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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에 직무경험까지' 올해 10만8000명에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지원

'장학금에 직무경험까지' 올해 10만8000명에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지원 #2015년 경운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인 강모씨는 한해 동안 국가근로장학생 자격으로 수업이 없는 날 기업에서 시스템 연구 개발 업무를 했다. 그는 졸업 후 이 업체 정식 채용을 약속받았다. 그는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이 취업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강씨와 같은 대학생이 올해 더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8일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23억원 늘어난 2629억원으로 확정하고, 10만8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4000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로의 대가로써 매년 지원된 국가근로장학금은 올해부터 국가교육근로장학금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내용에서도 대학생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후학교(예술·체육 포함), 멘토링, 학교스포츠클럽, 기초학력 부진 지원 등 초·중등학생과 만나는 분야에서의 교육근로 활동 지원을 2배로 늘린다. 또한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전체로 확대하고, 한국장학재단과 신용보증기금이 협의, 지역별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대학에게 교외근로기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같은 변화는 근로장학생이 대학 내 행정업무 지원 등의 근로 뿐 아니라 전공과 연계된 직업세계 경험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고, 초·중·고등학생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참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학년도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실행계획을 확정하여, 전국의 400여개 대학, 지방자치단체, 우수 중소기업 등 7000개의 기관에 널리 알리고, 일자리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이 교내·외 근로기관, 초·중·고등학교, 기업에서 단순히 행정 지원만 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배워나가는 근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8 15:39:29
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

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 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평생단과대학 설치에 반대해 학교 본관을 점령한 것에서 시작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학원민주화 요구는 현재 총장 선출안을 두고 이사회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태로 발전했다. 최순실 국정논란 사태 한가운데 이화여대 전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연루된 영향이 컸다. 학교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개혁하겠다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움직임은 다른 대학에도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강대 학생들도 재단의 총장 선임에 반대해 며칠 뒤 열리는 졸업식에서 학원민주화 요구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서울대에서는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가 절정에 달했다. 8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 본관 앞에서 '학생의견 반영된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이화인 집회'을 열었다. 이 집회에서 학생들은 ▲교수, 직원, 학생의 동등한 투표반영비율 ▲총장후보자 선출이 아닌 총장 직접 선출 ▲개강 이후 선거 실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동수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총장선출 규정 관련 학생과 이사장 공개면담 등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이화인 요구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같은 요구안을 이사회에 요구했지만 지난달 16일 최종 가결된 이사회의 안에서 철저히 무시당했으며, 이어 이화인 서명과 함께 이사장과의 공개면담 요구를 전달했지만 역시 거부당해 이번 집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강대 학생들 역시 오는 14일 열리는 학교 졸업식에서 총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 학교 이사회를 규탄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유기풍 총장이 남양주시 캠퍼스 이전 문제로 이사회와 갈등 끝에 사임하고, 이사회가 내정설이 돌던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학생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장 선임 이후 이어진 처장단 인사에서 학생들과 마찰을 빚었던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며 학생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이 학교 측의 점거 해제 요구에 맞서 사회적 연대를 통해 대규모 행동에 나서기 위해 9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연다. 서울대 본관 점거 사태는 8일로 122일째를 이어오고 있다. 학교 측은 점거 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3월 개학하면 학생들의 가세로 본관 점거 사태는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2017-02-08 13:52:09 송병형 기자
종교화합의 상징, 동국대-안젤리쿰대(교황청 종립) 학술교류 MOU

