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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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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스웨덴 유전학자 '스반테 파보' 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야 의학연구원의 노벨상위원회는 지난 3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웨덴의 유전학자 스반테 파보 교수를 선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파보 교수(67)는 진화유전자를 전공한 유전학자로 고생물학을 창시한 학자 중 한 명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진화인류학 분과 책임자로 역임하고 있는 페보 교수는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사람족이었으나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염기서열 게놈을 해독하고, 이에 더해 데니소바인의 게놈까지 해독해 낸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의대에 진학해 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페보 교수는 미라의 DNA 분석을 시작으로 고대 인류의 유전자 연구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는 '네안데르탈인 게놈' 초판본을 '사이언스' 저널 지에 게재하며 네안데르탈인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현생 유라시안인 사이에 혼혈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2014년에는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Neanderthal Man: In Search of Lost Genomes)'를 출간해 네안데르탈인 게놈 지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과정과 인류 진화에 대한 생각을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번 페보의 수상에 대해 "페보의 중대한 연구는 완전히 새로운 과학 분야인 고고유전학을 부상시켰다. 그의 발견은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하는 기초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노벨상 상금은 13억원이며 파보 교수 수상은 과학 부문에서 단독수상이다.

2022-10-04 11:3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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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한봄,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 출연

'트로트 신예' 한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한다. 한봄은 4일 저녁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진행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봄은 "새 앨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전통 있고 세계적인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무한한 영광과 기쁨이 가득하다"면서 "이번 무대는 특히 TV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준비해 국제영화제에 오신 분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트로트 가수다. 경연 당시 남진 설운도 진성 김연자 주현미 장윤정 등 트로트 레전드 가수들의 극찬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 이어 12월 일본 스케줄도 조율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 러브콜과 함께 트로트 글로벌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NXT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유명 가수, 연기자들의 해외 팬미팅과 콘서트 음반제작을 필두로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합작한 회사다. 특히 대한민국 트로트 장르의 글로벌 진출을 제대로 이끌겠단 각오다. 한봄은 올 가을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프로듀서와스태프 참여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욱이 타이틀곡은 '트로트계의 레전드'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임영웅의 '사랑해요 그대를'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곡하며 특별함을 과시한 만큼, 설운도와 한봄의 만남에도 특별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의 트로트 음악 계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또 한명의 기대주가 탄생했다"면서 "앞으로 한봄의 행보에 애정 어린 기대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10-04 10:22: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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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여제' 이수영, 가을 물들인 15년 만 단독 콘서트 'SORY' 성료

가수 이수영이 15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이수영은 지난 1일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이수영 콘서트 [SORY]'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7년 12월 진행된 '내 생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후 약 15년 만이다. 올해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13년 만의 컴백인 그녀는 그간의 공백기가 무색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그녀의 독보적인 장르로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음악을 선사했다. 2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I Believe' 리메이크 버전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라라라' '얼마나 좋을까' 'Grace' '휠릴리'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16곡으로 구성된 셋리스트로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진한 소통도 이어갔다. 그간의 근황 토크는 물론 지난 5월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SORY (소리)'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를 이어가면서 팬들과 공감했다. 관객들 또한 이수영의 무대에 떼창으로 보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이수영의 가장 솔직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토크, 이수영표 감성 연출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이번 콘서트에 팬들 또한 진한 여운을 즐기며 SNS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오고 있다. 이수영은 "콘서트를 빛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랜 시간 이수영의 목소리를 기다려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앞으로도 내 목소리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자주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믿고 듣는 발라드 여제'란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수영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2022-10-04 10:15: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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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착한 돈이라야 선하게 쓴다

