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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포스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올해 1015명 설문 응답)에서 포스코가 지난해 19위에서 단숨에 18계단을 뛰어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인크루트는 포스코가 3년만에 다시 10위권 진입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며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를 굳건히 지킨 것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7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조사에서 7.2%의 득표율을 획득해 180개 기업 중 '최다득표 기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겪으면서도 8년 연속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서 선정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안착해 왔다는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분석된다. 포스코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6.4%), CJ E&M(5.1%), 카카오(4.3%), 현대자동차(4.0%), 삼성전자(2.9%), 국민건강보험공단(2.8%), 아시아나항공(2.8%), 네이버(2.7%), 한국수출입은행(2.6%)가 10위권을 차지했다.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으로 '포스코의 대도약'과 '신흥강자의 출현'을 꼽았다. 신흥강자로는 방송·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CJ E&M, 컴퓨터·정보처리 업종에서 카카오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 2년 간 대학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온 네이버와 함께 컴퓨터·정보처리 업종에서 대학생들의 관심을 양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순위권에 오른 기업들이 선호된 주요 이유는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위 포스코, 8위 아시아나 항공, 10위 한국수출입은행) ▲고용안정성(2위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심업종(3위 CJ E&M)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4위 카카오, 9위 네이버)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5위 현대자동차, 6위 삼성전자) 등이다.

2017-07-17 13:52:48
이화여대 정재서 교수 등 13명 정년퇴임

이화여대 정재서 교수 등 13명 정년퇴임 이화여대 정재서 교수 등 13명의 교수들이 오는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이화여대가 17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퇴임교수들은 정재서, 정덕애, 이규성, 정용석, 송희준, 김명희, 박승수, 김보희, 차임선, 이영하, 김상진, 홍기숙, 유충규 등이다. ◆정재서 교수 (중어중문학과) 정재서 교수는 1984년 9월부터 33년 동안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과에 재직하며 중문학도 양성과 한국 중어중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중국신화의 고전 '산해경(山海經)'을 역주해 학계와 문화계에 동양신화 및 상상력의 붐을 일으켰으며 한국 동양학의 정체성과 동양신화 상상력의 독창성을 제기한 바 있다.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전국인문학연구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불사(不死)의 신화와 사상'(1994),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2004),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2007), '중국신화의 세계'(2011)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1994), 비교문학상(2008), 우호(于湖) 학술상(2008), 이화학술상(2015) 등을 수상했다. ◆정덕애 교수 (영어영문학부) 정덕애 교수는 1991년 3월부터 26년 넘게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영어영문학부에 재직하며 국제적 수준의 영어영문학자 양성과 아시아적 지역 특성과 여성적 정체성을 살린 영미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에드먼드 스펜서(Edmund Spenser), 존 단(John Donne), 조지 허버트(George Herbert) 등 르네상스 영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포스트모더니즘이론을 김소진, 김영하, 박민규 소설 분석에 적용하는 창의적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와 한국중세르네상스영문학회 회장, 대법원 법관인사위원회 및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법원 감사위원회의 초대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교양영어실(현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소통교육실)의 초대 실장 등을 맡아 국내 대학영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했다. ◆이규성 교수 (철학과) 이규성 교수는 1989년부터 29년 동안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철학과에 재직하며 많은 후학을 배출하고 이화철학공동체의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중국 고대·근대·현대 철학 및 도가철학을 중심으로 동양철학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꾸준히 수행했으며, 한국사상은 물론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비교와 교차에 관한 연구도 진행해왔다. 이러한 연구는 다수의 논문 외에도, '한국현대철학사론', '생성의 철학: 왕선산', '의지와 소통으로서의 세계' 등의 저술을 통해 발표됐다. 이규성 교수는 이화철학교육에서 중심적인 위상을 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철학에 입문하고 동양철학과 한국사상에 대한 관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이화여대 철학과 전공주임, 학부장, 철학연구소장의 보직 등을 맡았으며, 한국철학회 간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집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 봉사하고 철학계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정용석 교수 (기독교학과) 정용석 교수는 1995년 3월부터 22년 넘게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에 재직하며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과 이화여대 교목실 운영과 채플 발전에 기여했다. 