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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기자수첩]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거는 기대

지난 2일 박근혜 정부의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예상치 못한 청와대의 '깜짝' 개각 발표에 금융위는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됐던 정책 브리핑을 미루고 임 내정자의 소감 발표를 진행했다. 임 내정자를 향한 취재 열기에 평온했던 기자실이 한순간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른바 '최순실 사태'로 명명되는 현 시국에 표류하는 국정 상황을 바로 세워줄 경제 구원투수로 나선 임 내정자에게 거는 금융권의 기대는 남다르다. 그의 능력은 이미 금융권에서 인정하는 바, 조금 이르지만 '올 것이 왔다'는 평이 나온다. 임 내정자는 지난해 3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1년 8개월여 동안 금융개혁은 물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주도하며 기획재정부·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경제 정책을 수행해 왔다. 박 대통령의 주요 정책과제였던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하며 비록 금융노조와 마찰을 일으키긴 했지만 청와대의 신임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부총리였던 최경환·유일호 두 명의 정부 관료가 재임 기간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 문제를 일으키면서 이를 해결해 줄 전문 경제관료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했다. 연내 미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이를 해결해 줄 전문가가 경제부총리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곤 했다. 때문에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금융위원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임 내정자에게 신임 경제부총리로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시장과 기업 현황에 밝고 추진력이 강한 임 내정자가 기재부 사령탑에 앉으면서 하반기 한국경제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도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그간 금융당국에 기업 구조조정을 맡기겠다며 기재부의 역할을 축소한 바 있다. 국가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기재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회피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구조조정의 실무를 담당해 왔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재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는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무엇보다 각종 금융개혁을 추진해 온 임 위원장이 경제부총리로 부임하면서 경제금융정책의 연속성이 기대된다. 도마뱀 꼬리 자르듯 새 부총리 임명 때마다 전 관료와의 업무 연속성을 피하며 정책 바꾸기에 급급했던 현 정부의 경제 수장에 임 내정자가 자리하면서 시장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온 금융정책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해진다.

2016-11-03 16:52: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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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충남 예산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 개최

NH농협생명은 지난 2일 충남 예산 덕산면 상가리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생명 임직원 40여 명과 이상휴 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장, 박호동 덕산면장, 이상일 상가리 이장과 주민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NH농협생명과 상가리는 이날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농협생명 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대봉감 따기와 마을 환경정리를 도우며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고 마을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또 농협생명 김희석 자산운용총괄부사장은 명예이장으로, 본사 직원 40여 명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됐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범농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업의 임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한다. 또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돕기·지역 특산물 구매·관광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을 실천한다. NH농협생명 김희석 부사장은 "농촌과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고 도시와 농촌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도농교류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16-11-03 16:43:14 이봉준 기자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한 달, 발생 비율 줄었지만…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보험사기 발생 비율이 이전 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경찰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생계형' 보험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가 범죄 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 29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과 함께 보험사기범에 대한 처벌을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이는 형법상 사기범에 대한 처벌인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보다 한층 강화한 것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0월 보험사기 신규 조사 착수 건수는 2625건이다. 전달 3799건 대비 30.9%(1174건) 감소했다. 지난 8월 4583건과 비교하면 무려 42.72%(1958건)이나 줄었다. 보험사기 조사 착수 건수는 보험금 지급이 청구된 보험사고 중 보험사기가 의심돼 조사에 들어간 사례의 규모다.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보험금 청구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사기, 사회적 경각심 높아져 대형 손보사들의 실제 하루 평균 보험사기 조사 착수 건수 역시 지난 8월 208건, 9월 200건에서 지난달 188건으로 감소했다. 보험사기죄를 형법상 사기죄와 구분해 처벌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것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보험사기죄에 대한 정의와 가중처벌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면서 국내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꾸준히 늘어 보험금 누수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사기 관련 조사 착수 건수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보험사기 조사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용이한 보험사기범죄 적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명확한 법적 절차가 없어 보험사기 조사나 수사 관련 업무 절차에 난항이 있었지만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현장 조사 인력이 체감하는 업무 수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법에는 보험사의 보험사기 의심행위 보고(제4조)와 수사기관에 고발 등 조치(제6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원적정성심사 의뢰(제7조) 등 관련 업무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다 보니 조사를 났을 때 과거보다 당당하게 조사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정주부·노인 등 일반인 범죄 행위 증가 다만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사기범들의 전문적인 행각은 줄고 있지만 평범한 주부나 노인 등 일반인들의 생계문제에 따른 보험사기 가담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국내 가계부채 증가와 어려워진 경제환경 탓에 서민들의 죄의식 없는 보험사기범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953명을 검거, 그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검거된 266명보다 무려 258.3%나 높은 수치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사건만 모두 147건으로, 피해금액은 177억여 원에 달했다. 보통 가짜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해 보험금을 챙기거나 다수 보험에 가입하여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길게는 수년간 범행을 지속했다고 한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단서를 찾아 수사기관에 제공하거나 사기범을 적발하는 역할을 하는 국내 대형 보험사 소속의 한 보험사기전담조사요원(SIU)은 보험사기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다 입원과 진료 등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죄의식이 적은 가정주부나 어르신 등 일반인들의 가담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경찰에 잡혀도 '언론 매체에서 다들 그런다고 하니 (나도)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고 변명하는데, 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듯해 쓸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2016-11-03 15:50: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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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시장 카드 결제 확대…카드사 진출 속도 빨라져

