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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 코로나19 전 72%까지 회복…여행 산업만 '방긋'

장기화 하는 경기불황에도 '여행'을 둘러싼 업계만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한항공이 오는 5월 객실승무원 전원 복직을 예고하면서 여행 플랫폼 업계는 물론, 면세점 업계도 본격적인 엔데믹(풍토화)을 맞아 면세사업권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14일 <메트로 경제> 취재 결과, 지난달 전체 운항편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 전반에 화색이 돌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 운항편수는 4만48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855편 대비 45.3%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2월 5만5466편의 72.99%까지 회복했다. 국제선 운항편수는 2022년 9670편에서 지난달 2만 5851편까지 늘며 167.3%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운항의 63% 수준까지 회복했다. 여객수 또한 713만 7309명에 이르며 2019년(989만 6855명)의 70%까지 올랐다. 최대 방한국가였던 한중노선도 복구된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중국 정부와 한중 노선 운항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하면서 2월 말 기준 주 62회에 불과하던 중국 운항편수는 이달 말부터 200회 이상까지 늘 예정이다. 운항편수와 여객 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에 들면서 관련 업계도 활력이 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년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순환 휴직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고 6월 전원 복귀에 들어간다. 이보다 앞서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12월 전 승무원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종료했다. 줄지어 영업을 중단한 면세점 또한 신규 입찰 경쟁으로 치열해졌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입찰에 국내 면세업계 빅4인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면세점이 모두 참여했으며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또한 입찰에 뛰어들었다. 14일 일반 사업권 PT에는 각사 CEO들까지 총출동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주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가 참석해 PT를 진행하며, 신라면세점만 CEO가 참석하지 않고 면세점사업(TR)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태호 부사장이 나왔다. 올해부터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면세사업이 빠른 속도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여행업계는 보복성 여행소비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해외 여행을 위해 2~3달 전부터 준비하던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약 후 7일 내 숙소를 체크인 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10명 중 2.4명(24.0%)은 1주일 내 체크인하는 숙소를 예약했다. 당일 체크인하는 숙소 예약도 4.3%에 달해, 여행 준비 기간이 짧은 고객의 비중이 높았다. 평균 체크인까지 기간은 33일 수준이지만, 여행객 간 편차가 크고 즉흥 여행을 가는 여행객 비율이 높았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사태 중 인기를 끌었던 골프여행 상품을 대거 선보여 지난 1,2월 재미를 봤다. 인터파크의 1~2월 골프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2019년 동일기간 대비 1240%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6월 골프팀을 신설하고 상품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향후 자체 골프여행 상품을 내놓는 것뿐만 아니라 골프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관광청과 협력해 알마티 지역 골프 패키지 등 이색 골프여행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당시 특수를 예상한 업계가 많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가 닥치며 오히려 타격을 입은 곳이 많았다"며 "여행과 관련된 산업군은 전반적으로 최근 활력이 도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4 16:03: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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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객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 도입

CJ가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CJ AI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기반의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적·감정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현실적·이성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마케터들은 이를 다양하게 조합 또는 변형해 앱 푸시, 이메일 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J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때 고객 반응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J AI센터는 푸드·뷰티·패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 학습과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치훈 CJ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겸 AI센터장은 "CJ는 쇼핑·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수많은 경험과 취향이 반영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AI 활용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실제 업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5:1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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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취업·이직 노하우 담은 클래스' 인기

올해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취업과 이직, 직장생활에서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조사한 '(탈)스펙 및 취업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약 83.5%가 올해 국내 취업 시장이 여전히 어렵다고 답했다.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취업 시장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선취할 수 있도록 취업과 이직에 필요한 전략부터, 면접 준비, 연봉 협상, 마인드셋 등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는 이직과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온라인 클래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커리어 코치 유준영의 'MZ를 위한 커리어 전략: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취업, 이직 노하우'는 개인의 커리어 브랜딩을 위해 자신만의 가치를 찾고 셀링 포인트를 개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찾아낸 자신만의 커리어 이야기를 토대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법을 알려줘 유용하다. 사하라의 '취직, 이직 전에 내가 하고 싶음 일을 찾는 원포인트 클래스'에서는 개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평소 미래의 커리어 방향에 대해 고민이었거나 전환점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해당 클래스를 추천한다. 면접을 앞둔 이들에게는 김민지 아나운서·대표의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에서 200% 발휘하는 합격 비법'을 추천한다. 면접에 필요한 스킬과 전략을 알려준다. 위드제니의 '프로 이직러를 위한 연봉 2배 올리는 영어면접'에서는 면접에서 사용하기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다. 대표적인 면접 질문별 응용할 수 있는 답변 가이드 뿐 아니라 비언어적 스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직장인을 위한 수업도 있다.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의 '연봉협상 시크릿 : 당신은 이 돈 받고 일할 사람이 아니야!'에서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연봉 협상 준비 과정부터 기술까지 배울 수 있다. 특히 현실적인 협상 팁을 알려주는 만큼 이직을 앞두고 있거나 취업 전 연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때 참고하기 좋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5:16: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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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노조 "사모펀드 인적분할 시도 결사 반대"