세계교회사 분야 중에서도 초대 기독교, 특별히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연구의 전문가로서 1995년 이래 세계교회사에 대한 논문들을 발표했고 '기독교사상사 I, II, II', '창조신앙 생태영성', '알렉산드리아 기독교' 등의 저역서를 출판했다. 2010년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회장을 맡아 기독교대학들의 학내 선교 문제를 실천적이고 이론적으로 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이화여대 교목실장(2003-2006년, 2011-2012년), 신학대학원장(2008-2010년), 대학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송희준 교수 (행정학과) 송희준 교수는 1988년 3월부터 29년 넘게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에 재직하며 행정학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워튼스쿨에서 정책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정책분석 및 평가론, 국가정보화, 전자정부, 정보통신정책, 정부혁신, 공공기관정책을 전공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기획처장, 사회과학대학장, 정책과학대학원장 등을 맡았고, 외부활동으로 한국정책학회 회장,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과 전자정부특별위원장, 기획예산처 정부산하기관경영평가단장, 미래부 정보통신전략위원, 인터넷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7권의 공저와 70여 편의 논문이 있다. ◆김명희 교수 (컴퓨터공학전공) 김명희 교수는 1987년 3월부터 30년 넘게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컴퓨터공학전공에 재직하며 컴퓨터공학 연구와 우수여성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및 의료영상분야 연구를 이미 20년 전에 국내 최초로 시작해 줄곧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해왔다. 2000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스 및 가상현실 연구센터를 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이화여대에 설립했으며, 2015년 여성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스분야의 대표 학회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가 주는 한국컴퓨터그래픽스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과학회 공로상(2003),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2008)을 받았으며, 총 6회에 걸쳐 이화여대 연구비실적 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다. ◆박승수 교수 (컴퓨터공학전공) 박승수 교수는 1991년 3월부터 26년 넘게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컴퓨터공학전공에 재직하며 컴퓨터공학 연구와 우수여성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어온 세계적인 연구자이다. 1970년대 말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개발 연구, 미국 컴퓨터 산업기술 연구소에서 인공지능 프로젝트 연구에 매진한 후 미국 캔사스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국내 인력 양성에 뜻을 두고 이화여대로 부임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최초 여자공과대학으로 설립된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여자공과대학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일반인들과 비전공자들을 위한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교양강의 제공 및 언론 매체를 통한 지식 전달에 힘쓰고 있다. ◆김보희 교수 (동양화전공) 김보희 교수는 1993년 3월부터 24년 넘게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전공에 재직하며 작가 양성과 한국채색화 발전에 기여했다. 본인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한국 채색화의 고유성을 회복하고 현대적 해석과 실험에 의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이뤘으며, 근대 채색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현대 채색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총 18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는 밝은 햇살, 토종식물 등 순수한 자연을 담아내려고 하는 시도들이 화단으로부터 새로운 차원의 작품세계로 인정받고 있다. 월전 미술상(1992)을 수상했으며, 대한 미국미술대전 3회 특선(1981-1983)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임선 교수 (섬유예술전공) 차임선 교수는 1995년 3월부터 22년 넘게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에 재직하며 섬유예술가 양성과 한국 섬유예술계 발전에 기여했다. 섬유예술작가로서 1978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16회 이상의 국내외 개인전과 114회의 그룹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섬유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섬유예술 작품뿐 아니라 회화적 시도, 때로는 컴퓨터 디지털 기법을 접목한 작품을 발표하는 등 섬유예술의 영역을 넘어선 융합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해왔다. 또한 텍스타일 디자인과 관련된 다수의 저역서와 학술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한국 섬유예술 발전뿐 아니라 후학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외에도 섬유예술전공 전공주임과 조형예술 학부장 대학원과정의 조형예술학 전공주임보직을 맡아 이화여대의 교육과 행정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영하 교수 (수학교육과) 이영하 교수는 1984년 9월부터 33년을 이화여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에 재직하며 중등 수학 교사 양성과 통계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통계학 전문가로서 현재의 통계 교육과정과 교과서 구성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을 연구했으며, 초・중등학교 통계 교육에 관한 연구들로 약 30편의 연구물을 게재했다. 주요 저서로는 '통계교육원론'과 '수학교육학 연구방법'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중학교 수학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중등 수학 교사 연수 자료 등을 꾸준히 집필했다. 