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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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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동점포, 해변으로 찾아갑니다!

주요 은행들이 휴가철을 맞아 해변가로 나가고 있다. 바다를 찾는 고객에게 놀이용품을 나눠주고 이동형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부산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동점포 '여름 해변은행'과 무료 탈의실을 운영한다. 각 영업점에서는 접이식 부채 2만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여름 해변은행은 특정 기간에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기간은 야간 해수욕장이 열리는 7월 11일~25일, 바다축제 때인 8월 1일~10일이다. 부산은행은 이 기간에 미아방지태그와 휴대폰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천·망상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배치했다. 이 버스는 입출금과 ATM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이달 15일~24일까지 운영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휴일없이 오전 9시~오후 4시다. 이 기간에 위버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부채를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버스는 자체 발전 설비와 위성 송수신 장비를 갖췄다"며 "설치장소에 제한이 없어 고객은 편리하고, 은행은 고객 만족과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해변에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를 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프라이빗 비치는 씨티카드 우수 고객 전용 공간이다. 선착순 예약을 받아 파라솔과 선베드, 튜브와 모래놀이용품 등 각종 피서 용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또한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전용 비치바와 씨티 바이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드가 주최하는 비치발리볼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 사전 예약권은 전국 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단, 둘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다음달 12일까지 해당 백화점 제휴 씨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해야 한다. 둘째, 부산 지역 50여 개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을 이달 31일까지 씨티카드로 이용해야 한다.

2016-07-19 15:20: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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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행 최초로 버팀목전세자금 인터넷 대출

KB국민은행은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영업점 무방문 인터넷대출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했다. 은행권 최초다. 이번 서비스는 전세자금 대출을 인터넷뱅킹으로 할 수 있게 신청채널을 늘린 형태다. 지금까지는 임대차계약서와 소득확인서류 등을 구비해 대출신청인과 배우자가 함께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집에서도 편리하게 저금리 정부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정부에서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으로 저금리에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무주택 세대주다.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으로 최대 1억4000만원이다. 대출 대상자는 근로자와 자영업자다. 근로자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첫째, 대출신청일 현재 동일 직장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어야 한다. 둘째, 최근년도 1년분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자영업자는 현재 영위하는 사업에 대해 최근년도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가기 힘든 맞벌이 부부 등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돼 무주택 서민의 저금리 정부대출 이용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해 주택구입자금 등에도 인터넷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6-07-19 15:19: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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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뱅커 스토리] <1>은행원의 그림자

#. 지난해 6월 A은행 여의도 지점. '툭.' 은행 창구에 통장 하나가 날아든다. 은행원이 고개를 들자, 중년 여성이 말한다. "출금해." 오늘도 은행원의 감정은 마이너스 통장 처럼 소모된다. 하루 종일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은행원의 삶은 불확실성과의 전쟁이다. 언제 돈 계산이 틀려 내 돈으로 메워야 할 지 모른다. 오늘은 어떤 손님의 몽니를 감내해야 할지도 알 수 없다. 이번엔 몇 명에게 똑같은 설명을 반복해야 할까. 팔았던 상품이 신통치 않으면 모든 게 내 탓이다. 은행 창구 너머 걸려있는 문패. '직원전용'이란 뜻의 '스태프 온리(Staff Only)'. 은행과 은행원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 보는 '뱅크&뱅커 스토리' 시리즈를 시작한다. 입행 5년차인 김 모씨(30·여)는 창구에서 무턱대고 "돈 빼"라고 명령하는 손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런 경우는 둘 중 하나예요. 본인 통장 아니면 남편 것이죠." 본인이 아니면 안 된다고 설명하면 "가족인데 왜 안 되느냐"며 자리를 뜨지 않는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괴롭죠." 이번엔 수수료 이야기다. "'수수료를 왜 내야 하느냐'며 화내는 고객에게 솔직하게 말 할 수는 없잖아요." 예금 잔액이 많아 일정 등급 이상인 고객은 각종 수수료 혜택이 있다. "하지만 통장 잔액이 10만원인 고객이 찾아와 다짜고짜 "내가 왜 수수료를 내야 하느냐"고 따지면 "고객님 잔고가 너무 없어서 그런 혜택이 없다"거나, "여기서 현금 인출하시고 직접 해당 은행에 가서 입금하면 되지만, 그 수고를 더는 데 필요한 비용이니 내야 한다"라고 말을 못 해요." 고객의 자존심과 은행원의 감정이 등가 교환되는 순간이다. 이럴 경우 김씨는 "그냥 은행이 달라서 그렇다"고 웃으며 말 할 수밖에 없다. ◆본인 계좌 아닌데 "돈 빼" 요구에 답답 은행원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한다. 그러니 같은 질문 100개에 똑같은 대답 100번을 해야 한다. 막무가내인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도 힘들다. 김 씨는 "이렇게 은행원으로 살아보니 얼굴 보고 말하는 텔레마케터가 된 느낌"이라며 "그나마 고객이 내 앞에서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고 말 하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평소 듣는 욕보다 더한 말을 들을 수도 있겠다는 짐작이다. 경기도 B은행에서 일하는 김 모씨(35)는 "타인 명의인데 가족이라며 거래 요구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한다. 그는 "서류에서 본인이 반드시 작성할 부분을 대신 써달라는 사람도 있다"며 혀를 찼다. 그는 이어 "순번 무시하고 다가와 무턱대고 본인 업무 먼저 처리해 달라는 사람까지…. 그럴때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했다. ◆"기다리기 싫다" 은행원에 돈다발 뿌려 손님에게 '돈 다발'을 맞는 경우도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C은행의 신 모씨(30·여)는 지난 2012년 여름을 잊을 수 없다. 한 손님이 상품권을 구매하러 왔지만, 전산장애가 일어나 업무처리가 늦었다. 참다못한 그는 직원에게 현금 다발을 뿌려댔다. 신씨는 "현금을 계수기를 통해 받아간 뒤에 "나중에 확인해보니 한 장이 빈다. 직원이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객장에서 소리치며 보상하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손님들은 주로 어느 지점에 방문하는 걸까. 신씨는 "보통 시장이나 역 쪽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일회성으로 거쳐 가기 때문에 힘든 부분들이 좀 더 많아요." 이들 은행원이 속으로 분을 삭이며 돈을 세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민원이 가장 크다"고 설명한다. "고객의 민원은 곧 은행원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며 운을 뗀 그는 "고객들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으면 은행 측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사실을 안다. 당국은 무조건 은행 잘못이라고 본다"며 미간을 찌푸렸다. ◆은행원은 위험한 직업…"절대 편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원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 인식이 그래요. '니들은 편하게 앉아 돈 많이 벌잖아'. 그런데 은행원은 돈 만지는 직업이라 언제나 금융사고에 노출됩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가 말을 잇는다. "은행원 연봉이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충분한 임금을 줘서 금전적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려는 거예요. 특히 은행원은 금융사고가 나면 자기 돈으로 메워야 하죠. 만일 잘못해서 50만 원이 비게 되면 자기 돈을 내는 식이니,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얼마 전 아이를 낳은 한 은행원은 "내 자식은 절대 은행원 시키고 싶지 않다"며 "본인 결심이 확고하면 모를까…"라고 말을 흐렸다. 다른 관계자도 이건 알아달라고 했다. "은행들은 대개 오후 4시에 문을 닫아요. 고객들은 이때 우리가 퇴근하는 줄 압니다. 사실은 우리들, 그 안에서 야근하거든요…."