종교화합의 상징, 동국대-안젤리쿰대(교황청 종립) 학술교류 MOU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한국을 방문한 안젤리쿰대학(로마 소재, 교황청이 설립) 관계자들과 만나 7일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학술교류를 통해 종교화합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주릭 신학대학장, 미켈 푸스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불교와 가톨릭 종교 간 비교연구를 발전시키고,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과 안젤리쿰 신학대학 교원·연구원 간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 동국대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종교 간 대화 강좌 개설 및 학생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두 대학이 협력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종교 간 교류 및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인력을 배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두 대학과 두 종교의 화합과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테판 주릭 안젤리쿰대학 신학대학장은 "종교 간의 오해는 무지에서 기인한다"며 "동국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교류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가톨릭 교회와 불교 간 대화 : 평화를 위한 대화의 방식과 태도' 특강에서 푸스 신부는 "모든 종교는 평등하다. 때문에 타인이 믿는 종교의 가치를 상호 인정해야 한다. 종교 간 대화의 근원은 인간이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나가야 인류의 평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쿰대학 관계자들은 8일과 9일 이틀간 해인사를 방문,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석굴암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안젤리쿰대학은 1222년 도미니칸회 신부들이 건립한 교황청 종립대학으로 가톨릭 지도자 양성 교육기관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전 세계 150여 명의 가톨릭 최고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5명이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17-02-07 14:40:35 송병형 기자
[직업정보 리셋] 업계 전문가에게 듣는다(1) "기회의 땅, 스포츠 비즈니스" 고승재 스포플렉스 대표

[직업정보 리셋] 업계 전문가에게 듣는다(1) "기회의 땅, 스포츠 비즈니스" 고승재 스포플렉스 대표 세계 곳곳에서 숨가쁘게 진행되는 기술의 진보는 한국 사회의 일상마저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각광받던 직업이 쇠락하고, 생소한 직업이 생겨나기도 한다. 같은 직업이라도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해가는 것은 물론이다. 메트로신문은 '직업정보 리셋' 연재에 우리 시대의 이같은 직업상의 변화를 담고자 한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게 자신이 선택하려는 직업에 대한 최신의 '가이드라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 편집자 주 >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비즈니스는 우리 사회에서 각광받는 분야가 됐다. PT(퍼스널 트레이닝) 트레이너, 필라테스나 요가 강사 등이 매일 TV 화면에 등장하고, 인터넷 지면을 달군다. 동네 곳곳까지 스포츠 센터들이 들어서 있다. 그래선지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는 구직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고승재(41) 스포플렉스 대표는 이같은 현실을 상기시키며 "스포츠 비즈니스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위험요소를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트레이너들의 대부분이 20~30대 시절 잠깐 고액의 수입을 벌 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삶은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 3~5년 정도 바짝 유행을 타고 가라앉는 분야가 많다는 점, 일부 업체만이 트레이너에 대한 4대보험 적용을 하는 등 다른 업계에 비해 성숙도가 극도로 미흡하다는 점이 이 분야 직업선택에서 대표적인 위험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흐름은 스포츠 비즈니스에 무척이나 우호적이라는 게 고 대표의 생각이다. 소득의 증가, 급격한 고령화의 흐름은 인간의 삶에서 건강을 가장 중요한 요소를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서 수천억, 수조 규모의 이 분야 대기업들이 즐비하며 이는 바로 미래 한국 사회의 모습이라고 고 대표는 강조했다. 다음은 고 대표의 조언을 간추려 본 것이다. -스포츠 비즈니스 변화를 전망하자면? "스포츠 비즈니스는 '기회의 땅'이다. 경제적 여건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사회일수록, 그리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일수록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분야가 있다. 바로 헬스케어 분야다. 건강은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에 있어 기본 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 시설업 규모는 2012년 12조원 규모에서 2014년 15조원 규모로, 1인당 생활체육 참여비용은 2006년 1인당 월 2만5300원에서 2014년에는 월 5만3011원으로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증가추세는 건강과 몸짱 열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모든 분야가 성장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피트니스 관련 분야의 성장은 눈부실 정도다. 이미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의 산업화가 많이 진행된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조단위, 몇천억 단위의 회사들이 있다. 미국에는 라이프타임 피트니스, 애니타임 피트니스, 이퀴녹스, 골드짐 같은 대기업들이 있고, 일본에는 코나미, 센트럴, 팁네스, 오아시스 등의 대기업이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우리 스포츠 비즈니스 업계의 실정은? "PT(퍼스널 트레이닝)라는 단어가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고작 10여년 전이다보니 시장의 성장속도는 빠른데 비해 업계의 성숙도는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에서 들어온 여성전용 순환 30분 운동 체인인 커브스만이 300개가 넘는 체인을 운영중이고, 나머지 해외에서 수입된 브랜드들은 모두 퇴출되었다. 토종 브랜드들도 전국 30~40개 규모로 확장하고 있는 곳들이 선두주자인 상황이다. 이런 몇몇 선두 브랜드들조차도 일부 업체만이 트레이너에 대한 4대보험 적용을 하여 정직원 채용을 하고 있어 아직은 다른 업계에 비해 성숙도가 극도로 미흡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비즈니스 업계에는 더욱더 무궁한 발전의 기회가 있다. 