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기사사진
KB금융그룹, 美 발전소 PF 주선 성공

KB금융그룹이 해외 은행들과 약 7500억원 규모의 미국 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주선을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 주선(Financing Arrangement)이란,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금융수요자를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중개하는 금융활동이다. 지난 2일 글로벌 발전·에너지 투자전문회사 스타우드에너지그룹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790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마커스훅 에너지센터'를 약 8억불에 인수했다. KB국민은행은 MUFG, Credit Agricole, ING Bank 등과 6억6000만불 규모 선순위대출 투자자를 모집해 본건 M&A 거래를 지원했다. 국민은행이 주선한 대출금액은 총 2억불이다. 이 가운데 5000만불은 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했다. KB생명보험·미래에셋생명·신협중앙회·롯데손해보험·현대해상 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KB자산운용 산하 설립된 1억5000만불 규모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제까지 한국계 기업이 건설이나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순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국내 금융기관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시장과 현지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열위한 네트워크 등의 한계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기관의 각축장인 미국 PF시장에서 공동 주선기관으로 나선 이번 투자는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 금융그룹들에게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주요 발전 프로젝트들을 이끌었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주선기관으로서 KB금융그룹의 실적(Track Record)을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KB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하고, KB투자증권은 펀드 판매사 역할 수행, KB생명보험은 펀드에 투자 참여하는 등 계열사들이 한 팀으로 긴밀히 협업한 것이 주된 성공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발전시장에 KB금융그룹의 딜(Deal) 분석 능력과 자금동원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유사한 구조의 딜 취급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11-03 10:55:06 이범종 기자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첫 사업성 평가 실시

