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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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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

현대해상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기업PR TV광고에 등장하는 마음봇 캐릭터를 활용한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주세요'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의 '찾고 싶은 마음'과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의 '찾아주고 싶은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이 그 장소에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제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달 온라인 상에서 먼저 시작됐다. 현대해상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한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서 미션 이벤트 참여자들에겐 분실물 습득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마음봇 자석과 메모지로 구성된 메모지 키트 5000개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어린이대공원 내 꿈틀꿈틀 놀이터와 원숭이 마을에 설치된 '로스트 갤러리'에 숨겨진 미션 분실물을 찾아 마음봇 메모지 키트를 활용해 찾은 장소에 습득 메시지를 남긴 후 인포데스크에 미션 분실물을 맡기면 된다. 현대해상 김진형 홍보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현재까지 2만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실제 공간에서도 캠페인의 취지를 많은 분들이 체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사이트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도 1만명을 추첨해 마음봇 메모지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2017-11-14 14:02:35 이봉준 기자
3분기 보험사 실적…금리상승 영향 생보사 '선방'

그간 저금리로 연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온 생명보험사들이 올 3분기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또 저축성보험 판매는 줄이고 보장성보험 영업은 늘리는 등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상품군 변화도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계절적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감소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분기 3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올해만 1~3분기 누적 1조266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도는 성적을 자랑했다. 실제 지난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이익(8207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올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조2345억원 대비 324억원(2.6%)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계열사인 한화손보의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요인(4088억원)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4743억원 대비 1848억원(38.96%) 늘어난 65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역시 지난해 5035억원 대비 증가한 5300억원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PCA생명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 제외 1~3분기 누적 기준 5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가량 실적이 상승했다. 생보사들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지난 8월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각 사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마진 및 자산운용수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삼성생명의 경우 전년 대비 0.6%포인트 오른 3.8%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고 한화생명은 4.0%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올랐다.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상품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등 신계약가치만 3분기 누적 9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그간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 판매에 의존해왔다"며 "다만 새 회계기준에선 저축성보험이 매출로 인정되지 않아 각 사가 올해부터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생보업계의 실적 개선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보사들은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2246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각각 14.5%, 10.2% 감소한 1554억원, 123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손보사들의 저조한 실적은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상승세와 대비되며 생보사와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3분기 계절적 영향에 따른 침수피해와 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 등으로 인해 각 사는 모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 삼성화재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동부화재가 4.1%포인트 올랐고 KB손보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장기위험손해율이 삼성화재 등 대형사 위주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손해율을 보였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13 11:43: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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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계단 오르기' 이색 마라톤 대회

한화생명은 한화 호텔&리조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색마라톤인 '63계단 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63계단 오르기 대회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올해에도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경쟁이 펼쳐졌다. 기록 경쟁부문 외 이색복장 부문은 매년 63계단 오르기 대회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날 기록경쟁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 6초를 기록한 김두진(41)씨가 차지했다. 특히 여성부 우승자 강경아(39)씨는 9분 25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역대 우승기록 10분 1초를 경신했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자전거와 크리스탈 63빌딩 모형이 주어졌다. 이색복장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복장을 입고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 외 마라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즉석사진 이벤트, SNS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63빌딩 오르기에 완주하면 자동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2명에게 63종합 관람권이 기부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18개월된 아들을 안고 완주한 안인권(34)씨는 "아이가 계단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여했는데 아이가 3층에서 잠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대회에는 6개월된 둘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참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11-13 08:11: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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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3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중국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오는 12월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이에 따라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관련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홍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키로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로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통한 자영업에 뛰어들지만 청년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창업한 지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의 첫 자금 지원이 발표됐지만 개성공단 관련업체들은 '급한 불 끄는 정도'라는 반응이다. ▲삼성전자 후속 임원인사가 미뤄지면서 내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 빅3'가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SDK)을 개발해 외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 ▲9개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연간 순이익이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은행들의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비은행 부문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연초 20%에서 26%까지 늘어났다. 이런 상승세에 전문가들은 열풍에 휩쓸리기 보다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유통&라이프 ▲중국 광군제(光棍節·11월11일)를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가 매출 실적 '대박'을 기록했다. ▲국내 해외 직구가 쏟구치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파격 행사에 나선다. ▲작가 키만소리(본명 김한솔)의 웹툰 에세이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가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 속 소소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공감을 부르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ATP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14년 10개월 만이다.

