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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은행권, 작년 고용 0.4% 늘었다…여성임원 늘어나

지난해 은행권의 고용인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개 은행의 총 고용 인원은 12만2262명으로 전년 말인 12만1747명에 비해 0.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이 새로 채용한 인원이 6191명으로 퇴직한 인원인 5676명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여성 고용인원 및 책임자급 여성비율 증가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총 고용인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7.4%로 2012년 말 47.2% 보다 0.2%포인트 소폭 올랐다. 특히 지난해 말 책임자급 이상 가운데 여성 비율은 23.8%로 1년 사이 1.5%포인트늘었고 기준 책임자급 이상의 각 직급별 여성 고용비율도 2012년에 비해 0.6%p~2.0%p씩 각각 증가했다. 직급별로는 부행장보 이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5%, 7명으로 0.8%포인트, 2명 더 늘었다. 본부장급의 여성 비중은 1년 사이 6.3%, 24명에서 7.2%, 2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고용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의 정규직 인원은 11만7410명으로 2012년 말인 11만2445명보다 4.4%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간제 인원은 9302명에서 4852명으로 47.8% 감소한 것. 협의회 관계자는 "금융노사 합의에 따라 은행들이 1년 이상 일한 기간제 근로자를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용현황과 여성 고용실태를 계속 점검하는 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25 13:44:32 백아란 기자
수출입은행, 北 조선무역은행에 경공업차관 상환촉구

한국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5일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에 대북 경공업차관 원리금 연체 사실을 통보하고 원리금과 지연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통보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대외금융사업을 총괄하고 외국환을 결제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특수은행으로 수은이 북한측에 경공업차관 상환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07년 의복, 신발, 비누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8000만달러 어치를 조선무역은행에 경공업차관 형태로 제공했다. 그 해 조선무역은행은 차관액의 3%(40만달러)를 아연괴로 현물 상환했다. 나머지 97%는 금리 연 1%에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갚게 돼 있었다. 이에 수은은 지난달 27일에도 원리금 상환분 860만 달러의 상환기일이 이달 24일자로 도래함을 통지한 바 있지만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공업차관 계약서에 따라 원리금 상환이 연체될 경우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까지 연 4%의 지연배상금율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연체사실을 통지 받은 후 30일 이내에 갚지 않으면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한다. 한편 식량차관과 관련해서도 조선무역은행은 2012년 6월과 지난해 6월에 도래한 원리금을 현재까지 연체 중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수은은 쌀 240만t, 옥수수 20만t과 식량차관 7억2005만달러를 제공했으나 조선무역은행은 2012년, 2013년에 기일이 도래한 원리금 1162만러를 상환하지 않았다. 수은은 앞으로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조선무역은행과의 차관금액 상환 촉구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3-25 11:13:28 백아란 기자
체크카드 성장 가속도...승인 비중 20% 육박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카드승인금액인 41조4800억원에서 체크카드 승인금액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9.4%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0.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급결제수단으로서의 체크카드 이용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줄어들고 체크카드 승인 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 6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4%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3조 26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4% 줄었다. 이는 지난달보다도 12.9%, 4조9500억원 감소한 수치로 신용카드가 이처럼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카드 사용 패턴이 변화하고 체크카드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업종에 따라 사용하는 카드는 여전히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드 종류별 상위 10대 업종을 살펴보면 신용카드는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소액결제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국산신차판매, 보험과 같이 평균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이 포함된 데 비해 체크카드의 경우 편의점, 기성복과 같이 평균결제금액이 낮은 업종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상위 10대 업종에 대한 2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22.1%로 늘어난데 비해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3.9%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을 볼때 체크카드의 성장세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인 41조4800억원은 전년동월대비 9900억원이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5%에 그쳐 소폭 둔화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가 2월에 있어 승인금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설 연휴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올해 1∼2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카드승인금액의 증가율은 5.8%로 지난해 4.9% 웃도는 수치로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14-03-25 10:32:1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