2016-07-18 17:01:3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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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결제하는 NH농협카드, 특허 등록

NH농협카드는 세계최초로 항공기내에서 실시간 카드승인을 할 수 있는 '항공기 신용카드 결제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지난달 23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허는 '항공기내 실시간 승인결제시스템'으로 불린다. 항공기내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인공위성으로 실시간 카드승인이 된다. 이를 통해 항공기내 카드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사고에 즉시 대처 할 수 있다. 실시간 결제방식으로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항공기내 카드결제승인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는 신용카드 결제기기 내에 불량 신용카드번호만을 확인하는 무승인거래방식이 이어져왔다. 둘째로, 고액을 결제하려면 기내에서 지상의 본사로 연락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었다. NH농협카드는 카드 사기거래방지시스템(FDS)과 연계한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부정사용 적발 시 도착 국가에서 즉시 범인을 체포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연간 기내 카드 매출규모는 약 2000억원"이라며 "기내 실시간 승인결제시스템으로 부정사용도 막고, 세계 최초로 기내 체크카드 결제도 가능해져 기내 면세품 이용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 등록 발표가 미뤄진 이유에 대해 "전산 개발과 검토 등 준비할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2016-07-18 16:53: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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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은행 앱…앱 용량 줄이는 '앱 씨닝' 적용은 "아직"

#. 서울에 거주하는 강 모씨(27·여)는 '은행 앱' 이야기에 고개를 저었다. "앱을 설치했는데, 다른 기능이 필요하다며 또 뭔가를 설치하라는 안내창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모바일 업계에서 일하는 이 모씨(28)는 "앱스토어에 있는 수많은 은행 앱을 보고 설치할 생각을 아예 접었다"고 했다. 시중 은행의 모바일 전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앱이 너무 많다"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은행에서 내놓은 전용 앱만 10여개에 이르다 보니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마다 새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서다. 은행 측은 고객 선택권을 이야기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일 앱에서 필요한 기능만 내려 받는 '앱 씨닝(App Thinning)' 기능을 권하고 있다. 17일 애플 앱스토어 검색 결과 6개 시중은행 이름으로 검색된 앱만 67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개발자 이름이 '국민은행(Kookmin Bank Co., Ltd)'으로 등록된 앱만 12개였다. '신한은행(SHINHAN BANK)' 이름으로 등록된 앱도 27개였다. 하나의 앱에 은행 기능을 모두 넣을 수 없느냐는 질문에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기능을 하나의 앱에 넣다 보면 앱이 무거워질 수 있다"면서도 "사용자의 편의도 무시할 수 없어 내부적으로 앱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전반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가을 모바일 운영체제 'iOS 10' 배포를 앞둔 애플은 이미 지난해 내놓은 iOS 9에서 '앱 씨닝'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앱 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앱을 내려받을 때, 해당 기기의 성능과 해상도에 맞는 요소만 다운로드해 공간을 절약한다. 4인치 아이폰에 앱을 내려 받으면, 그보다 화면이 큰 4.5인치 해상도 파일은 받지 않는다. 구형 기기의 경우, 성능이 낮아 구현할 수 없는 기술도 다운로드에서 제외시킨다. 프로그래머 김 모씨(30)는 "은행도 앱 씨닝 기술을 활용해 우선 예금조회 같은 기본 기능만 내려 받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실행 화면에서 사용자가 필요 기능을 선택하고 앱 사용을 시작하게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금융을 다루는 앱의 특성상 공인인증서 등 각종 보안장치 문제가 엮여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위한 안전장치들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2016-07-17 15:20:5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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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종이통장의 120년 역사를 아십니까?