2017-11-13 06:3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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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신용보증기금, '희망신보 36.5℃' 활동 지속

신용보증기금은 핵심역량과 업무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로 '희망신보 36.5℃'를 수립하고 'P.L.U.S.(Probono·Lasting·Unique·Spread)'로 대표되는 4개 부문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사회공헌활동 수요·공급자 모두에게 혜택(plus)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로가 지속·발전할 수 있는 '신보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P.L.U.S.' 등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Probono(공공이익 기여)'는 '최고의 사회공헌 활동은 공공이익의 극대화'라는 신보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라 구인기업과 구직자(청년) 간 정보 미스매치 완화를 통해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주요 지원대상에서 소외된 비인기 스포츠 및 예체능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공헌활동 대상을 넓히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 9일 대구 본사에서 이 같은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 부산, 호남, 충청지역의 금융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된 희망콘서트는 금융특성화고 청소년에게 취업관련 정보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신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신보는 금융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생생한 진로교육과 올바른 직업관을 제시하는 등 이들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희망콘서트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asting(지속 가능 활동)'은 단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신보 특유의 지속 발전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발굴 및 추진을 의미한다. 신보는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본부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기여활동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당장 지역협업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기부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힘썼다. 지난 7월에는 대국민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 동구 지역 내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신보는 당시 호신용 안심 경보기를 지역 내 배부하고 공용 화장실에도 설치했다. 신보는 이 같은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기반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업 활동 모델을 지속·다양화하고 있다. ◆임직원 및 일반국민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 지원 'Unique(기관 역량 특화)'는 신보의 유·무형 자산과 핵심역량, 임직원 재능을 활용한 '신보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를 일컫는다. 신보는 이에 따라 부점별 특성에 부합하는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의 특화된 우수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오디션도 실시한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공헌과 연계하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재능 및 공간 나눔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신보는 '유니크'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9월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물품을 수입하고 아프리카에 기부하는 등 '사랑의 옷 나눔 해외기부'를 실시했다. 신보 임직원들은 당시 생활 속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한 달에 걸쳐 가정에서 입지 않는 의류 및 근무복, 가방류, 신발류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약 250상자, 7000여 점의 옷을 마련했다. 신보는 이를 제3세계 지원 NGO 단체인 '옷캔'에 기부했다.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는 '옷캔'을 통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지부티, 튀지니 등으로 운송·전달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거창한 행사가 아니어도 가정에서 작은 마음만 있다면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음을 전 직원에게 알림으로써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신보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직원들의 생활 속 작은 나눔이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기폭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Spread(공헌 활동 확산)'은 신보의 공헌활동 대상과 참가범위를 확대하고 우수사례 위주로 활동 비중을 재조정하여 사회공헌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아프리카 지역에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범위를 직원가족 및 일반국민으로까지 확대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청소년 권리체험 센터 후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체험센터 건립 교육기자재를 제공했고 8월에는 국내 입양 활성화 캠페인을 후원하는 등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중앙입양원과의 건전 입양문화 협약에 나서기도 했다. 신보 관계자는 "활동별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우수활동 선별 및 비중을 확대하고 전국단위 지점망을 활용한 사회공헌 실행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추진단 출범…10만개 민간 일자리 창출 목표 한편 신보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우선 국정과제인 민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보의 일자리 창출 업무 실행력을 강화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출범했다. '일자리창출 추진단'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신설됐다. 신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뿐 아니라 보증·보험 등 신보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과제를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신보는 전국 8개 지역에 창업 육성 전담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설치하고 '청년희망드림보증'과 '신(新)중년행복드림보증' 등 세대별 창업지원프로그램,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 등을 도입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현재 신보는 약 20만개 기업에 44조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고용인원은 153만여 명에 이른다. 신보는 향후 '일자리창출 추진단'을 통해 기관 고유사업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재편함으로써 향후 5년간 10만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관 내부적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부문에 기관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적 전환도 적극 추진하여 정부의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IMG::20171112000031.jpg::C::480::신용보증기금은 지난 9월 27일 대구·경산지역 9개 전문대학과 대구 본사에서 '중소기업일자리 및 청년인력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신보}!]