이화여대에서 수학교육과 학과장, 입학처 차장, 이대부속고등학교 교장 등 여러 보직을 두루 맡았으며, 대외적으로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출제팀장(1991-1996), 대한수학교육학회와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편집위원, 감사, 부회장, 고문 등 여러 방면으로 봉사하며 수학교육학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김상진 교수 (의학과) 김상진 교수는 1977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인제대 상계백병원을 거쳐 2002년부터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로 근무하며 연구와 교육,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본격적인 척추 전문분야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목동병원과 동대문병원의 척추수술과 논문 발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관련 학회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척추 및 신경외과 관련 학회활동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헌신해 200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12대 회장, 2006년 척추신경외과 부회장, 2007년 척추신경외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9년 1월 국내 최초로 대한척추신경외과 학회 내 분과학회로 대한척추변형연구회를 창립했으며, 2010년에는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으로서 학술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했다. ◆홍기숙 교수 (의학과) 홍기숙 교수는 1987년 3월부터 30년 넘게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문 의학도 양성과 의과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진단검사의학과 전공교수이자 임상화학분야 연구 권위자로서 심혈관질환검사, 내분비기능검사, 정도관리 등에 대한 연구와 진료를 진행해왔다. 진단검사의학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임상화학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 다른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인용되고 있다. 1998년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학부장, 2003년 이대동대문병원 교육연구부장, 2011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부원장, 2013~2015년 이화여대 대학건강센터 소장을 맡아 학교와 보건시스템 개선에 헌신했으며, 2010년 대한임상화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충규 교수 (약학과) 유충규 교수는 1984년 3월부터 33년 넘게 이화여대 약학대학 약학과에 재직하며 약사 양성 및 신약개발 관련 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퀴논 화학, 향균제, 항암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총 90여 편의 SCI급 국제전문학술지에 발표했고, 다수의 특허등록 실적을 도출해 의약화학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업적을 이뤘다. 대한약학회 약품분석분과회장을 역임해 정량분석학, 정성분석학 등의 교재를 집필하고 공통 표준화 학습가이드를 마련했으며,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을 맡아 약품분석 관련 지식을 식품 품질 관리 분야로 확장해 국민 보건 증진에 헌신했다. 이화여대 대학원 교학과장, 약학과장 등의 보직을 지냈으며 약학연구소장으로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 파악을 통한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7-07-17 13:52:37 송병형 기자
고려대서 춘원 이광수 '무정 초판본' 발견

고려대서 춘원 이광수 '무정 초판본' 발견 고려대학교 도서관(관장 김성철)이 17일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춘원 이광수의 '무정(無情)' 초판본을 공개했다. 춘원 이광수의 무정은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 126회로 연재됐고, 이듬해인 1918년 당대 최고의 출판사인 신문관(新文館)에서 7월 18일 인쇄, 7월 20일 발행됐다. 무정 초판본은 1918년 1000부 발행됐으나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은 한국현대문학관 소장 1부가 유일했다. 그러나 현대문학관 소장 초판본은 표지 장정이 유실되어 발행 당시의 실제 장정과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에 공개하는 초판본은 표지, 책등, 판권지 등의 상태가 온전하여 1918년 발행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온전한 형태의 초판본이 없어 무정 초판본의 형태를 1920년 발행된 재판본을 통해 추정만 했으나, 이번 초판본의 출현으로 발행 당시의 초판본의 온전한 형태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에 공개하는 초판본은 판권지 면에 찍힌 스탬프를 통해 전주(全州) 대화정(大和町) 남문통(南門通)(현재 전주시 전동 지역)에 위치한 동문관에서 판매된 서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정은 매일신보에 연재될 때부터 독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1918년 신문관에서 초판본 발행 이후 일제강점기 시기에만 8판에 걸쳐 발행된 당대의 베스트셀러였다. 그러나 현재 전하는 것은 매우 드물어서 표지가 유실된 현대문학관 소장 초판본 1책, 1920년 발행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재판본 1책, 1922년 2월에 발행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소장 3판본 1책 등 8판본까지 거의 1책 정도씩 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온전한 모습의 초판본은 매우 귀중한 자료다. 1910년대 발행된 소설은 소위 '딱지본'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통속적인 표지가 위주였으나, 초판본은 표지에 그림 없이 단정한 글씨로 작가, 제목, 발행사만이 인쇄되어,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답게 이전의 출판물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려대 도서관은 무정과 함께 한국 최초 문고본으로 꼽히는 '청년문고 제1편'인 '용비어천가'(신문사, 1915)도 공개했다. 용비어천가는 지금까지 출판사실만 전해질 뿐 실물은 전하지 않았던 한국 최초의 문고본으로, 용비어천가 연구 및 한국 출판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가 매우 높은 문고본이다. 이번 무정 초판본과 한국 최초 문고본 청년문고 제1편인 용비어천가의 발견은 '학술유산의 보존 및 전승'을 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려대 도서관의 '3공 정책(공개·공감·공존)'에 공감한 고려대 졸업생의 기증으로 이뤄졌다.

