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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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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순자산가치보다 시총이 더 낮은 이유는?…우리·기업銀 '저평가'

금융회사의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총과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를 비교한 결과 38개 기업이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1배 이상일 경우 기업의 청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고 1배 이하일 경우에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여기에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우량 금융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순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37.0%로 시총 100대 기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원인데 반해 시가총액은 6조6280억원에 불과했다.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의 경우 각각 40.0%, 49.5%로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KB금융그룹(51.4%)과 삼성카드(67.1%), 신한금융지주(67.3%), 한화생명(74.5%), BNK금융지주(74.5%) 등의 시가총액도 순자산 가치의 50∼100% 사이에 머물렀다. 금융사들의 저평가 요인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따른 금융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과 그리스 사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감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우리은행 민영화와 하나·외환은행 통합 등 각 금융회사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은행주 평균 PBR은 한때 0.48배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해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금통위 전후로 형성됐던 금리 베팅 시각이 약화된데다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세 지속 우려, 내수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메르스 사태 및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PBR은 0.50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다만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등 악재 요인들이 주가에 어느정도 상당폭 반영된데다 은행들의 2분기 표면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의 투자심리 위축 현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은행 최선호주로는 기업은행을 꼽으며 "성장률과 NIM이 양호한데다 탁월한 수익성 대비 0.55배에 불과한 현 PBR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낮은 PBR이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그간 은행을 둘러싼 금리리스크 등은 상반기 동안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올 하반기는 가계와 대기업의 부실화 우려 경감과 대손비용 축소, 금리반등 이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호주로는 우리은행과 BNK금융지주를 제시하며 "우리은행의 경우 민영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저평가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는 지속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펀더멘털 개선의 여건이 높은데다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꼽았다. 이어 "BNK금융지주의 경우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조기통합 불확실성 우려가 있던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법원의 가처분 취소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법원이 하나·외환은행 합병중지 가처분 조치를 취소했다"며 "통합 추진 재개는 PBR 0.43배, PER 7.4배의 지나치게 낮은 주가에서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바닥권인 금리와 NIM, 양호한 자산건전성, 애초 우려보다는 완화 중인 자본비율 규제,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지주)의 주가지표 하락을 초래했던 규제 부담이 사라졌다"면서 "주가 지표는 이 같은 흐름을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2분기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과 대손비용은 부진하지만 수수료 증가와 유가증권 운용실적의 개선에 힘입어 지배기업순이익은 33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법원 판결로 외환은행과의 조기 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업종 내 최저 수준의 낮은 PBR이라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대 기업 전체의 시총은 1007조5500억원으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 915조3440억원을 10.1% 상회했다.

2015-07-02 16:47: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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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통합 협상 재개…외환銀 임직원 " 노사 대화 촉구" (종합)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하나·외환은행 노사간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2·17. 합의서' 수정을 위한 노사간 협상이 재개됐다. 2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하나금융과 '2.17.합의서 수정' 협상을 재개하며 "쌍방이 각자 상대방 초안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절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협상재개는 전날 노동조합의 4대 4 대화 제의를 하나금융지주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앞서 노사는 종전의 2.17. 합의서를 수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절충에 이르지 못한 채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기존 합의서는 하나금융이 2012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사들이면서 노조와 맺은 합의 사항으로,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외환 노조 측은 협상 중단에 대해 "서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상대방의 초안에 대한 불신만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며 "2개의 초안을 절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각자 자신의 초안만을 고집하지 말고 서로 상대방이 제시한 초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시했다. 노조는 또 하나지주에 공문을 보내 "최근 임원과 부서장을 통해 직원들을 동원해 사내망에 글을 올리도록 강압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면서 "직원들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고, 진정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외환은행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대화를 촉구하는 임직원들의 릴레이 성명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외환은행은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이 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성명서를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조속한 조기통합의 필요성 절감 ▲즉각적인 대화재개 ▲대화의 전권을 위임 받은 은행장을 협상의 주체로 인정할 것 ▲향후 계획에 대한 노조의 명확한 입장 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외환은행 측은 설명했다. 실제 외환은행의 한 직원은 "자발적 의사표명은 직원들이 금융업 전체에 닥쳐온 위기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조직과 직원들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자구책 강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구성원들의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영업력 약화라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절박함이 직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직원도 "은행원으로서 치열한 영업경쟁 현실 속에서 제대로 영업에 몰두하고 싶고 대안 없는 노조의 대화 거부는 이제는 직원들이 거부한다"면서 "노사간 통합에 대한 마찰과 대립, 갈등과 반목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노사간의 힘겨루기에 가운데 낀 임직원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작업은 지난해 7월 발표 후 약 1년간 지연돼왔다. 