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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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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2016 화재안전 우수건물 추가 인정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만도BRAKE사업본부 등 8개 건물과 사업장을 '2016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추가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경주힐튼호텔(경북 경주), 한국기술센터(서울), 만도BRAKE사업본부(경기 평택),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대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1공장(경북 경주), 롯데시티호텔대전(대전), 대전보훈요양원(대전), 현대해상화재보험 전주사옥(전북 전주) 등이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이번에 인정된 8개를 포함하여 전국에 총 171개 건물 또는 공장이며 해당 건물이나 사업장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인정기준에 미달되는 경우 인정이 취소된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재보험협회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하여 인정서를 수여하고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이다. 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 직원이 추천한 건물 또는 공장에 대해 시설의 설치·유지관리·경영진의 의식상태, 사고이력과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의 관계자에게는 화재보험협회가 실시하는 방재기술실무교육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고 발간도서 할인, 화재안전도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각종 세미나 우선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2016-12-22 10:19: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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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경력단절 여성 위한 잡콘서트 개최

흥국생명은 내년 1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7일 대전, 19일 부산 등 지역에서 'Life is yours! 흥국생명 잡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Again My DREAM, My JOB!'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직의 고민을 안고 있는 3040 여성을 위해 준비했다. 여성의 재취업과 이직 고민을 공유하고 건강·재테크 등 여성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방송인 김미화, 전문강사 신길자씨가 '위대한 도전, 행복한 인생'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건강 특강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진병원 양재진 원장이, 재테크 특강은 금융·재테크 전문가인 한상욱 대표가 맡는다. 흥국생명 잡콘서트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8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신청 내달 4일까지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여성 화장품·냄비세트·담요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 외 포토존·퀴즈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잡콘서트 기간 동안 상담데스크를 운영하여 일과 가사를 병행해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Financial Consultant' 직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엄마와 아내로 살아가며 많은 고민을 안고있는 3040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재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잡콘서트의 대상 지역과 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12-22 10:19: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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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행복나눔상자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하나생명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본점 소재지인 서울시 중구 일대 어르신들에 생필품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권오훈 사장을 비롯한 하나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본사 3층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총 1000만원 상당의 행복나눔상자 200개를 만들었다. 쌀과 라면, 참치캔 등의 생필품이 담긴 행복나눔상자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는 중구 지역 내의 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복나눔상자 만들기'로 송년회를 대신한 하나생명은 먹고 마시는 의례적인 송년회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 해를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하나생명 권오훈 사장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근간인 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하며 봉사활동에 즐겁게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고객·동료·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6-12-22 10:19: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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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사고 발생율 높아…"이 시기 교육·제도 강화해야"

초보운전자는 운전 첫 해 사고율이 가장 높고 운전 시작일로부터 100일이 경과하기까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보시기의 운전습관이 향후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 시기 교육과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데이터베이스(DB) 317만여 건과 운전자 3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경력운전자 대비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은 간소화 이전 1.7배 수준에서 간소화 이후 지난해 2.1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보험사 가입년도를 기준으로 사고율을 분석해 보면 운전 첫 해 39.6%로 가장 높고 경력이 늘면서 차츰 안정화됐다. 또 운전 첫 해 사고를 운전경과 일수별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30일 이내가 16%, 100일 이내가 41%로 높게 나타났다. 초보운전자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은 측면충돌사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가 이 같은 사고원인을 운전자의 시선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특수장비를 착용하여 실험한 결과 초보운전자는 시야폭이 18도로 좁고 좌우를 살피는 시간은 전체 주시시간의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운전자(37.2%)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또한 현대해상에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가입한 초보운전자 5007명을 대상으로 초보운전 첫 해 사고 그룹과 무사고 그룹으로 나누어 향후 5년간 사고 경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초보운전 첫 해 사고 그룹의 운전자 사고율이 15.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설문에서도 운전자의 66.2%가 초보시기의 운전습관이 경력운전자가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 외 운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초보운전자는 악천후나 야간 등 환경에서 운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가장 크고 특히 운전상황에 따른 운전자의 판단이 필요한 비보호좌회전, 무신호교차로, 우회전 등에서 경력운전자에 비해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보운전자의 사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에선 초보시기 법규위반 등 행위에 대해 일반운전자보다 더욱 엄격한 제재를 하여 초보시기에 올바른 운전습관과 운전자 책임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보운전자의 심적 부담감을 줄여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럽에선 위험이 낮은 상황에서부터 차츰 운전 가능한 환경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방식의 '단계별 운전면허제도(GDL)'을 운영하고 있었다. 영국에선 초보운전자가 여러가지 환경에서의 올바른 운전방법을 체험교육 받으면 자동차 보험료를 25% 할인해 주는 패스플러스(Passplus)제도도 시행되고 있었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우리나라는 이른바 '장롱면허'가 많아 실질적인 초보운전자의 관리가 어려워 초보운전자의 법적 정의를 면허취득일 기준에서 실제 운전시작일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보험가입경력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에는 초보운전자를 '운전면허를 처음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는 "초보시기의 올바른 운전습관을 형성하게 하는 것은 향후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는 만큼 초보시기의 교육과 제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12-22 10:18:32 이봉준 기자
삼성화재, 개인용 車보험료 등 인하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등을 전격 인하한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31일부터 개인용 2.7%, 업무용 1.6%, 영업용 0.4% 등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인하할 예정이다. 다만 업무용 차량은 대인·무보험차량 사고 요율이 올라간다. 나머지 대인·대물·자기신체·자기차량 손해 담보는 모두 보험료가 내려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안정화되는 손익 개선 추세를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지난 10월 기준 79.2%로 지난해 3분기 손해율(80.48%)보다 안정됐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손해율 적정 수준을 78% 내외로 보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합한 합산비율은 지난해 103.1%에서 지난 10월 98.4%까지 낮아졌다. 합산비율은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하면 흑자를 낸 것으로 본다. 이는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데 이어 10월 의무로 가입하는 기본 담보를 올리고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 보험료를 내리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간접적으로 올리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1위'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전격 인하하면서 최근 손보업계의 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6-12-21 16:26:21 이봉준 기자
보험연수원,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한다

