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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영원무역, 기대보다 더 강한 외형성장 회복…목표가↑" -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영원무역에 대해 기대보다 더 강한 외형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 상향 조정한 6만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2484억원, 554억원, 503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주력 사업인 의류 사업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9.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작업복 전문업체인 Engelbert Strauss 등 신규 바이어의 빠른 성장과 기존 미주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증가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연초 영원무역의 주요 납품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 호전과 CAPA 확장으로 외형 성장 회복은 예상되는 바였지만 기대보다도 성장 폭이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은 영원무역의 경쟁력을 입증해주고 있다"며 "올 초 방글라데시 임금 인상과 지속된 capa 확장으로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이나, 외형 성장 회복에 따라 이르면 연말부터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 우려가 높았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다"며 "주가는 기존 예상치보다 외형 성장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2014-08-18 08:40:46 백아란 기자
"하이트진로, 맥주 점유율 상승 보여줘야" -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맥주 점유율 상승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28.6% 감소한 4900억원과 31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작년 2분기 대비 점유율은 하락(2분기 39%로 추정)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점유율과 판매량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430억원을 기록했다"며 "저도화 영향으로 소주 내수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4%나 증가했고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49% 수준의 견조한 점유율을 나타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42.6% 증가한 5285억원과 5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소주 판매 호조와 마케팅 비용 지출(3Q13 523억원→3Q14 493억원 전망) 감소, 퇴직급여조정분 반영 등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이어 "맥주 판매량 감소세가 둔화됐으며 소주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맥주 점유율 상승과 유휴 자산 매각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8-18 08:39: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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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뉴욕지점 양키CD 발행…美 자본시장 첫 진출

NH농협은행은 개점 1주년을 맞은 뉴욕지점이 양키CD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키CD란 미국 내 외국은행들이 발행하는 달러표시 양도성 예금증서로 미국내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이다. 뉴욕지점의 양키CD 약정한도는 10억달러며 시장환경과 뉴욕지점 자금수요에 따라 약정한도 내에서 발행하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만기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시장관행이나 뉴욕지점의 자산구성을 감안해 만기 90일 중심으로 발행하고, 점차 만기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뉴욕지점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에 상당부분 기여하는 동시에 미국 자본시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동성위기 발생 시 안정적인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키CD는 은행간차입금 보다 0.10 ∼0.20%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하다. 김재철 NH농협은행 국제업무부 부장은 "농협의 글로벌 사업은 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뉴욕지점의 성공적인 안정화를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에 지점을 개설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협동조합은행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4-08-17 16:09: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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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부터 교회까지' 금융권, 종교계 스킨십 강화 나서

금융권, 종교계 스킨십 강화한다 농협銀 사회공헌 협력…하나銀 기념주화 이벤트 종교계를 향한 금융권의 구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종교단체를 위해 맞춤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온 금융권이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인천교구의 주요 파트너로 선택된 NH농협은행은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사회공헌 분야 업무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정적인 금융지원 등 거래를 확대하고, 의료·복지·교육 등 사회공헌사업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 협약내용의 진행과 관리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나눔과 봉사를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사회공헌 1위은행 농협은행이 만나 따뜻한 동행을 시작하는 매우 뜻 깊은 협약"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지난 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종교평화기금으로 2억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이달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발전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사회공헌부터 후원, 대출과 종교 기관 전용 상품까지 은행 전방위적인 부분에서 종교계를 향한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지난 2000년대 초반 '틈새시장'으로 종교를 선택했던 수협은행의 경우, 달란트예금과 샬롬예·적금 등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뿐만 아니라 사찰 전용 대출 상품인 '바라밀'과 교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등도 속속 선보였다. 교황이 방문하는 시기에 맞춘 행사 지원도 있다. 홍보부터 고객관리까지 함께 챙긴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주화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 가입 고객 50 명에게 교황 방한 공식 기념주화 2종 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매년말 '바보의 나눔 통장'과 '바보의 나눔 적금' 한 계좌당 100원씩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내년말까지 기부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고 세계 평화와 화해 메시지를 널리 알리려는 뜻에 동참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또한 교황이 방문하는 서울과 대전, 충북 음성 미사와 행사장에 선캡·방석 50만개와 우산 3000개를 제공하며 행사를 지원한다. 은행권의 이 같은 행보는 종교계의 수신 안전성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교회나 사찰 특성상 현금이 정기적으로 유입되는데다 헌금 등 기부금으로 예금 규모도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주교 교구 등 규모가 큰 종교집단은 헌금 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중요한 수익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물론 사찰이나 교회 내부 분쟁이나 대출에 따른 부실 가능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종교단체를 지원하는 것에는 장점도 많지만 대출의 부실 가능성 또한 있다"며 "일부 종교단체에서 무리한 신축을 한다거나 신도수가 줄어드는 등의 문제로 연체율이 늘어나게 될 경우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2014-08-17 11:00:27 백아란 기자
한국씨티은행, 2분기 749억 당기순손실 기록…희망퇴직 여파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올 2분기에 7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1분기 3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2분기 3323억원의 총수익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여파로 2264억원(세전기준)의 비용 지출이 있었다"며 "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 규모는 82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72%로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6%로 작년 2분기 대비 0.11%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3)은 1분기 대비 1.27%포인트 떨어진 16.88%를 나타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리볼빙 카드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준비금 적립때문에 전년동기대비 67.2% 증가한 26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31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179억원으로 62% 내렸다. 하영구 은행장은 "2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실적은 금융서비스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반영한 결과"라며 "미래성장을 위해 구조조정을 과감하게 단행했다"고 말했다. 하 은행장은 이어 "씨티는 한국에서 소매금융와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014-08-14 17:35: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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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뮤지컬과 놀이로 배우는 어린이 금융교육 후원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 뮤지컬'과 '경제금융교실'에 총 4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오후 금융교육 뮤지컬이 공연된 수은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다문화 어린이 등 초등학생 300여 명이 관람한 금융교육 뮤지컬 '어린이경제박사 재크의 신나는 금융여행'은 저축과 돈의 소중함, 합리적인 용돈쓰기 등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춤과 노래로 담아냈다. 남 수석부행장은 뮤지컬 관람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우리 꿈나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10여 곳의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대안학교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은 희망씨앗과 함께하는 생생 경제·금융 교실'을 개최한다. 수은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보드게임과 놀이형식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강좌로, 전문강사가 직접 나서 용돈 관리와 수출·무역의 개념 등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계층 등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4-08-14 16:40:56 백아란 기자
[인사]IBK캐피탈

