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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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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소상공인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 출연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0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활성화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용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 또 올해로 5회째 지속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영업 지원 대출 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한도 소진시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운용키로 했다. 개별한도는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이 1000억원으로 운영되며, 신용대출과 신용(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부대출은 각 500억원씩 지원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대출'은 기존 전통시장과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외에도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사회 취약계층·화물운송업까지 지원대상으로 포함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약보증부 대출의 경우, 해당 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대행하는 'One-Stop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3월부터는 은행 창구에서 신용카드로 신용보증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제도 확대와 지역 자영업자를 응원, 지원해 함께 상생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2-10 17:53:4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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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핀테크 활성화 위해 금융사 인식 전환 필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0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핀테크 기업과 금융권간의 '동반자적 발전관계'에 대한 상호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업은행에서 열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업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최첨단 ICT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립해 자금지원, 컨설팅 등 핀테크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권의 인식 전환도 촉구됐다. 신 위원장은 "온라인·모바일을 이용한 국내외 거래가 확대되면서 해외의 핀테크 흐름이 국내 금융산업 영업환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 스스로가 변화하지 않으면 핀테크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승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올해 전자금융업 규율을 재설계하는 등 핀테크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은행(기업·농협·하나·신한·국민·우리), 핀테크 및 보안업체(와디즈·인터페이·안랩), 벤처캐피탈(DSC 인베트스먼트·DS 투자자문) 등 핀테크 생태계 관련 금융사와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은행권 참석자들은 "핀테크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금융지원, 컨설팅 등 적극적 지원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금융산업 특성상 보안성이 담보되지 않은 편의성은 성공할 수 없다"고 의견을 전했다. 핀테크 업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지원 ▲크라우드 펀딩(다수 일반인으로부터 투자 자금 모집) 법안 통과 ▲핀테크 클러스터 단지 구축 ▲이상금융거래 및 금융사고 정보 공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가로막는 금융 규제의 신속한 개선을 건의했고, 벤처캐피탈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성공사례가 조속히 나와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2015-02-10 16:39:5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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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ICT기업과 손잡고 '핀테크' 활성화 시동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열풍과 이에 따른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에 은행과 ICT기업들이 잇달아 손을 잡고 협업에 나섰다. 전세계적인 IT·금융융합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금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이동의 이유로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나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른바 핀테크를 통한 동산담보대출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와 쿠폰을 전송한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과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창규 KT회장 또한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카카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핀테크(Fin Tech) 활성화 ▲창의적인 융복합 서비스 발굴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통장 이미지로 활용한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캐릭터통장 6종도 내놨다. 캐릭터통장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마다 각 종류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 '하나 뱅크월렛카카오 통장'은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계좌로 등록만 해도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김병호 은행장은 "다음카카오와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함께 창조적 융복합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 이후 지속적으로 다음카카오와 다양한 제휴 서비스 개발과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TV를 보면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강화된다. 신한은행의 'T-머니'가 바로 그것. 이는 TV채널에서 콘텐츠와 홈쇼핑 상품 등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Fin-Tech)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앞서 신한은행은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2월 중 TV머니를 현대홈쇼핑의 T-커머스 결제 수단으로 도입, 간편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사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와 금융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결제서비스 외에 협력 비즈니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전자금융업 규율을 재설계하는 등 핀테크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에서 열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업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최첨단 ICT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립해 핀테크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금융회사 스스로가 변화하지 않으면 핀테크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승자가 될 수 없다"며 "핀테크 기업과 금융권간의 '동반자적 발전관계'에 대한 상호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02-10 16:09: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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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작년 4분기 순익655억원…전분기比 63.2%↓

NH농협금융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6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보다 63.2% 감소한 규모로 대한전선 유가증권 손상차손 673억원 등에 따른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와 관련한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동반성장, 신용손실충당금이 대폭 하락한데 영향을 받았다"며 "4분기 연도말 결산과정에서 경남기업(266억원), 삼부토건(540억원), 동아건설(301억)등의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62.3% 늘어난 7685억원을 기록했다. 명칭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9.8% 증가한 1조166억원이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5%(4,556억원) 증가한 6조 5,011억원으로 나타났고, 수수료이익은 방카와 보험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58.4% 증가한 5,8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지난해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5,519억원)을 시현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612억원 적자에서 7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년대비 0.35%p 감소했다. 연체율은 전년 1.02%에서 0.77%로 줄었다. 이밖에 농협생명의 작년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493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639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는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한 556억원이다. 같은기간 농협손해의 누적 당기순이익과 4분기 순익은 각각 338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346억원), 85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1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자본적정성은 연결자기자본비율 14.06%(잠정치)를 보였며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60%(잠정치), 9.89%(잠정치)로 나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금융은 연초에 발생한 고객정보유출사고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사업추진에 매진해 각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올해엔 출범 4년차를 맞아 외형에 걸맞는 수익성 회복과 새로운 고객 신뢰 구축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0 14:50: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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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KT, 사물인터넷 활용한 '핀테크사업' 추진

