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수출 中企 10곳 중 3곳, '비상계엄'으로 수출 피해 봤다

중기중앙회, 513개사 긴급 실태조사…26.3% '피해' 계약 지연·취소, 수·발주 지연…고환율도 어려움↑ '국가 대외 신인도 회복 방안 마련'등 정부 대책 절실 "3일 비상계엄령 이후 바이어가 있는 나라에서 한국을 입국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던 계약을 미루자는 요청이 왔다.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바이어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일부 공장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부산에 있는 A제조사) 비상계엄 선포 등 국내 정치 상황 불안정으로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513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해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6.3%가 계엄사태 이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계약 지연 및 감소·취소'가 47.4%로 가장 많았고 '해외 바이어 문의 전화 증가'(23.7%), '수·발주 지연, 감소 및 취소'(23%),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22.2%) 등이 주요 이유였다. 특히 아직 피해는 없지만 '향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수출 중소기업은 63.5%였다. 이는 '피해 가능성이 없다'(36.5%)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충북 청주에 있는 B제조사 관계자는 "논의 중이던 계약에 대해 12월3일 이후 해외 바이어들이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불안정한 국내 여건으로 바이어들이 계약시 선지급금 지불을 꺼려하고 있어 이로 인해 회사 경영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현재와 같은 국내경제 불확실성 예상 지속 기간에 대해선 '6개월 이내'가 49.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1~2년 간 지속(32.2%) ▲2년 이상 장기화(8.2%) ▲올해까지만 지속(7.4%)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피해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적극 해명한다'는 답변이 51.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새로운 바이어 발굴 노력'(13.3%), '피해를 감수하고 계약 대안 제시'(8.8%)등이었다. 하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답변도 25.5%로 적지 않았다. 정부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국가 대외 신인도 회복 방안 마련'(74.7%), '환율 안정화 정책 마련'(55.2%), '해외 판로 확대 지원', '주요 원자재 수입 관세 인하'(각 34.9%)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국가 신뢰도 및 이미지 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대외신인도 회복과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며 "급격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선 국회, 정부, 중소기업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2:00: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 빨간펜, '도요새중국어' 독서 마당 개편한다

원어민 작가와 시나리오 협업…내부 개발로 품질 ↑ 교원 빨간펜이 도요새중국어 회원의 학습 효과와 편의성을 높이기위해 '도요새중국어' 독서 마당을 개편한다. 18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도요새중국어는 자기주도적 중국어 학습을 돕는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이다. 4개 과정, 총 19개 단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중국어 발음과 기초 회화부터 중국어 능력 평가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독서 마당은 다양한 주제 및 유형의 중국어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도서관으로, 도요새중국어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무료 부가서비스다. 이번 리뉴얼은 독서 마당의 콘텐츠 개발과 앱 개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요새중국어 총 4개 중 A·B과정이 개편 예정이다. A과정은 이날부터, B과정은 내년 2월24일 개편한다. 신규 도서 콘텐츠는 중국 현지 내 인지도 있는 원어민 작가와 시나리오 협업을 진행하고, 내부 개발을 통해 품질을 높였다. 학습자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저장해 볼 수 있는 '관심 도서'와 원하는 영상만 모아 반복 재생할 수 있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기능도 추가했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원어민 작가의 시나리오를 다양한 스타일의 콘텐츠로 내재화해 콘텐츠의 질을 개선하고 잰말 놀이 및 챈트 등으로 구성한 노래 유형을 신규 개발해 독서 흥미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기존 도서 콘텐츠와 비교해 퀄리티 및 학습 편의성을 강화한 만큼 도요새중국어와 함께 흥미로운 중국어 학습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8 10:18: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하나銀과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추가 지원

업무협약 맺고 특별출연금 8억 재원 활용해 160억 보증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충청지역에 있는 기술창업기업 등을 추가 지원한다. 기보는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청지역 소재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성장 및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8억원을 재원으로 총 16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 등 충청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하나은행 이동열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기보와 함께 협업하며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 장희철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2-18 10:13: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스엠티엔티, 에버스핀과 '불법 스팸 차단 시스템' 개발

