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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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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법치를 말할 자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이쯤되면 한자 문맹이 의심된다. 법치(法治),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다'라는 의미다. 해석을 달리해도 법을 기준으로 '관리하다' '통치하다'는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적어도 법으로 다스리는 사람, 관리하는 기관을 향해 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희한하다. 종종 정치권이 국민을 향해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식의 훈계를 내놓는다. 솔직해져보자.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주체가 국민이 맞나. 11·14 민중총궐기대회 이후 여기저기서 법치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21일 민중총궐기 주도 혐의로 민주노총 등 8개 단체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농민 백남기씨가 중태에 빠진 상황에서 정치권과 공권력이 진상조사와 함께 주범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잘잘못을 가릴 자격이 없다. 이 지점에서 여야, 공권력 모두 떳떳하지 않다. 경찰은 위헌 판결이 난 차벽과 물대포를 꺼내 들었다. 정치권 역시 밥 먹듯 불법과 탈법을 넘나든다. 지난 13일까지 결정했어야 할 선거구획정은 법정시한을 가뿐히 넘겼다. 총선이 임박하자 지역 정서를 앞세워 기득권 지키기에 매몰, 법을 무시한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12월 2일)도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누리과정, 경찰의 살수차 구매, 교과서 국정화 등 쟁점 예산을 두고 여야는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 30일까지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 내달 1일 오전 0시를 기해 정부원안 예산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자동부의제에 따라 결국 법정시한을 지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구조에 의한 시한 준수이지, 의원들의 준법은 아니라는 점에서 사실상 탈법이다. 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풍토가 정치권에 만연한 셈이다. 법치를 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자. 적어도 법치국가 운운하려면 법을 제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2015-11-29 20:23:47 연미란 기자
'워크아웃법' 2년6개월 연장…관치금융 숙제

'워크아웃법' 2년6개월 연장…관치금융 숙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가까스로 2년 6개월 연장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화될 금융당국의 한계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촉법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통해 시장 충격은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부실기업 정상화'와 '협력업체 줄도산 방지'를 했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나오지만 경남기업 사태처럼 당국이 개입해 채권 은행을 압박하는 '관치' 행정으로 변질되는 등의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27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근거법으로 올해 말 사실상 폐기되는 기촉법을 2018년 6월까지 2년6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에 합의, 30일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 애초 새누리당은 기촉법에 대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 일몰제를 폐지하고 상시화를 추진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정관리제도를 보완한 통합도산법(채무자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을 대안으로 내세우며 맞섰지만 일단 여야는 2년 연장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워크아웃을 통한 구조조정이 중단되는 등 시장 혼란이 우려됨에 따라 양측이 양보해 접점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기촉법은 IMF 외환위기 당시 대거 발생한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됐다가 실효와 재입법을 반복하며 지금까지 시행돼 왔다. 한시법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기촉법은 제정 이후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조기에 부실기업을 정상화하고 협력업체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줄여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기촉법 상시화를 추진하는 개정 법률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법이 관치행정을 위해 쓰이는 사례가 발생하며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정치권이 개입한 경남기업 사태가 되풀이될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2013년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 당시 채권단에 압력을 행사해 기업 연명을 도운 바 있다. 당시 채권단은 퇴출돼야 할 기업임을 강조하며 경남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거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기업은 결국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상장폐지됐다. 워크아웃을 거쳤지만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재무건전성과 기업경쟁력이 오히려 악화된 것이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기촉법과 유사한 사례가 외국에 없는데다 관치 금융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그 대안으로 법정관리 제도를 보완한 채무자 및 파산에 관한 법률(도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기촉법 연장으로 당분간 구조조정 혼란은 피하게됐지만 금융권에서는 단순히 폐기나 연장 수준이 아닌 실질적 대안이 반영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5-11-29 20:21: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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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문재인…혼돈의 제1야당

기로에 선 문재인…혼돈의 제1야당 安 '문안박' 거부, 혁신전대 역제안…공 받은 文 "당내 의견 듣고 판단"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문재인 대표가 당 내홍 극복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문·안·박 연대'를 제안했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9일 이를 거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돈 상태에 빠졌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자신과 문 대표가 모두 출마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함에 따라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싼 주류, 비주류 간 힘겨루기가 격화할 전망이다. 공을 받은 문 대표가 기로에 선 셈이다. 내홍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논쟁의 초점이 문안박 연대에서 문 대표의 사퇴와 전당대회 개최 여부로 전환되는 형국이다.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에게 던진 공이 다시 자신에게로 되돌아온 것으로, '비주류의 역습'이 감행된 모양새다. 비주류는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카드를 옹호하면서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비주류인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안박 리모델링으로는 돌아선 민심을 돌이키기 힘들다"면서 "문안박 연대가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안 전 대표의 고언은 당에 마지막 희망과 애정을 가진 분들의 소리 없는 절규"라며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주류 측은 안 전 대표의 혁신 전대 제안이 문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혁신위원회의 공천혁신안 무력화를 시도하려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최고위를 비롯해 좀더 의견을 듣고 난 뒤에 판단하겠다"고 답변을 유보했지만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공천혁신안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했음을 고려하면 쉽게 거취를 결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전대에서 자기의 혁신안을 갖고 경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해서 뽑힌 대표와 지도부는 그 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적 입장을 취해온 인사들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중진 의원들은 조만간 회동해 사태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안박 연대에 협력 의사를 피력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다른 방법을 절박하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며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사이에서 역할을 할 부분이 있다면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연합내 갈등의 불씨가 혁신 전대 실시 여부로 모아진 가운데 당을 안정화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채 원심력이 가속화하면 당 밖의 신당 세력을 연결고리로 한 탈당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신당파들이 조금씩 힘을 합치며 통합신당 창당 쪽으로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상황이어서 야권의 유동성은 한층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5-11-29 20:20:1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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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파리서 기후변화 정상외교…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노력 강조