해양금융종합센터 내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첫 사업성 평가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삼성중공업의 25억 달러 규모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와 대우조선해양의 27억 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탱기즈 유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완료하고 평가등급을 통보했다.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이행성보증 발급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에 설립된 사업성 평가기구다. 사업성 평가는 그 동안 조선업계의 문제가 됐던 저가수주, 불공정 조항 포함 계약 방지를 목적으로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척당 계약금 5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산은·수은·무보 등의 직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사업성평가위원회가 서류검토와 대면회의를 거쳐 해당 프로젝트를 분석한다.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주되는 대형 해양플랜트 계약에 대해 실효성 있는 리스크·수익성 관리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고 독립적인 사업성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3 10:03:03 채신화 기자
메트로신문 11월 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 운영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정치권에서 '거국중립내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시금 내각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김병준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신임 총리로 내정하는 내각 개편안을 전격 발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신임 경제부총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각각 내정했다. ▲ '최순실 게이트'로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사퇴를 요구 받아온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위기일 때는 위기인 대로 하나씩 헤쳐나가고 극복해나가고 수습해 나가는 게 공동체이고 당 조직"이라며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국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일 오전 장중 1% 이상 떨어졌고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으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3엔대로 내려앉았다. 산업 ▲ 개인 생활 패턴에 맞춰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아파트가 나왔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넘어서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고도화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 KT스카이라이프가 단방향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고화질(UHD) 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상품을 출시했다. ▲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11월 특별한 혜택으로 '꽁꽁' 얼어붙은 내수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정부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이틀만에 회사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금융·마켓 ▲ 창립 15주년을 맞은 KB국민은행이 올해 리브(Liiv)와 마이머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비대면 시장을 선점했다. 이동통신사와 빅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며 정보기술 역량도 키우고 있다. ▲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분양 물량의 약 10%가 수도권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된다. 지난 8월 가계부채대책으로 내년 공공택지가 줄어들어 올해 막바지 물량이 내집 마련 수요자에게 기회로 다가온다. 유통&라이프 ▲ 시설 노후, 구조적 결함, 시스템 불량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등 9개 역사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된다. 핵심부품 교체가 필요한 신촌역 등 19개 역사는 상반기까지 정비를 마치고, 레이저 센서 등 부분 정비가 필요한 56개 역사 개보수는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 외식·유통업계가 다양한 국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뜨거운 국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먹방, 쿡방 열기에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물 요리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 GS홈쇼핑이 모바일 쇼핑에 집중한 결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홈쇼핑 업계 전반적으로 TV홈쇼핑의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엄지족 쇼핑 트렌드를 더 집중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 영화 '설국열차', '괴물'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오는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2016-11-03 06:00:48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내 돈 사용 설명서] ⑤ 신문 읽기-4G·LTE 외워 빠르게 이해하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역 근처 스터디룸. 자리에 앉은 천원만 씨(가명)가 아이패드를 깨운다. "시리(Siri)야, 윤준호 대표에 페이스타임(FaceTime·무료 영상통화)." 준호: 이렇게 영상으로 만나니까 재밌네요. 잘 지냈어요? 원만: 선생님, 새로운 의혹에 대해 아세요?. 윤준호 (주)위드리치 대표가 미소 짓는다. 준호: 공동체의 시련을 극복하면서 개인의 경제 관념도 키울 줄 알아야 해요. 공부합시다, 월급쟁이 원만 씨. ◆'명목'은 겉모습, '실질'은 본바탕 원만: 선생님, 지난 시간에 배운 국내총생산(GDP)·국민총생산(GNP)·국민총소득(GNI) 다음으로 한 가지 더 알면 좋다고 하셨죠?. 준호: 그 전에 앞서 배운 내용을 자세히 봐야 해요. 경제 기사는 '명목'과 '실질'을 나눠서 쓰니까요. 우선 그 해 시장 가격으로 계산된 국내 총생산을 '명목 국내 총생산(Nominal GDP)'이라고 해요. 이것을 특정 연도 물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실질 국내 총생산(Real GDP)'이 됩니다. 원만: 그렇게 나누는 이유는 뭔가요?. 준호: 명목 GDP로 계산하면 물가의 변화가 GDP 계산에 반영돼요. 이러면 생산량이 줄어도 물가가 올라서 GDP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약 5년마다 기준년도를 설정하는 실질 GDP를 사용한답니다. 원만: 그럼 왜 복잡하게 둘로 나누죠?. 그냥 실질 GDP만 보면 안 되나요? 준호: '물가 변동' 때문이에요. 이것을 반영하면 실질, 안 하면 명목으로 보면 돼요. 그러니 명목 GDP는 해당 연도의 국민경제구조와 국민소득을 이루는 각 요소들의 중요도를 분석할 때 씁니다. 실질 GDP는 경제성장과 경기변동 처럼 국민경제 규모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고 보는 것이죠. 이제 국내총소득(GDI·Real Gross Domestic Income)으로 4G를 완성합시다. GDP에 환율이나 수출입 단가가 바뀌면서 생긴 무역 손실이나 이익,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한 것이죠. 이때 오지혜 올리치컴퍼니 대표가 문을 연다. 지혜: 벌써 시작했네요. 4G는 완성했나요?. 준호: 기막힌 타이밍이네요. 4G를 다른 말로 LTE라고 하죠? ◆유동성의 다른 이름은 '화폐'다 지혜: 유동성(Liquidity)·쌍둥이 적자(Twin Deficit)·환율(Exchange Rate)을 배워서 LTE급 속도로 기사를 이해합시다. 원만씨, 신문 가져왔죠?. 원만: 네. '유동성 긴축 우려에 중국증시 하락' 기사가 있는데요. 유동성이 대체 무엇이기에 중국 증시를 하락시킨거죠?. 지혜: 중요한 경제 활동은 교환이죠. 그럼 언제할까요. 원만: 교환 가치가 있을 때요. 지혜: 그래서 원만씨가 맥북 프로(MacBook Pro)를 살 돈이 있다면 그만큼 유동성이 있는 것이죠. 맥을 금·은·동으로 살 수는 없어요. 그러니 화폐의 유동성이 제일 높은 겁니다. 만일 나라에 유동성이 부족하다면 시장에 작은 변화나 충격이 와도 쉽게 영향을 받지요. 원만: 중국의 유동성이 위축된다는 얘기는 시장에 돈이 잘 안 돈다는 뜻이네요. 지혜: 그렇죠. 시장에 돈이 너무 많아도 문제이지만, 유동성 공급이 안 되면 소비가 위축돼 공급자들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유동성 문제는 국가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1980년대 미국 레이건 정부 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그 시절 미국은 민간 저축이 부족한 상태에서 세금을 줄였어요. 재정지출은 확대시켜 경상수지가 적자였죠. 그래서 레이건 정부는 재정적자를 보전할 국채를 발행해서 국제자본의 유입을 촉진시킵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는 크게 올랐어요. 대신 미국산 제품의 가격도 뛰었죠. 원만: 외국에서 미국산 수입할 때 재정적자가 생겼겠네요. 지혜: 바로 이런 현상을 쌍둥이 적자라고 합니다. 이것이 결국 미국 경제와 세계 경기를 둔화시켰어요. 이처럼 유동성은 여러 나라의 증시를 올리고 내려요. 환율은 정부정책에 따라 요동칩니다. 수출주도국인 우리나라는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요. 원만씨도 해외직구하고 여행도 가죠? 환전할 때만 환율 보지 말고 경제신문으로 잘 살펴보세요. 환율은 각국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세계의 자금이 어디로 집중되는지 큰 그림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거든요.

