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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기준금리 역전] <6>끝. 금리인상과 자산관리

미국이 올해 3~4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한 만큼 대한민국 역시 금리 인상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질 수록 국내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돼서다. 이에 따라 투자자도 그동안 저금리시대에 유효했던 투자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빚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고평가 자산의 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 '뉴 빚테크' 시작 저금리 시대에 유행했던 '빚테크'란 낮은 금리를 이용해 돈을 빌린 다음 수익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돈을 버는 것을 뜻했다. 부동산에서 '갭(Gap)투자'가 성행했던 이유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빚을 낸 사람들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00bp(1.0%포인트) 상승할 경우 취약차주의 이자 DSR(연소득 대비 이자 상환액)은 24.4%에서 26.1%로 1.7%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란 저신용(7~10등급)이거나 저소득(소득 하위 30%)자이면서 다중채무자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들은 대출 금리 인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본격적인 대출금리 인상이 이뤄지기 전에 빚 이자를 최대한 줄이는 '뉴 빚테크'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달부터 대부업 및 여신 금융기관의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됐다. 24%를 넘는 고금리 대출자가 기존대출의 만기가 돌아와 계약을 갱신하거나 연장할 때 바로 적용된다. 만약 대출 갱신 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금융회사 중도상환수수료가 최고금리 인하 분인 3.9%보다 낮은 지 확인한 후 대출 받아 중도상환하는 이른바 '갈아타기'를 고려해봐야 한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선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좋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 상품이 변동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높게 설정돼 있지만 주식담보 대출 처럼 장기간 이용할 대출이라면 오히려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각 상품별 세부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에 문의 후 금리 스타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가입 시 만기가 정해지는 예·적금은 금리가 인상되면 기회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주식·부동산↓ 채권·달러↑ 금리 인상은 금융투자상품의 선호도를 바꾸고 있다. 저금리 수혜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는 경기모멘텀 둔화와 금융환경 둔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고평가된 자산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상승 기대감이 약화되고 금리반등 우려가 커지면 장기간 저금리 하에서 과열되어 온 자산 순으로 수익률의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조건 주식투자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저평가된 종목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주가 하락은 금리 환경 변화에 주가가 지나치게 앞서 간 부분이 있었다"면서 "주가의 심한 변동성은 오히려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금리 상승은 글로벌 경기 확장 신호라는 점에서 중소형주의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동산 경기 위축과 금리상승을 고려해 부동산 관련자산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TB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은 평균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대비 2016년 집값 상승률은 서울이 61%, 샌프란시스코 43%에 달했다. 보고서는 "주택가격은 금리에 후행하고, 신용은 가격에 후행한다"면서 "금리상승에 따라 집값조정, 대출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관련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을 통해 채권과 달러 등 또 다른 상품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같은 신용안정 지역에 대한 채권투자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 금리인상은 달러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 달러값이 떨어질 때마다 달러를 매수해 환차익을 얻는 방식의 투자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3-29 15:08:1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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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해 25억 달러 규모 자동차 산업 M&A '활발'

