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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최병일 교수,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선출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15일 개최된 한국국제경제학회 총회에서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1977년 창립한 한국국제경제학회는 대학 경제학 교수들과 공·사립 연구기관, 기업체 및 정부의 경제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정회원으로 약 1,500여 명이 가입해 있는 한국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전국 규모 학회다. 최 교수는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0년대 통신개발연구원(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국제통상 협상 전문가로 활동하다 1997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교수로 임용됐다. 국내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이대 국제대학원에 협상교육을 도입했고, 2001년 초대 국제학부장을 맡아 이대 국제학부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이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 및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6년 한미FTA 협상 출범 당시 'FTA 교수연구회'를 창설해 지금까지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한국협상학회장,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국제경제자문회의 의원, 한국경제연구원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통상교섭자문회의 의원,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01-03 13:04:01
서울시립대, 교수 등 9명의 '진짜 진로 이야기' 개최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서울휴먼라이브러리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오는 16일~18일까지 '9인 각색, 사람책과 함께하는 진짜 진로 이야기'를 교내 창공관 대형강의실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신희권 △영어영문학과 권영희 △조경학과 소현수 △도시공학과 정석 △건축학과 이충기 △철학과 이종환 교수와 서울휴먼라이브러리의 진로·진학 상담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람책' △행복플라워 김추복 △(주)에이치랩 김형민 △(사)JUMP 이의헌 대표가 참석해 시민들과 진로ㆍ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서울시립대 교수 6명은 각 전공 소개와 자신만의 공부법을, 기업 대표 3명은 자신이 부딪혀 개척한 진로를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중학생부터 누구나 무료로 오는 15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홈페이지(http://seoulhumanlibrary.org)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facebook.com/seoul humanlibrary)에서 볼 수 있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이연주 씨는 "유먼라이브러리는 독자가 사람을 책처럼 대출해 사람책의 삶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9명의 사람책은 이벤져스처럼 특별한만큼 진로와 진학으로 두통을 앓는 청중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1-03 12:56:10 한용수 기자
인천재능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수도권 유일 선정

인천재능대(총장 이기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시범 운영대학'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앞서 '대학연계형 재직자 단계 일학습병행제'와 'Uni-Tech 통합교육 육성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 시범 운영대학 시범대학까지 선정됨에 따라, 명실공히 일학습병행제 선도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는 평가다. 대학은 사업 선정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중심의 16개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전자과 2학년 재학생 41명의 재학생 학습근로자가 참여하는 계획을 추진하게 되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시설과 장비비로 최대 10억원, 사업 운영비 3억원 등 5년간 총 6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재학생들은 올해 1학기부터 참여 학습기업에 취업을 보장받고, 현장훈련과 근무활동을 진행하면서 임금도 받는다. 특히 참여학생 전원은 올해 1,2학기 현장외훈련비 600만원 씩 지원받아 사실상 등록금 면제 혜택이 돌아간다.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은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 시범 사업 선정을 통해 2학년 재학생들이 조기에 취업을 보장받고,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적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인천재능대를 포함해 동원과학기술대, 전남도립대 총 3곳이 선정됐다.

2018-01-03 12:55:26 한용수 기자
총장 신년사로 본 2018년 대학가 화두… '변화', '혁신', '소통'

