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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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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 사브 낙점…한화오션·글로벌 5개사 제치고 승리

폴란드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를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도전했던 한화오션은 결국 고배를 마시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내각회의 후 브리핑에서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사브를 선정했다"며 "늦어도 내년 2분기까지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웨덴 측 제안이 모든 평가 기준과 납기, 특히 발트해 작전 능력에서 가장 우수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발트해 지역에 새로운 안보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는 약 100억 즈워티(약 4조원)로 추산된다. 폴란드 해군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전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360억 즈워티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 폴란드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옛 소련에서 도입한 'ORP 오제우' 1척이 전부다. 이번 입찰에는 주요 방산 강국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의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스웨덴 사브,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 6개사가 경쟁을 벌였다. 우리 정부는 한화오션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 퇴역 예정인 해군 최초 잠수함 장보고함(SS-I·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서가 폴란드 측에 전달됐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잠수함 양도를 승인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본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장보고함 무상양도 계획도 불확실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사브는 1937년 설립된 스웨덴 대표 방산 기업이다. 대중에게는 과거 승용차 브랜드로 더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전투기 그리펜, 대전차무기 NLAW, 무반동포 '칼 구스타프' 등으로 북유럽 안보를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사브가 폴란드에 제안한 'A26 블레킹게(Blekinge)급' 잠수함은 수심이 얕고 염도가 낮은 발트해 특유의 해양 환경을 겨냥해 설계된 기종으로, 이 지역 작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5-11-27 14:00:3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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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화오션·HD현대 재실사…한국 수주 가능성 급부상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화오션과 HD현대가 조기 인도 능력과 디지털 기반 운용 기술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한 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한국 '원팀'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산업부 멜라니 졸리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 등 대표단은 24~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잇달아 찾았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의 방문에 이어 한 달 만에 추가 실사가 이뤄진 것으로, 오는 2035년까지 빅토리아급 4척을 퇴역시켜야 하는 캐나다가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조달 속도와 인도 역량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단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Batch-II(한국형 잠수함 KSS-III 계열)급 동시 건조라인을 둘러보며 대형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납기 역량을 점검하고, 방산·우주·에너지·광물 등으로의 장기 협력 구상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GRC에서는 잠수함·함정 운용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예지정비·관제 시스템 등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을 살펴보며 캐나다 해군의 운용 효율화·현대화 방향과의 접점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CPSP는 한국 '원팀'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양자 대결 구도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8월 독일 킬 조선소에서 212CD급의 북대서양 작전능력·NATO 상호운용성을 점검했으며 지난달엔 독일·노르웨이 정부가 캐나다 오타와에서 공동 홍보전에 나섰다. 캐나다 방산 매체 디펜스리포트를 비롯한 해외 분석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KSS-Ⅲ를 기존 빅토리아·오베론급보다 큰 선체와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수중 체류 시간을 크게 늘린 잠수함으로 평가하며, 이미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실적도 강점으로 꼽는다. 독일 TKMS의 212CD는 대잠전 플랫폼 성격이 강한 만큼 조용성과 북극 환경 장기 작전능력 등이 장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국 측은 장기 잠항 능력과 오는 2032년 첫함·2035년 4척 인도 계획, 새 잠수함을 조기에 전력화해 빅토리아급의 고비용 유지·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까지 포함한 '기술·납기·경제성 패키지'로 이번 실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PSP 수주 시 캐나다는 북극·3대양 작전능력 강화와 국내 조선·부품산업 육성, 일자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으로서도 60조~80조 원대 수출과 글로벌 레퍼런스 확장, 향후 추가 조달사업으로의 협력 확대가 전망된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캐나다 측의 연속 방문은 한국안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지만 아직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박빙 구도"라며"글로벌 방산시장은 통상적인 가격·기술 경쟁을 넘어 다양한 외교 변수와 로비 환경이 작용해 마지막까지 전략적·정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1-26 14:56:2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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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폐근무복 활용한 ‘반짝반짝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세아그룹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아동용 맨투맨을 사업장 인근 아동센터와 보육시설에 전달하는 '반짝반짝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반짝반짝 업사이클링 캠페인'은 대부분 폐기 처리되던 사업장 폐근무복을 수거·세척해 재생 섬유로 만들고, 이를 활용해 아동용 맨투맨으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섬유 재생 순환 자원 서비스 기업 '제클린(JeCLEAN)'이 폐근무복 세척과 재생 원료화 등 업사이클링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올해 발표한 '폐의류의 국내 재활용 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폐의류·폐섬유류 발생량은 연간 80만 톤에 달한다. 