카드업계의 부동산 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그간 현금으로만 거래되어 오던 부동산 중개 시장의 카드 거래가 늘면서 안정적인 카드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자 카드사들은 각종 혜택을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임대료·월세 등 카드 결제 시장도 확대 추세여서 카드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매월 고정적인 현금결제가 이뤄지는 부동산 임대료 결제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 들었다.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간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주로 현금으로 결제되어 왔다"며 "카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전자계약시스템을 제공, 각종 혜택을 마련해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우리 등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 신한카드는 최근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5000여 임대 아파트에서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거주민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를 이용해 임대료를 자동이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부턴 부동산 거래를 위한 계약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매수·매도인과 임대·임차인은 물론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까지 대출 상품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에 오는 12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결제하는 매수·매도인과 임대·임차인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중개 수수료 카드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해 최소 3건 이상 카드 결제를 독려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론 우수 실적별로 50만원권 5명, 20만원권 10명, 5만원권 20명에게 기프트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 아울러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중개 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겐 선착순 300명까지 3만원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우리카드 역시 국토교통부와 MOU를 맺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6월 KT에스테이트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 임대료 결제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리마크우리카드'로 명명된 이 카드는 KT에스테이트의 프리미엄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의 임대료와 관리비 결제를 자동이체해 준다. 이 외에 KB국민카드는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임대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확대는 수익성 악화 일로의 카드사에 새로운 자금 확보 루트로 꼽힌다"며 "고객에겐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혜택도 챙길 수 있어 카드사와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수수료 카드 납부 증가 부동산 시장에 잇따라 진출한 카드사들의 실적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9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164억원이다. 전년 동월 748억원 대비 55.7%(416억원)이나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시 서초구에서만 시범운영되어 오던 국토부의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이 지난 8월 말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며 "카드사들 역시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하면서 중개 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공과금 시장에 주목해 온 카드사들의 노력 역시 호(好)실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 승인 금액은 7조9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6%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월 국세 카드 납부 한도(1000만원)가 폐지되고 카드사들의 캐시백 이벤트 등 각종 마케팅이 늘면서 공과금 카드 승인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G::20161103000098.jpg::C::480::2016년 9월 부동산중개업 카드승인금액./여신금융연구소}!]