얼마 전 용산역 대형 백화점가에서 있었던 유니세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모금 행사에서 "3일간 단 한 사람만이 정기납입에 서명했다"며 자원봉사자가 우울해했다. 6.25 동란 이후 유니세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진입하고도 인심은 오히려 더 삭막해지고 있다는 말인가?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 자세가 한국경제의 위험을 증폭시킬까 두렵다. 가을이 가기도 전에 스산한 바람결에 옷깃을 여미는 모습들이 보인다. 빈부격차가 심해질수록 '가진 자'나 '안가진 자'나 모두 마음의 여유가 줄어든다. 다수의 위기가 소수의 기회로 변하면서 누군가의 특별손실이 다른 누군가의 특별이익으로 돌아가니 불공정하게 부가 이동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향후 세계경제 향방이 신중상주의로 치달을 가능성조차 보이는 상황에서 빈부격차는 한층 심화될 게 뻔하다. 성장동력이 저하되는 국면에서 비정상적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잘못 대응하다가는 경기침체가 아닌 경제위기로 갈 조짐조차 보이는 국면이다. 그런데다 소위 지도층(?) 인사들은 남을 헐뜯는지 아니면 저 자신을 저주하는지 모를 아귀다툼으로 사람들 정신세계를 메마르게 하고 있다. 성장 동력이 어찌 아니 저하되지 않겠는가? 최선을 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공동체에 기여하며 착하게 돈을 번 사람이 쓸 때도 선하게 쓰는 모습이 보인다. 선한 심성도 있겠지만, 평소 열심히 일하니 혹여 잘못되더라도 노력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까? 노력하지 않고 남의 희생을 대가로 큰돈을 거머쥔 인사들은 사치와 낭비는 몰라도 돈을 의미 있게 쓰지 못한다. 남을 속이고 공돈을 받을 때의 뒤따를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겹게 모은 돈을 길가에 허망하게 뿌린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게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돈에 더더욱 집착하다가 돈의 노예로 전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돈이란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소로스(G. Soros) 같은 전문 투자자들은 위기가 어른거리면서 크게 하락한 자산을 사들여 위기가 해소되면 제 값을 받아 거부가 되었다. 혹자는 남의 불행을 틈타 돈을 벌었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남의 몫을 가로 챈 파렴치한이 아니다. 위기상황에서 너도나도 다투어 보유자산을 헐값에 매도하려 들 때에 매수하여 더 이상의 가격추락을 방지하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기능을 한 셈이었다. 소로스가 자기재산의 90%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여 워런 버핏 이상으로 크게 자선행위를 한 동력은 무엇일까? 자신이 이룬 부가 누군가 희생의 대가가 아니라 열심히 연구 노력하여 얻은 정당한 대가라고 여기는 자부심이 아닐까?

2022-10-04 10:05: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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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9월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소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9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유어썸머 소속 밴드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의 신곡 '파불로'는 너드커넥션이 그려낸 어떤 사람의 연대기다. 넘치는 행운이 불러온 불운을 견뎌야 했던 자와, 너무 간절히 원했기에 결국 가질 수 없었던 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탄산처럼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몽돌은 지난 11일 싱글 'Running (러닝)'을 발매했다. 'Running'은 우리가 상상한 날들을 기대하며 계속 달려 나가자는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불가마싸운드 소속 도도어스는 정규 앨범 '멸종의 기원'을 발매했다. 2012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얼터너티브 록, 프로그레시브 록, 메스 록의 요소가 결합된 도도어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스튜디오빌리빈 소속 유다빈은 싱글 '가을'을 발매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유 없는 쓸쓸함과 쓸쓸함을 남기고 떠난 이를 노래한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오씰(OSCiiL)은 지난 15일 싱글 '환기하는 날'을 발매했다. '환기하는 날'은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 사람에 대한 곡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나른함과 여유로움을 오씰 특유의 청량한 색과 질감을 담아 표현했다. 지난 16일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는 싱글 'I never knew (아이 네버 뉴)'를 발매했다.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감성적인 보컬과 정서가 돋보인다. 지난 17일에는 롤링컬쳐원 소속 Lure(루어)가 첫 싱글 '0917'을 발매했다. '0917'은 혁진과 원신의 자작곡으로 프루던스의 지영이 프로듀싱에, 새벽공방의 희연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고백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느껴지는 시티팝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고려진(Koreaj1n)은 지난 20일 싱글 'darling (달링)'을 발매했다. 히미츠의 오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darling'은 남녀가 첫눈에 반하고 관계를 진전시켜 조심스럽게 사귀자고 말하는 달달한 고백을 담은 음악이다. 지난 21일 인플래닛 소속 보니&bobae는 싱글 '관심과 사랑'을 발매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bobae가 프로듀싱을 맡은 '관심과 사랑'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각각의 짙은 보컬 색이 어우러져 쾌락적인 감각을 자극한다. 같은 날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안현진은 새 EP 'Lo-fi: Cosmos'를 발매했다. 기존 발매된 Lo-fi 앨범보다 감성적이면서 감각적인 사운드를 추구한 앨범으로,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배경 음악이 되는 편한 Lo-fi 사운드로 만들어졌다. 지난 24일 애프터눈레코드에서는 종코의 싱글 '친구에게'가 발매됐다. '친구에게'는 모두가 떠나간 자리를 혼자 지키며 그리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노래다. 루비레코드 소속 아티스트 허지는 지난 26일 싱글 'Sunflower (선플라워)'를 발매했다. 허지는 팝적인 센스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Sunflower'를 완성시켰다. 같은 날 헉스뮤직 소속 딥라이트(Deep Light)는 싱글 '예쁜 마음의 일기'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을 만났다. '예쁜 마음의 일기'는 첫사랑처럼 아름다운 동화 속 주인공들의 예쁜 사랑 이야기 같은 곡이다. 지난 28일에는 비스킷타운 소속 이오늘의 싱글 '너는 물처럼'이 발매됐다. '너는 물처럼'은 사랑을 물에 비유했으며, 지나온 삶을 물처럼 포근히 덮어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애프터눈레코드 소속 몽글은 같은 날 정규 앨범 '조약돌'을 발매했다. 놓치고 지나친 순간을 모아 앨범이 완성됐으며, 꿈 안에 단단한 뜻을 담았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라이브 온'을 기획해 대중음악계 발전 및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2-09-30 10:55: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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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컴백' 케플러,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러블슈터' 콘셉트 포토 공개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의 미드나잇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면서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공개된 포토 속 케플러는 빌딩 숲과 야경을 배경으로 모두가 잠든 시간, 밤의 도시를 정찰하는 걸스 히어로로 완벽 변신했다. 케플러는 여유로운 포즈와 자유롭고 당당한모습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블랙 컬러 의상은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과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케플러는 'TROUBLESHOOTER'를 통해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하는 매력적인 걸스 히어로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4세대 대표 글로벌 루키' 면모를 증명하고 있는 케플러는 독보적인 행보로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선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 증명했다. 10월 10일 서울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플러의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9-30 10:53: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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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주지 않는 공병 보증금 453억 원...환경부 몰래 투자하다 원금 손실

