한 숯불갈비치킨을 곁들였다.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퀴노아잡곡밥과 찜닭 ▲퀴노아잡곡밥과 BBQ 닭가슴살 ▲귀리잡곡밥과 닭갈비 ▲귀리잡곡밥과 가라아게 ▲간장계란밥과 한입스테이크 ▲김치볶음밥과 비엔나소시지 등 기존 6종에 이번 신메뉴 4종이 더해져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하림몰과 쿠팡 로켓프레시로 만나볼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맛있게 먹으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영양소와 맛을 둘 다 잡은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메뉴를 추가로 출시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으니 남은 휴가철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31 16:15: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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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 선포

롯데칠성음료가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그동안 다양하게 운영되어 왔던 대내외 활동을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 ; The W.A.V.E 4 Re:Green EARTH'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물결은 생명의 원천이자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본질인 물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변화의 움직임에 대한 가치를 담아냈다. 롯데칠성음료는 물결을 뜻하는 영어 웨이브(WAVE)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따서 ▲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Win-win with stakeholder) ▲ 인권존중문화의 발전(Advance of human right) ▲ 환경보전 활동(Vital action for earth) ▲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 등 4가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일관되고 지속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역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하며, 현재 제주 농가의 가공용 감귤 수매, 석촌호수 수질개선 프로젝트 참여, 소상공인 카페 메뉴의 RTD 신제품 출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권존중 문화의 발전'은 선도적 인권 경영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영업 차량을 활용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신발 제작, 슈퍼블루마라톤 후원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환경 보전 활동'으로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선도하기 위해 무라벨 제품 확대 및 페트병 경량화, EBS환경교육 업무협약,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기부 등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눔 문화의 확산'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나눔 경험과 가치의 내재화를 위한 것으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지역 장학사업, 긴급재난상황시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위한 음료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포함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공감,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의 효과성 제고를 통해 'W.A.V.E'가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31 16:1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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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3 대구치맥축제' 무더위에도 활기띠는 치맥 성지

엔데믹 전환 후 맞는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The New 1st'를 슬로건으로 삼고 30일 개막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과 동구 평화시장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혀를 내두른다는 '대프리카' 대구의 뜨거운 열기는 이날 내린 비때문에 다행히 한풀 꺾였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이었지만, 행사를 앞둔 오후 5시부터 공원 내 잔디광장에는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DJ들의 식전축하공연이 일찍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에 습도가 높아 불쾌감이 높아졌음에도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80여 개 치킨·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국의 치맥 축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축제다. 오비맥주 카스와 한맥은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여했다. 두류공원 메인홀에 위치한 '카스 부스'에서는 맥주로봇 '비어 박스'가 따라주는 카스와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판매 돌파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수지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한맥도 메인 파트너로서 대규모 맥주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한맥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도 맛볼 수 있다. 치킨 브랜드로는 교촌치킨을 비롯해 치맥킹, 또래오래, 갓튀긴후라이드, 아라치치킨, 롸버트치킨, 보드람치킨의 본사가 참가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만큼 대구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을 동원했다.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 사고와 혹시 모를 주취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에서 100만이 모이는 축제는 많지 않다"며 "치맥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껏 즐겁게 놀고 편안하게 잘 지내다가 가길 바란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전 좌석 매진으로 큰 관심을 끈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088석으로 늘렸음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커플은 "비도 오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며 "치킨도 맛있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맥 생맥주와 로봇이 따라주는 맥주도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는 부모님이랑 와서 한번 더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역 축제 후원으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카스의 음용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한맥의 부드러운 생맥주 경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여름 축제 시즌이 지나고 추석과 연말이 다가오면서부터 카스는 '함께'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친구, 연인, 가족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맥의 경우 한맥 생맥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스무스하우스'를 전국 5곳에 완공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맥 생맥주 사입 업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형 카스 베어벌룬' 조형물과 함께 분수대 전망을 바라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카스 물멍 존', 터치스크린으로 즐기는 '카스×텐텐 게임 플레이 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마우즈 작가와 이슬로 작가가 협업한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9월 1일과 2일은 신나는 EDM 파티와 함께 조현아, 비와이, 키드밀리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3-08-31 16:0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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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추억의 '녹차 베지밀' 고객 요청으로 재출시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이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녹차 베지밀'을 재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식품은 지난 2000년 보성 녹차를 함유한 녹차 베지밀을 처음 출시한 후 팩, 캔, 병 등 다양한 용기로 지속 선보여왔다. 그간 판매된 녹차 베지밀 수량을 모두 합치면 약 2억2500만 개가 넘을 정도로 녹차 베지밀은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단종돼 많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재출시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정식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23년 전에 첫 출시된 녹차 베지밀의 맛을 똑같이 구현한 한정판 '녹차 베지밀'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재출시한 녹차 베지밀은 제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차를 함유해 산뜻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두유 본연의 고소한 맛에 은은한 녹차향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콩에서 유래한 식물성 단백질과 대두 올리고당, 비타민, 엽산, 칼슘, 아연 등 영양도 균형 있게 설계했다. 멸균팩 타입으로 보관이 편리하며,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마시면 한층 더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녹차 베지밀은 정식품 온라인몰인 이데이몰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할인점,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및 GS더프레시 등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정 판매인 만큼 준비된 수량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정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녹차 베지밀을 기다리신 고객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추억의 맛을 똑같이 구현한 제품을 재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맛과 재미를 모두 잡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31 14:4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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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빙과산업 역사를 함께 써온 '아맛나'