2017-07-17 13:52:31 송병형 기자
미래엔 목정미래재단, '제4회 미래교육창조상' 공모전 개최

미래엔 목정미래재단, '제4회 미래교육창조상' 공모전 개최 교육출판기업 미래엔의 교육재단인 목정미래재단이 대한민국 교육 문화 개선과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 서 온 교육자를 발굴하는 '제4회 미래교육창조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미래교육창조상'은 교육 환경 발전에 힘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 수업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국 초중고 교사들로부터 연구보고서 및 교수자료 등을 공모 받아 왔으며, 지난 3회에는 응모작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접수되는 등 갈수록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미래교육창조상' 접수는 오는 2018년 1월 7일까지 목정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접수 방법은 문서 형태의 보고서를 제출하면 되며, 교수학습 지도안이나 학습 자료 등 추가자료도 자유롭게 첨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현직 교사뿐 아니라 교대 혹은 사범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예비 교사까지로 확대했으며, 특수학교도 포함된다. 다만, 학교 및 2인 이상의 팀 단위로 지원 할 수 없으며 추천제를 없애고 본인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정했다. 응모 분야는 기존 '미래창의수업', '교육환경혁신'과 함께 새롭게 신설된 '미래키움'까지 총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창의수업' 분야는 창의적인 수업방식이나 교수법을 고안해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를, '교육환경혁신' 분야는 학생이나 학급, 학교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공모 받는다. 또한 '미래키움' 분야는 현장 학교 수업 개선 방향이나 수업 모형에 대한 예비 교사들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최종 선발작은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9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24일 열린다. 대상(1명)을 비롯해 분야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각 1명), 장려상(4명), 미래키움상(3명) 등 수상자 총 12명에게는 총 36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자가 배출된 학교에는 인증패와 미래엔 도서 100권을, 학급 전체에는 푸드박스를 특별 증정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정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정미래재단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미래교육창조상은 창의적인 수업 방식이나 교실 문화 개선 등 교육 환경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현직 및 예비교사들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며 "목정미래재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정미래재단은 지난 1973년 설립돼 44년 동안 미래교육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 및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 활동을 수행해 온 미래엔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현재까지 40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미래교육창조상을 통해 교사 지원에도 나서는 등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2017-07-17 13:52:24 송병형 기자
세종대-서울 한영대, VR기술개발·창업활성화 협력 MOU

세종대-서울 한영대, VR기술개발·창업활성화 협력 MOU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창업지원단이 서울한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11일 VR(가상현실) 기술개발 및 창업활성화 지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대와 서울한영대가 VR기술을 활용한 재활과 심리치료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VR을 활용한 각종 기기 및 기술 개발 ▲재활전문 인력 및 창업가 양성교육과 개발된 제품의 현장적용 지원 ▲VR기술기반 재활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학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총괄책임자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최수미 교수)'를 설치, 모바일 VR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ICT공학, 항공우주공학, 무용학 등 통합적 학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 창업기업인 나인브이알(NineVR)이 창업에 성공해 현재 VR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올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VR동아리인 유니브이알(UNIVR)이 출범한 바 있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창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상담 및 재학생 인큐베이팅, 그리고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17 13:52:17 송병형 기자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9)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평창올림픽 방송인턴'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9)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평창올림픽 방송인턴'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전세계로 송출이 되는 대규모의 미디어 이벤트에서 일하는 것은 학생 참여자들에게 둘도 없는 기회다…학생들이 미디어 업계의 차세대 전문가 및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어준다." 인천 송도 소재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폴 로즈(Paul Rose) 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 트레이닝 프로그램(Broadcast Training Program, 이하 BTP) 참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방송 분야의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주관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위원회(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이하 OBS)와 방송 파트너 협약을 맺고, 현재 BTP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992년 도입된 BTP는 올림픽 개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방송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 및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방송 시스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션뿐만 아니라 카메라, 중계영상관리, 음향관리, 방송중계 등 9개 직무 영역으로 나누어 해당 직무별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중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 내년 2월 열리는 평창올림픽 방송 중계 실무에 인턴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로즈 교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당시 BTP의 유타대 코디네이터로 참여, 학생 모집과 프로그램 조정 등을 맡았다. 2014년 아시아캠퍼스로 온 그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BTP 유치에 나섰다. 2016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OBS와 관계를 구축, 유치를 성사시켰다. 