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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GPU 사업, 또 대기업?…“혁신 막는 구조, 기술기업에도 기회 줘야”

대기업 중심 재편 가능성이 불거진 2조원 GPU 사업을 계기로 정부 AI 인프라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2조원 규모 GPU 확보 사업 공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쿠팡, 엘리스그룹 등 5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대기업 중심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과 함께 정책 방향 전환 필요성을 지적한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대규모 GPU를 확보해 산학연에 공급하는 구조다. 향후 국내 AI 연산 인프라와 시장 경쟁 구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크다. 이에 업계는 정부가 안정성을 이유로 대기업을 선호하는 구조가 이번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의문"…구조 재검토 필요 다만 이러한 선택이 반복될 경우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 측면에서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고려해 대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다"면서도 "이 같은 구조가 반복되면 기술 혁신 속도가 시장 요구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은 자체 기술 개발보다는 해외 장비를 도입해 외주 형태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비용 중심 구조에 머물 수밖에 없어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식은 단순히 비용을 투입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도 최적의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업계에서는 과거 정부 주도로 추진된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기업 중심 구조가 오히려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이 참여한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용 구조 자체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는 스타트업 중심…기술 기업에 기회 열어야 반면 해외에서는 기술력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AI 인프라 시장을 빠르게 주도하고 있다. 실제 코어위브(CoreWeave), 크루소(Crusoe), 엔스케일(Nscale), 네비우스(Nebius) 등은 설립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구조를 빠르게 구축하며 기존 빅테크 중심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는 이러한 신생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업계는 국내 역시 기술 기반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한다"며 "이들 기업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단순히 안정적인 사업자를 선택하는 시점이 아니라, 미래 AI 시장 구조를 설계하는 시점"이라며 "정부가 보다 과감한 정책적 도전을 통해 혁신 기업에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누가 사업을 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 미래 AI 인프라를 주도할 것인지 결정하는 시점"이라며 "안정성에 머물지, 혁신으로 갈지에 대한 정책적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단순한 장비 구축이 아니라 기술 경쟁력이 축적되는 영역인 만큼, 특정 기업 중심이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래야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이 동시에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사업자 선정은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올해 안에 GPU 서버를 구매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장비 소유권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귀속되고, 선정된 기업들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운용을 맡는 방식이다. 구축된 GPU는 국내 산·학·연에 배분돼 AI 스타트업, 대학 연구실,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다.

2026-04-16 15:16: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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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스타트업 투자펀드 500억 조성…본격 투자 돌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기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펀드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투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500억 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2호'를 조성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이다. 당초 목표액을 약 200억 원 초과한 민간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과 지자체 재원이 결합돼 재정 안정성과 투자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595억 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1호'가 결성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개 기업에 총 60억 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2호 펀드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캡스톤 2026 AI혁신 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되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인접 기술 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본사·연구소·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의 업력 7년 이하 기업이다. 다만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하까지 포함된다. 인천경제청은 펀드 조성액 중 75억 원 이상을 IFEZ 내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설정했으며,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과의 투자 연계를 강화해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기업 발굴부터 투자, 성장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투자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AI와 4대 전략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6:08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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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철강산업 살리기 40억 투입…고용안정 총력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에 놓인 인천 동구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고용안정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4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이 투입되며, 임금체불 근로자부터 재직·퇴직자까지 전방위 고용안전망이 구축된다. 인천광역시는 15일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총 4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한 고용 안정 종합대책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철강 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정부에 건의하고, 심의를 통해 국비를 집중 지원받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0억 원 규모의 '인천 철강산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임금체불 근로자 긴급 생계지원이 포함된다. 동구 내 체불 근로자 3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또 철강 및 전후방 산업 재직 근로자 3,00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복지·생활안정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성공 정착지원금(4억 원)을 통해 재취업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고, 휴직 근로자 소득 보전과 퇴직 근로자 재도약 지원 등 맞춤형 고용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아울러 철강산업 고용위기 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해 동구 지역 고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확대에 따른 제도적 혜택도 강화된다. 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이 최대 80%까지 상향되고, 근로자에게는 내일배움카드 한도가 5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 역시 2,000만 원으로 상향돼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구 현장에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오는 5월부터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30일 유정복 시장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설비 폐쇄와 희망퇴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제조업의 모태인 동구 철강산업이 흔들리면 인천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이라며 "이번 긴급 지원을 시작으로 근로자들이 일터를 지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민생 정책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동구 철강산업에 대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구청, 현대제철, 인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담 대책반을 구성하고, 실무회의와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지역 철강업체와 협력사의 경영 현황 및 위기 실태 조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는 철강산업 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추가 지정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6-04-16 15:15:5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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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해양쓰레기 5,600톤 수거…120억 투입 전방위 정화

