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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흐름 어떤가” 14일 ‘주택’ 통계 발표…청년 노동시장 유입 촉진안도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다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주택 통계가 이번주 공개된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는지 주목된다. 1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이 오는 15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돼 7월 21만1000명으로 2년 5개월 만에 가장 조금 늘은 뒤 8월 취업자가 26만8000명 늘며 5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어 9월에는 30만9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표면적인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청년층(15~29세)과 40대 경제 허리층의 취업자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국 14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날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어 17일 제11차 일자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고용 현안 및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에서는 14일 '주택 소유 통계'를 발표한다. 주택 구매 인원과, 다주택자 수,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로 전환된 인원, 무주택 가구를 비롯해 상위 10%와 하위 10%의 집값 격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17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러한 재정 기조를 포함해 재정준칙 도입, 연금·노동 개혁, 가계부채 억제 등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1 12:28:23
삼육대 박물관,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 음악회 개최

삼육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7일 교내 다니엘관 앞 공터에서 '음악이 있는 박물관 - 적목리 SDA 신앙공동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삼육대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적목리 신앙공동체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했다. 적목리 신앙공동체는 194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자들이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28 일대에 조성한 공동생활 공간이다. 이들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진리를 수호했으며, 종교의 자유를 찾아 피신해 오는 모든 사람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 독립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각지로 흩어져 민족을 계몽하고 전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적목리 신앙유적지는 항일 신앙 역사의 현장으로, 로마제국 시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피신했던 지하동굴 카타콤이나, 중세시대 험준한 유럽 알프스 산속에서 진리와 자유를 수호했던 왈덴스 유적지에 비견된다. 한반도 유일의 집단 항일 신앙공동체 유적지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가평군 향토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다. 삼육대는 적목리 공동체의 지도자였던 고(故) 신태식 목사의 후손들이 지난 7월 '적목리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20억5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삼육대 음악학과 학부 학생들과 석박사 재학생, 동문 앙상블 수수(SUSU) 성악회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적목리 정신을 되새겼다. 중국인 박사과정 앙상블도 무대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대학으로 한국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적목리와 같은 선구자들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그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적목리 신앙유적지 역사전시'를 마련하고, 유품과 모형, 사진자료 등을 전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1 10:04:33 이현진 기자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 간담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4년 1월 신설 예정인 교육감 직속기구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과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 운영을 지원하고자 10월 1일 '인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과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을 포함한 교육활동보호대응팀을 한시적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있다. 11월 3일에는 교육활동보호 지원단 위촉식을, 9일은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위촉식을 각각 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교권보호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정책 방향 안내 ▲10월부터 운영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 및 법률지원단의 현황과 학교 현장의 반응 공유 등을 통해 향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의 발전적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원단은 교육전문가 10명, 의료지원단 4명, 법률지원단 33명으로 구성했다. 교육전문가는 학교급별 문제 상황 해결 및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법률 지원, 악성 민원 및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사안에 대한 법률 지원, 아동학대 피신고 교원 경찰 수사 시 동행 등의 법률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가천의과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악성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 관련 사안으로 소진된 교사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지원단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교원치유지원센터 및 교육활동보호대응팀과 함께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보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1월부터는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4년 1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을 준비하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원단이 학교 현장에 법률·행정·상담·치유 등 총체적 지원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0 17:57:31 김대의 기자
건국대, 18일 논술고사 실시…“KU모의논술 꼭 확인하세요”

건국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수능 시험 이후 11월 18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사 시간은 모집 계열 및 단과대학에 따라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하며, 공과대학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자연A로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공과대학을 제외한 자연B는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응시한다. 해당 고사장과 입실 완료 시간은 고사 3~4일 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건국대 논술 전형에는 434명 모집에 2만 3160명이 지원해 53.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 3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2.33대1) △문화콘텐츠학과(97.67대1) △융합인재학과(88.86대1) △행정학과(84.29대1) 순으로 나타났다. '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은 2개 합 5, 수의예과는 3개 합 4로 작년과 동일하다. 모든 계열 한국사는 5등급을 맞춰야한다. 출제 유형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사회Ⅰ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해당 모집 단위는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사학과 △지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 인문사회Ⅱ는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사회 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등을,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해당 모집 단위는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기술경영학과 △부동산학과다. 자연계열 출제범위와 문항 수는 올해 변경됐다.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건국대 입학처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KU모의논술 해설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모의논술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도 KU논술가이드북을 활용해 모의논술 문항을 풀어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8:07:05 이현진 기자
국민대, 유웨이어플라이와 MOU 체결