보험연수원은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계획 목표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을 선정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지연과 저금리·저성장 구조 만성화, 각종 법규·제도와 감독체계 개편, 급속한 인구고령화, 첨단금융기법 도입에 따른 시장재편 등 보험시장의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의 교육니즈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사업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연간 406개의 연수과정을 3941회에 걸쳐 운영하는 등 총 40만600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업계 임직원에 대한 직무교육과 전문자격교육, 모집종사자 대상 등록·보수교육과 영업력 향상교육 등 기존 교육과정을 예년보다 한층 내실 있게 운영하고 보험·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업계 현안 등과 관련한 신규 교육과정을 더욱 선제적으로 개발·운영한다. 또한 의료연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장기보험분야 의료연수과정 35개를 연내 신규 개설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정상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인수심사·클레임 담당자의 의학적 전문성 제고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교육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니즈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무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내년도 책임운영기관으로 부산지역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6-12-21 16:25: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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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호무역조치에 지난해 韓 통관수출 24억 달러 차질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조치가 잇따름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 통관수출의 0.5%(24억 달러, 명목GDP의 0.2%),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 0.7% 수준의 직·간접 수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경우 오는 2017년부터 2020년 중에는 통관수출의 0.8% 내외 수준까지 차질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이보다 더 커질 소지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호무역주의 현황 및 우리 수출에의 영향'에 따르면 보호무역조치는 대체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비관세장벽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호무역조치는 통상 관세조치와 비관세조치로 구분하는데 비관세조치는 반덤핑·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조치와 기술장벽·위생검역 등 규제적 조치가 대표적이다.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박종현 차장은 "무역구제조치 대상국은 반덤핑·상계관세 모두 신흥국에 집중됐다"며 "특히 중국은 반덤핑과 상계관세 피소국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품목별로는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중심으로 철강금속·화학·플라스틱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기계·전자, 자동차 등은 제소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지만 증가율(7.5%, 7.8%)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 보호무역조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당시보다 반덤핑·상계관세 기준 2배가량 증가(18건→41건)했으며 반덤핑 조치가 지난 11월 말 현재 누적 182건 중 13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계관세는 7건, 세이프가드는 43건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호주 등 선진국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금속·화학제품 등에 집중됐다. 올 1월부터 11월 중 한국 기업에 제소된 40건의 무역구제조치 중 철강·화학제품이 각각 23건, 12건으로 전체 87.5%를 차지했다. 이 같은 무역규제로 인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차질규모는 22억 달러(통과수출의 0.4%, 명목 GDP의 0.16%)로 추정됐다. 올 1월부터 9우러까진 22억 달러(통관 수출의 0.6%) 정도로 추정됐다. 박 차장은 "무역규제는 타국 수출을 위축시켜 우리 중간재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무역규제 강화에 따라 글로벌 교역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우리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는 간접 차질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억5000만 달러(통관수출의 0.05%) 정도로 추정됐다. 문제는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과 소득양극화 심화 등을 배경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무역규제 강화 추세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수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 모두 적극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 비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정부엔 "정부 간 대화통로 활성화 등을 통해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무역규제조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론 대외요인에 따른 경기변동성을 축소시킬 수 있도록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을 통한 경제구조 개선 노력도 중요하다고 했다.