2017-11-12 14:47:23 이봉준 기자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2022년까지 2.3배 증가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지난 2015년 13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32조2000억원으로 2.3배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이 12일 발표한 '문재인 케어 주요 의료비 보장지표 추정'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월 비급여의 전면 급여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제시한 정책 자료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보장률 인상을 위해 필요한 재원, 오는 2022년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 및 비급여 의료비 규모 등을 바탕으로 총 진료비와 급여비, 본인부담금 등을 산출했다. 그 결과 오는 2022년 총 진료비는 123조4000억원, 급여비는 86조4000억원으로 계산됐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총 진료비에서 급여비를 빼면 비급여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의 합계인 37조원이 나온다"며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오는 2022년 비급여진료비 4조8000억원을 다시 빼면 본인부담금은 3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급여진료비가 정책 목표에 따라 지난 2015년 13조5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감소하는 동안 본인부담금은 같은 기간 13조9000억원에서 32조2000억원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이 선임은 "이처럼 본인부담금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보장률이 낮은 예비 급여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에서 3800여 개에 달하는 비급여 항목을 예비급여화하여 비용 효과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면 급여화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예비급여 항목은 본인 부담률을 50%, 70%, 90% 등으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진료비에서 본인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20.0%에서 2022년 26.1%로 6.1%포인트 늘어난다.

2017-11-12 14:20: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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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車보험 과납보험료 총 1억8000만원 환급

#. A씨는 지난 2012년 6월 운전병으로 21개월가량 군 복무 후 전역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가입 시 군 운전병 복무기간의 가입경력 인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최초 가입자로 가입했다. 지난 8월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보도내용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후 과납보험료 환급을 신청하여 지난 9월 과납보험료 총 72만4580원을 환급 받았다. 최근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한 보험료 환급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운전 경력이나 할인할증등급이 잘못 반영되어 보험료가 과다 적용된 경우 보험료를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 개설된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은 이후 6년 반 동안 총 4028건, 약 1억3000만원의 과납보험료가 보험계약자에게 환급됐다. 다만 지난 8월 보험개발원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총 3712건, 약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납보험료가 환급됐다. 유형별로는 군 운전병 근무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3367건으로 전체 환급 건수의 90.7%를 차지했다. 이어 가입경력 인정대상자 확대에 따른 경력추가인정 사례가 188건(5.1%)으로 많았다. 한편 과납보험료 환급은 보험가입자의 요청 건을 보험사가 접수해 환급대상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군 운전병 근무 기록, 해외출입국 사실 증명 등 증빙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이후 3개월간 총 4만5739건의 과납보험료 환급 조회 요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3712건이 환급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요청 건에 대한 환급업무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환급 절차가 완료될수록 해당 기간 환급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환급 대상자는 보험개발원 전용 사이트에서 환급조회 신청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인증절차를 통해 환급대상유형을 선정하고 증빙자료를 첨부한 후 환급조회를 신청하면 된다. 보험사별 환급대상여부와 환급액 등 조회에 약 5일이 소요되며 이후 해당 보험사를 통해 환급 신청이 완료된다.

2017-11-12 13:17: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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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온라인 가입 확대…재테크族 추천 서비스는?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핀테크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금융상품을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금융상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위해서 발품을 팔아야했던 이전과는 달리 소비자의 금융상품 가입이나 신청의 중심이 비대면 거래로 이동하고 있다. 10일 온라인 금융상품 플랫폼 핀다에 따르면 현명한 재테크족(族)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출과 신용카드, P2P에 이르기까지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금융상품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온라인 금융 상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먼저 금융기관과 직접 제휴를 통해 온라인에서 손쉽게 금융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조건을 비교한 뒤 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상품 플랫폼 핀다는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금융기관은 기존의 영업비용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만큼 사용자들에게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대출·카드·투자·보험까지 총 10가지 금융상품 카테고리에서 해당 금융기관이 제공한 정확한 상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가장 인기있는 신용카드부터 실시간 가장 높은 수익률의 P2P 투자상품, 저렴한 금리의 대출이 무엇인지 비교 추천해준다. 매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씨티은행, MG낙원새마을금고,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은 현재 핀다 사용자들에게 최대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 앱(App) 토스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쇼핑, 데이트, 여행 등 토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테마를 선별해 그에 맞는 카드를 추천한다. 토스 앱 상에 카드사용 내역이 뜨고 그 밑에 이용자가 관심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그에 맞는 카드를 추천해주는 형태다.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테마별로 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작성한 상세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마를 선정하고 카드를 추천한다는 점이다. 실제 소비자의 리뷰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대표 혜택들을 알아보거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재무상황을 고려한 후 바로 가입할 수 있다. 핀다의 신용카드 데이터베이스와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휴해서 활용하고 있다. 1만개 이상의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회사, 커리어,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익명으로 대화하는 직장인 전용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는 최근 재테크 커뮤니티 등 앱 내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면서 핀다와 제휴하여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대출과 카드 추천 서비스를 지난 8일 출시했다.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대출 맞춤추천 서비스와 다양한 테마의 인기 카드들을 리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카드 서비스를 마이페이지의 제휴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몬 금융몰을 통해서도 보험, 대출, 예ㆍ적금 및 투자 관련 온오프라인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다. 신용대출의 경우 본인의 신용등급과 희망 대출 금액을 기입하면 1금융권, 2금융권, P2P업체에서 제공하는 등급별 평균 금리와 최대 대출한도를 알아볼 수 있다. 티몬 금융몰에서는 종종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을 알아보고 가입하면 티몬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라이프 프로모션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금융몰을 통해 씨티은행 대출을 받으면 0.5%우대금리와 0.5% 적립금을 함께 제공한다. 보험 상담을 한 고객 모두에게는 적립금을 최대 2만원, 자동차보험에 가입 시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준다.