2016-11-03 15:11: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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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들이 꼽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Systemic risk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 문제, 미국의 금리 정상화,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등을 지적했다. 응답자별로 지적한 5개 리스크 요인 중 1순위로 언급된 항목의 언급비중을 보면 가계부채 문제(30%), 미국의 금리 정상화(14%),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12%) 등 순이었다. 응답빈도 순으론 가계부채 문제,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불안 등이 주요 리크스로 평가됐다. 한은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전략과 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주식, 채권 및 외환·파생 등) 참가자 66명,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12명 등 총 78명을 대상으로 이번 서베이를 실시했다. 1년 이내 단기 리스크로는 미국의 금리 정상화가 지적됐으며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및 중국 경기둔화는 3년 이내 중·단기 리스크로, 가계부채 문제는 1~3년 중기 리스크로 인식됐다. 주요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가계부채 문제가 가장 높게 인식됐으며 이어 중국 경기둔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등 순이었다. 발생 가능성은 미 금리 정상화,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가 높게, 가계부채 문제와 중국 경기둔화는 중간으로 나타났다. 신현열 한은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 팀장은 "지난 4월 서베이의 주요 리스크 요인과 비교해 보면 가계부채 문제의 응답 비중이 상승(54%→70%)했다"며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이 주요 리스크에서 제외되고 미 금리 정상화가 새롭게 편입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향후 3년간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31%가 높다고 응답한 반면 낮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다만 금융시스템에 리스크가 현재화될 가능성은 지난 서베이 시점인 4월에 비해 단기(1년 이내)와 중기(1~3년 사이) 모두 높다는 응답 비중이 각각 15%에서 23%, 40%에서 44%로 상승했다.

2016-11-03 13:43:16 이봉준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 4개월만에 감소…3751.7억 달러, 세계 7위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51억7000만 달러다. 전달 3777억7000만 달러 대비 26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 6월 전달 대비 10억1000만 달러 감소한 이후 4개월 만의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 등 여타 통화표시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 달간 유로는 달러 대비 2.2%, 파운드화는 6.0%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422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억 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37억8000만 달러로 2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5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000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17억7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3777억7000만 달러)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위 중국(3조1664억 달러), 2위 일본(1조2601억 달러), 3위 스위스(7006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5539억 달러), 5위 대만(4367억 달러), 6위 러시아(3977억 달러)까지는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2016-11-03 10:40: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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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공식 블로그 '라이프앤톡' 개편

한화생명은 공식 블로그 '라이프앤톡'을 새롭게 개편하고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 블로그는 지난 2012년 5월 오픈 이후 누적방문객 수 49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업계 대표 금융 블로그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생명보험부문 대상을,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생명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편 블로그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보험·금융 콘텐츠 강화, 주 타겟층인 직장인을 고려한 카테고리 변경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블로그 방문 고객들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으며 블로그 메인 화면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노출하여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카테고리 다른글, 태그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추가로 확인 가능하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보강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블로그 내 카테고리는 보험 지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쉽게 설명해주는 '보험 5분 스터디',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보험 A to Z', 20대 대학생이 관심 가지는 금융정보를 모은 '만렙!청춘', 2030직장인이 궁금해 할 금융주제를 다루는 '달려라 직딩', 노후준비가 시급한 3050직장인을 위한 '어쩌다 어른' 등 독자 연령별 니즈에 맞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라이프앤톡' 블로그 개편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블로그 콘텐츠 어워즈 2016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그 방문고객이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한화생명 페이스북에 댓글로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커피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주대홍 파트장은 "블로그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삶에 색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고 고객 연령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금융·보험 정보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은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1-03 10:22: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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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미얀마 마이크로 파이낸스 라이센스 취득

우리카드는 지난달 31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 파이낸스 라이센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우리카드의 이번 미얀마 진출은 우리카드 유구현 사장이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후 거둔 첫 성과다. 향후 이를 계기로 우리카드는 본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기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으로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과 달리 북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만달레이를 거점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내달 중 현지 영업 오픈을 목표로 전산시스템 구축, 현지 인력 확충 등 관련 사항을 준비 중이다. 우리카드는 또 미얀마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현지 언어로 '다같이', '함께' 라는 의미로 쓰이는 'TU-TU(투-투)'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현지 법인명으로 내걸고 교육시설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라이센스 취득과정에서 미얀마 로컬금융사를 포함 총 10개 금융사가 신청했으나 이중 6개사만 최종 승인을 받았고 이마저도 조건부 승인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지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이 일괄 승인을 받은 금융사는 우리카드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미얀마 금융당국은 금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달레이 지역에서 우리카드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TU-TU'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할부·리스 및 신용카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으로 금융수요가 많은 바고(Bago) 등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11-03 09:53: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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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신임 원장에 성대규 전 금융위 국장 선임

보험개발원은 3일 사원총회를 열고 참석 사원사 만장일치로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성 신임 원장은 1967년생으로 한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유타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퇴직, 경제규제행정컨설팅 수석연구위원과 법무법인 태평양 외국변호사를 지냈다. 성 신임 원장은 지난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여 방카슈랑스 단계적 도입, 제3보험업 분야 신설 등 보험산업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성대규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 전문가로 평판이 높다"며 "고객 우선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는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업무를 시작한다.