朴대통령, 파리서 기후변화 정상외교…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노력 강조 첫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 중유럽으로 외교 강화·EU 시장 확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 차 프랑스·체코 방문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교토의정서(1997년 채택)를 대체해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신(新) 기후체제 체제를 합의하기 위한 무대다. 파리 총회는 이런 공감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합의문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인 과정 및 비전을 소개하고, 축적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과 협력하고 있는 점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 연설을 한다. 또 박 대통령의 다음 달 2∼4일 체코 방문 및 비세그라드 정상회의 참석은 중유럽으로 정상 외교의 외연을 넓혀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지역 경제 협력체인 V4 그룹은 유럽의 경제 침체 속에서도 EU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유럽 내 신흥 시장이다. EU 내에서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대상국이자 세 번째 투자 시장으로 떠올랐다. 전통적인 기초과학 강국인 V4와 응용과학 및 제조업 기반 기술의 사업화가 강점인 우리나라가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계기에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문화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원전 건설 및 철도·교통·통신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5-11-29 20:19:5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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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3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 국회가 끝나기 전 한중FTA 비준안 통과를 목표로 26일부터 이날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 30일 오전 한중FTA 여야정 협의체에 이어 소관 상임위인 외교통일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가까스로 2년 6개월 연장됐다.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부실기업 정상화'와 '협력업체 줄도산 방지'를 했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나오지만 경남기업 사태처럼 당국이 개입해 채권 은행을 압박하는 '관치' 행정으로 변질되는 등의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에 대해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면서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 ▲민주노총은 29일 성명을 내고 경찰이 집회를 금지할지라도 '12·5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 달 5일 서울광장에서 열겠다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신고한 집회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통고서를 전날 전농에 전달했다. 국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탈바꿈한 일본이 내년 방위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5조 엔(약 47조2260억 원) 대로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영국계 팝스타 아델(27)이 3년만에 내놓은 새 음반이 전 세계에서 사회적 현상에 가까운 신드롬을 낳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아델을 따라 부르는 커버송과 패러디 영상이 끝없이 쏟아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 ▲우리나라의 수출이 계속 부진하면서 4년간 이어져 왔던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에는 세계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내림세 진정 등에 힘입어 1조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트북·서버 등 PC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40%의 점유율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이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240만9200명으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이후 가장 많은 것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엇 게임즈가 내달 7일까지 서울 종로에 위치한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展)'을 열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부동산 ▲ 인터넷전문은행 2곳에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한국카카오은행'과 KT가 주도하는 '케이(K)뱅크'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고 인터파크가 이끄는 '아이(I)뱅크'는 사업성 취약 등을 이유로 탈락했다. '핀테크(Fintech)'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금융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은행들이 기업에 빌려줬다가 부실화된 대출은 올 상반기 21조6000억원으로 6년 만에 57% 증가했다. 6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평균 자기자본(BIS)비율은 14.08%로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해 충당금을 늘릴수록 BIS비율은 떨어져 은행권이 고민에 휩싸였다. ▲ 삼성,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을 필두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배당확대 정책 등으로 주주들을 끌어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주친화정책과 더불어 실적과 지배구조 투명화로 투자자에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주주가치를 진정으로 극대화시키는 방안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 분양 성수기를 맞아 우수한 일조와 조망으로 높은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계약이 실시된 85층 초고층 아파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비롯한 '해운대 센텀경동리인'과 '협성휴포레 부산진역 오션뷰' 등 초고층 아파트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통 라이프 ▲유럽 외식브랜드의 공세가 거세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라 파티세라 데 헤브'와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아모리노가 최근 국내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브리오슈도레', '빨라쪼', 파스쿠찌 등도 유럽브랜드다. ▲하루 유동인구 45만명을 잡기 위한 롯데와 AK의 숨막히는 수원대전의 1차전이 마무리됐다. 이들은 1주년을 맞이하며 차별화된 입점 브랜드와 콘텐츠를 앞세워 수원 1위, 경기남부 대표 쇼핑몰로 또한번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 316만을 돌파했다. '내부자들'의 300만 돌파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 기록이다.역대 공식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보다도 300만 돌파 시점이 7일 빠르다.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 FA 시장 대어로는 현역 최고 왼손 불펜 정우람, 2014년 골든글러브 3루수 박석민, 올 시즌 최다 안타왕 유한준, 구원왕 출신 손승락이 있다.