특히 최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협상단 구성 방식과 2·17합의서 수정안 공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자,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조속한 대화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하나·외환은행 합병절차에 관한 가처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양행의 통합을 위한 준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수십여 개의 본점 부서를 필두로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일선 영업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7-02 14:32: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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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임직원, "하나·외환銀 노사간 조속히 대화해야"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둘러싼 노사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나섰다. 2일 외환은행은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이 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성명서를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조기통합 진행을 발표한 후 약 1년간 통합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협상단 구성 방식과 2·17합의서 수정안 공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자,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조속한 대화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임직원들은 ▲조속한 조기통합의 필요성 절감 ▲즉각적인 대화재개 ▲대화의 전권을 위임 받은 은행장을 협상의 주체로 인정할 것 ▲향후 계획에 대한 노조의 명확한 입장 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외환은행 측은 설명했다. 실제 외환은행의 한 직원은 "자발적 의사표명은 직원들이 금융업 전체에 닥쳐온 위기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조직과 직원들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자구책 강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구성원들의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영업력 약화라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절박함이 직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노사간의 힘겨루기에 가운데 낀 임직원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직원도 "은행원으로서 치열한 영업경쟁 현실 속에서 제대로 영업에 몰두하고 싶고 대안 없는 노조의 대화 거부는 이제는 직원들이 거부한다"면서 "노사간 통합에 대한 마찰과 대립, 갈등과 반목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하나·외환은행 합병절차에 관한 가처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양행의 통합을 위한 준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수십여 개의 본점 부서를 필두로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일선 영업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5-07-02 14:13: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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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핀테크 기업과 상생하는 '오픈플랫폼' 구축 시동

NH농협이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섰다. 2일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이날 복합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모델링 기업을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했다. 오픈플랫폼은 올해 12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홈페이지에는 오픈플랫폼에 대한 설명과 금융 오픈API 소개, 활용방법, 'API 사전 신청' 등이 담겨 있다. 만약 금융기능이 탑재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 핀테크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API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후 NH농협은 API 사전 신청한 기업 중 사업내용 검토를 통해 모델링 기업을 선정하고 8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금융 API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받게 되며 올해 말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구축 단계에서부터 참여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NH농협은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농협의 금융 API뿐만 아니라 핀테크기업의 서비스 API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핀테크기업과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에는 농협의 API를 공개하는 형태로 오픈플랫폼을 구축하려 했으나, 핀테크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협 뿐 아니라 핀테크기업도 오픈플랫폼을 통해 보안 등의 제휴 API를 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있다"며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핀테크기업들이 농협의 금융 API뿐만 아니라 타 핀테크기업들의 제휴 API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02 10:49: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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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THE PROUD' 2개 부문 석권

신한은행은 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KMAC)이 주관하는 '2015 더 프라우드(THE PROUD)'에서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 프라우'는 대한민국명품, 고객가치최우수상품, 주목받는 신상품 등 세 상품부문별로 상품경쟁력과 명품성, 대표성, 트렌드, 리더십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품 또는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신한은행의 '신한미래설계'는 고객가치최우수상품 은퇴설계서비스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한PWM'는 대한민국명품 PB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종합적이고 최적화된 은퇴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전국 781개 미래설계센터를 확대 오픈했다. 아울러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은퇴상담 전문과정을 수료한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했다. 또한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를 통해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필요자금을 반영한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 2011년 국내최초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PWM센터를 처음 개점한 이후 총 26개의 PWM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1년 출범한 복합금융점포인 신한PWM을 통한 은행과 증권의 다양한 상품 제공과 미래설계센터를 통한 은퇴설계서비스 등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5-07-02 10:09: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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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기본·원칙 통해 '내부통제·고객가치' 제고"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은 1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열고 "올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강한 영업력을 발휘해가자"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등 은행 경영에 미치는 외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면서 "3대 경영방침인 ▲리딩뱅크 위상 확립 ▲월드클래스뱅크 도약 기반 마련 ▲신한문화 창조적 계승·발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인 'G.P.S. Speed-up(글로벌 마인드·플랫폼·대응 전략)'을 적극 실천해 새로운 신한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선 "건전한 윤리의식과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테일 부문에 있는 내부통제팀은 기업 부문에도 새롭게 꾸려진다. 이들은 사업그룹 자체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또 자점 검사 효율성 제고와 전직원 대상 불시 명령 휴가 실시로 일선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내부통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 행장은 "마라톤 레이스에서도 후반부가 더 힘이 든다"며 "대외영업 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신한 특유의 강한 응집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간다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이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따뜻한 금융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자"고 덧붙였다.

