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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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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롬바드 오디에 펀드' 3종 동시 판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의 '롬바드 오디에 펀드 3종(이하 펀드 3종)'을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 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판매처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이다. 이번 판매는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KB형 WM모델'구축의 일환이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주식시장 부진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펀드 3종은 기존 상품인 'KB 롬바드 오디에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 'KB 롬바드 오디에 유럽 셀렉션 펀드'와 이번에 출시한 'KB 롬바드 오디에 골든에이지 펀드'로 구성된다. 골든에이지 펀드는 안정적 장기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간접 펀드다.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인 스위스 PB전문 은행 롬바드 오디에의 대표 상품이다. 분산 투자 대상은 헬스케어·제약·금융·소비재 등에 관련된 전세계 기업이다. 인구 노령화 추세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은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 2매를 준다. 행사는 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KB형 WM모델'을 완성하여 국민재산 증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7 17:57:5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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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자식은 나만큼 살기 힘들 것"

부자 기준도 낮아져 그럼에도 복지보다 성장이 우선 기준금리 인하 긍정 반 부정 반 지역 편중 약해져 한국 부자들의 부에 대한 기준이 낮아졌다. 물려받은 재산 없이는 자녀 스스로 부자가 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6일 내놓은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한국 부자 가운데 '자녀 세대는 나만큼 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과반수가 넘는 약 58%다. 총자산 규모가 높을수록 '매우 그렇다'고 인식한 비율이 높았다. 또한 73% 이상이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녀 스스로의 힘으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으로 '한국 경제는 복지보다 성장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67.3%였다. 총자산이 높을수록 이런 경향이 뚜렷했다. 상속과 증여 준비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상속·증여 관련 지식 부족(53.5%)'을 꼽았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이 많은 부자는 '상속·증여 관련 지식 부족' 등이라고 답했다. 금융자산이 낮은 경우 '가족 간의 합의에 대한 불만' 등이 높았다. 지난해 상속재산 분할 소송이 1000건을 넘는 등 상속 관련 분쟁이 급증하는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보유 자산을 자녀에게 상속·증여하겠다는 부자는 90.4%로 가장 높았다. '배우자(83.9%)', '손자녀(26.1%)', '형제·자매(13.0%)'가 뒤를 이었다. '사후 법에서 정한 방식에 따라 상속하겠다'는 응답 비중은 8.7%에 불과했다. 한국 부자들은 앞으로 부동산 투자로 과거와 같이 높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32.5%), '국내 주식'(18.8%), '금 등의 실물'(10.0%)을 꼽았다. 이들의 총자산은 부동산 51.4%, 금융 43.6%, 기타 5.0%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자산은 '거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이 45.8%로 가장 높았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전체 부동산자산 중 투자용 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총자산 50억원 미만의 경우 47.5%인데 비해 50억~100억원인 부자는 61.9%, 100억원 이상은 72.1%가 투자용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 국내 부동산 투자처는 상가(25.5%), 오피스텔(15.3%), 아파트(13.8%) 순이었다.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 증가, 주택 매매가 상승세, 수익형·도심권 부동산 투자 선호와 실버타운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금융자산 10억원이 넘는 한국 부자는 2015년 말 기준으로 약 21만1000명이다. 2014년에 비해 15.9% 늘어났다. KB금융은 부자가 늘어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상반기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한 주식시장의 상승 ▲경기 부양에 의한 내수 회복 ▲주택경기 개선 등이다. 한국 부자 규모와 금융자산은 2015년 21만1000명에 476조원이었다. 14만2000명에 318조원이던 2011년부터 매년 약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자가 사는 곳의 비중도 변하고 있다. 2015년 서울에만 44.7%인 9만4000명이 살고 있으나, 47.9%였던 2011년에 비해 줄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비중도 하락세다. 2011년 37.8%에서 2015년 36.7%로 줄었다. 전국 지역별로는 4만3000명인 경기도(20.3%), 1만5000명인 부산(7.0%)가 뒤를 이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3~4월 시장조사 전문회사를 통해 전국의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을 조사했다. 또한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2016-07-06 16:52: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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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차관 “전세계 저성장…글로벌 금융위기 후반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세계 경제 상황을 '글로벌 금융위기 후반전'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코스닥협회는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8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 조찬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경제를 진단하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으며, 국내 코스닥 상장 회사 CEO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차관은 "세계 경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물 경제의 저성장이 이어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후반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 유가 하락 등으로 전체적인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면서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중산층도 붕괴되기 시작했다"며 "이런 현상은 정치 시스템에도 반영되며 최근 브렉시트까지 야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비롯해 고령화·저출산 문제도 경제 침체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차관은 "최근 중국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끌어가고 있다"며 "이에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이 줄면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벌어진 조선·해운 문제도 이 같은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며 "전 세계 물동량이 줄어드는 게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도 향후 세계 경제 침체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차관은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공급 측면에서는 유동성이 늘었으나 총자본형성은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자들은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닮았다고 평가한다"며 "일본은 버블이 꺼진 이후 1995년도에 생산가능인구가 피크였다가 그 뒤로 점점 떨어졌는데, 이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하더라"며 우려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는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위축의 원인들은 단기적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 문제이자 구조적 문제"라며 "각 나라들은 화두를 구조개혁으로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친화적 정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경제의 문제점으로는 10대 수출 주력 품목의 영향력 약화, 연구개발(R&D) 투자 감소, 4차 혁명 대응 미비 등을 꼽았다.