그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주고 싶어 BTP를 유치했다"며 "학생들은 BTP나 인턴십과 같은 현장 실습에 참여함으로써 미디어 업계에 좀 더 친숙해지고, 각자 흥미에 맞는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참가 학생들의 이야기도 이와 같았다. 중계해설 부문 교육에 참가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임소정 씨는 "제 전공이 커뮤니케이션 학과이기 때문에 해설 부문에 지원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떻게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신호들이 어떻게 나가고 수신되는지, OB 밴 등 전문 용어들과 각 방송들이 어떻게 영상과 음성을 수신하는지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했다. 임 씨는 졸업후 방송이나 마케팅 분야로 진출할 생각이다. 그녀는 "영상과 음성들이 어떻게 방송국에 전송되는 과정 등을 이해하고 있고 해설실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카메라를 제어하는 법 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일을 하게 된다면 이 경험들이 당연히 제게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학기가 끝나고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다. 만약 제가 방송일을 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면, 남은 대학생 기간 동안을 전부 방송과 프로덕션 강의를 듣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즈 교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개념들을 실무로 응용하고, 졸업자들에게 성공할 수 있게끔 돕는 기술들을 제공한다"며 "BTP는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나 영상 프로덕션처럼 강의에서 배웠던 개념들이 어떻게 실무로 보강되어,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할 준비가 된, 잘 다듬어진 졸업자가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성취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여럿 준비되어 있다. 인턴십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노력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학생들은 유타대 미국캠퍼스에서 2학기를 보내며 한국과 미국 동시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다. 로즈 교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1월에도 학생들이 세계적인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참여하여 글로벌한 실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운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기회를 유치하여 방송계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확장형 캠퍼스로 지난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개교했다.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수진 및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학 및 졸업,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7-07-17 13:05:13 송병형 기자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 의무교육이 시작되지만, 학생들을 가르칠 교원 인력은 부족한 상황.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학생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항공대 대학원 항공우주·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인 조성건 씨(26)가 리더로 있는 스타트업 'SRL(Space Robotics Laboratory)'이다. SRL은 세계 최초로 형태가 변하는 구형로봇 개발 아이디어로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Star Exploration'에서 당선, 여기서 지원을 받아 교원이 없어도 코딩교육이 가능한 플랫폼(로봇+앱)을 개발 중이다.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은 지형에 맞춰 외골격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휴전선 지뢰제거와 산악지형 구조작업은 물론이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이 주목받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또한 외골격을 접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우주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다음은 조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가변형 구형로봇이란? "정확히는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 구형로봇에 대한 개념은 나와있지만 가변형은 아직 개념조차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사막을 굴러다니면서 로봇의 하중에 의해 지뢰를 자동으로 폭발시키는 용도로 구형로봇을 개발 중이다. 사막에서는 이런 식으로만해도 지뢰제거가 가능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 이에 착안해 외골격이 지형에 따라 변하는 구형로봇을 생각하게 됐다. 가변형 구형로봇은 또한 형태를 변형해 부피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간효율을 극대화 하여 복수의 로봇을 로켓에 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스타 익스플로레이션'에 당선된 것도 이 점이 한몫했다." -가변형 구형로봇의 용도는? "방금 말한 지뢰제거 등 군사적 용도, 또한 산악지형에서의 구조활동, 로켓에 실어 우주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개발단계상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코딩교육 교보재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최종단계와의 중간단계로 전문가 버전의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딩교육용 로봇은 교육을 위해 단순한 동작만 가능한 반면, 전문가 버전은 로봇에 카메라 등을 장착해 하수도나 동굴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는 드론시장에서 중국의 DJI의 마케팅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드론은 군사용이나 전문가용은 고도의 기술이 들어가고 가격도 비싸다. 따라서 대중화가 어렵다. DJI는 하이엔드급의 기술을 상용화하여 가격을 낮춤으로써 대중화에 성공했다. 우리도 그렇게 단계별로 기술과 가격을 차별화할 생각이다." -코딩교육용 교보재로 활용하는 방법은 어떻게 생각했나? "우리나라에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코딩교육을 하게 된다. 하지만 코딩교육 인력과 교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최소한의 교원으로도 교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게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다. 플랫폼은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로봇은 소형으로 만들어 제작단가를 낮추고, 앱도 우리가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앱 화면에서 원하는 동작을 선택하고, 앱에서 안내받은 대로 코딩작업을 로봇에 심어주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최소한의 교원만으로도 SW교육이 가능한것이다. 이후 학년이 높아지면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최소한의 교육이 가능한 교원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장 코딩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원래 창업을 생각했나? "아니다. 원래 박사 과정까지 밟아 연구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창업을 하게 되면서 공대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공대생들이 창업을 통해 기술혁신과 사회발전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대생, 특히 제조 분야에서 공대생의 창업 성공이 드물다. 한국형 공대생의 창업성공 모델이 되어보고 싶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도교수이신 김병규 교수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자문을 해주신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원상필 교수님(경영학부)은 컨소시엄이나 외부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주셨다. 항공우주연구원 창업지원사업도 이 분 덕분에 알게됐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07-16 14:26:06 송병형 기자