2015-07-01 18:44: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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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하나·외환銀 통합, 수정안·협상단 놓고 '막판 진통'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을 놓고 노사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조기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통합절차를 논의해야하지만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도 전에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쟁점이 되는 사안은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의 대화참여 여부와 '2·17합의서 수정안' 공개 문제다. ◆ "김정태 회장 나와라"…노사, 대화단 놓고 설전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하나금융그룹은 김 회장과 하나·외환 은행장, 양측 노조위원장이 참여하는 5인 대화를 제안했다. 또 7월 6일까지 통합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하자고 요청했다.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였다. 이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논의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하는 '5대5 대화'를 제시했다. 양측간 합의로 구성된 '4대4 대화단'이 이미 있는데도 5인 대화를 제의한 것은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처사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과 함께 2.17 합의의 핵심 당사자인데다, 통합관련 실권자"라며 "현행의 '4대4 대화단'에 김 회장과 노조 위원장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금융 측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외환은행장을 제외하고, 그룹 회장이 직접 참여해 5:5로 대화하자는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이는 시간끌기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또 "그룹의 관계회사는 각 CEO가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있고 그룹 회장은 전체 관계사의 노사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합의서 수정안' 공개로 갈등 폭발 '2·17합의서 수정안'도 노사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합의서는 하나금융이 2012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사들이면서 노조와 맺은 합의 사항으로,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5~6월 협상 과정에서 '2·17 합의서의 수정안'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은 지난달 15일 하나·외환 통합은행명에 '외환'이나 외환은행을 상징하는 'KEB'를 포함하기로 하는 한편 근로조건 유지 등 고용 안정화를 명시한 새로운 합의서를 공개했다. 이는 법원이 노사간 대화를 권고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통합 행명에 피인수은행의 명칭이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결단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김 회장의 '조기통합'에 대한 절실함이 크게 작용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기통합'을 내놨지만 '5년간 외환은행 독립법인 유지'라는 2.17합의서에 발목이 잡혀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내 통합이 어려울 경우 개정된 지방세법으로 인해 합병 시 납입자본금 증가분에 대한 세금뿐만 아니라 근저당권 존속법인 이전에 따른 등록면허세로 약 2000억~ 3000억원 손실 위험도 존재한다. 결국 노조와의 완만한 화합만이 타개책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외환노조와의 타협이 매끄럽지 않자 하나금융은 이날 외환노조가 제시했던 2·17 합의서 수정안을 공개했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 경영진이 오는 6일을 합의 시한으로 정하고 배수진을 치고 끝장 대화를 4:4 대화 혹은 외환은행장을 포함하는 5:5 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외환노조는 끝내 대화에 나오지 않았다"며 "부득이 2.17 합의서에 대한 노사 양측의 수정 제시안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간 외환노조의 수정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노사정 합의서 인정 요구 ▲5년간의 독립경영 유지 의도 ▲합병 여부와 시기 등을 외부 전문가 위원회에 결정 ▲IT 통합 추진시 노조합의 요구 ▲노동조합 유지 및 분리교섭권 인정 등을 요구한 점을 꼽으며 "통합 의지 없이 시간끌기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환 노조 관계자는 "협상과정에서 자신들이 정당한 반론을 제시해 양측이 합의되면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한 초안을 두고, 마치 노동조합이 영원 불변의 주장이라도 한 듯 비난하는 태도는 협상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마저 결여된 오만 방자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수정안에서 합병의 시기, 절차, 방법은 6월 이후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며 "사실상 하나지주가 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내용이 어떻게 양보가 아닌지 납득 불가하다"고 반발했다. 또 "전문가위원회 구성 방식은 국제중재기구 중재인 선정방식을 원용한 것"이라며 "합병여부 및 시기 등은 전문가위원회가 아니라 하나지주와 외환노조, 쌍방간 합의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오는 6일까지 외환노조와의 협상을 끝내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직원 설명회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직접 합병 동의를 구한 후 금융위원회에 예비합병 인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보통 예비인가 승인 여부는 신청서 접수 뒤 법적 요건을 따져 60일 이내에 결정된다. 이후 하나금융은 합병결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 본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해 전산·운영·경영능력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받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나지주가 예비인가 신청을 할 경우 현행법상 요건을 갖춘 신청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이를 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다만 "하나·외환 조기통합은 노사 양측간 합의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가절차 진행과정에서 노사간 합의문제를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7-01 17:48: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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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금융개혁 100일' 임종룡..가계부채.