우리은행은 지난 9일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이동의 이유로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나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른바 핀테크를 통한 동산담보대출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와 쿠폰을 전송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와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과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회장 또한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5-02-10 14:12: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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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 "외환銀과 화학적 통합 추진"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위해 화학적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다소 지연됐지만 성공적인 원뱅크(One Bank) 토대 구축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적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하나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양행 영업점간, 부서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감성통합 프로그램과 가족 공동행사 등을 함께 개최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신 상품과 대고객 서비스 등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광고와 홍보 등을 통해 양행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행장은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키우고, 관행적인 사고로부터 탈피해 혁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동 걸린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고객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명가의 자존심 회복 ▲신성장 동력 강화 ▲성공적인 One Bank 토대 구축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잡고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본부 중심의 기관영업과 집단영업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리스크·심사 지원을 강화하고 R&D 센터를 신설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언제부터인가 '지시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거나, 중간 정도 해서 묻어 가겠다.'는 사고가 팽배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수동적 업무처리나 도전정신의 결여야말로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라고 쓴소리도 뱉었다. 이어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나 소사장 제도를 도입하고 창조적인 마케팅을 실천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혁신 영웅으로 발굴하는 등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02-10 11:07:39 메트로신문 기자
"은행업, 기준금리 인하 여부 확인 후 투자해야"-하이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은행업종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4분기 순이익은 6,540원(BS금융의 염가매수차익 미반영)으로 전분기대비 66.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시현했다"며 "NIM은 6bp 하락한 반면 대출성장률 확대와 연체이자 회수 등으로 이자이익은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유가증권 손상과 외화환산평가손실 등으로 부진한 비이자이익과 계절적 판관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며 "대손충당금은 일회성 요인이 크지 않고 경상 충당금도 감소해 0.61%p의 낮은 대손비용률이 시현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5F 순이익은 7조3,2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NIM은 6bp 하락하지만 6% 내외 대출자산 성장으로 이자이익은 4.3% 증가할 것(기준금리 인하 가정 미반영)"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비이자이익은 작년 일회성 요인이 제한적으로 발생해 10.6% 증가하고 대손비용률은 0.58%p로 0.03%p 개선이 예상된다"며 "대형은행 보다는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의 이익 성장률이 크게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출 성장과 NIM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15F BPS 대비 PBR 0.50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매력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지만, 과거보다 협소해진 PBR band 0.50~0.65x 내에서 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액돼 현재 ROE 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펀더멘털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요인이 NIM인 만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방향성의 불확실성 제거가 선행된 이후 은행주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 섹터 투자의견이 PBR 0.65배 내에서 트레이딩이기 때문에 개별 대형은행도 같은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02-10 09:00:00 백아란 기자
"경남은행, 대손비용 감소·마진 관리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예상"-NH투자

NH투자증권은 10일 경남은행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에 대한 믿음이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남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87억원으로 컨센서스 148억원을 41.4%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원인은 대손비용(350억원)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가 1,1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다소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NIM은 1.93%, 대출성장은 전분기대비 1.6%, 대손비용률 53bp를 기록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마진은 하락했으나 대출성장과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대손비용은 작년 2분기 이후 하락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실적에 대한 은행측 가이던스가 다소 공격적인 가정(NIM 4Q14 1.93% → 2015 연간 2.02%, 대손비용 월70억원 내외, 판관비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대손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15년 기준 PBR 0.40배(PER 5.5배)로 2015~ 2016년 ROE 7.6%~ 8.1%를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올해 실적 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아직 강하지 않지만 대손비용 감소와 마진관리 등 수익성 정상화 과정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는 확실해 보인다"며 "BS금융 역시 경남은행 소액지분과 주식교환을 서두르기 보다는 은행실적 정상화를 우선시하고 있어 부정적 주식교환비율을 적용하기 위해 실적 악화를 방치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2015-02-10 08:59:1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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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통합·수익성 제고 '과제'

하나금융그룹이 통합작업 중단이라는 '뜻밖의 암초'에 신임 하나은행장을 선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9일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병호 직무대행(54·사진)을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가처분 용인 이후 불과 엿새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 하나은행장, 하루만에 결정… 통합 장기 표류 대비 김 행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하나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하나은행장에 공식 선출된다. 은행장 선임절차가 단 하루만에 속전속결로 완료되는 셈이다. 이는 하나금융의 위기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그간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해 행장 선임을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하나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불확실한 금융환경과 합병의 장기 표류 가능성에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통합을 주도하던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각각 전략담당(CSO) 임원과 준법감시인에 선임하고,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CFO)에 맡겨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수익성·통합 추진 과제…후계구도 바뀌나? 김 신임 행장은 수익성 제고와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 지원이라는 임무를 맡게 됐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그룹 지배주주 순익은 전분기 보다 81.4% 감소한 513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기간 하나은행의 당기순익(연결기준)은 8,56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21.2% 증가한 규모지만 1조원을 넘지 못하는 등 여타 은행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행장은 직무대행 기간중에도 온화한 성품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관행적인 회의와 보고체계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행원들과도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조직안정을 이끌어왔다"며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 분야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동시에 원활한 양행 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행장은 차후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하나·외환 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도 경쟁 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통합을 하게 되면)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당연히 통합은행장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온데다 통합작업이 계속 지연 되면 김 행장 역시 통합은행장 후보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2-09 16:16:1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