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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삼성화재·삼성생명

KB손해보험이 '2026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 올해의 골드멤버 446명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26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의 영업가족 총 446명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의 '골드멤버'는 정도(正道)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서울Pro사업부 Pro3지점 소속 홍금보험대리점 홍주현 대표(남·41)가 선정돼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영업 전선에 뛰어들어 이후 15여년간 KB손해보험에서 보험영업을 해온 베테랑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골드멤버 여러분이 '골든 라이즈(Golden Rise)'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KB손해보험 성장의 중심이자 핵심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과 고객중심의 실천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TM전용 상해보험 '더든든 우리집행복지킴이'를 출시했다. ◆ 상해·운전자·화재 위협 한 번에 대비 삼성화재는 16일 텔레마케팅(TM) 채널 전용 상해보험인 '더든든 우리집행복지킴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상해 사고로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치료비용, 검사비는 물론 생활자금까지 폭 넓게 보장한다. 특히 상해 담보는 최대 100세 만기 자동갱신형으로 운영돼 고령기에도 다양한 위험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운전자, 화재사고에 대해서도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용,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과 같은 보장을 제공한다.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화재손해, 도난 손해, 배상책임, 수리비용 담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교적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TM 채널의 특성에 맞는 건강보험 출시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을 석권했다. ◆ DB·DC·IRP 전 제도 고른 성과 삼성생명은 2026년 1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 DC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 운용수익률은 25.17%로 집계됐다. 원리금보장형 상품도 1년 수익률 3.55%를 기록해 원리금보장형과 비보장형 모두 상위 10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개인(IRP)형 퇴직연금 수익률도 견조했다. 삼성생명의 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23.28%, 원리금보장형은 4.19%로 각각 상위 10개 사업자 중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도 3.51%로 직전 분기(3.62%)에 이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C·IRP는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고 운용하는 만큼 장기 관점의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가 은퇴 자산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과 은퇴 목표에 적합한 맞춤형 운용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은퇴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6 15:42: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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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최고가격제 시행 후 소비 12.4%↓… 5월까지 원유 도입 문제없어

산업부 "최고가격제가 소비 부추겼다?… '시장 왜곡' 주장 반박 휘발유·경유 판매량 일시적 증가 후 완연한 감소세 특사단 확보 원유 2.7억 배럴, 6월부터 순차 도입 정부가 지난달 13일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로 인해 소비가 늘고 시장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통계 자료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인위적인 가격 통제가 소비자들의 가수요를 부추겼다는 지적과 달리, 실제 소비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안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주유소 판매량 수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3월 첫째 주 대비 4월 둘째 주의 주유소 판매량은 휘발유 13.8%, 경유 10.1% 등 전체적으로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인 3월 셋째 주부터 4월 둘째 주까지 총 판매량은 255만 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269만 1000㎘)보다 12.4% 줄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3차 최고가격제에서 가격을 동결한 이후 석유제품 소비가 많이 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3월 셋째 주부터 4월 둘째 주까지 주유소 판매량을 보면 휘발유는 1.8%, 경유는 7.6%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월 넷째 주에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이유에 대해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가격 인상을 우려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제로 인해 석유제품 소비량이 증가했고 판매량이 늘었다는 논란에 대해 확정적으로 줄었다 또는 늘었다로 말하기에 앞서 판매량이 증가한 기간을 빼서 비교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는 선을 그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을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이 확보한 2억 7300만 배럴의 원유는 연말까지의 안정적인 도입을 보장받은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양 실장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발표한 2억 7300만 배럴을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까지 감안해서 연말까지 확보한 물량에 대해 확답을 받은 거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대체 원유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비축유를 활용한 스와프 활용도 진행되고 있어서 4~5월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사태로 4∼5월에 안 들어오는 물량도 있고 6월부터 선적이 계약대로 이행될지 불안감이 있었는데, 특사단 활동을 통해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아람코 이사장에게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물량 중 약 5000만 배럴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6 15:39: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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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AI·기후변화 시대의 도시 설계 청사진… 김용학 박사 '스마트시티 세계' 개정판 출간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과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 도시의 생존 전략과 조성 방향을 집대성한 전문 서적이 출간되었다. 도시개발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인 김용학 공학박사는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내용을 전면 보완한 『스마트시티 세계 -기획과 조성-』 개정판을 선보였다. 저자인 김용학 박사는 한국토지공사(LH) 재직 시절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개발을 총괄한 인물로, 이후 인천·경기·부산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49년간 실무와 연구를 병행해온 도시공학의 권위자다. 그는 2020년 초판 발행 이후 생성형 AI의 등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로 도시 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해졌다는 판단 아래 이번 개정판을 기획했다. 이번 개정판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사회적 변화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도시 구조의 변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사회적 흐름을 분석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강우량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반의 도시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최근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AI 시티'와 데이터센터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 체계에 관한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는 중대재해법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요소를 강화하고, 스마트홈의 사이버 보안 이슈를 새롭게 포함하는 등 도시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을 담아냈다. 김 박사는 "스마트시티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오늘의 계획이 내일이면 혁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각국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 책이 정책 담당자에게는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의 길잡이가 되고 기업에는 해외 진출의 참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판사 기문당을 통해 발행된 이번 전정판은 초판의 높은 관심에 이어, 미래 도시를 연구하는 학생들과 실무자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6-04-16 15:38: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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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라운지 리뉴얼…국내는 물론 미국 등 순차적 진행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는 250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하며 17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248~249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하며 16일 오전 4시부터 고객들을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기 탑승 전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컨셉트로 공간을 조성했다. 식음료(F&B)와 부대시설을 강화해 기존 라운지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수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도록 라운지 면적과 좌석수도 확장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등석·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끝으로 약 3년 6개월간 총 110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차세대 라운지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리뉴얼 이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는 ▲일등석 ▲마일러클럽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프레스티지 서편 ▲프레스티지 가든 동편 ▲프레스티지 가든 서편 라운지로 운영된다. 라운지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 2270㎡로 약 2.5배 넓어지고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이후 고객 수요에 대비해 김포국제공항,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국내외 주요 공항 라운지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5:3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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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르노코리아·제네시스

