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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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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낸 돈, 쉽게 되돌려받는다"…금감원, 착오송금 간소화 추진

# 중소기업 경리담당자인 A씨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여러 건의 송금을 처리하던 중 '0'을 한번 더 눌러 10만원을 입금해야 하는 것을 100만원으로 잘못 보내고 말았다. 송금 직후 이 사실을 발견한 A씨는 거래 업체에 연락을 취해 차액을 돌려받았지만 아찔함을 느껴야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비대면 송금 거래 확대 등에 따른 착오송금을 방지하기 위해 '착오송금 예방 및 반환절차 간소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오로 인해 송금금액이나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이 잘못 입력돼 이체된 거래를 말한다. 이는 법적으로 수취인의 예금이기 때문에 송금인은 수취인의 동의 없이는 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특히 모바일뱅킹 사용 증가와 송금절차 간소화 등 비대면 송금거래에서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중 은행에 청구된 타행 착오송금 금액은 1708억원에 달한다. 같은기간 착오송금(1708억원) 발생률은 전체 거래금액(1경6780조원)의 0.001%로 10억원당 1만원 수준이다. 또 최근 1년간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채널을 이용한 거래는 전체 송금거래의 91%(금액기준), 78%(건수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착오송금 관련 민원도 2013년 141건, 작년 175건으로 증가해왔다. 다만 '타행 착오송금 반환청구' 외에 '자행반환청구'나 수취인의 '자발적 반환'(반환동의서 제출 없이 반환) 등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관리하고 있지 않아, 실제 착오송금 규모는 더욱 클 것이라고 금감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 안으로 전자금융 서비스의 이체 프로세스를 개선키로 했다. 우선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주 쓰는 계좌'와 '최근이체' 기능은 CD·ATM 거래화면에도 적용한다. 또한 수취인 정보 조회 시 강조색 등을 활용해 송금정보를 강조하는 등 수취인 정보의 정확성 확인과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취인명 입력란을 신설하거나 송금을 5∼10초간 지연하는 등 착오송금을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은행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착오송금 반환절차도 간소화된다. 그간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반환청구서를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콜센터를 통해 반환청구를 접수할 수 있다. 단 수취인의 '반환동의절차(출금동의)'를 콜센터를 통해 처리할 경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반환동의는 현행대로 영업점을 통한 접수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현재 최소 3영업일이 걸렸던 반환 소요기간은 2영업일로 단축하며 은행과의 전산개발을 거쳐 실시간 반환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취은행은 수취인 접촉이력이나 미반환 사유 등을 송금은행에 전달해 송금인의 불안감을 경감시키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까지 각 은행이 '착오송금 예방 및 반환청구절차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며 "개선 방안 중 콜센터 반환청구 접수 등 조기시행이 가능한 사항은 준비가 완료되는 은행부터 조속히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스스로 한번 더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금주와 수취금융기관, 계좌번호, 금액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연이체서비스'를 활용하면 착오송금을 정정하는데 유용하다"고 당부했다.

2015-05-19 12:05:32 백아란 기자
"DGB금융, 지방은행 중 최대 배당·이익 안정성 확보"-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1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지방은행 중 최대 배당과 이익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3154억원의 유상증자로 DGB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9.84%로 개선됐다"며 "이는 기타 지방 금융지주사 대비 2%p 이상 높은 수치로 DGB금융의 경영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60%를 넘는데 이는 지방은행의 특수성 때문"이라며 "이러한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 가중치는 가계 대출의 약 2배 수준으로 성장을 높게 가져갈 경우 위험가중 자산의 증가로 자본 비율에 무리가 간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배당 성향을 작년과 유사한 20%로 가정할 경우 시가 배당 수익률은 2.8%에 해당된다"며 "반면 다른 지방 금융지주사는 올해 배당 가능 여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대출의 71%가 기업 대출로 그만큼 대출 수요와 건전성 측면에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중요하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대구 27%, 경북 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 DGB생명 인수 관련 일회성 이익 18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DGB생명의 장부가치가 1619억원과 인수 가격 724억원이 차이만큼 공정가치를 점진적으로 손익에 인식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와 이번 1분기 인식 이후 약 300억원 정도가 남았다"며 "이 부분도 연내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15-05-19 08:55: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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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시중은행장, "임직원 맘(Mom) 잡는다"