이 중 실질 재활용률은 40% 미만으로, 약 32만 톤의 의류가 재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고 있다. 특히 폴리에스터가 주소재인 근무복·유니폼을 수거·세척 후 업사이클링할 경우 탄소 배출량이 높은 원료 제조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동일 소재 신규 의류 생산 대비 탄소 배출을 6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제강 ▲세아씨엠 ▲세아M&S ▲세아특수강 등 6개 계열사 사업장이 참여해 약 1000점의 폐근무복이 수거됐다. 수거된 근무복은 세척·재생 원료화 과정을 거쳐 폴리에스터 섬유로 재탄생했으며, 이후 의류 제조 공정을 통해 아동용 맨투맨 300점으로 제작됐다. 참여 사업장 임직원들은 '일일 산타'가 되어 각 사업장 인근 아동센터와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업사이클링 맨투맨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폐근무복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단순 기부를 넘어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6 14:31: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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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합동 안전 캠페인 전개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합동 항공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W671편(인천~가오슝) 탑승객을 중심으로 비상구 좌석 이용 기준과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포함) 직접 소지 원칙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인쇄물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 게이트에서 수하물 재점검을 통해 보조배터리·전자담배의 직접 소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수하물에는 전용 태그를 부착하는 등 기내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한 달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비상구 좌석 안전의식 강화 안내 엽서를 국내 출발 승객에게 배포하며 현장 안내도 병행 중이다.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승객 대피를 지원해야 하는 좌석으로, 국토교통부 운항기술기준에 따라 해당 임무 수행이 가능한 승객에게만 배정된다. 이에 따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탑승 중 승무원의 안내와 지시에 반드시 협조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현직 소방관 탑승 시 비상구 좌석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추가 탑승 승무원, 항공사 직원,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안전 지원이 가능한 인원을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일반 승객의 경우 만 15세 이상으로 신체가 건강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객에 한해 비상구 좌석을 판매·배정하고 있다. ◆제주항공, 국내선 키오스크 모바일 탑승권 도입…디지털 전환·환경 보호 속도 제주항공은 26일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키오스크에서 발급되던 종이 탑승권을 모바일 탑승권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키오스크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국내선 공항 키오스크로 모바일 탑승권 발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국내선 공항 카운터 수속 시 부과되던 수수료를 폐지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등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 10종을 전자문서로 전환했고 지난 10월에는 기내에 비치되던 '검역관리지역 안내서'를 디지털 형태로 바꿨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원목 약 25그루를 보전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탑승권 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라며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승객들께 더 효율적인 수속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동남아 7개 노선 특가…다낭 9만대·방콕 13만대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동남아시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7개 노선이 대상이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방콕 13만500원 ▲인천~치앙마이 15만5500원 ▲인천~다낭 9만7800원 ▲인천~나트랑 11만8200원 ▲인천~푸꾸옥 12만3200원 ▲부산~푸꾸옥 14만8200원 ▲부산~치앙마이 14만8200원이다. 15㎏ 위탁 수하물도 무료로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출발 14일 전까지 날짜 및 시간 변경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부담 없이 항공권을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6 14:27: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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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GRC 방문…잠수함·AI 솔루션 현장 확인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가 건조·연구 중인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USV) 등 각종 함정 모형을 둘러본 뒤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가졌다. 조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의 최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함정 사업을 넘어 조선·에너지·로봇·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나다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연간 200척 이상 상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해 이 가운데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함정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기종을 아우르는 잠수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우리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졸리 장관은 이후 조석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융합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함정 운용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둘러봤다. 