우리은행 민영화 숙제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 서울부터 제주까지 37회 현장방문, 금융개혁회의 5차례, 현장점검반146개사 방문, 1450명 면담, 1934건 제안 수령. '금융개혁' 추진 100일을 맞은 금융위원회의 중간 성적표다. 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개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금융개혁을 추진한 이래 60개 정도의 어젠다를 설정하고 절반 정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요자·현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개혁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느슨함없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장간담회·규제개혁안 내놔…"금융개혁 체감도 제고할 것"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뚫고 나갈 돌파구로 '금융 개혁'과 '현장소통'에 방점을 둔 것이다. 실제 임 위원장은 그간 금융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등 연일 '금융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융감독원을 방문, 금융당국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 현장과 소비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금융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금융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전담 체계도 꾸려졌다. 최상위 기구에는 금융개혁 회의를 뒀고 추진체를 위해선 금융개혁 추진단을 만들었다. 또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도하는 금융사 현장 점검반을 편성했고 외부 자문단도 가동했다. 임 위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기구는 금융사 건의를 수렴하는 현장 점검반이다. 그는 여기서 수렴하는 건의를 ▲신속하게 회신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성의있게 수용하겠다는 3대 원칙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현장점검반은 전국에 있는 금융기관 146여곳을 방문해 2000건이 넘는 건의사항을 접수하기도 했다. 또 현장답변과 법령해석 등을 제외환 1081건에 대해 회신해 47%에 달하는 수용률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거래소 개편(7월)과 금융권 자율성·책임성 강화(8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8월), 금융교육 및 투자자보호 강화(9월)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검사·제재개혁 등 그동안 발표한 과제의 실태를 평가하는 한편 금융개혁 추진과정과 성과를 정리한 '금융개혁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 "현장·소통 중시"…가계부채·우리은행 민영화 숙제 남아 임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400회 이상 방문을 목표로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개혁과제 등 검토결과는 적극적으로 대외 공개하고 개선 계획은 조기에 구체화해 금융개혁의 체감도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개혁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추진과제를 점검·보완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개혁 핵심과제인 금융규제개혁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타부처 협업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 도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과 '소통'이라는 단어가 임종룡표 금융개혁을 위한 키워드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됐던 지난3월 24일 핀테크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이후 일정에 없던 은행 방문을 통해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안심전환대출'의 흥행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매달 5조원씩, 1년 20조원으로 설정됐으나 불과 4일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이에 2차 대출을 강행해 긴급 상황을 넘겼다.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금요회'도 소통의 창구로 주목받는다. 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8차례 금요회를 열며 가계부채와 메르스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안과 비대면 본인확인 허용 등 파격적인 금융 개혁안과 서민금융지원방안도 내놨다. 물론 아직 미해결된 숙제도 많다. 메르스와 저금리로 위축된 국내 경제부터 가계부채 해결과 핀테크·기술금융 활성화 문제, 우리은행 민영화 등도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꼽힌다. 현장 체감도가 낮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실제 금융위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금융권CEO등 110명을 대상으로 '금융개혁 100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감도 높게 진행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8%에 불과했다. 임 위원장은 "서베이 결과 금융개혁을 만족하겠다는 평가가 83%정도 됐지만 불만족인 나머지 20%에 주목했다"며 "여기에서의 불만족은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개혁이 어떤 상황이고 평가받고 있는지 체감도가 달라지는게 중요하다"면서 "구체적인 과제를 가지고 어떻게 수용되고 바뀌어 나갈것인지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개혁이 성공할 수 있기 위해선 신뢰가 쌓여 있어야 한다"며 "현장의 비공식적 행정지도 관행을 근절하고 현장점검반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청취, 개혁과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복합점포와 해외진출 활성화 등 금융개혁 과제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시킬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해선 "5~6월 동안 수요조사를 실시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공적자금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몇차례 만나 최대한 빨리 부실을 털어내 클린 뱅크를 만들라고 요청했다"면서도 "민영화된 은행의 경영에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랐다. 하나·외환은행 통합 문제는 "예비인가신청서를 받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어 신청시 거부할 근거도 없다"며 "다만 노사 양측간의 합의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예비인가 인가를 심사할 때 노사 간 합의 문제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중요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7-01 16:04: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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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은퇴설계 브랜드 'NH ALL100플랜'선포…"은퇴시장 잡는다"