국가장학생, 전국 초·중·고생 멘토링 재능봉사

국가장학생, 전국 초·중·고생 멘토링 재능봉사 국가장학생 230명이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재능봉사로 환원하겠다'며 올 여름방학 전국 소외지역 23개 초·중·고생 약 700명 대상으로 진로상담, 학습지도, 예체능 지원 등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1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참여해 이같은 활동을 벌인다.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8~14일 전국의 국가(우수)장학금 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230명의 대학생 멘토를 선발하고, 이달 13~14일 2회에 걸쳐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KOSAF 푸른등대 제2교육연수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6~10명 내외로 32개팀을 구성하여 전국의 초·중·고교를 방문, 4 ~ 6일간 캠프 형식으로 재능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국가(우수)장학생으로서 국가에서 받은 혜택을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재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대학생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고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캠프 활동기간 동안 여러분의 재능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초·중·고교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하는 동기가 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 등 사회 환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7-07-16 12:08:26 송병형 기자
세종대, 동문선배 '경영컨설팅' 취업특강

세종대, 동문선배 '경영컨설팅' 취업특강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가 지난달 8일 경영대학 선배특강에 이재근(경영학과·08) 동문을 초청하여 경영 컨설팅 분야의 전망, 업무 그리고 취업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이재근 씨는 현재 한국능률협회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경영컨설턴트는 기업경영에 관한 방법을 설계하고 사업추진에 관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직업이다. 이 씨는 특강에서 "컨설턴트 업무에 있어서는 개인역량은 물론, 협업능력이 모두 중요하다"며 "기업에서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 경우 내부에서는 기업의 제안 요청서에 따라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때 작은 일들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되 팀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최종 프로젝트를 완성시켜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컨설턴트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학습력, 논리력, 설득력 등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학습력과 논리력은 컨설턴트가 꼭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컨설턴트는 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내부 임원진과 고객을 끊임없이 설득해야 하는 직업"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직접 찾아가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프로젝트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고객과의 소통 능력 또한 꼭 필요하다"고 했다.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입 공채에 지원하거나 경력직 채용에 지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씨는 "다른 기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컨설팅 회사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플랜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컨설팅 회사의 인턴직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청년 실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창업자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상담 및 재학생 인큐베이팅, 그리고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16 12:08:20 송병형 기자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예술놀이터 참가자 모집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예술놀이터 참가자 모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서커스와 예술, 놀이를 결합한 '서커스 예술놀이터-여름방학 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으로 오는 18일(화)부터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네 개의 서커스 별로 모험을 떠나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즐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구성, 7월 29일(토)와 30일(일) 양일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서커스 기예 체험뿐만 아니라, 조화와 협력을 중요시하는 서커스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 사회성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건강하고 창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편에서는은 '생활 속의 서커스'를 실현하고 서커스 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보다 흥미롭고 전문화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아크로바틱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몸을 두드리며 리듬을 만드는 바디드럼으로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타이트와이어, 순발력과 이해력을 증진시키는 저글링 등 다양한 서커스의 세계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을 위한 서커스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내 '열린광장' 의 '신청/접수'메뉴에서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2017-07-15 12:39:1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