이어 디지털관제센터에서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항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살펴본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과 방위사업청, 한화오션으로 구성된 K-조선 '원팀'은 지난 8월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획득사업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해군이 1998년 영국 해군에서 도입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t급 잠수함 12척을 새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5 15:13:1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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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군·상선 자율운항 투트랙… 패권·탄소감축 동시 노린다

국내 조선 빅3가 군용과 상선 투트랙으로 자율운항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해양 주권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탄소 감축 압력과 친환경 운항 요구까지 더해지며 자율운항 선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자율무인수상정(ASV)의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까지 ASV 시제함을 공동 개발·건조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자율운항·AI 기반 항해 기술을 적용한 선체 플랫폼을 맡고,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한화오션도 최근 미국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해벅AI와 협력해 거제사업장에서 하와이 인근 해역의 무인수상정(USV)을 원격 통제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통합제어 기술에 해벅AI의 자율운항 알고리즘을 결합해 실제 무인체계로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USV·ASV은 기뢰 탐색·제거, 해상 감시·정찰, 원거리 전투 지원 등 고위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인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작전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각국 해군이 경쟁적으로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AMR)는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이 지난 2022년 9억2000만달러(약 1조3500억원)에서 연평균 11.5%씩 성장해 오는 2032년 27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선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사내 스타트업 아비커스를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비커스는 지난 2022년 선박 자율운항 국제해사기구(IMO) 2단계(일부 원격제어) 기술을 확보했으며, 현대글로비스와 협력해 자동차운반선(PCTC)에 3단계(무인·원격제어) 이상 자율운항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자율운항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수동 운항 대비 연비가 최대 15%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자율운항 상선 시장이 지난 2018년 61억달러에서 2030년 138억달러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오션은 자율운항 시험선 '한비(HAN-V)'를 통해 상선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한 데 이어, 독자 플랫폼 'HS4'를 대형 상선에 적용해 AI 기반 운항전략·상황 인식·자율 의사결정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율운항 시스템 'SAS'를 적용해 미국 오클랜드~대만 가오슝 구간 태평양 횡단 실증을 마쳤다. SAS는 센서·레이더·카메라·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바탕으로 항로 설정과 충돌 회피, 운항 효율을 자동 제어하는 삼성중공업 독자 시스템이다. 정부도 완전 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R&D 사업을 추진한다. 레벨4(완전자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무인 항해·자율 기관 제어·통신·제어 체계 등 핵심 기술 국산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IMO가 정의한 MASS(자율운항선박) 4단계는 상선 중심의 규격이며, 군용 무인수상정은 별도의 자율도 체계를 사용한다"며 "자율운항은 데이터 기반 판단이기 때문에 통신·AIS(자동선박식별장치)·GPS가 해킹될 경우 위험이 커 보안기술 고도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5 14:39:2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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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티웨이항공, '모범 제복 근무자 포상'서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열린 '2025 모범 제복 근무자 포상식'에서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25 모범 제복 근무자 포상'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온 제복 근무자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된다. 티웨이항공은 민간 기업 가운데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그동안 소방공무원과 소방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과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 왔으며, 국민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소방청과 안전의식 향상 및 소방 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여행 지원 ▲현직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여행 후원 ▲소방 가족 대상 항공운임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방관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객실 승무원이 기내 안전을 담당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직군의 안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실전형 안전 교류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향상은 물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인천~다낭 노선 신규 취항…첫편 만석 출발 파라타항공은 지난 24일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취항편에는 지난 7월 도입된 1호기 A330-200(294석)이 투입됐다. 