앞으로 현재 선두그룹에 있는 회사들이 결국 대한민국 스포츠 비즈니스의 메이저 업체들이 될 것이며 이러한 업체들이 회사다운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너들의 대부분은 20~30대 시절 잠깐 고액의 수입을 벌 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삶은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직업을 택하는데 있어 갈등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트레이너로 필드 생활을 쌓은 이후에도 지도자나 조직의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유망한가? "현재 아무리 유행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종목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차별점을 두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분야이다. 그러나 특정한 브랜드로 3~5년 정도 바짝 유행을 타고 가라앉는 분야도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평생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야인지 고민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미래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에서 매년 발표하는 '피트니스 트렌드 톱10(Fitness Trend TOP 10)' 등의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2015 톱10의 1위는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y)'이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IT 기술의 발전이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스포츠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지 미리 생각해보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 2위는 '소그룹 트레이닝(Small Group Training)'이었는데 이는 피트니스가 대중화되면서 나타나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회원 입장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수업을 받으면서도 센터 입장에서는 더 좋은 수익을 내는 윈-윈의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중인데 이런 추세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나? "트레이너에 대한 처우 및 미래 전망에 대한 비전이 확고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마디로 회사다운 회사를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추구하고 있는 회사들이 앞으로 10년 후에도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고승재 대표는 서울과학고, 서울대 공대를 거쳐 맥킨지 컨설팅 컨설턴트를 지내다 28세에 중고등 자기주도학습업체인 에듀플렉스를 창업, 자기주도학습분야에서는 명실상부한 넘버 1 브랜드를 유지하며 현재 전국 12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2014년에는 강남에 국내 최초의 그룹별 개별PT업체인 스포플렉스 1호점을 오픈하여 피트니스 업계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선릉과 가산 두 지점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운동 프로그램 추천 앱인 스포큐브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보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2016년 경희사이버대 스포츠경영학과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2017-02-07 14:22:41 송병형 기자
성신여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랙티스' 교육

성신여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랙티스' 교육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여성공학인재양성(Women in Engineering -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WE-UP·위업) 사업단이 6일부터 10일까지 ICT 융복합 분야의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IT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랙티스' 교육을 진행한다. '오픈소스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 되는 오픈소스, 오픈 플랫폼 및 클라우드 분야에 여성공학도들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교육 과정은 이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들과 함께 이론 강의 및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장인 변혜원 IT학부 교수는 "급변하는 IT 융·복합 환경에 여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는 전공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여성엔지니어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인 위업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전국에서 48개 대학이 신청했고 성신여대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2017-02-07 13:34:50 송병형 기자
"반려동물에도 골든타임이 중요" 국내 최초 동물응급치료 '건국대 동물병원' 한현정 교수

"반려동물에도 골든타임이 중요" 국내 최초 동물응급치료 '건국대 동물병원' 한현정 교수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임상전담교수인 한현정(38) 교수의 말이다. 한 교수는 병원에서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지난해 10월 국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중 최초로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할 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센터가 문을 연지 7일 현재로 넉달이 조금 못됐다. 건국대가 응급의료센터 개설에 앞장선 것은 한 교수가 말한 '골든타임' 때문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폭증했지만 그 이면에서 손도 써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 동물들이 부지기수다. 한 교수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더는 이같은 죽음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감이 응급의료센터 출발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일반 동물병원에도 야간 진료서비스가 있지만 건국대 응급의료센터와는 응급치료에서 큰 차이가 난다. 야간에 동물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제까지는 대부분 간단한 응급처치만 가능했다. 현재 건국대 응급의료센터에는 한 교수와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소속의 전문 수의사 4명이 야간 진료를 하고 있다. 