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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UAE 경제부와 MOU…양국 中企 혁신 지원등

DMI와 韓 콘텐츠·소비재 현지 진출위해 '맞손'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손잡고 양국 중소기업들의 혁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 대통령궁에서 UAE 경제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UAE가 추진하고 있는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 한국의 파트너 역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Entrepreneurial Nation 2.0은 2030년까지 80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두바이 정부의 공식 미디어 채널인 Dubai Media Incorporated(DMI)와도 한국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해외 판로와 마케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DMI와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기부는 상반기 중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3-01-16 08:2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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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으로 성과급 ‘더’ 올리는 정유사, 도매가 공개·횡재세 압박↑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정유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횡재세' 도입 필요성이 재점화되는 동시에 석유 제품 '도매 가격 공개' 법안이 추진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월 기본급의 1000%가 넘는 성과급을 책정했다. 이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전 임직원들에게 2022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000%를 지급했으며, 이는 2021년 성과급보다 40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3분기 2조7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1조1424억원의 흑자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정유 4개사의 영업이익은 상반기에만 합산 12조원을 기록했기에 아직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정유사 임직원들도 이와 유사한 수준이거나 더 높은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000%를 지급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정 전에 성과급 규모를 결정 예정이다. 정유사들이 '실적 잔치' 분위기를 누리고 있을 때 정부와 정치권 일부는 석유 제품 도매가를 공개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권에선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 법안까지 발의하며 정유사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중이다. 먼저 석유 제품 도매가 공개의 취지는 '정유사 간 경쟁을 촉진해 유류 가격을 하향 안정화'하겠다는 게 큰 골자다. 해당 법안은 정유사의 유류 판매가를 대리점·주유소 등 판매 대상과 지역별로 구분해 공개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는 식으로 작동한다. 정유 4사는 기존 전국 평균 정유 도매가 정도만 공개하는데 이를 세분화해 지역·판매대상별 판매가격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국내 정유업계는 해당 법안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유류세 인하분 반영 여부는 이미 정유사 단계에서 모두 반영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일시적 석유제품 가격상승 이후 현재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유업계는 "이번 개정안은 영업비밀 침해며, 정유사들의 영업활동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갑자기 새롭게 나타난 법안은 아니다. 2009년 한 차례 논의됐다가 2011년 이후 잠잠해졌던 이력이 있다. 12년 만에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시행령 개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개혁위원회와 총리실 규개위에서 모두 동의가 필요하다. 2009년에는 산업부 규개위만 통과하고 총리실 규개위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으며, 2011년에는 총리실 규개위에서 '영업비밀 침해'를 근거로 개정안을 철회했다. 지금 발의된 개정안은 지난 12월 16일 산업부 규개위를 통과했으며 오는 27일 총리실 규개위 심사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두 곳의 동의를 모두 얻게 되면 이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후 최종 공표되는 과정을 거친다. 여기에 '횡재세' 논의도 다시 점화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대부분 산업과 대부분 경제주체가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유사들 성과급 잔치가 미담이 될 수는 없다"고 비판하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유업계 관계자는 "만일 초과이윤에 중과세를 한다고 한다면 앞으로 정유사가 대외적 악재로 손해를 봤을 때 정부가 보전해주는지 묻고 싶다"며 "자유시장의 논리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023-01-15 15:56:19 허정윤 기자
경총, 설 휴무 실태조사 발표…어렵지만 연휴 쉬고 상여금도 유지 계획

올해 경기도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 대부분은 설 연휴 4일을 모두 쉴 예정이다. 상여금도 그대로 지급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1.4%가 4일간 휴무하기로 했다. 설연휴 3일과 함께 대체공휴일까지 함께 쉰다는 것. 11.2%는 5일 이상 쉬기로 했다. 3일 이하만 쉬는 곳도 7.4% 있었다. 기업 규모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중 14.2%가 5일 이상 휴무를 결정했다. 300인 미만 기업(10.8%) 보다 많았다. 3일 이하로 쉬는 곳은 300인 미만 기업 7.9%에서 많았다. 상여금 지급 계획은 67.2%로 지난해(69.1%)보다 1.9%p 감소했다. 300인 미만 기업(66.4%)보다 300인 이상 기업(73.6%)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았다. 상여금 수준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89.6%로 많았고, 전년보다 많은 곳도 6.7%나 있었다. 적게 지급하는 곳은 3.7% 였다.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나쁘다는 분위기였다. 53.8%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봤고, 4.5%만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41.8%는 비슷하다 느꼈다. 올해 연간으로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8.5%, 개선을 예상하는 곳은 25%에 불과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4:4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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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국내 기업인 최초 다보스포럼 산업 협의체 의장 선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되며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9일에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가 개최하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되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 경제 세션에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에너지·경제·지정학·기후 총 4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고 난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Re),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Ingka) 그룹 등 1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 등 주요 글로벌 리더 모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13:4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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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유럽 등 글로벌서 안전 최고등급 비결…수천번의 테스트