KGC인삼공사 노동조합이 사모펀드의 인적분할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KGC인삼공사 노조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사모펀드의 'KT&G(모회사)로부터의 인적분할'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현재 KT&G그룹의 자회사 지배구조는 사모펀드의 주장과 달리 인삼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KGC인삼공사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고 있다. 노조에서도 이러한 지배구조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이 가능한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는 판단이다. 노조는 "120여년 간 대한민국 대표 홍삼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노동자, 인삼경작 농민, 가맹점사업자 등이 땀과 눈물로 일구어온 역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인삼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원료관리에 있으며, 이는 대규모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계약금을 선 지급하고 수확기에 구매대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계약재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계약재배 방식은 KT&G의 담배사업의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구조가 있어 가능했으며 KT&G가 KGC인삼공사의 경쟁력을 지지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KGC인삼공사는 농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췄다. 민간 기업임에도 국내 인삼산업과 가격을 지지하는 공적 기능도 수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 방식의 단기 이윤만을 추구한다면 계약재배라는 근간이 사라져 인삼 농가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사모펀드가 KGC인삼공사의 경영진으로 추천한 인물은 홍삼 및 건기식 업계의 전문가도 아니며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회사의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음을 강조했다. 사모펀드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사보수를 100억으로 책정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환상을 보여주며 고액의 연봉만을 원한다고 지적했다. KGC인삼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금번 법원의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향후에도 인적분할 주장 등 KGC인삼공사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그룹사 전체 노조원이 단결하여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5:0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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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회사의 반려동물 사업 어디까지 왔나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펼치거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가구는 2020년 기준 양육가구 638만 가구, 인구 수 1448만명에 이른다. 시장 규모는 농촌경제연구원 집계 결과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기준 3조4000억원에 이른다. 2027년에는 6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일찍이 하림은 2017년 가축용 사료 사업을 넘어 하림펫푸드를 론칭,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하림펫푸드는 출범 초기 매출액 약 2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매출액 285억9243만원, 영업이익 약 5억8229민원을 기록, 제품 론칭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 동원F&B는 반려묘용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4년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하고 100% 휴먼그레이드 사료 제품을 차례로 선보여 왔다. 특히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로 만들어 신선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동원F&B는 반려동물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 1991년부터 30년간 6억개 이상의 펫푸드를 수출해온 만큼 검증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국내 사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최근에는 일반적인 사료가 아닌 수제 습식 사료나 이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료 시장의 경우 이미 인지도가 높은 해외 브랜드가 점유율을 대거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점유율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며 "단기간에 수익을 낸다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100% 자회사인 풀무원건강생활도 펫푸드 브랜드'아미오(amio)'를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이미지를 입힌 건강한 반려동물 먹거리를 만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풀무원건강생활에 따르면 아미오의 매출은 연평균 30% 가량 성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미오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과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기업은 GS리테일이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왔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밸류 체인을 구축한다는게 세부 목표다. 이는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팻프렌즈에 총 315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현재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는 온라인 펫 시장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앞서 GS리테일은 2017년 반려동물 돌보미 중개업체 도그메이트, 2018년 반려동물 수제 간식 업체 펫픽, 헬스 전문업체 바램시스템 등에 투자했다. 여기에 장례업체인 그램21도 밸류체인의 한 축으로 나섰다. 지난해에는 동물 병원 전문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병원경영지원회사) 분야에도 신규 투자했다. 동물 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외연을 더욱 확장시켰다. GS리테일은 온라인 사업 1위업체인 펫프렌즈와 프리미엄 온라인 반려동물 어바웃펫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사업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이자 펫 전문몰인 어바웃펫에 대한 투자,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을 빠르게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어바웃펫은 프리미엄 반려 동물 상품 매출을 론칭 초기 보다 255%성장시켰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펫 용품과 새벽 배송 및 당일 배송을 주무기로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컨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도 진행 중에 있다. 이와함께 적극적인 투자도 유치하며 자체 체력을 길러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바웃펫은 네이버로부터 100억원을 유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어 올해 흑자를 달성하고 2025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 전망한다"며 "또한 기존 투자한 반려동물 스타트업과 얼라이언스를 통한 상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5:0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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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배달비 걱정 NO '따뜻한 픽업' 프로모션 전개