시중은행장들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임산부 직원을 위한 배려부터 격의없는 의견 청취와 직원 가족을 위한 문화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와 사기진작에 힘쓴다는 복안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임산부 직원이 일하는 영업점 창구에 모성애와 친근감의 상징인 '캥거루 인형'과 임산부를 알리는 '안내팻말'를 보냈다. 이는 임산부 직원을 위한 '예비맘 Care제도' 일한으로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 임산부 배려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맘 Care제도'는 지난 2010년 출산 직원에게 미역을 배송하던 '출산직원 격려제도'를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동료직원과 고객들에게 배려를 요청하고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조병열 우리은행 직원만족센터 부장은 "예비맘 Care제도는 이광구 은행장 취임시 강조했던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라며 "이 제도를 통해 은행 창구가 단순히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뛰어 넘어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창구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우리은행은 직원과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장례지원, 직원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고충심리상담,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직원 부모 80여명을 초청, 제주도를 여행하고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편지도 소개하는 '부모님을 위한 孝(효)여행'도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 사항을 듣기도 한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5일 수도권 지역 여성지점장 9명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았다. 이날 여성지점장들은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전하고 우수사례 전파 등 은행장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김 행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도권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여성지점장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여성지점장의 감성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전국적으로 36명, 수도권에는 19명의 여성지점장을 배출한 바 있다. 김 행장은 "내년에는 인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성과와 능력위주 인사를 원칙으로 여성지점장이 더욱 많이 배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부서장의 배우자를 초청해 문화 공연 이벤트를 실시하는 곳도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부서장 배우자 9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드림걸즈'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서장 배우자 초청행사는 조직의 리더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장들과 헌신적인 내조로 큰 힘이 되어 주는 배우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연 1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부서장 배우자를 맞이한 조 행장은 "가족의 밝은 미래와 은행의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부서장들께서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을 훌륭히 이끌어 주고 있다"며 "신한의 발전을 이끌어낸 그들의 노력은 곁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내조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신한만사성(新韓萬事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서장들께서 가족들과 함께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성세환 BNK금융회장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때 업무 효율성도 증가하는 만큼, 직원만족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애써 나가겠다"며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기고,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시설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5-18 15:35: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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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독립부스형 '스마트 브랜치' 경성대점 개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8일 부산 경성대학교 내에 독립부스 형태의 스마트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성대 스마트 지점(SMART SQUARE)'은 IT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스마트ATM기를 이용해 고객이 자기 주도적으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지점이다. 이는 기존 영업점과 완전히 독립된 단독 점포로 운영된다. 부산은행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에 경성대 졸업생을 별도로 채용해 지점의 원활한 운영과 해당 학생에게 금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을 통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과 입출금 통장 개설,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발급, 사고신고 및 통장 재발행, 보안카드 재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지점을 통해 예·적금 신규 시 우대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인 핀테크가 대두되면서 선진화된 미래형 점포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스마트 브랜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경성대 스마트 지점 개점을 기념해 스마트 지점에서 전자금융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과 SNS를 통해 경성대 스마트 지점을 홍보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05-18 15:11: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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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은행·증권사 내방 없이도 계좌개설 가능"

오는 12월부터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가지 않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금융사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명확인 방식 합리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바꾼 것이다. 비대면 실명 확인은 금융소비자가 예금·증권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해당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실명을 확인하는 방안이다. 그간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에는 창구 직원이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상의 사진과 고객의 얼굴을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명을 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신분증 사본과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3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는 ▲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통화 ▲현금카드 등 전달 시 확인 ▲기존 계좌 활용 방식 중 2가지 방법으로 중복 확인해 명의도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가 보안성을 갖춘 새로운 비대면 실명 확인 방안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현금카드나 통장,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할 때도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작업 등을 거쳐 은행권은 올해 12월부터, 여타 금융업권은 내년 3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2015-05-18 14:16: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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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육아까지 OK"…삼성카드, '국민행복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혜택을 담은 '국민행복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산부인과 등 지정 요양기관에서 사용가능한 연 50만원의 바우처와 함께 여성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대형마트나 해외직구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1% 적립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신세계 백화점 5% 할인 및 신세계포인트 적립 ▲삼성디지털 플라자 포인트 적립 ▲초록마을 5% 할인 혜택 등 제휴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서점·학습지 등 교육업종 5% 할인 혜택 ▲놀이공원·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 파크 및 CGV 할인 ▲파리바게뜨 및 커피업종 10% 할인혜택 등 육아와 여가에 대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삼성카드는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민행복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축하선물인 베이비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이비키트는 캐스키드슨과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박스에, 출산·육아에 필요한 상품과 유용한 할인쿠폰이 담겨 있는 상품이다. 박스는 카드 발급 3개월 내 30만원 이상(바우처1회 사용 포함)이용시에 제공되며, 삼성카드 전용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민행복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고객센터나 새마을금고에서 신청가능하며,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가 지원 바우처와 함께 삼성카드의 우수 제휴사들의 혜택을 담아 임신과 출산·육아에 유용한 상품을 선보였다"며 "엄마이면서 동시에 여성인 타깃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실용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18 10:04:2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