오후 6시 30분 인천을 출발한 WE201편은 현지 시간 오후 9시 20분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11월 말 비수기 평일 출발편임에도 탑승률 100%를 기록했다. 파라타항공 인천~다낭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인천 출발편은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한다. 다낭 출발편은 현지 시간 오후 10시 5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파라타항공이 보유한 대형 여객기 A330-200 2대가 투입된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파라타항공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남아 노선 운항을 준비했다"며 "다낭 노선 첫 운항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승객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5 14:24:1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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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 대형선 수주 동반 질주…중국 제재 반사효과 본격화

HD현대가 18년 만에 컨테이너선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조13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50% 확대된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경제 호황기에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컨테이너선 69척, 72만TEU 규모를 확보하며 국내 조선사 가운데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도 아프리카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냈다. 이날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7577억 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약 7% 규모다. 계약은 지난 21일 체결됐으며 선박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건조된다. 선주 대금은 공정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VLCC 17척, 컨테이너선 13척, LNG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37척, 약 69억7000만 달러(약 10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확대 배경으로는 친환경 선박 등에서의 상대적 기술 경쟁력 우위가 꼽힌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경쟁국 대비 선가가 높은 편이지만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하면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지난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적용해 엔진 회전수(RPM)를 최적 제어하고 있으며, 실제 운항 데이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한화오션 역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효과도 수주 지형을 바꾸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1년 새 74.5%에서 58.8%로 꺾인 반면, 한국은 13.3%에서 25.9%로 두 배 가까이 뛰어 중국에서 빠진 물량을 한국이 흡수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4 18:00:2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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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판값 3분기 협상 장기전… 관세 앞두고 철강·조선 기싸움

3분기 조선용 후판가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다. 반덤핑 관세 확정이 철강업계에는 '인상 카드'가 됐지만 조선업계도 중국산 후판 축소와 상반기 인상 부담을 앞세워 맞서는 구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분기 조선사용 후판가 협상은 양측 입장차로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이미 3분기를 지나 4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통합 협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후판가 협상 방식은 해마다 조선 3사와 철강사 간 조율에 따라 바뀌는 구조로, 올해도 연초 분기제에서 다시 반기제로 회귀하는 흐름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의 중국산 후판에 대한 5년간 34.1% 덤핑방지관세 부과 규칙 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며 현재 최종 고시만 남은 상태다. 철강업계는 가격 정상화의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02%의 잠정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10월 31일 34.1%의 최종 관세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미국 마스가(MASGA)·SHIPS 프로그램도 국내 조선소의 중국산 후판 사용 축소를 자극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조달 규정이 중국산 소재 배제 기조로 강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다. 다만 마스가 프로젝트가 한국 조선소의 중국산 후판 사용을 직접 제한하는 제도는 아니고, 관련 프로젝트도 당장 대규모 해외 건조로 이어지는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업계는 반덤핑 논의 이후 이미 중국산 후판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한다. 대형 조선소의 중국산 사용 비중은 약 20%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형 조선소 대부분이 보세공장으로 지정돼 있어 단기적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보세구역 내 선박 건조용 수입 후판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반덤핑 관세가 곧바로 원가로 전가되지는 않는다. 상반기 협상에서 이미 톤당 70만원대 후반이던 가격을 80만원대로 올린 만큼 추가 인상 여력도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철강업계는 중후판 생산 감소와 유통가격 부진으로 이미 채산성이 흔들린 상황에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산 후판 유입 이전이던 지난 2023년 수준인 톤당 90만 원대 중반∼100만 원까지는 가격이 회복돼야 원가를 맞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조선향 후판 비중은 업계 추산 50%를 웃돌고 현대제철도 40% 안팎에 달해, 이번 협상 결과가 양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업계는 선박 한 척에 수천 톤의 후판이 투입되고, 후판이 선박 제조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단가가 한 번 더 오르면 상반기 인상분에 더해 원가 부담이 커지고 향후 선가 협상과 수주 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관세 논의가 시작된 이후 대형 조선사들이 중국산 후판 사용을 상당 부분 줄여 단기 관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후판 협상은 통상 물량이 가장 많은 조선사와 공급사가 먼저 합의한 가격이 기준이 되는 구조인 만큼, 조선 3사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 협상 