2016-07-06 09:47: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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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같은듯 다른 모바일 전략

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방법은 같은듯 다르다. 한쪽에선 더치페이를 도와주고, 다른 곳은 음성 송금 서비스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금융매니저'를 자임한다. 지난달 28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하면서다. 리브는 더치페이를 도와준다. '리브더치페이' 기능은 회식비 등 여러 사람의 공동 비용을 편하게 나누고 송금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멤버스'로 통합포인트플랫폼을 만들었다. 앱을 설치하면 위비꿀머니를 분기별로 적립하는 '주거래고객 특별우대혜택'을 준다. 대상은 기존 멤버십인 우리가족 우대서비스 등급 고객이다. 그 외에 제휴기관 포인트 전환적립도 해준다. 저축은행 대출도 간편해졌다. BNK저축은행은 'BNK저축은행 스마트 뱅크'앱을 4일 내놨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용가능 상품은 맞춤형 개인신용대출 상품 'BNK마이론'과 서민금융전용 상품 '햇살론' 등이다. 농협은 음성인식을 들고 나왔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지난달 22일부터 음성인식 송금 앱 'NH콕(CoK)뱅크'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서비스에 음성인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수취인 이름과 금액을 음성만으로 입력해 송금할 수 있다. 이를 통한 간편결제와 송금은 하루 30만원까지 가능하다. 안전성은 전자금융 거래를 종합 분석해 의심거래를 차단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상시 가동으로 확보했다. 고객들은 오는 9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을 넘어 인공지능을 대출에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부터 써니(Sunny) 모바일 중금리 대출에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적용한다. 머신러닝은 말 그대로 기계학습이다.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든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은 대출과 연체 카드 정보 등 신용정보를 분석한다. 그 외에도 텍스트와 신용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도 살펴봄으로써 중금리 대출 대상 고객들을 정교하게 평가한다.

2016-07-05 14:45: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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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서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이하 사잇돌)'을 5일 출시했다. 사잇돌이 가진 의의는 두 가지다. 첫째는 '금리단층'현상 최소화다. 금리단층은 일정 소득이 있어도 은행권 대출이 힘들어 제2금융권 등 고금리 대출을 받는 현상이다. 둘째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중신용자 고객에게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근로자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 또는 연금소득자다. 최대 대출금액은 2000만원이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대출금리는 5일 기준 연 5.82~10.14%이다.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이내 원리금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도 있다. 'KB새희망홀씨대출Ⅱ(KB새희망홀씨 포함)' 고객이 사잇돌을 신청하면 연 0.5%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조건은 1년 이상 납입지연 일수 없이 성실 상환하고 있는 경우다. 또한 납입지연 일수 없이 사잇돌을 성실히 상환하는 고객도 매해 연 0.3%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 금융부담을 줄이고,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5 13:52: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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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시대...'동전없는 사회' 가능할까?