2017-11-10 15:13: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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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사회연대은행, 소상공인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지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일 사회연대은행과 사회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우리가게 희망예보(預保)'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더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예보는 예산 절감분 등으로 마련된 운영 자금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재무·회계·법률 등 공사의 전문 지식을 통한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이날 기금전달식에서 "오늘 출범하는 '우리가게 희망예보(預保)' 프로젝트가 더 나은 환경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예보는 이번 사업 외에도 지난해부터 사회연대은행과 창업·자립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창업의지 및 능력이 있는 사회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예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일자리마련을 통한 사회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17-11-10 15:13: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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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소멸포인트로 아이들 미래 적립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5개 사업 부문에 대해 약 6억원의 기부금 배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수행기관으로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선정하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공헌사업은 총 5개로 아동·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을 진행한 사업은 소상공인자녀들에게 학업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해주는 골든벨 스터디그룹, 비영리기관에게 버스를 대여해주는 열린버스, 어린이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고 글짓기 대회를 운영하는 어린이 글짓기 대회 및 아름인도서관 도서지원, 사회복지기관에게 매트리스를 지원하는 사랑의 매트리스 DREAM,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웹툰 제작을 교육하는 유스포굿(Youth For Good)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김덕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드사들의 이익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카드업권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진정성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은 "카드사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기금의 의미를 살려 아동·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투명하게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하여 지난 4월 25일 출범했다. 8개 신용카드사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 다양한 전문기관들과 협력하여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신용카드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7-11-10 15:13: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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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시장 진출

신한카드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의 카드사 영업 규제 합리화 조치(화물운송대금 카드결제 활성화)에 따라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신한카드 등 4사의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송 건별로 청구하고 운송 완료 후 즉시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져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운송 완료 1개월 후에 전달 운송 내역을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후에 운송료를 지급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이에 화물 차주들은 운송 후 30~60일 후에 운송료를 받게 된다. 또한 현재 화물차주가 운송료를 청구하려면 운송 관련 서류, 세금계산서 등을 직접 작성해 화물 주선사에 등기로 보내야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러한 서류 등이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주선사에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맨, 트럭콜센터 화물정보망에 나이스데이터의 세무, 화물 운송 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카드 결제 및 세금계산서, 운송장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사 전산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의 영업 규제 합리화 조치 중 하나로 전자고지에 의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가 허용된 이후 화물정보망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자인 화물맨, 트럭콜센터와 세무 정산 및 운송 솔루션 업체인 나이스데이터와 함께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며 "기존에 비해 운송료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송 이력 관리, 세금계산서 등 각종 서류의 자동화 등을 통해 화물차주와 주선사, 운송사의 업무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1-10 15:13:03 이봉준 기자
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성장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15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02억원,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원이라고 밝혔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각각 1830억, 2280억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8%, 44% 늘었다. 오는 2021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종속회사 재무정보를 포괄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IFRS17 도입을 앞두고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보장성과 변액보험 APE의 동시 성장으로 신계약 규모 확대는 물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Fee-Biz 자산 및 수수료 수입 역시 꾸준히 증가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낮은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PCA생명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12월 한 달간 종가 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전한 자산-부채 구조 및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017-11-08 16:25: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