'악성 URL' 포함 메시지 사전 차단…범죄 피해 원천 방지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스팸 문자 메시지 수신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지털 범죄와의 연결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법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메시지 전문 기업 에스엠티엔티는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과 함께 불법 스팸 메시지 원천 차단 시스템을 개발 및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불법 스팸 범죄가 대부분 문자 수신으로 인한 'URL 링크'를 통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외부 유출로 인한 금융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됐다. '악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범죄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에스엠티엔티 김문식 대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현재 일어나는 불법 스팸 범죄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라며 "경찰청과 KISA 등과 협력해 금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공서, 금융권, 일반기업도 해킹으로 인한 대량 문자 발송 위험에 노출돼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시스템의 도입은 금융범죄 근절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스핀은 인공지능 URL 검색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스엠티엔티는 URL 검색 기능 메시지 시스템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2024-12-18 09:16:2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정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7년 연속 '인증 유지'

2017년 첫 인증…R&D 지원 전반 국제표준에 맞게 수행 '의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국내 R&D 전문기관 최초로 지난 2017년 12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후 이달 인증 심사를 다시 통해 7년 연속 ISO 37001 인증을 유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8일 TIPA에 따르면 'ISO 37001'은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2016년 10월에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후 국내에선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또한,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의 방침·절차 및 관리에 의한 실행으로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부패와 관련된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의 지속 유지는 TIPA가 중소기업 R&D 지원의 기획, 평가, 사업지원 등 평가관리 체계와 기관의 공공서비스 전반이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에 맞게 수행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 지속 유지를 기반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08:50: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청년창업 교류회' 스타트업 기부활동 나서

73개社 동참해 '청년문간 조합'에 2.7억 상당 성금·생필품 전달 청년창업 교류회(JBN) 소속 스타트업 73개사가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참여 확대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가 1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에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교류회는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스타트업 220개 사로 구성한 모임이다. 소속 기업들은 중진공을 구심점으로 창업 관련 정보와 경영 노하우 공유, 비즈니스 매칭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17년 시작한 '청년밥상문간'을 통해 저렴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과 청년 영화제를 통해 창의적인 도전과 세대 공감을 지원하며 청년들과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중진공 황호연 서울동남부지부장은 "매년 많은 스타트업이 중진공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녹록치 않은 경기 여건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4-12-18 08:41: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5개 최종 선정

민간 주도로 유망 中企벤처에 투자…기술개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여기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교보증권, 삼성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현대차증권,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엔에이치벤처투자가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는 민간이 주도해 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지원하는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성장까지 전과정을 기업과 함께한다. 2021년 11월부터 투자와 기술지원 부문으로 구성된 총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돕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케일업 팁스에 글로벌 트랙이 신설되는 등 프로그램 강화에 따른 운영사 역할을 확대한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도전적·혁신적 과제에 20억원 이상을 선행투자하고 기업의 글로벌 협력까지 지원하는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의 지원규모가 기존 10개 내외에서 내년 2배 가량 늘어나면서 운영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엔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역량을 중심으로 투자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사업지원 역량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선정 컨소시엄 중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금융 솔루션 제공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기업 발굴과 육성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삼성벤처투자 등은 대규모 투자재원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등 연구개발 지원기관의 구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제조 및 하드웨어 부문 기존 투자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개발 지원을 맡을 대전테크노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전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십분 활용해 국가 핵심 기술분야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 등은 대기업 계열사의 풍부한 투자재원을 활용한 투자 여력을 갖고 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LSK 인베스트먼트와 NH금융지주 계열사인 NH벤처투자가 투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준성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대규모·중장기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인 바이오 분야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5기 운영사가 합류함으로써 지원의 전략성과 다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08:37: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업계, 공정거래위원장에 '하도급대금 연동대상 확대'등 19건 건의

중기중앙회, 한기정 위원장 초청 간담회…김기문 회장등 14명 참석 金 회장 "中企 납품대금 제값받기 환경 조성위해 적극적 역할" 당부 韓 위원장 "양극화 해소, 中企 핵심 성장동력 지원 공정위 내년 목표" 중소기업계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하도급대금 연동대상 확대 및 실태조사 강화' 등 공정거래 관련 19건을 전달하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혼란스러운 국정 가운데에서도 한 공정위원장이 경제를 챙기고 중소기업계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자리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협회·협동조합 대표자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위원장에게 ▲불공정거래 과징금을 활용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협동조합 공동사업 관련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 보완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부당특약 무효화 규정 조속 신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불공정거래 관련 현장의 생생한 애로를 전달했다. 김기문 회장은 "최근 여러 가지로 불안정한 국내 상황으로 환율이 급격히 인상되어 원자재가격과 물류비는 치솟고 내수는 침체되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속한 현장 안착 등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환경 조성에 공정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연동제의 도입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공정위의 2025년 목표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2-17 16:00: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혁신기업 돋보기]'비전 2030' 통해 1조 매출·신약 개발 '꿈' 마더스제약