◆송호성 기아 사장,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포상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동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아는 16일 "기아가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노동자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임금·업무·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비장애인 간 차등 없는 일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단계에서는 장애인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벗어나 2024년 독립적인 장애인 특별채용 전형을 신설했다. 사옥 및 연수시설에 배리어 프리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특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장애 직원이 불편함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2025년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음'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아는 "모두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무 이행에 머무르지 않고, 진정성 있는 고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임석원 신임 연구소장 임명 르노코리아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RTK)를 이끌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해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업무를 맡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끄는 차량 총괄 엔지니어(CVE)로서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의 성공적인 출시에 크게 기여했다. 임 연구소장은 다양한 신차 개발 노하우 및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 개발과 개발 기간 단축 목표를 잘 수행해 낼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플랜' 아래 2029년까지 매년 한 대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2028년부터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청주·수지서 '마그마 특화 프로그램' 진행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청주, 제네시스 수지 등 지역별 거점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마그마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로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됐다. 제네시스 청주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마그마 아카이브: 비하인드 더 퍼포먼스'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서는 ▲ GV60 마그마 차량 및 고성능 부품 ▲ CMF(색상·소재·마감) ▲ 가상기어 변속(VGS) 사운드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마그마북 라이브러리와 콘셉트카 히스토리도 소개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토크 클래스와 조향 클래스,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사운드 큐레이션 프로그램, 명상·서예 클래스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말티재' 등 충북 지역 명소가 포함된 110㎞ 구간에서의 GV60 마그마 시승 프로그램도 1일 1회 운영한다. 제네시스 수지도 이달 30일까지 '마그마 특별전시'를 열고 제네시스 수지 일대 53㎞ 구간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04-16 15:3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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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3’ 노리는 정부…AIDC 특별법으로 전력 규제 완화

전력구매계약(PPA) 특례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이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입법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법안은 글로벌 AI G3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핵심 전략으로, AI산업의 심장인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대 병목인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6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법안은 전력 규제를 완화해 AIDC 구축 속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전력 조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법안의 핵심은 비수도권에 구축되는 AIDC에 한해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책을 제공하는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력구매계약(PPA) 범위를 기존 재생에너지에서 천연가스(LNG)까지 확대한 특례 도입이다. 이를 통해 AIDC 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거래를 맺을 수 있게 돼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AI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비수도권 AIDC에 대해서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고, 인허가 절차에 '타임아웃제'를 도입해 구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행정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법안은 이미 '전력 확보 속도전'에 돌입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근에 LNG 발전소를 직접 짓거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하는 등 전력 공급 방식을 다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안이다. 과방위는 당초 1년이었던 법안 시행 시기 또한 9개월로 단축했다. 이러한 입법 추진의 배경에는 국내 AIDC 사업 대다수가 전력과 입지라는 핵심 선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질적인 위기 상황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2개 AIDC 건설 사업 계획 중 전력 인프라와 입지 적합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사례는 단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DC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6.6%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수용성 문제로 인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국가적 성장 기회를 타국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그러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부처 간 이견과 사회적 논란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시행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전력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부는 LNG 발전을 PPA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다. LNG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화석연료이며, 이를 직접 계약으로 묶을 경우 전력계통 운영의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이번 특별법이 AI 산업 육성이라는 명분 아래 환경 규제와 공적 통제를 무력화하는 '특혜 패키지'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도 온도 차가 존재한다. 비수도권에 집중된 혜택이 정작 수요가 몰려 있는 수도권 기존 데이터센터의 AIDC 전환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규 하이퍼스케일급 AIDC는 지방으로 유도하더라도, 저지연 통신이 중요한 수도권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원화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한전이 공급하는 전력을 받아 쓰는 구조만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전력 확보 방식 자체를 다변화하고 데이터센터와 발전 설비 연계를 정책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기후부에서 이야기 하듯 다른 소비자에게 비용을 증가하는 구조가 되는 원전과 석탄 등 저원가 설비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6 15:35: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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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국가산업대상' 2관왕…브랜드·주유소 경쟁력 동시 입증