국내 판매중인 바 아이스크림 중 가장 오래된 제품은 올해로 51주년 맞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아맛나'다. 장수 제품이 많은 빙과업계에서도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는 제품은 매우 드물다. 국내 빙과산업이 1962년 '삼강하드' 출시 이후 본격 전개된 것을 고려해 볼 때 롯데웰푸드 아맛나는 국내 빙과산업을 묵묵히 지켜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빙과 산업은 1950년대~60년대 초반까지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이 '아이스께끼(아이스케이크)'라고 부르는 막대형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설탕이나 사카린을 넣은 단물에 적당한 색소를 넣어 얼린 제품이어서 사실상 불량식품이나 다름없었고, 판매도 판매원들이 빙과통을 어깨에 둘러메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파는 방식이었다. 빙과분야는 아직도 산업의 형태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먹거리가 부족했던 1950~1960년대에 아이스께끼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대표적인 간식거리 또는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 그러다 보니 전국적으로 수많은 군소 사업자들이 행정기관의 통제도 받지 않은 채 난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었다. 1962년 삼강유지화학(현 롯데웰푸드)이 최신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설치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삼강유지화학은 일본 최대의 우유제품 생산업체인 유키지루시(雪印)유업㈜과 기술제휴를 맺고 이 회사로부터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어서 수작업에 의존하여 한정된 물량을 생산하던 기존의 제조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최신 설비였다. 같은해 7월 삼강유지화학은 이 최신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가동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량생산체제로 만든 아이스크림인 '삼강하드'를 생산, 출시했다. 당시 삼강하드의 가격은 5원이었다. 삼강하드는 출시되자마자 시장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기존 아이스께끼와는 달리 위생적으로 잘 포장된 패키지에다 맛도 좋고 바(bar) 형태로 만들어져 먹기에도 편리했기 때문에 너도나도 삼강하드를 찾았던 것이다. 아이스께끼가 불량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삼강하드의 인기를 부채질하는 요인 중에 하나였다. 당시 정부가 '식품위생법'을 제정하고 기존 아이스께끼를 불량식품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아이스께끼는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삼강하드는 아이스크림시장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특히 아이스께끼로 통하던 아이스크림의 명칭이 '하드'로 통일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드는 삼강유지화학이 만든 바 타입 아이스크림의 이름이었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으로 대중화되는 바람에 보통명사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사용된 하드라는 명칭은 지금까지도 널리 통용되고 있다.삼강산업은 덴마크의 그람사(GRAME社)로부터 완전 자동 아이스크림 제조기 '리아텐(RIA-10)' 및 포장시설을 도입해 다시 한번 국내 빙과 산업을 진일보했다. 1971년 12월 도입한 그람사의 리아텐 설비는 후르츠 피더(과일 투입 시설)까지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완전 자동화 설비로, 시간당 3만개의 각종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이었다. 이를 통해 삼강산업은 천연과일의 맛을 담은 신종 삼강 아이스바, 아이스 컵, 아이스크림 등 3종의 빙과제품을 출시했다. 이듬해 삼강산업이 출시한 제품이 바로 '아맛나'다. 아맛나는 달콤한 통팥시럽을 우유가 섞인 시원한 얼음이 감싸고 있는 모양의 바 제품이다. 얼음을 먹을 때의 시원함과 특유의 아삭한 식감도 일품이지만 얼음 한 가운데에 통팥시럽을 넣는 것이 당시로서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고급기술이어서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심지어 빙과시장을 석권했다는 찬사까지 들으며 '팥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불리곤 했다. 이후 삼강산업은 1976년에 출시한 '쮸쮸바' 역시 크게 히트를 치며 국내 빙과산업을 이끌어 왔다. 쮸쮸바는 삼강하드에 이어 제품명이 튜브형 아이스크림을 이르는 말이 되는 기록을 썼다. 1972년 출시 이래 반백살을 넘은 아맛나는 2022년에는 5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아맛나 앙상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웰푸드의 아맛나는 지금도 연간 28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8-31 14:29: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