2016-12-21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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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선호도·이용도 높은 韓…"체크·직불카드 비중 늘려야"

우리나라는 신용카드, 전 세계 주요국은 직불카드의 이용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금 지급수단 중 신용카드의 거래건당 사회적 비용이 가장 높음에 따라 체크·직불카드의 이용비중을 늘리기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편리성과 수용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 한국은행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지급수단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지급수단으로는 신용카드(66.4%)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현금(22.8%), 체크·직불카드(10.8%) 등 순이었다. 한은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김규수 팀장은 "편리한 보관·관리, 간단한 지급절차와 빠른 지급속도 등 편리성에 따른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선호도·이용도 높아 선호도뿐만 아니라 지급수단으로도 건수와 금액 기준 모두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다. 건수 기준 신용카드 이용 비율은 50.6%였으며 이어 현금(26.0%), 체크·직불카드(15.6%) 등 순이었다. 현금 비중은 지난 2014년에 비해 감소(37.7%→26.0%)한 반면 신용카드 비중은 크게 증가(34.2%→50.6%)하는 등 현금비중의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금액 기준 신용카드 이용 비율은 54.8%였다. 이어 체크·직불카드(16.2%), 계좌이체(15.2%), 현금(13.6%) 등 순이었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비중은 지난 2014년보다 증가(50.6%→54.8%, 12.4%→15.2%)한 반면 체크·직불카드와 현금 비중은 감소(19.6%→16.2%, 17.0%→13.6%)했다. 김 팀장은 "이용건수 기준 대부분의 주요국에선 현금 이용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직불카드, 신용카드 등 순이었다"며 "이와 비교해 우리나라는 현금 이용비중이 26%로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지만 신용카드 이용비중은 51%로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비현금 지급수단의 다양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일부 국가에서 실시한 지급수단의 사회적비용 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거래건당 사회적 비용이 가장 높다"며 "신용카드의 이용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비현금 지급수단의 이용확대를 위해 체크·직불카드의 상품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리는 등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소비자 거래 확대 한편 국내 소비자들의 온라인 거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기술 개발 등 금융거래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PC를 이용하는 응답자(전체 80.4%) 중 인터넷 뱅킹이나 대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71.4%로 전년 63.6% 대비 크게 상승했다. 특히 40대 이상의 인터넷 뱅킹이나 대금결제 서비스 이용비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연령별 격차는 축소됐다. 다만 인터넷 뱅킹이나 대금결제 서비스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높아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어 공인인증서 등 안전장치에 대한 불신이나 사용 중 실수로 인한 손실 우려 등 순으로 서비스 미이용 이유를 들었다. 전 연령대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안전장치 불신 등을 가장 중요한 미이용 이유로 답했다. 보고서는 "PC를 이용하는 응답자 중 인터넷 뱅킹이나 대금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지급수단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 보호와 인증기술 개발 등 선행과제가 필요하다"며 "인터넷·모바일 금융, 쇼핑 이용 등과 관련한 사이버 보안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MG::20161221000061.jpg::C::320::인터넷 뱅킹 및 대금 결제서비스 성별·연령별 이용비율./한은}!]

2016-12-21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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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서울 서초구에 기억키움학교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1일 서울 서초구치매지원센터에 경증 치매 어른신을 위한 18번째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부양 가족의 안정된 삶 유지를 위해 전문적인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한 서초구 기억키움학교에서는 기억력 강화 훈련·놀이·게임 등을 통해 인지 기능과 자립성을 향상시키는 작업 치료, 다각적인 인지 훈련 요법으로 기억력 등을 증진시키는 메타기억교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악·미술·운동 치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긍정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레크리에이션, 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의사소통 기법 향상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며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국적으로 18곳에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하여 연간 4만2000여 명의 경증 치매 어르신들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치매 문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치매 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부양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전국 18개의 기억키움학교 개소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기억키움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21 11:03: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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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전북은행과 손잡고 신규 대출상품 개발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전북은행과 현대카드 우수회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권 신용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고객이 다량의 서류를 들고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은행권 대출의 경우 주거래은행이 아니면 높은 금리가 적용되거나 아예 대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등의 불편함도 있었다. 현대카드와 전북은행은 이 같은 소비자 어려움을 해소하고 많은 이들이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카드는 고객들에게 은행권의 저금리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금융상품선택권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행 역시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상품을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 간 협업으로 은행 대출이 필요했던 고객들은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여부를 알아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출시될 상품을 통해 현대카드 우수회원들은 카드대출 서비스의 편리함과 시중은행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현대카드와 전북은행은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연계영업을 효율화하고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은행권의 좋은 상품을 현대카드만의 쉽고 편리한 서비스로 제공해 우량고객의 금융경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과 협업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21 11:02:5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