BBQ가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덜고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오는 19일까지 BBQ앱(자사앱)에서 포장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 배달앱 3곳의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6.6%가 줄어들어 약 3021만명으로 감소했고 올해 고물가 시대로 음식가격이 부담스러울 만큼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황에 인건비 인상으로 배달비까지 올라가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배달비 부담으로 다가오자 방문포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BBQ는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BBQ앱·웹에서 방문포장 주문으로 치킨을 포함한 2만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한 장씩 즉시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ID당 하루에 한 번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주문 시 쿠폰은 자동 발급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앱 이용의 편의성과 BBQ앱에서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자사앱의 장점과 배달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방문포장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나아가 패밀리(가맹점)의 수익성 보전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사앱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4:12: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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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랜드마크 역할 톡톡…대기질 확인부터 캠페인 동참까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탑신 조명 연출을 통해 대기질 상태를 전달하는가 하면 국내외 공익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등 국내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조명 색을 달리하며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단계에 따라 '파랑·초록·노랑·빨강'으로 조명을 표출한다. 파란색 조명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맑은 날을 의미하며, 해당일에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서면 강남 일대를 넘어 경기도까지 보인다. 조명이 노란색 혹은 빨간색이라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초과되었다는 뜻이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N서울타워는 공익 목적의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및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구촌 불끄기 운동인 '어스아워(Earth Hour)'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기후 위기 대응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한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어스아워에 동참해왔으며 올해는 오는 25일 토요일에 타워 외관 전체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의 날', '지구의 날'에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등을 진행해 왔다. 다음 달 2일에는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세계녹내장 주간'에는 초록색, '세계 헌혈자의 날'에는 붉은색, '유방암 캠페인'에는 핑크색 조명을 점등하는 등 건강, 질환 관련 인식 제고 및 예방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N서울타워는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로서 단순히 관광 명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차원에서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14 14:0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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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법원의 '인적분할 안건 상정 가처분' 기각 환영

KGC인삼공사는 법원이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안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전날 대전지방법원은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은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으로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기각했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상 주주제안으로 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상대측이 무리하게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인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제시한 분리상장 계획안 역시 KGC인삼공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안다자산운용을 비롯한 사모펀드 측은 인삼공사의 인적분할 상장을 주장해왔으며, 인삼사업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인물들을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한 바 있다. 또한 주주 제안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측은 KGC인삼공사의 인적분할 후 이사보수의 한도를 100억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100억원은 KGC인삼공사 영업이익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999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분리됐다. 당시 1200억원 규모였던 KGC인삼공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250여가지 제품을 수출하는 KGC인삼공사는 해외 주요 국가의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로 지난해 해외시장 매출이 20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51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KGC인삼공사의 해외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인적분할 주장이 자칫 한국인삼산업의 글로벌화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KT&G는 최근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 분야에서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그룹사 시너지 기회를 적극 모색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14 11:0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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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메이크업 카테고리 올 들어 4배 성장

컬리는 14일 뷰티컬리의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이 올 들어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품 뷰티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뷰티컬리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의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수도 2.4배(145%) 늘어났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품군은 명품 뷰티 메이크업 라인이었다. 같은 기간 11배(1018%) 증가하며 강세였다. 최고 인기는 립 제품군으로, 이 달 입점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워글래스' 글로시 밤과 립 오일 제품은 높은 주문량에 오픈 기념으로 준비한 증정품이 이틀만에 소진됐다. '랑콤' 압솔뤼 루즈 립스틱 역시 인기였다. 뷰티컬리의 보라색 전용 박스 덕에 "선물하기에 좋다"는 후기도 많았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 군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매출 기준 각각 5배(377%)와 3.3배(228%) 늘어났다. 뷰티컬리 총괄 천경원 리더는 "헤라, 맥, 에스티 로더 등 기존 명품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입점한 바비 브라운, 로라 메르시에까지 성장세가 뛰어나다"며 "올해도 다양한 메이크업 뷰티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뷰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컬리는 오는 16일까지 개최하는 월간 최대 행사 '3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통해 2800여 가지 뷰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4 10:23: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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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만이 먹던 그 맥주' CU, 짱구 맥주 판매 시작

CU가 15일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컬래버 맥주를 유통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CU가 선보이는 짱구 맥주는 신형만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 바이젠 총 3종이다. 신형만 에일은 고소한 몰트 맛과 함께 시트러스, 폴로럴, 열대과일의 풍부한 아로마가 조화로운 맥주다. 두목님 라거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톡 쏘는 맥주 맛이 특징이며 액션맥주 바이젠은 독일식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향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다. CU는 짱구 맥주의 판매 추이를 지켜보며 추후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짱구 캐릭터의 콜라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며 수제맥주에도 맛, 품질, 스토리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BGF리테일의 주류TFT 주현돈 MD는 "편의점 맥주 고객은 이제 제품의 맛과 종류를 넘어 그 안에 담긴 독특한 감성과 재미를 마시려고 한다"며 "짱구 맥주 역시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 캐릭터를 성인이 되어 편의점의 이색 상품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 제품들과 달리 새롭고 참신한 콘셉트를 입힌 편의점 수제 맥주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에서 국산 맥주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수제 맥주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2018년 1.9%에서 2019년 5.6%, 2020년 11.9%로 상승했으며 메가히트 상품인 곰표 맥주가 나온 2021년 26.5%로 크게 뛰어 2022년에도 28.0%의 비중을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4 09:54:2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