2016-11-02 10:19:43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1호 해외법인은 미얀마…12월 영업 시작

NH농협은행은 미얀마 중앙정부(재무부 MFI 감독위원회)로부터 1호 해외법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소액대출법인(Micro Finance Institution·MFI)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농협은행 최초의 해외 현지법인이다. 미얀마 경제수도인 양곤주를 거점으로 농민과 서민고객 대상 소액대출업을 할 예정이다. 법인은 다음달 초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미얀마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 규제여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소액대출업 확장과 은행업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해외법인 승인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가기간은 통상 5~6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승인은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8월 30일 이후 양곤주 정부와 중앙정부의 심사·승인기간이 2개월 안에 진행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업국가인 미얀마 정부가 농협의 농업·서민금융 전문성은 물론 경제·유통사업 역량까지 우수하게 평가한 것 같다"며 "미얀마에서도 한국 농협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하루빨리 전수해 주기를 원했던 결과인듯하다"고 말했다. 농협은 한국 코이카(KOICA)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운영하는 양곤주 5개 농촌마을을 주된 영업구역으로 선정해 여타 MFI보다 낮은 금리로 영농자금과 농기계할부금융을 지원키로 한 부분이 주효했다고 본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열고 연내 베트남 하노이 지점 영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농업개도국을 중심으로 세계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2016-11-01 10:24:44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창립 15주년아 "변치 않는 가치는 고객 행복"

"항상 웃음으로 만물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순진함으로 혼돈의 세상에서 희망을 가집시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기념사를 했다. 윤 행장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영업 전략도 밝혔다. 윤 행장은 우선 "KB의 저력을 믿고 성원하신 고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선을 다하고 계신 KB가족 여러분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B는 올 한 해 동안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KB금융타운 통합사옥의 설계를 시작하고, 현대증권을 인수했다. 이로써 복합점포로 상징되는 유니버설 뱅킹 시대를 열었다. 비대면 채널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태블릿브랜치·리브(Liiv)·스타알림·자산관리 플랫폼·마이머니 서비스 등을 출시해 모바일 금융의 발판을 만들었다. 윤 행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이야기하며 "조만간 선보일 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Liiv mate)'로 고객 분들이 전 그룹사의 혜택을 통신과 결합해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고 성과는 "자유로운 상상력" 올해 국민은행은 영업 체계도 바꿨다. 1100여개의 영업점을 148개의 파트너십 그룹으로 재편했다. 고객과 점주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KB의 역동적인 성과창출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윤 행장은 "디지털 뱅크 '리브 KB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해외진출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진출하려는 우리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KB의 가장 소중한 성과로 "10년 뒤 KB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점"을 들며 "자유로운 상상과 벽을 허무는 아이디어로 KB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지는 기념사에서 윤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여파를 이야기하며 직원들에게 ▲IT 경향을 놓치지 말고 ▲종합 서비스 역량을 키우고 ▲아웃바운드 마케팅에 힘쓰며 ▲어떤 변화 속에서도 고객이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행장은 "초등학생들도 학교에서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다"며 "신문기사 등을 접하며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챗봇과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 상담을 수행하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윤 행장은 "미래의 영업점은 자산관리와 대출, 상담업무가 주축인 소형 점포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려면 기계와 차별화되는 종합적인 상담역량이 필수"라고 말했다. ◆변하지 않는 가치는 '고객 행복' KB는 윤 행장이 강조한 역량과 경험을 쌓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 보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창구전진배치와 종합창구운영을 시작했다. 모바일 세상이 열리면서 내점 고객이 줄어드는 현상은 국민은행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계좌 이체와 조회 등 단순거래는 90% 이상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에 윤 행장은 "현장에서 뛰며 얻어지는 직관과 판단력은 계량 정보 중심의 인공지능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이라며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강조했다. 윤 행장은 마지막으로 "10년 뒤 미래 금융산업은 KPI(핵심 성과 지표) 고득점이 아니라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위하는 가치 지향적 금융회사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평가 제도와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철학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인용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그는 "짐만 나르는 웃음 없는 낙타와 모든 것을 호령만 하는 사자 보다는 항상 웃음으로 만물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순진함이 변화와 혼돈의 세상에서 두려움 대신 희망을 갖게 하고, 큰 변화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6-11-01 10:24:07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