2015-11-29 19:33: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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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문안박 연대 거부…"활로 여는 데 충분치 않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에 대해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면서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대표의 제안은 깊은 고뇌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당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진실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 부족하다.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으로 1단계 '혁신전대'→2단계 '천정배 신당과의 통합 추진을 통한 통합적 국민저항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혁신전대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 내용과 정권교체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류와 비주류의 반목과 계파패권주의도 함께 녹여내야 한다. 혁신전대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 때만이 혁신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당에 주어진 두 가지 과제는 낡은 타성과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 혁신'과 박근혜정권의 독단과 폭주를 저지하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생각하기에는 2016년 총선 전망조차 암담하다.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와 결단으로, 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문 대표의 결단을 요청했다. .k

2015-11-29 10:33: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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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2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엄수된 국가장 영결식을 끝으로 현충원에 고이 잠들었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거산(巨山)은 평소 자신이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 '청산에 살리라'를 배웅 삼아 마지막 길을 떠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방문해 김영삼 전 대통령 영정이 영구차에 실려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영하권 날씨에다 야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는 국회 영결식에 참석하기 어렵게 되자, 대신 빈소에 들러 고인과 작별을 고했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6일 낮 12시50분께 시작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국회담 실무접촉 1차 전체회의는 낮 12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됐다"며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당국회담의 형식, 대표단 구성, 회담 개최 시기, 장소, 의제 등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6일 아더 존 패터슨(36)의 공판에서 도검을 제조하고 관련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문가 A씨를 증인 신문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패터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도검 전문가가 범인은 사건 당시 사용된 칼을 이미 갖고 있으면서 다룰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국제 ▲이슬람국가(IS)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80개국을 채우면 전쟁의 화염으로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400만 대라는 사상 최대의 리콜 사태를 부른 일본의 다카타사가 15년 동안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 ▲LG그룹이 26일 2016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정 속 체질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과 기업간거래(B2B) 분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대폭 인사를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국내 판매 폭스바겐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확인했다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환경부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관련 법과 규정에 의거해 법적 절차와 요건을 따라 필요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첨단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2015 창조경제 박람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과 '창조경제 벤처창업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하며 29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물류시장 경기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 분야 가운데는 택배업과 항공운송분야가 가장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5년 물류시장 평가 및 2016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물류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 49.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30.0%), '위축될 것'(21.0%) 순이다. 금융부동산 ▲ 황재훈 유안타증권 장기자산관리파트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진 노후자산 관리법에 대한 팁과 절세상품 등에 대해 "1%대 초저금리 시대에서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투자보다 적정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 내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국내 경기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국내 금리인상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올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이 주주 친화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해외 주요국에 비해서는 자사주 매입 혹은 배당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수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러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임대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동 편의성'이 우수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한 세종시 한솔동 '퍼스트프라임 1단지', 포스코건설이 이달 초 대전에 공급한 '관저 더샵' 등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 라이프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가 국내에서 나란히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류현진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추신수는 부인 하원미 씨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를 방문해 기부금 1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바·록시트·에이스 오브 베이스를 잇는 스웨덴 보이밴드 JTR이 29일까지 한국에서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싱가포르·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활동 무대를 넓힐 예정이다. ▲식품업계에 구조조정 한파가 예상된다. 특히 유업계는 우유재고 증가 등으로 구조조정 1순위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은 올들어 전체 직원의 14%에 이르는 290명이나 직원수가 줄었다. ▲무한리필점 전성시대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구이전문점 뿐만 아니라 한우 등심, 스테이크, 삼겹살, 족발 등 고기류와 랍스타, 장어, 참치, 연어 등 해산물류, 분식류까지 무한리필점의 메뉴도 다양해졌다. ▲아웃도어업계가 하얀겨울의 포문을 연다. K2, 네파, 블랙야크 등은 올해 트렌드 컬러를 화이트로 꼽고 어두운 컬러 일색이었던 다운재킷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5-11-26 18:47:4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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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앞두고 한중FTA·누리과정 등 막판 기싸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여야가 27일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한중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등 핵심 쟁점 안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협정 체결 후 농·어업을 포함한 피해 예상 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 여부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연내 한중FTA 발효를 위해 27일을 최종 시한으로 설정하고 조속한 통과를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협정 체결에 따른 역효과를 우려하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의 요구에 따라 27일 오후 본회의를 전제로, 양당 원내지도부간 논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중FTA를 비롯해 계류 중인 안건의 이견이 커 본회의 개회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관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관광진흥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원격의료법 등의 법안 통과도 어려울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해 사실 오늘 비준안을 통과시켰어야 했는데 못했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정기국회 동안 민생법안과 각종 안건 처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 정부 편성을 요구하며 다른 안건을 연계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11·14 민중총궐기대회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복면금지법'도 협상의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복면시위를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새누리당의 입법 충성 경쟁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복면금지법은 우리 당이 절대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11-26 17:30:06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