성낙인 서울대 "선(善)한 인재상 확립 결실 맺길" 염재호 고려대 총장 "대학은 눈 앞 이익보다, 미래를 위한 조직" 김용학 연세대 총장 "따뜻한 인재 요구…교실 안팎 허물어야"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통섭·융합 기반 융복합 강화" 김창수 중앙대 총장 "4차산업혁명 주도하려면 패러다임 바꿔야" 2018년 대학가 화두는 '변화'와 '혁신', '소통'이다. 총장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이에 걸맞는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고, 혁신을 위한 개혁에 구성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소통에 귀를 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회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것이 서울대에 주어진 사명이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면서 "올해는 선(善)한 인재상 확립의 작은 결실이라도 맺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성 총장은 지난해 위기 상황에서 성숙한 시민들이 새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언급하면서 "합리와 이성을 존중하는 신념, 사회적 정의와 공동선, 협력과 공생 같은 공적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식이야말로 성숙한 시민의 덕목이고 대학 교육의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성 총장은 아울러 지난 임기동안 펼쳤던 토론 교육 강화와 지성과 덕성을 갖추도록 하는 교과 외 프로그램 등의 기반을 바탕으로 선한 인재의 궁극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학내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했다. 이밖에 서울대 법인화 7년차를 맞아 관악, 연건, 평창, 수원캠퍼스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과 자율조정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학내 구성원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미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국내 사립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학의 자율성보다는 타율성이, 수월성보다는 보편성이 우리의 노력을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염 총장은 기업이나 정부, 사회단체 등의 조직이 현재를 위해 산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대학은 미래를 위해 사는 조직"이라며 "20세 전후의 학생들이 이삼십년이 지난 다음 우리 사회와 인류를 이글어갈 뛰어난 인재가 되도록 교육시키는 터전이 바로 대학이므로 우리는 미래를 앞서 보고, 현재 우리를 둘러싼 현실의 이익이나 집단의 이익에 휩쓸리지 말고 미래를 앞서 보고, 앞서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염 총장은 "학문의 독자성은 보존되어야 하는 한편, 학문의 융복합화와 네트워크화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고려대 발전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이 사회도 돌아보는 우리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학과 개편 등 융복합 추진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염 총장은 이밖에 SK미래관 완공과 정경대 신관 및 문과대 신관 신축, 수당삼양패컬티 하우스 준공, 과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이언스 파이파크와 자연계 교양관 신축, 메디힐 지구환경관 신축,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축과 융합연구동 신축 추진 등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교직원 연봉인상과 후생복지 시스템 개발, 학생들을 위한 구내식당 개선과 후생복지 시스템 개선, 프로그램 장학제도 확충, 인재개발 시스템 확충 등 새 정책을 추진해 구성원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2일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대학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숙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0년까지 달성할 10개 과제인 10 by 20(Ten by Twenty)는 연세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산업사회에서는 똑독한 인재가 필요했다면 미래사회에서는 좋은 인성을 가진 따뜻한 인재가 요구되고, 이런 인재를 기르기 위해 연세는 교실의 안과 밖을 허물고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창의성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또다른 자질이라고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마음것 토론하며 끼를 발휘하는 장을 마련해주니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학생들의 창의성은 창업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 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교수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먼저 본 뒤 교실에서는 토론 위주 학습을 하는 '플립 클래스룸'(Flipped Classroom) 과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연구에 수반되는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연구 지원 체계를 만들고 국제공동연구원 지원, 단과대학장 특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식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도 배우게 될 것"이라며 "냉소적인 지식인을 양성하기보다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연세인을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가 지향해야 할 패러다임으로 통섭과 융합에 기반한 융복합학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한국 대학의 전통적인 강의 방식을 넘어서서 새로운 형태의 수업과 학생지도 패턴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외대형 특화 교육모형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대형 특화 교육모형은 외대가 교수당 학생 비율이 가장 낮으면서도 수업 만족도가 경쟁 대학에 비해 낮은 현실을 반영해 만든 교육과 학생지도의 개혁 모델이다. 김 총장은 "AI(인공지능)시대에 맞춘 플립러닝 등 혁신적 수업 방법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연계, 강의실 첨단화 등을 지원할 플랫폼사업단을 신설할 것"이라며 "외대형 풀브라이트 장학제도인 IDS(International Diplomatic Scholarship),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 프로그램, 코어사업, 특수외국어교육 진흥법 프로그램들을 연결지어 품격있는 국제 인재양성사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학문적 시장수요에 대응한 학제개편과 융복합학 신설 등도 예고했다. 김 총장은 "교수가 강의와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해 교육의 질적 만족도가 체감되도록 하겠다"며 "학과를 구분하는 울타리는 낮추고 학문간의 장벽은 제거해 나가야하는 절대절명의 난제가 우리 앞에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학의 수많은 성과와 별개로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해지는 세상"이라며 "2018년 개교 100주년을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와 혁신의 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깊고, 넓고, 급한 변화를 주도하려면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대학경영의 패러다임부터 바꾸어야 한다"며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 연구, 봉사에 충실함으로서 구성원의 에너지를 모으고 발산시키는 비전 경영 중심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학과간 벽을 허무는 융합교육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학교육의 본령은 인문학적 소양에 기초한 전문인 양성"이라면서도 "여기에 더해 시대의 흐름은 학문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중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여기에 부응해 '강의자원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의 유연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를 통해 융합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자기설계전공 등 다전공의 편의성과 수월성을 제공하는 모델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올해부터 시행할 전공개방 모집제도 정착을 통해 교육경쟁력과 공유대학의 씨앗을 키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2 17:03:45 한용수 기자
올해 신입직 희망연봉 평균 2876만원… 눈높이 낮춘 구직자 많아