"쾅!!"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달려온 아이오닉 5가 정면에 위치한 벽에 충돌했다. 거침없이 벽을 향해 돌진했던 아이오닉 5는 충돌과 함께 천둥이 치는 것보다 더 큰 충돌음과 함께 차량 밖으로 연기기 새어 나오며 멈춰섰다. 운전석 앞범퍼와 보닛이 형태가 사라질 만큼 처참하게 찌그러진 차량을 보면서 순간 배터리 열 폭주로 화재가 발생하는것 아닌지 걱정했지만 배터리팩은 안전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아이오닉 5의 부분정면 충돌테스트(40%0를 진행했다. 차량 전면의 40%를 벽에 충돌시켜 차량 내 승객의 충돌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전석에는 남성 더미와 후석에는 여성 더미가 놓여있었다. ◆전기차, 문 열림·화재 등 이상 無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의 안전시험동은 2005년 12월에 준공됐으며 4만㎡(1만2100평)의 시험동과 2900㎡(877평)의 충돌장을 갖췄다. 안전시험동에 들어서니 수많은 더미들이 눈에 띄었다. 더미란 충돌시험에 사용되는 인체 모형으로 한 세트당 가격은 15억정도다. 현대차그룹은 인체 모형을 27종 170세트 보유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다양한 체구의 남녀성인을 모사하는 인체 모형을 충돌 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반응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정면충돌 인체 모형인 쏘오(THOR)와 측면충돌 인체 모형인 월드SID를 중심으로 충돌 안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쏘오 인체 모형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머리, 목, 흉부, 복부, 골반, 하지 등 부위에 센서를 100개 이상 더 추가해 보다 정밀한 상해 계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월드SID 모형 역시 기존 유로SID 대비 생체와의 유사성을 높이고 센서를 추가해 상해 계측을 더욱 상세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미들을 지나 충돌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실제 차량을 활용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충돌시험장은 100톤의 이동식 충돌벽과 전방위 충돌이 가능한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 속도 100㎞/h, 최대 5t의 차량까지 시험이 가능하다. 이날 아이오닉 5가 출동 속도 64㎞/h로 차량 전면의 40%를 변형벽에 충돌한 뒤 멈춰서자 연구원들은 충돌 사고 이후 전기차의 전자식 도어 개폐 여부를 확인했으며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에어백 전개 등을 점검했다.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고 폭발이나 전류가 흘러나오는지 여부 등 차량의 주변을 정리했다. 그렇게 현장이 정리된 이후 기자들이 직접 상태를 체크했다. 차량에 다가서자 매케한 화약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차량 전면의 40%가 충돌한 만큼 범퍼와 보닛 등 차량 전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전면부가 찌그러진 것과 달리 A필러 등 운전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차 골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사고와 함께 전개된 에어백과 함께 안전벨트에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됐고 운전자 더미와 뒷좌석 더미에도 큰 상해는 보이지 않았다. 사고 후 중요한 부분인 차문의 열림에도 문제는 없었다. 고전압 절연저항 측정결과 모두 정상이었으며 고전압 배터리 파손으로 인한 전해액 누유나 화재 또는 연기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이날 시험 결과 ▲운전석·측면·커튼 에어백 모두 정상 전개 ▲전·후석 시트벨트의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 정상 작동 ▲도어 문열림 정상작동 ▲고전압 절연저항 정상 ▲고전압 배터리 파손에 따른 저해핵 누유, 화재 미발생 등을 확인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화재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는 다양한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 쉽게 결론 지을 수 없다"며 "하지만 차량 화재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석이나 과속방지턱, 철길 등 차체하부에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천번의 담금질로 '안전' 완성 현대차가 신차 개발 시 투입하는 충돌 시험 예산은 차량당 100억원 수준으로 차 1종당 100회 가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제 물리적 충돌 이전에 가상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데 그 횟수는 3000번에 달한다. 비용 뿐만아니라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한 건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1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면 차 1종당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충돌 안전 개발에만 4만5000시간을 투입하는 셈이다. 현대차는 매일 100회, 연간 3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사고에서 발생하는 여러 충돌 사례 등을 분석, 승객과 보행자 상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승객의 자세 변화에 맞춰 최적의 안전장치를 탑재하는 방안의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현재 IIHS에서 최우수 등급인 TSP+와 우수 등급인 TSP를 총 26개 차량에서 획득한 상태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에 이어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배터리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차량은 배터리 장착 부위에 손상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차량 정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범퍼 백 빔(내부 지지대)을 더블 박스 구조로 하고 측면 충돌 대응을 위해서 사이드실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넣었다. 또 측면 충돌시 배터리 손상을 막기 위해 배터리팩 측면에 별도 멤버 구조를 구성, 사이드 실 연결 구조를 적용했다. 외부 충격시 배터리팩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위함이다. 백창인 현대차 통합안전개발실장(상무)은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높은 안전 성능을 목표로 차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13:0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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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황을 기다리며, 반도체 투자는 이어진다