[메트로신문 백아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 대표브랜드 'NH ALL100플랜'을 내놨다. 1일 NH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자회사 CE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 ALL100플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100세 시대를 위한 100% 맞춤설계와 완벽한 고객만족'을 의미한다. 이날 농협금융은 '내 삶의 힘, 100세 시대 은퇴파트너'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은퇴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올셋펀드'와 '올원카드'에 이어 신규로 론칭한 'NH ALL100플랜'을 고객의 모든 것(All)을 준비하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이 'NH ALL100플랜' 브랜드를 통해 시니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은퇴설계 1등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계열사간 제휴와 특화 상품을 통해 시너지도 강화한다. 우선 농협은행은 시니어 마케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자산관리 전문인력인 'ALL100플래너' 135명과 거점점포 100개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해 연금예금과 연금대출, 시니어 전용 신용카드 등 'ALL100플랜 전용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100세 시대 연구소'를 중심으로 은퇴설계매거진 'THE 100'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은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방카슈랑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5-07-01 15:10: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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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여전히 높아"…전북·씨티銀 '1위'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예금금리에 비해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마이너스 통장의 평균 금리가 5.2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17곳의 신규대출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예금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간 것과 대조된다. 실제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7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내림에 따라 주요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잇달아 인하한 결과다. 반면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의 평균금리가 7.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씨티은행이 7.39%, SC은행이 6.59%로 높게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에서는 국민은행이 평균 4.8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농협은행은 4.16%로 낮았다. 신한은행은 4.17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도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은행은 3년 전(2012년 1분기)에 비해 금리를 1.4%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산업은행은 1.63%포인트를 내렸으며 씨티은행은 1.9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높았던 SC은행은 마이너스 통장의 평균 금리를 4.36%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 역시 4.2%포인트를 내렸다. 한편 마이너스 통장은 일반 신용대출처럼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금리가 책정된다. 이에 금감원은 일반 신용대출과 별도로 분류돼 공시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공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실시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은행별로 금리가 제각각인 이유를 소비자가 알긴 어렵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금리를 정하는 것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소비자들이 금리 적용 기준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 기준으로 산정된 금리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7-01 11:49: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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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국민은행장 "하반기, 영업점 운영체계 재정비 작업 돌입"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1일 "하반기 영업점 운영체계 재정비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7월 정기 조회사에서 "금융시장의 격변기 속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경영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점주권 특성에 따른 ▲영업점 체제 개편 ▲창구 인력 강화 및 재배치 ▲워크 다이어트(Work-diet) ▲창구 레이아웃(Lay-out) 개선 ▲상담전화 유입량 감소 노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윤 행장은 "업무량 증가의 원인이 되어온 영업점의 혼잡한 창구부터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단순 창구 고객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대출 등 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직원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창구 인력을 재배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혼잡도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겠다"며 "개인과 기업고객에 대한 예금, 대출 업무도 한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망도 재정비에 들어간다. 윤 행장은 "현재 33개 지역본부는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지역별 거점 중심 영업망으로 재편성할 것"이라면서 "전국의 1047개 영업점은 점주권 환경과 고객기반에 특화된 영업망 체계로 전환해 능동적인 방식으로 고객밀창 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개별 점포가 갖기 어려운 기업금융이나 자산관리 등의 전문역량을 지역의 거점 점포에 집중키로 했다. 그는 "지역 거점 중심의 KB영업망이 정착되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도 안착되고 영업점 생산성 논란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07-01 09:45:51 백아란 기자
[인사]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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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08:50:1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