올해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876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을 목표로 한 구직자가 많아 눈높이를 낮춰 취업활동자가 올해 늘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알바몬은 2018년 신입직 취업 준비자 14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최종학력별 희망 연봉은 대학원졸이 평균 32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년대졸 2천950만원 △2.3년대졸 2,747만원 △고졸 2,635만원 수준이었다. 취업 목표 기업별 희망 연봉도 수준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을 목표로 한 취업 준비생은 평균 3105만원을, 중소기업의 경우 평균 2646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목표 기업 1위는 '중소기업'이 4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28.2%), △공기업(18.6%) △외국계기업(10.4%)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 목표 기업은 최종학력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고졸 및 2.3년 대졸 구직자 중에는 '중소기업' 취업준비를 하는 신입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고졸 구직자 중에는 과반수 이상인 60.0%가 '중소기업' 취업이 목표라고 답했다. 2.3년대졸 구직자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5.6%가 '중소기업'을 취업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대기업(20.3%), 공기업(14.9%) 등의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반면 대학원졸 구직자 중에서는 '대기업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소기업(25.0%). 공기업(18.3%), 외국계기업(13.3%) 순이었다. 4년대졸 구직자 중에는 중소기업(35.4%)과 대기업(32.0%)을 취업목표로 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비슷했으며, 이어 공기업(21.1%), 외국계기업(11.5%) 순으로 많았다. 구직자들 목표 기업을 정하는 기준으로는 기업의 복지제도와 전공과의 일치도가 많아,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라밸 세대'와 '직무중심 채용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8-01-02 15:16:23 한용수 기자
경희대, '딥러닝'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기존 자율주행차와 달리 외부 액추에이터 없이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연구팀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현대기아차 등과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2일 경희대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이순걸 교수 연구팀이 자율주행 자동차 'KHUV(큐브)'를 개발하고 최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교내 주행 시연회를 마쳤다.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는 기존 자율주행차가 외부 액추에이터를 사용해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이 제한적이었던 것과 달리, 외부 액추에이터 없이 내부 제어가 가능한 방식이 적용해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으면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속도 제한 없이 물체를 인식해 여러 대의 차량이 겹쳐진 상황에서도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시속 30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 학습에 따라 물체 인식 속도 등이 높아질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또 화면의 대상들을 다중의 박스로 인식해 통일된 프레임워크에서 인식을 수행하는 SSD 알고리즘이 활용됐고, YOLO(You Only Look Once) 알고리즘을 사용해 물체 인식 속도가 기존 알고리즘과 비교해 최소 100배에서 1천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순걸 교수는 "현재는 운전사 배제 상황에서 전방 장애물 탐지와 가감속과 회피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고속주행과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동체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와 비교해 교통 사고가 30% 많고, 도로 혼잡비로만 20조원 정도의 사회적 비용이 든다. 재난 상황에서 인명구조에 사용되는 자율주행기술과 도시인구 폭등 등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범위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학제 간 융복합 연구 교비과제 선정에 따라 시작됐고 오는 28일 완료된다. 추후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등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추가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2018-01-02 15:13:35 한용수 기자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에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선정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에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선정 카이스트(총장 신성철)는 물리학과 박용근(37) 교수를 '2017년 올해의 카이스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카이스트인 상은 한 해 동안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 처음 제정됐다. 박 교수는 홀로그래픽 측정과 제어기술 개발 등 새로운 응용분야 정립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지에'3차원 디스플레이'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지에는'세포 광조작'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지에'탄저균 진단' 연구 성과를 게재해 뉴스위크와 포브스 등 해외 유명 언론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Tomocube'를 설립해 차세대 세포현미경인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출시, 작년 말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고, 박테리아 신속 진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을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카이스트인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이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카이스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8-01-02 14:38:23 한용수 기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2.20%로 0.05% 인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의 2.25%에서 2.20%로 0.05%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금융시장의 불안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출자를 포함해 약 131만 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총 40억 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상환 학자금 생활비 대출은 작년 2학기까지 매 학기 100만원이 최대 한도였지만, 올해 1학기부터는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된다. 취업 후 일정 규모 이상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상환기준소득은 작년 1856만원에서 8.5%(157만원) 오른 2013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소득이 기준보다 낮으면 원리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은 3일부터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가능하고, 등록금은 4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소득분위 산정에 약 1개월이 소요되는 걸 감안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1개월 전에 대출을 신청하는게 좋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최저 이수학점 또는 12학점 이상, C학점 이상이어야 하고 신입생은 제한이 없다.

2018-01-02 12:03: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