반도체 업계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만은 멈추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글로벌 정부도 반도체 생산 기지 유치 작전에 나선 가운데, 한국만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최근 일본에 또다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자 금액을 10% 이상 줄이겠다고 했지만, 생산 시설 증설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TSMC가 일본에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찌감치 TSMC는 일본 소니 등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구마모토현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 지난해 말부터 도쿄 인근 연구개발 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새로운 공장 투자 전제 조건으로 현지 정부 지원을 들었다. 일본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서며 TSMC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대만은 미국과도 동맹 관계를 확고히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최선단 공정을 도입하는 등 이미 여러개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한 상태다.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받은 상태. 앞으로도 추가 증설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TSMC는 유럽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예고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국가와 지원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TSMC가 적지 않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 시설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반도체 산업이 일시적인 침체 속에서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 호황기가 다시 찾아왔을 때 더 높은 생산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정부도 TSMC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코로나19로 반도체 중요성을 확인하고 생산 기지를 국내로 들여오려는 노력이다.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짓는 공장도 투자액 약 10조원 중 40%를 지원했으며, 다음 공장도 대규모 지원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도 반도체 동맹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인텔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고, 반도체 장비 시장 주도권을 토대로 미국으로부터 중국 견제 부탁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 논의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반도체 공룡도 태어날 분위기다. 각사는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와 4위, 단순 합산으로는 현재 1위인 삼성전자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굳건히 하고는 있다. 올해 삼성전자 테일러시 신공장 증설이 유력시되며, 현지 정부로부터 삼성 고속도로도 선물로 받았다. TSMC보다 한발 앞서 3나노 공정을 양산하는 등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추격을 본격화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주요 소재 및 장비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동맹에서는 다소 소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과는 지난 수출규제로 표면화된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미국도 반도체 '탈아시아'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의존도를 줄이는데 더 힘을 쏟고 있다. 한국 정부 대응도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미 반도체 특별법을 '누더기'로 통과시키면서 추가 투자를 사실상 가로막은 상태다. 일단 추가 개정안이 나오긴 했지만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3:0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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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K배터리 위상높일 '블루오벌 SK 켄터키' 현장 가보니

"켄터키 공사 현장에서는 3대의 포드 F-150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F-150은 전기차 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추후 켄터키 공장에서 양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입니다. 앞으로 구현될 실제 모델을 미리 선보인 것" 지난 8일 (현지시간) BOSK 켄터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 20명 가까이 되는 기자단은 10대의 버기카와 3대의 포드 F-150를 번갈아 가면서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공장 뷰 포인트 3곳을 정해 이동했다. 현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과 각종 중장비들이 드 넓은 부지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체험한 포드F-150은 실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다. 기자는 1존과 3존은 포드를 타고 이동했고 2존은 버기를 탔다. 이에 버기카와 포드차의 차이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 현장 바닥은 공사 초기를 알려주듯 돌과 흙으로 고르지 못했으며 비가온 다음이라 물웅덩이도 많았다. 포드 150은 이런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승차감을 자아내며 시원하게 공사 현장을 달렸다. 또 갑자기 속도를 내도 뒤로 밀리는 현상이 없었고 바로 시동을 걸어도 소음이 없었다. 반면에 버기차는 바닥의 울퉁불퉁한 결을 그대로 몸에 전달했고 과한 소음탓에 옆에 있는 사람과 얘기도 불가능했다. 엔진을 가동하면서 나오는 기름·연료의 강한 화학약품 냄새가 코 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2존에서 3존을 넘어가면서 '너무 시끄럽다. 냄새도 너무 심하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3존에서 포드차량을 운전한 현장 근로자는 "해당 모델이 공사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넓은 현장을 누리는데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등의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미리 구현된 제품의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남현 PE(프로젝트 엔지니어)은 "실제 포드150 모델이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있다. 궁극적인 목적인 환경을 생각한 전기차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공사 현장에는 최적화된 자동차다. 또 근로자들이 빠른 시기에 구현될 제품에 대해 미리 종종 체험하며 정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석 SK온 BOSK건설 Unit PL은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모두가 합심해 공장을 짓고 있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 말했다. 박 PL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며 "포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 배터리 캠퍼스, 'BOSK 켄터키'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 (BlueOval SK Battery Park)'인 BOSK 켄터키는 한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다.