종이통장은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97년(고종 34년) 조흥은행의 전신이자 최초의 상업은행인 '한성은행'이 설립되면서 통장이 발행됐다. 일제 강점기에는 두꺼운 책 형태를 벗어나 얇아지기 시작한다. 한일병탄조약 이후 은행과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표지에 그림이 들어가기 시작한 때는 1940년대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통장에 탱크 그림이 들어가기도 했다. 한국전쟁 이후, 경제가 암울해지자 통장 색이 탁해졌다. 이때부터 일본식 한자가 사라지고 한글 표기가 시작됐다. 어린이 통장은 경제개발기인 1960~70년대에 나왔다. 아이들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위한 당좌 예금통장도 이때 만들어졌다. 1980년대 이후엔 해외여행 환전 우대통장처럼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통장이 등장한다. 2000년대가 되자 종이통장 디자인이 교과서에 소개된다. 국민은행이 2008년 출시한 '뽀로로 통장'은 출시 10달 만에 신규 계좌 67만개를 넘는다. 이에 교학연구사가 2009년 뽀로로 캐릭터 통장을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넣었다. 그러나 2007년 아이폰 등장으로 모바일 빅뱅이 터지면서 종이통장의 입지가 좁아진다. 재래식 통장 발급은 관행으로 남은 채, 휴면계좌와 대포통장 등 사회적 비용으로 계산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종이 통장 줄이기를 선언한 배경이다. 최근 은행들도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하나 이(e) 플러스 통장'은 조건없이 1원만 맡겨도 우대금리가 연 1.0%포인트다. 그러나 은행권은 이전부터 스스로 모바일화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2014년 8월 은행권 최초로 종이통장 없는 모바일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이 가운데 '위비모바일통장'은 최고 우대금리가 연 0.4%포인트다. 이렇게 통장 이월과 재발행 업무량을 줄여 연간 4억여 원을 절감했다. 같은해 12월 미래부는 우리은행을 스마트워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은행 관계자는 "추세에 맞게 태블릿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전용 서비스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 발표에 따라 유도하는 건 아니고, 통장 개설할 때 '환경보호'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선진국은 90년대부터 종이통장을 쓰지 않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은 금융거래 전산화에 따라 90년대부터 발행을 멈췄다. 영국은 2000년대부터 중지됐다. 단, 저축은행(미국)이나 저소득층 장려예금(독일) 등 예외는 있다. 일본은 우리 처럼 종이통장이 나오지만, 인터넷 거래가 늘면서 종이통장 발행이 줄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가운데 하나로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 미사용 계좌 수 천 만개가 방치돼 대포통장으로 쓰이거나 통장 재발행으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서다. 2014년 5월에서 지난해 4월 사이 대포통장 명의 등록계좌는 5만9260개에 달했다. 분실 등으로 인한 종이통장 재발행 수수료는 2014년 기준 60억원이다. 이에 금감원은 3단계에 걸쳐 종이통장 발행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종이통장 미발행 신규고객에게는 금융사가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오는 2017년 9월 이후부터 2020년 8월 사이에는 신규고객에게 종이통장 발행을 하지 않는다. 고객이 60세 이상인 경우 등에 한해서만 발행한다. 마지막으로 2020년 9월부터는 금융사 자율적으로 통장발행비를 부과한다. 대상은 신규 고객이다. 금감원은 이로써 개인정보 유출과 서명·인감 도용 등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대포통장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2016-07-17 15:19: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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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 봉사단 발대식

KB국민은행은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 하반기 발대식을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연수원에서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는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 180명은 '꿈틔움 학습멘토링'과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에서 6달 동안 학습 멘토가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꿈틔움 학습멘토링사업을 펴왔다. 진로캠프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다문화 가족을 지원도 빼놓지 않는다. KB는 꿈틔움 다문화멘토링 사업으로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한글 교육과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8개 가족, 192명의 모국 방문도 지원했다. 이날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봉사단의 재능과 열정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달라"고 격려하고,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간 멘토링에 참가해온 우수멘토 5명에게 공로패와 학습 기념품을 전달했다. 우수멘토로 선발된 정다희 양은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차다"며 "멘토와 멘티 관계를 넘어 따뜻한 힘이 돼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7-14 16:51:3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