긴급 수술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응급처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한 교수는 "사람이 다니는 일반 병원 응급실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보면 된다"며 "지혈과 수혈, 심폐소생 등 응급 상황에 처한 동물의 상태를 안정시키는 모든 처치를 한다"고 했다. 실제 얼마전 한 교수는 복숭아씨를 먹고 장이 파열된 개를 수술로 살려냈다. 건국대 응급의료센터가 없었다면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생명이다. 하지만 한 교수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그는 "동물병원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경우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에 포진해 있는 의료진만 40여명 넘고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수준 높은 응급진료는 물론이고 지역병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병원장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17-02-07 13:03:33 송병형 기자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피부미용까지' 한독 공동 플라즈마의과학센터 광운대에 둥지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피부미용까지' 한독 공동 플라즈마의과학센터 광운대에 둥지 알츠하이머, 암, 아토피 등 난치병 치료부터 피부미용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까지 망라해 차세대 의료분야로 꼽히는 플라즈마 의과학이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에서 본격 연구된다. 광운대는 전날 독일의 라이프니츠 저온플라즈마(INP) 연구소와 손잡고 '플라즈마 의과학센터(Applied Plasma Medicine Center, 이하 APMC) 개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APMC는 플라즈마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의학, 생명 공학 및 환경 신소재 분야와의 협력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및 의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게 목표다. 광운대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RDC)을 계기로 이같은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 INP 연구소에 APMC 설립을 제안했다. APMC 설립안은 2010년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ACE)에서 융합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돼 향후 10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APMC를 이끄는 주역은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센터(PBRC)와 플라즈마의과학센터(APMC)의 책임교수인 최은하 센터장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제 플라즈마의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Plasma Medicine)가 플라즈마 의과학 분야 생애 최고수준의 연구업적을 쌓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2016 ICPM 플라즈마 의학상(PMA)'을 수상했다. 또한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센터의 플라즈마-유도 자외선 광분해과정(Plasma-initiated UV Photolysis)을 통해 생체 안에서 활성산소 및 질소가 생성될 수 있다는 연구를 통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 센터장은 "플라즈마의과학센터를 통해 플라즈마 의과학 분야, 특히 플라즈마 의료기기의 선도개발,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그리고 표준화 구축사업을 목표로 하여 신산업 가치를 창출하여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광운대와 독일 라이프니츠 INP 연구소,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한국연구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 광운대 80주년기념관 310호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광운대 천장호 총장, 장윤영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 김기영 삼일문화재단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 최원호 국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클라우스 디터 벨트만 소장 등 INP 관계자들, 이재일 한국물리학회장, 오영제 과학기술총연합회장, 한전건 GRDC 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7-02-07 11:54:31 송병형 기자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동물의 놀이' 특별기획전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동물의 놀이' 특별기획전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관장 원용진)이 국내 최초로 '동물의 놀이'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2월 1일 ~ 11월 30일)을 연다. 1969년 국내 최초 자연사박물관으로 설립된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사 전시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과 협업으로 매년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도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학부·대학원생들이 도와 전시그래픽과 미디어아트를 개발했다. 또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동물원, 몽골조류보존센터(Mongolian Bird Conservation Center) 등과 협업해 동물의 놀이 관련 사진 103점과 영상 15점, 박제표본 15점을 전시한다. 박제는 코요테, 백상아리, 수달, 왈라비, 잿빛개구리매 등이다. 자연사박물관장 원용진 교수(생명과학)는 "흔히 놀이를 하찮은 것으로 여겨지만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놀이는 행동·인식·학습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생명체의 진화를 견인해 왔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동물도 놀이를 한다'는 당연하지만 놀라운 사실을 인식하는 한편, 동물들의 삶에 놀이가 꼭 필요함을 공감하고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3~6월과 9~12월은 월~토요일, 7·8월과 1·2월은 월~금요일 개관한다. 무료관람이며 개인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관람 1주일 전까지 전화로 전시설명을 예약하면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2017-02-07 11:08:3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