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7월 블루오벌 SK를 출범시키면서 총 114억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 (Glendale)과 테네시주 스탠튼 (Stanton)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 켄터키1공장, 테네시 공장은 2025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고 켄터키 2공장은 2026년 양산이 목표다. BOSK 켄터키는 628만㎡(190만평) 부지에 총 86GWh 규모 (43GWh 배터리 공장 2기)로 건설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공장에 뼈대를 세우는 철골 작업까지 완료하며 웅장한 외형을 갖춰 나가고 있다. SK온에 따르면 현재까지 BOSK 켄터키에 설치된 구조용 강철만 소방차 400대 무게에 달하는 7,900톤이고 운반된 흙의 규모는 200여개의 미식축구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430만 입방 야드 (yd³)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강을 위해 투입된 철근은 코끼리 470여마리의 무게에 해당하는 3,300톤이다. 1공장은 2025년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공장은 2026년에 양산에 돌입하는게 목표다. ◆ 韓·美 양국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시장에 효과 ...한국에 ' 2조'기여 BOSK 켄터키는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다. SK온은 BOSK 켄터키 공장이 양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큰 틀에서 고용과 지역경제활성화가 있다.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는 현재 약 700여 명이 공사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인력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켄터키 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SK온이 양국간 민간경쟁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실제 현지시각이 일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선 수많은 근로자들이 중장비를 통해 철판을 들어올려 옮기는 등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BOSK 켄터키는 향후 5,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기차 배터리 양산 관련 교육을 위해서 켄터키 캠퍼스에는 3,900㎡(1,180평) 규모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SK온 측은 "양산을 시작하기 전 작업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 채용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듯"이라며 "최대 11,000여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예정. 이는 현지 주민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SK온은 이번 켄터키 공장 구축 과정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한국 장비 및 소재업체들의 제품 및 정보를 활용해 공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온은 약 90% 이상의 한국 업체들과 협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약 2조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한국 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온측은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제품들은 경쟁력이 좋고 배터리에 대한 지식이 이미 풍부하기 때문에 니즈를 잘 파악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AS 부분에서도 혜택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 다양한 이유로 한국 제품들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SK온 자체 생산 시설에 더해...확고한 위치 자리매김 블루오벌SK 공장들이 가동되면 SK온은 기존 조지아주에 있는 자체 생산시설에 더해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미국법인 자회사 SK 배터리 아메리카 (SKBA)를 통해 이미 조지아주 커머스시(Commerce)에 단독으로 운영하는 1·2 공장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 착공했던 9.8GWh 규모의 제1공장은 완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11.7GWh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준용 SKBA 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K온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SKBA는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당사의 조지아주 진출 이후 미국 동남부 지역의 전기차 유관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오벌SK가 시행할 한국 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SKBA부터 시작됐다. 실제 SKBA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작년 7월 조지아주 방위군과 고용 협력을 발표하고 퇴역군인, 예비역, 군인 가족 등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미국에서 확고한 사업적 지위를 키워 나가고있다"라며 "북미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글렌데일(미국)=최빛나 기자

2023-01-15 12:00: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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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꿈꾸는 청년 대상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16일부터 2월6일까지 915명…전국 18곳서 선발 경기 북부, 부산, 대전, 제주는 '민간주도형' 운영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오는 2월6일까지 입교생 915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안산과 구리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디지털전환 교육을 강화하기위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늘리고 디지털전환 교육 전담 운영사를 새로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거나 민관협력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보육생의 선발 권한이 중진공에 있다. 이에 반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진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민간 투자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에 대해선 운영사가 직접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민간주도형의 경우 지난해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시범 도입한 이후 올해부터 경기북부와 부산,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까지 확대해 총 4개를 운영한다. 부산, 대전,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수도권 및 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사업장이 있는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분야 전담 교육기관도 추가로 도입해 교육범위를 확대한다. 기업가 정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공통교육 외에 첨단 분야 교육이 필요한 입교생을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기관에서 교육수강 시 학점인정과 함께 교육비를 지원한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대표자가 대상으로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3-01-15 12:00: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