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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한화생명, IFRS17 선제 대응 위한 체제 구축

한화생명은 IFRS17의 2021년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자본 확충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저금리 장기화 속 기본적인 자본을 확충하고 제도 도입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먼저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약 5000억원 규모로 내년 1분기 발행예정이다. 발행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정 발행금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종자본증권 발행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됨에 따라 자본확충과 RBC비율 증가가 동시에 가능하다. 유상증자를 배제한 자본확충으로 주주·투자예정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RBC비율 증가 효과가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9월 말 현재 한화생명의 RBC비율은 289.8%로 우수한 지급여력을 보유한 초우량 생보사로써 단순한 RBC비율 증가 효과만 노린 후순위채 발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품개발과 계약 체결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전사적인 혁신도 추진한다. 보험본연의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전사적인 혁신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높은 종신·중대보험(CI) 등 보장성과 변액 보험 판매에 주력한다는 영업전략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IFRS17 도입대비 인프라구축 역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7월 IFRS 도입TF팀을 신설하여 올해 상반기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을 사전분석하고 이에 대한 진단을 완료했다. 지난 6월부터는 RnA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자산부채관리를 위한 계리시스템 등 IFRS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년 3월 완료 목표인 최종적인 마스터 플랜을 기초로 제도 도입 전 선제적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일 IFRS17에 대비해 조직을 개편했다. CEO 직속으로 최고혁신책임자를 신설하고 산하에 IT 관련팀, IFRS도입준비, 보험Core혁신TF 등을 편제했다. IFRS17 도입에 대비한 전사적인 혁신 추진과 자본확충, 인프라구축 등 관련 업무를 CEO가 직접 챙겨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생명은 오는 2021년 IFRS17도입을 앞두고 그간 여러 대응전략을 검토해 왔다"며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인프라 구축 전략이 완료되면 한화생명은 IFRS17에 완벽히 대응가능 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초우량생명보험사의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2-04 10:27:15 이봉준 기자
우리카드, 몽골 은행에 선진 카드금융 기법 수출

우리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몽골 TDB와 업무제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용카드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TDB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도입 초기인 몽골의 금융시장 환경을 감안해 상품개발·리스크관리·프로세싱·핀테크 등 신용카드업 전반에 걸쳐 구성됐다. 우리카드는 TDB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추후 인력교류, 몽골 내 신상품 개발지원·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유구현 사장은 "시장의 99% 이상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몽골 금융시장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번 교육은 향후 몽골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TDB뿐 아니라 몽골 내 타 은행들과 업무협약·컨설팅·신용카드상품 출시 등 지속적인 업무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 TDB는 지난해 기준 약 2조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몽골 1위의 은행으로 현재 몽골 기업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약 27만명의 체크카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지난달 미얀마 소액대출업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12-04 10:26:47 이봉준 기자
KB손보,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 보상금 선지급 실시

KB손해보험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보상금을 선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유예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 접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손보는 접수된 사고 건 중 계약 상의 하자가 없는 건에 한하여 추정손해액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관련 사고 접수 상담과 사고 현장 실사를 보다 신속히 진행하고자 조사인력 충원 등 피해 상인들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KB손보 장기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 제도를 실시한다. 납입 유예 제도는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를 미뤄주는 것으로 화재 발생일로부터 최대 6개월 후인 내년 4월까지 발생하는 보험료에 한해 연체이자 없이 유예가 가능하다. 신청은 2016년 12월 30일까지 피해사실 확인서와 보험료 납입유예신청서를 KB손보 전국 지점에 제출해 접수 가능하다. 피해사실 확인서는 해당 지역의 구청 또는 지역주민센터 등의 행정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다. KB손보 김재현 장기전략본부장은 "이번 조치가 화재 피해로 상심이 클 상인들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KB손보는 서문시장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지역 상인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2016-12-04 10:26: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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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IBK기업은행과 '콕닥' 서비스 제휴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과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OKDOC)'의 특별 혜택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일부터 해외여행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이 '콕닥'에 가입할 시 해외 병원 예약 서비스, 진료 통역(영어) 서비스, 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30일간 무료 혜택이 주어지던 한인 의사 원격 진료 서비스(미국)는 IBK기업은행 환전 고객에게 90일로 확대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콕닥'뿐만 아니라 환전 우대, 면세점 할인, 포켓와이파이 할인, 공항철도 할인 등 특별 혜택과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콕닥'은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고객에게 도움이 될 서비스로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이나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만1000여 개 병원과 제휴되어 있으며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까지 지원한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 여행을 위해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 중국어·일본어 등 12개 국어로 제공되는 비상약 정보를 제공해 약국에서 쉽게 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 상황 시에는 필요한 각국 긴급 전화 번호를 찾아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웹사이트 '콕닥'에 접속하면 된다. 라이나생명은 향후 다양한 여행 정보를 추가하고 병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해외 제휴병원 할인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라이나생명 김수화 전무는 "'콕닥' 서비스와 은행 환전서비스 간의 첫 번째 제휴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04 10:26: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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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강원 홍천군에 경증치매 어르신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노인복지관에서 16번째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의 기억키움학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이다. 경증 치매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워서 치매증상이 악화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힘들어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들도 정서적 부담감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해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강동구·서대문구·성동구·성북구·중랑구·도봉구 등 6곳과 이번에 개소한 홍천군을 포함한 경기·전남·강원·경북·부산·제주 등 지역 10곳을 더해 총 16곳에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의 경우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홍천군보건소에 등록된 노인 치매 대상자는 780여 명,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천지사에 등록된 등급 외 판정자는 330여 명에 달한다. 생명보험재단은 "다만 지역 내에 운영되는 치매 어르신 대상 주간보호시설은 단 1개에 불과해 이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홍천군에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천군 기억키움학교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해 등급 진입속도를 지연시키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원예·음악 등을 이용한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만성 질환 관리·신체능력 저하 지연을 위한 체조·교육 등의 건강 지원 프로그램, 노래교실·영화·음악감상 등의 여가 생활을 통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상담·모임을 운영하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 응급상황·질병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프로그램 등의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가 사회적 문제가 되어 치매 어르신과 부양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홍천군과 같이 보호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안전한 보호를 해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4 10:26: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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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전국 유명스키장 리프트·렌탈 최대 60% 할인