에쓰오일(S-OIL)은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6년 국가산업대상'에서 7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6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6개 부문에서 우수한 경영 역량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에쓰오일은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고품질 서비스·제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구도일 캔 두잇(GooDoil Can Do it)' 슬로건의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회사의 비전과 미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또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도일 GOODOIL'의 누적 조회수는 5억 회를 넘어섰고 구도일을 소재로 한 숏폼 콘텐츠는 단일 영상 기준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유소 부문에서도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과 서비스 경험을 분석해 이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주유 앱 'MY S-OIL'을 통해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6 15:32: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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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 검증 효율성 극대화…현대모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ADAS) 등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주행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데이터관리 설루션 및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핵심 제어장치(ECU)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평가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검증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뮬레이터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한 플랫폼으로, 평가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시뮬레이터를 60대 규모까지 연결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1만 시간 분량의 평가검증을 1주일 만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센서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의로 재현하기 어려운 야간, 우천, 돌발상황 등을 가상환경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실 데이터와 가상 데이터를 최적 비율로 조합, 자율주행과 ADAS 시스템의 인식 성능과 안정성을 폭넓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초음파 등 자율주행 센서 및 다양한 전자 제어장치의 알고리즘 성능과 신뢰도를 검증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대규모 센서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운영해 SDV 고도화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글로벌 수주 활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고봉철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담당 상무는 "SDV와 자율주행 패러다임 속에서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영역이 평가와 검증"이라면서 "이번 평가검증 시스템 구축으로 검증의 속도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해 SDV 핵심 부품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5:3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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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산업구조 혁신·공급망 다변화는 숙제… 제조업 국가명운 걸고 파격 혁신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이번 중동 전쟁은 산업구조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중동 전쟁을 계기로 자유무역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돼 글로벌 산업 무역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특히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 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의 사후 브리핑에 따르면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선 'K-산업 제조 주권 강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자유무역 체제의 약화와 지정학 리스크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첨단 산업 경쟁력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제조 시스템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검토됐다. 일단 국내 핵심 역량 유출 차단을 위한 'K-산업 방파제'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에선 정부와 공공기관의 국산 제품 조달 확대, 수입 인증 체계 강화를 통한 불공정 수입품 차단, 핵심 기술 및 인재의 해외 유출 방지책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자원안보 차원에서는 비(非) 중동지역 원유 도입에 대한 물류비 보조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설비 투자 지원 방안 등이 제기됐다. 민관협력 혁신 생태계인 '마더팩터리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다. 이는 수요 기업이 필요한 내용을 제시하고, 공급 기업이 참여하면 공공 부문이 첫 구매자가 되어 국산 수요를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AI 전략과 재정 지원을 결합해 첨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전 대변인은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처별 검토를 거쳐 '첨단 제조·공급망 대전환 전략'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조 주권 강화를 뒷받침할 세제·금융 지원 방안으로는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과 '전략수출금융기금' 및 '한국판 국부펀드' 신설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AI 및 과학기술 정책과 관련해 국산 AI 풀스택 핵심 기술 확보, GPU 인프라 구축 지원, K-엔비디아 육성을 위한 국민성장펀드 기반의 대규모 자금 지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제조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에너지와 국방, 반도체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초격차 기술을 선별하여 기존 방식을 탈피한 과감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기술과 규제 간에 시차를 해소하기 위한 신(新) 산학연 협력 체계 및 정부&민간 공동 투자 방안이 언급됐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희토류와 핵심광물의 순환경제의 구축 및 공공 부문의 직접적인 자원 확보 역할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6 15:29: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