2016-11-03 09:53: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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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매직카다이렉트, 손연재 선수 출연 신규 광고 런칭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의 신규 케이블 광고 '팬할인회'편을 런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선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 선수로부터 사인이 아닌 할인을 받는 상황을 통해 KB매직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만의 다양하고 폭 넓은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올해 초 KB매직카다이렉트 광고 모델로 처음 나선 손연재 선수는 지난 4월 선보인 '대중교통할인'편 등에 이어 다시 한 번 등장해 KB매직카다이렉트만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 이번 광고에는 개그맨 김준현이 함께 출연해 중년신사부터 학생, 엄마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KB손보는 올 초 인터넷전용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쉽고 간편한 가입 방법과 할인 혜택을 기반으로 하는 저렴한 보험료 등 KB손보 자동차보험만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B손보는 CM(인터넷전용보험) 시장에서 매출·점유율 전체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여행자보험·운전자보험 등 온라인에서 한 번에 가입 가능한 상품을 추가하는 동시에 각종 편의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중심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이평로 상무는 "업계 유일의 금융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들을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전달해 기존 보험사들과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B매직카다이렉트만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의 광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이번 신규 광고 런칭에 맞춰 KB매직카다이렉트 공식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 채널에서 CF 영상을 온라인 상에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16-11-03 09:53: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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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어르신 위한 종합건강보험 선봬

동양생명은 어르신을 위한 종합건강보험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은퇴한 뒤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50~60대를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재해사망, 수술비(인공관절·백내장·녹내장·시니어특정 6대 질환), 입원비(질병·재해, 중환자실), 재해골절치료비 등을 비롯해 특약을 통해 중증치매, 암,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사망 등을 보장한다. 노인성 질환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입원비(질병·재해, 중환자실), 재해골절치료비를 추가로 보장하는 2형(보장플러스형)으로 구성됐다.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하였을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하며 100만원의 인공관절(고관절·슬관절) 수술비를 비롯해 녹내장(100만원), 백내장(30만원), 심장·뇌혈관·신부전·간질환·결핵·특정관절염 등 시니어특정 6대 질환(50만원) 등을 보장한다.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30세부터 최고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암, 사망,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선택특약 5종을 가입하면 보다 빈틈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증치매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중증치매 진단 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암진단비특약을 가입하면 암 진단시 1000만원, 갑상선암·경계성종양 진단시 200만원, 제자리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 진단시 100만원(가입 후 1년 이내 진단시 50% 감액)을 각각 보장한다. 또 뇌출혈보장특약, 급성심근경색보장특약, 정기특약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통해 노인질환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니어계층의 꼭 필요한 질환을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15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부담 없는 보험료로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료는 1형 기본형, 주계약 가입금액 1500만원, 최초계약, 15년 만기 갱신형, 전기납 기준 50세 남성 5250원이다. 중증치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정기 등 특약을 추가하면 2만7750원이다.

2016-11-03 09:53: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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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농산물 소비확대 위한 직거래장터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3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 앞에서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제3차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전국 17개 산지농협과 농가 등이 직접 참여하여 한우·과일·잡곡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예보는 직원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 행복예감기금으로 소정의 농산물을 구매하여 인근 사회취약계층에게 기부했으며 특히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약 400만원 상당의 햅쌀도 함께 구매, 전달했다. 예보는 또 오는 5일 충남 예산 운곡리 마을에서 사과따기 등 1사1촌 일손돕기와 마을주민 대상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손돕기와 무료 법률상당 등은 물론 마을발전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는 최근 정부와 경제단체의 내수 활성화 결의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정부시책에 부응하여 올해 중 추가적으로 농어촌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예보의 농촌경제 활성화 정책 등은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만 대통령 표창 1개와 국무총리 표창 2개를 수상한 바 있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이날 직거래장터를 찾아 "최근 농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을 찾아 소비하려는 착한 소비활동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아보고 농촌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2016-11-03 09:52: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