[안동=뉴시스] 환경부가 자원순환정책으로 확보한 미반환보증금을 법이 정한 대로 쓰지 않고 453억 원 쌓아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 의원은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환경부가 쌓아둔 공병 미반환보증금은 2021년 기준 453억 원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미반환보증금은 소비자가 병을 반납하지 않아 남은 돈이다. 사용처는 자원재활용법 제15조의3에 따라 용기 등의 회수율 향상을 위한 홍보, 용기 등의 재사용과 재활용 방안 연구·개발 등 제도 관련 용도로 제한돼 있다. 환경부 승인 없이 펀드에 불법투자한 이력도 드러났다. 환경부 인증기관으로 기업들의 자원재활용 의무를 대행하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2016년 8월 미반환보증금 52억 원을 한화자산운용의 단기국공채 펀드에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투자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한 원금 손실 가능성 있는 상품이다. 이 투자 건은 환경부 몰래 이뤄졌다가 4년이 넘게 지난 지난해 2월에서야 적발됐다. 수백억 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환경부 추산에 따르면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시행 시 미반환보증금은 연간 600억 원씩 추가로 발생한다. 이마저도 컵 반환율을 90%로 가정한 수치라 환경부 예상만큼 반환율이 높지 않을 경우 규모가 더 클 수 있다. 제도운영에 허점이 노출된 상황에서 그 규모만 더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환경부는 아직도 미반환보증금 활용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다. 환경부는 "중장기 사용계획은 제도 시행 후 발생할 미반환보증금의 규모와 미반환보증금의 법정 사용처, 지원방안 등을 종합 고려해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본래 소비자에게 돌아갔어야 할 공익적 자원이 통장에 잠들어 있거나 심지어 불법투자된 이력이 올해 국정감사 과정 중 뒤늦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으로 막대한 미반환보증금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 활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운영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30 09:50:2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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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700만원대 횡보…이더리움 190만원선 아슬