롯데카드는 겨울시즌을 맞아 전국 유명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 등을 최대 60% 할인해 주는 '롯데카드 2016/17 시즌 스키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6/17 겨울 스키시즌 동안 전국 유명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부대시설 등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본인 포함 4인까지 최대 6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크밸리·비발디파크·용평리조트·휘닉스파크·지산리조트·알펜시아·엘리시안 강촌 등 7개 주요 스키장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크밸리에서는 리프트 25~60%, 렌탈 35~50%, 일반강습 30%, 눈썰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심야 혹은 야간 리프트·렌탈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야간 리프트·렌탈 1만원은 본인에 한한다. 비발디파크에서는 리프트·렌탈 30%, 강습 10~20% 할인해 준다. 오션월드 30%, 아쿠아월드 성수기·주말 20%(비수기·주중 30%) 할인해 준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리프트·렌탈, 곤돌라를 30~40% 할인해 준다. 매주 수요일 '롯데카드 데이'에는 리프트 심야권을 50% 할인해 준다. 부대시설인 호텔사우나·스파, 피크아일랜드에서는 40% 할인 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리프트·렌탈 25~35%, 블루캐니언 20~30% 할인해 준다. 매주 수요일에는 리프트·렌탈 40~50%. 블루캐니언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 지산리조트·알펜시아·엘리시안 강촌 등에선 리프트·렌탈·부대시설 이용 시 25~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12-04 10:25: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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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국내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시장 밀착 모니터링할 것"

"미 대선 직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점차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내년 미 금리인상 속도(횟수)와 미 재정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국내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분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최근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기국채와 미 장기국채 간 금리의 동조화 추세가 지속(미 장기금리 1%포인트 상승 시 우리나라 장기금리 0.47%포인트 상승)되고 있고 연말 북 클로징을 앞두고 일부 금융회사에서 손절성 매도를 하고 있다"며 "내달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장에 미리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채권금리 급등으로 가계·기업대출금리가 상승하고 특히 고정금리대출의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고정금리대출의 금리는 주로 금융채와 연동되어 있어 연동된 채권의 금리 변동이 대출 금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금리 상승분은 주로 시장금리 상승에 기인하고 일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가산금리 상승도 작용을 하고 있단 분석이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금리상승은 미 금리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여 경제 전반에 파급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금융·외환·통화당국 간 협력과 정책 조율을 강화해 일관된 정책방향 하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국내외 금리 추이, 외국인 자금흐름 등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설명이다. 또한 가계와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을 강화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확대되는 서민·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최근 가계부채 관리방안 추진상황에 따라 선진형 여신심사관행이 금융현장에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보완하는 등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업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되 필요자금은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달 중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연령별·지역별 세부 미시분석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진단하겠다"며 "이 외 은퇴세대의 주택연금 가입확대, 경기활성화를 통한 소득증대 등 가계부채 상환능력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4:57: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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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없는 사회' 실현되나…내년 상반기 중 시범사업 실시

한국은행이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선다.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갖춰진 전자금융인프라를 이용해 동전의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동전사용과 휴대에 따른 국민 불편을 완화하고 동전의 유통·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1일 내년 상반기 중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현금 거래 후 남는 잔돈을 선불카드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운영상황을 종합평가해 잔돈적립의 효과가 입증되면 업종이나 적립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동전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함으로써 업계의 자율적인 동전 사용 축소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물품 구입 시 잔돈 선불카드에 충전 이번 시범사업에선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우선 추진한다. 계좌입금방식은 2단계 시범사업으로 검토한다. 잔돈 충전장소로는 소액·단품거래가 많고 선불카드 충전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다. 편의점에서 고객이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에 설치된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 현금거래 시 생기는 잔돈을 고객 선불카드에 충전하고 이후 편의점 사업자와 선불카드 사업자 간 정산한다. 한은은 "현재 편의점에서 사용중인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편의점 종업원이나 고객에게 익숙한 방식이어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년까지 업종·적립수단 다양화…사업 확대 한은은 시범사업 홍보 등을 통해 잔돈을 선불카드에 적립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업계의 새로운 잔돈적립 서비스 출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간편 결제, 송금 사업자의 잔돈 계좌입금, 포인트 적립 등 새로운 잔돈적립 서비스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필요 시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불카드와 편의점 시범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변경작업을 완료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진 잔돈적립 효과가 입증될 시 업종과 적립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잔돈지급을 위해 판매자가 사전에 확보해야 하는 동전 규모가 줄고 동전휴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전유통 축소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동전 확보·보관·지급·회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잔돈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간편 결제 또는 송금업자와 협력함으로써 관련 서비스 활성화와 기술 발전 도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6-12-01 14:53: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