지난해 설립 20주년…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 올 2000억 매출 목표 金 회장 "200억대부터 신약 연구, '무모' 평가…혁신신약 제조사 도약"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통증 치료제, 2형 당뇨병 치료제등 신약 개발 中 경북 경산·전북 익산에 대규모 생산기지 가동…내년 가을께 IPO도 목표 "우리는 매출 200억원대부터 신약 연구를 시작했다. 그땐 모두들 무모하다고 말했다. CMO(위탁생산)에서 시작해 제네릭을 넘어 혁신신약 제조사로 도약하는게 우리의 꿈이자 미래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창업주 김좌진 회장(사진)은 회사가 약관의 나이가 되면서 'VISION 2030'을 제시했다. 2030년에 ▲매출 1조원 ▲국내 제약사 'TOP 10' 진입 ▲글로벌 신약 개발이 핵심 비전이다. 김 회장은 "매출 1조원은 현실적이라기보다 이상적인 목표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2030년께 5000억~6000억원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때되면 제품 중 80~90%는 자사 상품이 될 것이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제약사 추가 인수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아남제약을 인수한 후 마더스제약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사명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후 마더스제약은 연평균 30%가 넘는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2012년 당시 19억원이던 매출은 2014년엔 100억이 넘는 106억원을 기록하더니 242억(2016년)→324억(2017년)→431억(2018년)→646억(2019년)→708억(2020년)→811억원(2021년)으로 늘어난 후 2022년에는 1066억원으로 '매출 1000억대'에 올라섰다. 지난해엔 15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치는 2000억원으로, 현재 순항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은 성장해야 (급여·복지 등에서)직원들을 배려할 수 있을 것 같더라. 투자나 배당도 매출이 늘어야 가능한 일이다. 반면 10%대 성장에 그치면 아무것도 하기가 쉽지 않다.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영업이익도 20%대를 목표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경북 경산공장에 이어 2021년에는 전북 익산공장을 완공하며 완벽한 생산 채비를 갖췄다. 레이본정(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에스오피엠정(소화성궤양 치료제), 로수엠젯정(고지혈증 치료제), 테네글립정(당뇨병 치료제) 등을 주로 생산하는 경산공장은 알약 기준으로 연간 5억정을 생산할 수 있다. 이보다 많은 8억정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익산공장에선 스토엠정(소화성궤양 치료제), 브로나제(소염효소제), 콘티600정(골관절 비타민제) 등을 주로 생산한다. 특히 익산공장은 유동층 건조기, 이중정 타정기 등에 더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도입,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장 밀착형 연구를 하기위해 익산공장에는 '제재연구소'를 만들었다. 자사제품(ETC) 비중을 점점 늘려가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넓혀나가기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마더스제약은 2023년 기준으로 자사제품(ETC)과 수탁매출(CMO) 비중이 6대4를 기록했다. 레이본정, 로수엠젯정, 스토엠정, 세클엠캡슐, 에스오피엠정 등 ETC 제품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지금까지 돈 되는 제품은 다 생산했다(미소). 앞으로는 당뇨, 관절염, 비만, 황반병성 등 노화질환 분야에 더욱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도 마찬가지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MTS-DA), 통증 치료제(MTS-CP), 2형 당뇨병 치료제(MTS-DM)가 대표적이다. 김 회장은 "건성 황반변성은 현재 시장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점안제 형태로 환자에겐 큰 부담이 없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3년에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께는 글로벌 임상 시험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더스제약은 내년 가을께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지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도 받았다. 마더스제약은 복막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엠이티(MET)라이프사이언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관절 질환에 특화한 재활 운동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버엑스(EverEx), 탈모 치료제 연구에 특화한 캐나다 바이오기업 트리플헤어(triple hair)에 각각 투자를 하고 있다. "약학을 전공하던 대학시절 막연하게 '제약회사를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었다. 약국 체인유통을 해보니 제약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장기적 승부수가 필요해 결국 제약업에 뛰어들었다. 우리 같은 규모의 회사가 신약개발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마더스제약은 의약, 건강, 헬스에 집중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을 지향할 것이다."