연간 5천 톤 이상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가 대규모 정화사업에 나선다. 한강 하구와 해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올해 120억 원을 투입, 수거부터 처리·예방까지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천광역시는 한강 하구를 통한 내륙 쓰레기 유입과 조류·해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올해 5,6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은 도서와 연안 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해양쓰레기 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540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했으며, 2023년 5,512톤, 2024년 5,299톤, 2025년 5,811톤으로 처리 규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112억 원보다 약 9% 늘린 120억 원으로 확대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지원도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은 유입 경로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방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한강 상류 등에서 유입되는 해상·연안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하천·하구 정화사업에 78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밀집 지역에는 수거 인력을 상시 배치해 친수공간을 관리하는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5억9천만 원)을 추진하고, 주요 항·포구 주변에 방치된 해양폐기물을 정비하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22억 원)도 병행한다. 또한 섬 지역의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사업(10억8천만 원)과,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를 수매 처리하는 인양쓰레기 수매사업(2억 원)도 추진된다. 아울러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활동도 확대한다. 해양쓰레기 발생 저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6천만 원을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과제"라며 "체계적인 정화활동과 민·관 협력을 통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5:34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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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인천 개항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인천 개항장 일대가 역사와 예술,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창작 중심의 예술 공간이던 인천아트플랫폼은 시민 참여형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근대 유산인 소금창고까지 단계적으로 개방되면서 개항장 전역이 살아있는 문화거점으로 확장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구 개항장 소금창고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개관 이후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예술창작공간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창작 기반 확대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시민에게 확장하기 위해 공간 기능을 전면 재편,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공간(A동)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라운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레지던시 공간(E동)은 확장공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는 복합공간으로 재구성된다. 1층에는 상설 전시장과 휴식 기능을 갖춘 '시민라운지'가, 2층에는 창작 활동 지원과 국내외 교류, 지역 협업이 이뤄지는 '창작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던 H동은 '예술그림책 쉼터(컬처 라운지)'로 전환된다. 예술 관련 그림책을 상시 비치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머물며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전시공간(G동)은 '아트랩'으로 재편돼 창작 공방, 작품 전시, 협업 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장(B동)과 공연장(C동)은 기존 기능을 유지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아트플랫폼 리모델링은 4월 말 준공되며,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한 구 개항장 소금창고도 시민에게 새롭게 개방된다. 1939년 조성된 근대주택과 부속 창고로 구성된 이 공간은 4월 말 야외공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7월부터는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시는 소금창고 개방을 계기로 주변 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한 콘텐츠와 협력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소금창고를 비롯해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신흥동 구 시장관사 등 개항장 일대의 주요 근대문화유산을 하나의 문화 동선으로 엮어,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항장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아트플랫폼 공간 개편과 소금창고 개방을 통해 개항장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역사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5:1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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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수출입·경남은행과 생산적금융 MOU

BNK부산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과 '동남권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사태 장기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울경 지역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사업 공동 금융 지원 ▲프로젝트금융(PF) 및 투자금융(IB) 협력 확대 ▲수출입은행 해외 네트워크 활용 금융지원 ▲지역 기반 온렌딩 대출 확대 ▲부울경 특화 금융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각적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책금용과 지역금융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고, 실무진 간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 투자처 발굴과 금융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협력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6 15:03: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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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와 지선 연관있어…이란전, 美와 같은 목소리 당부받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당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중동전쟁의 영향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방미 결심 계기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한미가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 의원, 행정부 관계자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으로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이 앞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지방 선거로 바쁜 시기고, 당으로서도 여러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고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예정일보다 사흘 앞당겨 출국해 김민수 최고위원,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과 함께 미 행정부 및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 등과 회담을 가졌다. 당초 백악관을 방문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을 만날 것이란 예측도 있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장 대표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에 가서 여러 현안들에 대해, 특히 안보문제나 경제협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다만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갔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당내 상황, 당대표 역할,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또 어떤 일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개별적으로나, 아니면 함께 이야기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공개 경위는 잘 알지 못한다"며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순간부터 오늘까지 매우 바쁜 공식 일정들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보궐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을 개인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천 문제는 당대표가 공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제1야당으로서 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게 공당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단을 만난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한국에서 미국과 일치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의회와 싱크탱크에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방미단은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미측과 만남에서 나온 대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나오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가 혼선이 있으면 안 된다라는 걸 몇번 강조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 대통령 멘트 이런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장겸 의원은 "싱크탱크 중 한분이 질문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 한국이 중동에 있어 그동안 상당히 균형적 외교를 취해왔는데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혼란스럽다. 단순 실수인 것 같으냐 아니면 계산된 것 같으냐라고 저희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다만 미 행정부 인사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미측의 메시지에 대해 "미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 이란 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고, 방식 중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란 전쟁에 대해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

2026-04-16 15:00:3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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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모집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의 제 19기 참여기업을 오는 5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는 지난 18기까지의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하는 등 스타트업 네스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번 지원 대상은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폭넓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NEST 졸업기업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존 연 2회 운영 방식을 연 1회 집중 선발체제로 전환한다. 그 대신 액셀러레이팅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 창업 초기부터 실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일반전형 ▲글로컬(지역) ▲딥테크 ▲소셜벤처 ▲넷제로챌린지X 특별전형 등 총 5개 전형에서 140개사를 선발한다. 신보는 선발 기업에 성장전략 수립, IR 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별 자금 수요와 특성에 따라 신용보증, 투자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의 'U-CONNECT 데모데이'에 참여 기회를 부여해 민간 투자유치를 돕는다. 또한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멘토링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하며,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과 유관기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원 기간을 두 배로 늘린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6 15:00:2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