▲ 부사장 문주철

2014-08-14 16:04: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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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조회부터 간편이체까지'…신한銀, 진화된 스마트폰뱅킹 선보여

스마트폰뱅킹이 한단계 더 진화했다. 명함 조회부터 간편이체 서비스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기능이 더 확대된 것이다. 14일 신한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앱(App)으로 직원의 명함을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명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명함 서비스는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 앱(App)인 신한S뱅크로 직원이 보낸 명함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컨대 고객은 앱을 통해 명함을 조회한 후 해당 명함에서 직원에게 전화걸기 또는 연락처 저장이 가능하다. 또 직원별로 설정한 상담 가능 시간대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 하거나 전화상담요청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올해 초 시행한 신한은행 직원대상 스마트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디어 중 스마트폰에서 직원에게 연락을 요청하는 '스마트 직원호출시스템'과 '명함이미지 SMS발송' 아이디어를 결합해 개발됐다. 또한 이번 스마트폰뱅킹 앱(App) 서비스 업그레이드에는 위젯을 통한 '간편이체서비스'와 '음성 검색'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간편이체서비스는 고객이 자주 쓰는 이체정보를 사전에 '홈 화면에 바로가기'로 등록하면 클릭 한번으로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 활성화로 고객의 영업점 방문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손쉽게 전담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채널을 제공한 금융권의 첫 시도가 성공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이용 패턴을 고려한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의 금융라이프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4-08-14 10:55: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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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한번에 OK"…신한카드, 예비부부 위한 '웨딩플러스클럽' 론칭

신한카드는 14일 LG전자, 한샘, 듀오웨드, 한진관광과 손잡고 웨딩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플러스클럽'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웨딩플러스클럽은 올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각 품목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를 돌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주고 각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웨딩플러스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특별한도를 부여한다. 이를 활용해 LG전자 베스트샵, 한샘, 듀오웨드, 한진관광에서 혼수나 웨딩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결혼축의금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웨딩플러스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베스트샵에서 혼수 가전 구매 시 최대 무이자 5개월 할부와 제품별 최고 2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은 5%의 청구할인과 제품별 최고 100만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고 듀오웨드는 웨딩플러스클럽 고객이 웨딩 패키지를 구매 시 최고 1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한진관광은 허니문 상품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3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한항공 이용 시 2000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주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웨딩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의 우수성을 이미 인정 받고 있는 5개 회사가 예비부부들에게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웨딩플러스클럽을 론칭하게 됐다"며 "결혼 준비에 꼭 필요한 품목들을 편리하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여러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알뜰한 예비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8-14 10:28: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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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신해양경제 허브, 부산위해 새로운 협력모델 만들 것"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수은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와 해양기자재업계, 학계, 금융계의 해양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선·해운업의 위기 극복과 부산의 신해양경제 허브 도약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갖춘 해양기자재기업 육성이 시급하고,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기회선점을 위해선 항만·물류시설 확충과 선박수리업과 같은 신수종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해양과 연계한 관광 등 해양서비스 산업도 중요한 미래의 먹거리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부산의 해양산업을 저성장의 덫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해양기자재 중견기업과 글로벌 해운리더를 육성하는 맞춤형 금융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금리인하 등 금융조건 우대와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중견 해양기자재 기업과 해운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수은은 또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과 해양서비스 산업 지원을 위해 9월말 부산에 개소 예정인 해양금융종합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은은 전통적인 선박해운 금융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의 신해양경제 허브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항만·물류 등 종합 해양금융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해양산업에 대한 직접지원은 물론 지역밀착은행인 부산은행이 부산시 해양인프라 사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은-지자체-지역은행'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8일 해양금융종합센터의 업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관에 해양금융 담당 조직의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했다.

2014-08-14 10:22:2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