국민대학교는 ㈜유웨이어플라이와 8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선발, 지원율 향상 및 입학전형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과 유웨이어플라이 이만기 부사장, 김민수 부사장을 비롯하여 국민대 김형진 교학부총장, 강동욱 입학처장, 이은형 대외협력처장, 유웨이어플라이 유석한 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유리하지 않은 여건에서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입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신입학 경쟁률을 제고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전형 설계 지원의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만기 유웨이어플라이 부사장은 "국민대와 유웨이어플라이는 15년이상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해왔다"며 "일례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해서 개발한 수시모집 학교장추천 서비스가 교육부와 대교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입시표준시스템으로 채택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이 입시와 대학 교육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8:03:33 이현진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게재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1월호에 'K-AR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이사장은 2009년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2040년경 거츠(GUTS)로 불리는 나라들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GUTS는 독일(Germany), 미국(United States), 튀르키예(Turkiye), 한국(South Korea)이다. 주 이사장이 논문에서 한국을 GUTS에 포함시킨 이유는 다섯 가지다. 첫째 인구가 통일이 되면 7800만 명, 재외동포 750만 명의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국민성이 열정과 근면함 및 도전정신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어 주 이사장은 논문에서 "교육열이 뜨거워 국민 역량이 탁월하게 될 것"이라며 "넷째로는 GDP대비 가장 많은 R&D 예산을 투자하고 있어 첨단기술에서 돌파구를 만들며 혁신을 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이유로는 아시아의 유일한 개신교 국가며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라는 점을 들었다. 주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노력한 결과 최빈국이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됐으며 인구 5000만명, 1인당 GDP 3만 달러 3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했다"라며 "원자폭탄 개발 후 세상은 상호확증파괴(MAD: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외에는 다른 결말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니 무기를 당장 조달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뿐이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인구 1/3을 차지하고, 유럽과 북미 동부지역 교역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TSR을 개척하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의 1/3을 절감함으로써 인류문명의 새로운 틀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선박들이 항시 다닐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것과 같는 게 주 이사장 설명이다. 주 이사장으 s"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라며 "한국은 TSR을 통해서 그 이상 수입을 거둘 수 있고,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MR(Small Modular Reactor)과 MMR(Micro Modular Reactor)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장착하면 운임도 절약할 뿐 아니라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며 "현재는 선박들이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원자로로 바꾸면 세계물류망이 혁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7:34:55 이현진 기자
인하대, '2024 일학습병행 기업초청설명회' 개최

인하대학교는 최근 '2024년도 일학습병행 기업 초청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영·인문계열과 이·공계열로 나뉘어 열린 설명회에는 ㈜한화저축은행,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미디어로그, (주)인바디 등 20개 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해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17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보인 설명회에서 학생들은 기업 담당자를 통해 직무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와 2019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송미선 HR팀 책임은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매년 인하대 학생들을 채용하고 있는데 모두 각 분야에서 잘 적응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인하대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인하대와 일학습병행 사업을 처음으로 하게 된 미디어로그의 김민철 인사교육팀 팀장은 "인하대에는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학생이 많아 기대가 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이해창(국제통상학과 4학년) 학생은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취업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오게 됐다"며 "국제화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관련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학습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실무 중심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습기업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지난해 참여기업과 학생 간 활발한 프로그램 참여로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도에 첨단산업 특화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개발, 반도체 설계 직무를 중심으로 SW 개발, 바이오의약품 제조, 반도체 장비 개발, 전자기기 HW 개발, 자산운용,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등 훈련 직무를 확대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욱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일학습병행은 학교에서 학업을,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취업의 최전선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기업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5:10:02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25일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25일 고려대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2023 중3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미리보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에 따른 맞춤식 진로·진학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사전에 참가 신청한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50명 이다. 신청은 전자 설문 응답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해 강의 자료를 추후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비 ▲2024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진로·진학을 고려한 선택과목 안내 ▲대입 전형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다.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선택과목 안내서 집필진과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신상열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교학점제 및 대입 관련 정보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 학생 맞춤형 진로 연계 교육을 강화해 중3 학년말 교실의 정상화와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5:05:54 이현진 기자
시민단체 “교육부, 학부모 설문에 편파 문항”…‘2028 대입개편안’ 후폭풍

학부모 10명 중 7명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특정 응답을 유도한 문장'에 따라 조사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는 "교육부가 2028 대입의 향방을 확정 짓는 중요한 논의에 당사자 및 국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의지가 있느냐"며 "이 시안이 확정 시 고교학점제 무력화, 사교육 폭증, 경쟁 교육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등 전국 48개 교육·시민단체가 9일 이런 우려를 담은 의견문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선택 과목을 폐지하고 내신 평가 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축소하는 내용의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개편 시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된다. 2028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오는 2025년 도입될 고교 학점제와 맞지 않는 데다 공정 평가와도 거리가 멀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교육부는 대입 개편안 시안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혼란 진화에 나섰지만, 교육 관련 시민단체는 반발하는 분위기다. 특히 단체들은 교육부가 밝힌 설문조사가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교육부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답변이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사걱세 관계자는 "교육부 설문지 문항을 보면 '이러한 경우, 고교 1학년은 내신경쟁이 심해지고, 2학년과 3학년은 성적 부풀리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고교 전학년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결과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적시했다"라며 "이는 상대평가 성적표기에 대한 동의를 직접적으로 유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걱세는 "국가 기관이 대입이라는 중차대한 정책을 설계하면서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문항을 구성해 조사하고, 이를 국민의견 수렴 결과라고 소개한 것"이라며 "답은 정해져 있고 국민은 대답만 하라는 설문"이라고 비판했다. 교육·시민단체는 학생들이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인해 심리·정서 문제 발현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교 3년 내내 '상대평가' 결과를 병기하면 학생 정서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과 교육 사걱세,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전문상담교사 2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응답자 98.1%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만나본 적 있다'는 설문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 76%는 이처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봤으며, 전문상담교사 42.7%는 해결책으로 '대학 서열화 해소'를, 18.1%는 '대입 절대평가'를 제시했다. 사걱세는 "교육부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고교내신 5등급 상대평가' '수능 상대평가 현행 유지 및 통합형과목 체제 개편' 등은 고교학점제 무력화, 사교육 폭증, 경쟁교육 고통 심화시킬 것"이라며 "개편안을 철회하고 과도한 대입 경쟁 및 사교육 고통을 야기하는 고교내신과 수능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달 학부모 순회 설명회를 이어간 뒤 오는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4:45: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