한국은 지난해 25억 3000만달러(34건) 규모의 자동차 산업 M&A를 성사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거래 건수 기준으로 최대치다. 29일 삼정KPMG가 발간한 'M&A로 본 자동차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중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에 이어 거래액 기준 전세계 7위를 기록했다. 거래건수로는 8위를 기록해 자동차 산업 M&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M&A 거래액은 667억 달러로 전년(767억 달러)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거래건수는 654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 M&A 거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354건에서 2017년 654건으로 5년동안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529건)는 전체 자동차 산업 M&A 가운데 81%의 비중을 차지해 자동차 시장에서 이종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의 융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5년 동안 자동차 기업의 정보통신 기업 인수는 연평균 40% 증가했고, 정보통신 기업의 자동차 기업 인수 건수도 연평균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양 산업 간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과 전기자동차의 확산 등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자장비의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IT 및 전자 등 정보통신 기업들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 간 거래) M&A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5년 간 자동차 산업의 크로스보더 M&A 거래건수는 2013년 128건에서 2017년 23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 산업 M&A(667억 달러)에서 크로스보더 M&A(359억 달러) 거래액 비중은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크로스보더 M&A 인수거래에서 스위스(90%)와 스웨덴(89%), 프랑스(70%) 등 유럽국가에 비해 한국(11%)은 크로스보더 M&A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권인 일본(41%)과 인도(32%), 중국(21%)에 비해서도 상당한 격차를 보여 한국이 크로스보더 M&A에서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선점하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딜 소싱(Deal sourcing) 범위를 자국 내에서 글로벌로 확대 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창규 삼정KPMG 자동차 산업 M&A 리더는 "현재 자동차 산업은 배터리전기차(BEV)의 확산, 수소전기차(FCEV)의 상용화 등으로 포스트 내연기관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연결성과 이동성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서비스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급변기를 맞아 신기술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산업간 컨버전스(Convergence)를 고려한 M&A가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2018-03-29 09:28: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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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지난해 실적 4495억원…공적자금 상환 앞당길것"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인 4495억원을 달성하면서, 공적자금 상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협은 일단 올해 1100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하고 수협은행의 수익성을 끌어올려 당초 약속했던 상환 기간을 4~5년 이내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은 28일 송파구 본부청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열고 "예금보험공사와 약정한 2028년까지의 상환기간을 향후 4~5년 이내로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수협의 실적 상승세에 기인했다. 수협의 수익 규모는 2014년 1000억원대 초반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해 왔다. 특히 김 회장은 최대 현안이던 사업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한 뒤 자본구조를 강화해 은행의 수익규모를 3년 만에 4배 이상 키워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도 두 배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도 향상됐다. 김 회장 취임 후 중앙회와 은행의 총 사업규모는 2014년 23조5103억원에서 2017년 31조7186억원으로 35%(8조2083억원) 증가, 수익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자기자본 또한 2014년 1조4118억원에서 두 배 늘어 지난해 말 2조8884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회원 수협들의 수익도 크게 늘었다. 2014년 541억원에 불과했던 91개 회원조합 전체 연간 순이익 규모는 3년새 세 배 늘어 지난해 1619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도 3년 동안 5000억원 가량 늘어 1조1489억원을 시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회원조합 가운데 99%가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성적이 좋아지면서 수협의 공적자금 상환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수협은 2001년 IMF 금융위기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와 약정된 일정보다 1년 먼저 공적자금 127억원 상환했으며, 올해 1100억원을 추가로 상환한다. 특히 수협은행의 수익성을 연간 3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예보와 약정한 공적자금 상환기간을 향후 4~5년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연근해어업생산량이 2년 연속 90만톤대로 주저앉는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 수협은 공적자금에 발 묶인 채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적자금 조기상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적자금 상환이 완료되면 수협은행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김회장은 향후 ▲어자원 보호를 위한 자율적 휴어제에 참여하는 어민 지원 ▲도서지역 등 낙도벽지에 어촌공동체를 보호육성을 통한 인구정착 기반 마련 ▲세계 각국으로 연근해어선이 진출 등 세 가지 분야에 매년 각각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2018-03-28 15:30: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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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한국YWCA연합회,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

수도권 주민들의 경제교육과 합리적인 역량 증진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수도권경제교육센터가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이사장 천규승)와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명동소재 YWCA 강당에서 공동으로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개소식 소식에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인천·경기도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관련학회, 언론사 등 경제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는 수도권의 다양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활성화하여 경제생활에서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을 증진하고, 사회적 경제에 관한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올 1월 전국 13개 지역경제교육센터와 더불어 확대 설치한 것이다. 이번 개소식에서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서울지역, (사)한국YWCA연합회는 경기지역, 그리고 인천지역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맡아 수도권 주민들의 경제교육 기회를 효율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주 교육 대상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주민ㆍ재소자ㆍ장애인ㆍ보호시설 생활자 등 취약 계층,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 여성, 군 장병, 사회적 기업 종사자, 은퇴생활자 등의 실버 계층을 포함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천규승 이사장은 “금년부터 신설되는 수도권 경제교육센터가 전국 지역경제교육센터와 보조를 맞추어 우리나라 경제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 개발과 교육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7 15:14:05 최규춘 기자
한국GM 등 구조조정 사태에 소비자심리 넉 달 연속 하락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와 한국GM 등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특히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및 내달 양도세 시행에 앞서 주택가격전망은 한층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1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으로 그 이상이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최고치인 112.0을 찍었다. 다만 그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산업 둔화 우려와 GM사태·조선업 이슈 등에 따른 구조조정에 소비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GM사태 및 조선업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87, 97로 전월대비 2포인트, 1포인트씩 떨어졌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07로 5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8·2부동산대책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전날 은행권 대출기준 강화와 내달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 방안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취업기회전망CSI는 94로 청년일자리 대책과 4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7)은 고용지표 하락 및 경기인식 악화로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5%,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2018-03-27 08:17: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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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화보같은 현장컷 공개에 여심 '사르르'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화보컷 뺨치는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우도환-박수영(조이)의 심쿵 케미와 함께 올 봄을 강타한 로맨스로 뜨거운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이 25일, 극중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스무 살의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권치명’ 우도환(권시현 역)의 화보 같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우도환은 블랙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 그는 검은색 벽 앞에 털썩 주저앉아있는데 ‘블랙’으로 혼연일체 된 모습이 시크한 패션화보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하다. 더욱이 날렵하면서도 섹시미가 묻어나는 우도환의 비주얼이 ‘앓다 죽을 권치명’이라는 수식어를 재확인 시킨다. 그런가 하면 화보컷 그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도환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붉어진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공허한 듯 쓸쓸한 눈빛에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나는 것. 남자다운 외면 뒤에서 보이는 여린 소년의 표정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가 슬픔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위대한 유혹자’ 7-8회에서는 시현과 태희(박수영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아찔하고 설레는 첫 키스를 나누며 폭발적인 설렘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달달한 연인으로 발전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시현이 태희에게 다가서기 시작한 이유가 ‘유혹게임’ 때문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시현은 사랑과 내기 중 어떤 것을 취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2018-03-25 16:06: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