2024-12-17 13:50: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하우시스, 10년 연속 'DJSI Korea 지수' 편입

국내 인테리어 업체 유일 포함…올해 환경관리 항목 추가 LX하우시스가 10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지수'에 편입됐다. LX하우시스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발표한 '2024 DJSI Korea 지수'에 LX하우시스가 국내 인테리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 지수는 S&P Global이 1999년부터 25년째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환경관리 관련 항목이 용수, 폐기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더욱 엄격한 평가가 진행됐다. LX하우시스는 환경 정책 및 관리, 기후 전략, 안전관리, 인적자본관리, 위기관리, 정보보안 항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경영 시스템의 범위를 공개한 점과 온실가스 관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교육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관리의 경우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2022년)보다 약 6% 줄였으며, 공정혁신·시설개선·에너지사용량 절감·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하며 2019년 이후 5년째 배출량을 줄여오고 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ESG경영 평가기관으로 인정 받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평가에서도 9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업계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한 이후 ESG경영 성과를 지속 인정받으며 A등급을 계속 유지해 가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ESG 평가 척도인 DJSI 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되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춘 ESG경영을 계속 펼쳐 나가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7 10:47: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체결

교육등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지원 LG화학이 협력사 ESG 경영을 추가로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LG화학, LG화학 협력사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3년간 협력사 ESG 경영 지원을 통해 다수의 협력사가 ESG 경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2023년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이 기존 52.8%에서 86.2%로 33.4%p 개선됐고, 참여한 모든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또한, 협력사 전과정평가(LCA) 수행 가이드라인과 교육을 제공하고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하고 환경 분야를 중점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협력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도울 뿐 아니라 화학산업 내 ESG 경영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09:05:2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연구원, 해외 시장 정보 제공 'Global Center' 열어

민-관 글로벌 원팀, 코트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등과 협력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해외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는 'Global Center'(사진)를 공식 오픈했다. 17일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Global Center'는 글로벌 정보를 보유한 기관과 연계해 해외 시장 및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열었다. 'Global Center'는 외교부 재외공관 및 '민-관 글로벌 원팀' 민간협의체(글로벌비즈니스센터, K스타트업센터, 김앤장 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KITA),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분석을 종합해 제공한다. Global Center 홈페이지는 중기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의 'Global Center'를 선택하면 ▲글로벌 산업·정책 관련 이슈 심층 분석 ▲글로벌 주간 주요 이슈 및 동향 ▲북미·남미·유럽·아시아·중국·UAE의 해외시장 및 지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기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은 수출지원센터와 연계해 중소기업 수출지원포털인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동향' 페이지를 통해서도 수출 중소기업에게 'Global Center'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2-17 08:54: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동화기업, '웹 어워드 코리아 2024'서 인테리어 분야 대상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 이용자 친화적 디자인 '인정' 동화기업이 '웹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인테리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웹 어워드 코리아(Web Award Korea)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 사이트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디자인, 콘텐츠, 서비스 등 6개 부문, 18개 지표에 대해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 위원단이 평가한다. 동화기업의 바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는 이용자 친화적인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직관적인 메뉴와 버튼 구성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 반응형 웹 디자인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도 호평받았다.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는 제품 정보 외에도 ▲AI 제품 추천 ▲견적 내기 ▲온라인 집들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의 제품 체험 기회와 경험을 확대한다. 동화기업 최식헌 마케팅서비스 부문장은 "이번 수상으로 인테리어 업계에서 고객 친화적인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웹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2024-12-17 08:31: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지역난방공사와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 '맞손'

정보 교류, 감사 인력 상호 지원, 우수분야 벤치마킹등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보는 지역난방공사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감사 전문성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업무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체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내부통제 역량 등 감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감사인 전문성 및 내부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기관별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 인력 상호 지원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 보완 및 우수분야 벤치마킹 등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감사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감사체계 강화에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협약을 통해 우수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취약분야 보완 등 감사업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기관 간 감사 자원 교류 및 상호 감사업무 지원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 임명배 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감사기법 및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감사 및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보는 감사와 내부통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7 08:06: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