[서울=뉴시스] 미국 국내 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등 글로벌 증시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7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8시5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9% 상승한 2799만3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01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5% 오른 1만957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88% 하락한 190만8000원을, 업비트에서는 191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3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0.13%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사이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GDP 증가율이 0.6%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1.6% 후퇴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확정된 것이다. 여기에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미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5%, 2.1% 떨어졌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2.8% 하락했다. 이같은 악재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최근 유지해 온 2700~2800만원 가격대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30일(현지시간) 미 GDP 발표 시점에 비트코인이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후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상승세의 초기 신호를 보여준다"면서 "최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2·극단적 공포)보다 낮아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2-09-30 09:48:1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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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신저가...5만2000원선 '위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30일 장 초반 1% 넘게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95% 떨어진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5만2000원선도 깨질 위기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키워 장중 5만2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2020년 6월 25일(장중 최저가 5만1600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엿새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크레디트스위스, CLSA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 우려에 애플 주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마이크론은 각각 3.29%, 1.94%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4만63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에만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추세 강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기업가치 추가 하락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전고점인 9만6800 원에 비해서는 46%나 하락한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역사적 최저점 배수인 0.9배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4만6300원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극도의 수요 부진에 따라 고객들이 지난 2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재고 축소에 들어가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역대급으로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 D램(DRAM) 수요 증가율을 역사상 최저치인 10.4%로 전망 중이나 스마트폰, 서버 출하의 추가 둔화에 따라 실제 수요 증가율이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2-09-30 09:38:2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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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이젠 '솔로 아티스트'로…첫 솔로 데뷔 활동 성료!

그룹 위키미키(Weki Meki) 최유정이 '솔로 아티스트'로 첫 공식 활동을 마쳤다. 최유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약 2주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Sunflower'(선플라워) 활동을 마무리했다. 데뷔 6년 만에 선보인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그녀의 취향과 매력이 가득 담겨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선플라워(P.E.L)'는 리드미컬한 사운드들로 채워진 Pop R&B 곡이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 활짝 피어나는 해바라기에 비유해 그 시간들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가자는 의미를 가사에 담았다. 또한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과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었다. 앨범에 함께 수록된 'Tip Tip Toes'(팁 팁 토즈), 'OWL'(아울) 또한 R&B 장르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 그녀의 개성 있는 음색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비롯해 음악 방송에서 'OWL' 무대를 선보이며 더욱 다채로운 솔로 활동을 소화했다. '선플라워(P.E.L)'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0위권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약 400만 회를 기록했다. 최유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09-29 10:34: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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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수월가' 유주, 10월 신곡 '난 이별중' 발매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가수 유주가 오는 10월 신곡 '난 이별중'을 발매한다. 그녀의 신곡 '난 이별중'은 어쿠스틱 기타와 쓸쓸한 감성으로 시작해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발라드 곡이다. 정말 쉬울 줄 알았던 이별이 나에겐 너무 어렵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임영웅, EXO 백현, 오마이걸, 청하, 김종국, 서빈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한 프로듀싱팀 Sticky H의 이용민과 최인환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유주의 아련한 음색이 곡에 먹먹한 느낌을 더하며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첫 싱글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유주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그레이(GRAY)와 호흡을 맞춘 '데리러 와줘',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주르륵 나' 등의 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많은 보컬리스트들의 커버를 이끈 화제의 곡 '호랑수월가'를 동양풍으로 리메이크 발매해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유주의 신곡 '난 이별중'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9-28 10:36: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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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떨어지는 코스피…진짜 바닥은 어디

[서울=뉴시스] 코스피가 급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불과 보름새 코스피가 2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지금이 바닥일지, 지하실이 더 있을지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등은 쉽지 않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3%) 상승한 2223.86에 마감했다.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중에는 2200선이 붕괴되는 등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수가 22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7월24일 2195.49 이후 약 2년 2개월만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반등에도 한숨을 돌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하루가 다르게 지수 레벨이 가파르게 낮아지면서 손실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스피는 보름 전인 지난 13일 2449.54을 기록했지만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6일 2382.78에 마감, 24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이후 일주일 뒤인 23일에는 2300선을 내줬고 전날에는 한때 2200선마저 붕괴됐다. 보름 간 코스피는 225.68포인트 빠졌고 수익률은 마이너스(-) 9.21%를 기록했다. 폭락장에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문제는 지수 반등이 요원하다는 점이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코스피 저점이 2000선 아래쪽에서 형성될 것이란 비관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다음 달 증시 전망에 대해 '지하세계로의 여행'이라고 평가하며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증시 하락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반발력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펀더멘털 모멘텀 약화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다음 달부터 발표되는 펀더멘털 지표는 통화정책 긴축 수위를 완화하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타이트한 정책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뿐 주식을 저점 매수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올해 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중장기 하락 추세는 더욱 견고해지고, 명확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짚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아직 주가는 기업들의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 중"이라면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코스피는 1920~2020포인트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낙폭 과대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투자심리가 최악이라는 점은 반대로 말하면 더 악화될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본격적인 국면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단기 트레이딩 기회가 도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면서 "낮아진 가격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패닉 셀링에 동참하기보다는 장기 보유 목적에 따른 저가 매수를 진행하거나, 단기 반등이 나올 경우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할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09-28 08:57:29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