요즘 동전 만질 기회가 흔치않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일반화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밥을 먹을 때도 현금보다는 카드가 일반적이다. 지갑에 현금을 넣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결제가 간편해서다. 현금으로 계산하면 동전이 거스름돈으로 돌아 온다. 동전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불편하다. 그래서 소비자 대부분은 동전을 만들고 싶지 않은 심리가 강하다. 그래서일까. 동전 없는 사회가 현실화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동전 없는 사회…걱정 반 기대 반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중장기 기급결제업무 추진전략'의 하나로 오는 2020년까지 '동전없는 사회'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전 없는 사회를 그리고 있는 셈이다. 한은은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거스름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 등으로 동전을 회수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4500원짜리 제품을 골라 현금 5000원을 내면 거스름돈 500원은 카드에 충전해 주는 방식이다. 한은이 동전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근거는 우리나라의 소액결제망이 잘 구축돼 있어서다. 국민 다수가 금융 기관 결제계좌를 갖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전문 정보기술(IT)업체 등과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전 없는 사회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2015년 12월 제주도 제주시 동문시장. 한 고객이 고기국수를 먹고 신용카드를 꺼내자, 식당 주인이 머리를 긁는다. "손님, 현금만 되는데요." 현금만 받는 가게들 때문에 동전 없는 사회 정착이 힘들거란 이야기가 나온다. 개인정보에 민감하거나 신용이 낮은 사람들은 현금사용을 선호 한다. 청소년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동전이 유용하다. 한국은행은 동전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이 공표한 '2015년 지급결제 보고서'에는 '카드에 충전 또는 계좌입금 해줌으로써 동전사용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모씨(27·여)는 "동전 거스름돈을 신용카드나 통신사 포인트에 적립한다면 더 편리해지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은은 지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인 결과 367억원의 동전이 몰렸다. 동전 22억6700만 개가 은행권으로 교환됐다. 500원화가 201억, 100원화는 149억, 50원과 10원화는 각각 12억과 5억원어치다. 개수로는 100원화가 1억4900만개로 가장 많았다. 이들 동전을 새로 만들려면 225억원의 비용이 들어 간다고 한다. ◆동전 없는 사회의 걸림돌은?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 모델 확립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생각보다 동전에 대한 이해관계자가 많아 관련 내용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르면 내년 초에나 시범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나 통신사와의 업무 협약도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 거스름돈을 선불카드에 입금하기 위해선 카드사와의 협력이 필수다. 카드업계는 선불카드가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면서 선불카드 등의 취급을 꺼리는 상황이다. 동전이 사라지면 한국조폐공사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좁아진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다양한 기념주화 발행 허가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했다. 프랑스 조폐공사 처럼 명품 업체들과 손을 잡고 특정 브랜드 주화 세트를 내놓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 지난달 24일 열린 '지불수단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조폐공사 관계자는 "현금이 사라지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관련 기술혁신 업체의 자유로운 시장진입을 위해 중립적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7-05 10:39: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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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건강도 맡겨주세요" ...은행, 건강챙기면 우대금리

'금융상품에 건강을 접목하다'. 웰빙 시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은행도 건강을 금융상품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건강도 챙기고 금리도 챙기는 고객 수요를 끌어 들이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걷는만큼 이자율·기부금이 쑥쑥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이하 플러스 적금)'을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고 내놓은 상품이다. 고객이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목표는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만기일 전날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세끼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다. 적금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참 밴드' 또는 '기어 핏 2'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플러스 적금 만기는 1년이다. 이자율은 최대 연 2.0%다. 신한카드 결제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 비대면 채널 가입 우대금리를 포함한 수치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기부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최초로 부산도시 철도 역사 계단에 'BNK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걸으면 은행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28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BNK 건강기부계단(이하 기부 계단)'을 개통했다. 기부 계단은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 1인당 10원씩 부산은행이 적립해 지역 환아를 위한 의료사업비로 기부하는 사업이다. 장소는 경성대·부경대역에 한정된다. 부산은행은 계단 일부를 '피아노 계단'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누적 이용자와 적립된 기부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했다. 피아노 계단을 밟으면 LED 조명이 켜지면서 피아노 소리가 난다. 건강과 재미, 기부로 1석 3조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부산은행이 적립한 기부금은 연단위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된다. ◆대출도 의료인 우대 KB국민은행은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KB메디칼론'을 지난 1일 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결과다. KB메디칼론은 대출한도는 늘리고 대출금리는 대폭 낮춘 상품이다. 병·의원과 약국 등은 공단으로부터 받는 건강보험 급여비 내에서 매출액의 2분의 1한도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신용등급과 거래실적에 따라 연 2.37%~3.67%다. 또한 자동대출(마이너스대출 형태)방식으로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건보공단과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2018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한다. KEB하나은행은 29일까지 의료인에게 신용대출을 최저 연 2.89%(6월 29일 기준)로 특별 판매한다. 대상자는 KEB하나은행에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의료인과 병원 직원이다. 개업의사와 전임의, 레지던트, 병원 재직 간호사와 임직원 등으로 은행 내부 신용등급 1~4등급 이내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과 연소득에 따라 의료인의 경우 최대 4억8000만원이다. 병원 재직 간호사와 임직원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이번 금리우대는 첫 거래 고객을 소개하는 기존 고객의 대출금리도 함께 우대한다. /이범종 기자

2016-07-04 14:54:20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