결과가 향후 시장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7:17:1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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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화물 1.1만톤 돌파… 중·장거리 확대 효과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화물 운송 실적에서 1만1000톤(t)을 최초로 돌파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실적인 약 4500톤(t)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확장 ▲효율적인 화물 전용 운송 전략 ▲탄력적 공급 조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장거리 노선 확장이 화물 운송량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티웨이항공은 동남아 노선을 비롯해 유럽 및 북미 주요 거점과의 화물 운송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히며, 화물 수요가 높은 권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화물 적재 효율이 높은 A330 기재를 적기에 투입하고, 화물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이와 함께 ▲신선식품 ▲반도체 장비 ▲전자상거래 화물 ▲화장품 등 특수화물 및 소비재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유럽·미주 지역 네트워크 확장으로 수송 역량을 높이고, 빠른 환적과 효율적인 화물 운송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화물 포트폴리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개선했다는 평가다. 운영 효율화 역시 최대 실적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 화물 탑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케줄 조정과 노선별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운항, 글로벌 물류사 및 주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확대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에 기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화물 운송량 1만1000톤 돌파는 최근 회복 중인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이 안정적인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지표"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화물 운송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비동반 소아 '안심 케어 서비스' 내년 3월까지 할인 제주항공이 겨울방학을 맞아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해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는 보호자 또는 성인 승객 동반 없이 혼자 여행하는 비동반 소아 승객을 대상으로, 출발지 공항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과 항공기 탑승을 돕고 도착지 공항에서 보호자에게 인계할 때까지 전 구간을 항공사가 책임지고 살펴주는 서비스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은 6000원이 할인된 3만4000원, 국제선은 1만6000원이 할인된 12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 예매 시 해당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되며, 이번 할인 행사는 내년 3월까지 탑승하는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는 국내선에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릴홀더 카드케이스를 제공하고, 국제선에서는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인형 키링과 유부초밥 등이 포함된 '꾸러기 도시락' 기내식을 제공한다.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웨이하이·칭다오·옌타이·오이타·히로시마·후쿠오카·마쓰야마·가고시마 등 10개 노선에서는 '구름위의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여행 당일 출발·도착지 공항에서 배웅과 마중을 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원 구간이나 다구간 여정, 공동운항 편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또 베트남·필리핀 노선의 경우 미성년자의 단독 출입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사전에 반드시 관련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방학 기간을 맞아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단기 유학, 친지 방문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를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어린이 승객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인천-가고시마 운항 시작 "첫 편 탑승률 99%"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편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후 3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5시 15분 가고시마에 도착하며, 오는 편은 오후 6시 10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7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을 기념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ZE651편 탑승 게이트 앞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후가 온화하고 유수한 환경의 골프장을 보유한 가고시마는 특히 겨울철 골프 수요가 집중되는 도시"라며 "이스타항공 취항으로 고객의 스케줄 선택 폭이 넓어져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4 16:34: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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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한전과 70만t 송전철탑 강재 공급 MOU

현대제철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 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원자재인 철탑용 앵글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전철탑 제작에 필요한 산업용 강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미래 에너지 수요에 기반한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국가 전력망 대규모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협력 등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한전과의 협력을 계기로 향후 차세대 송전철탑용 고부가 강재 개발과 중장기 국내 전력망 투자 계획에 부합하는 공급 역량을 강화해 전력망 고도화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대표 철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현대제철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고품질·저탄소 앵글(ㄱ형강)을 비롯한 송전철탑 원자재를 적시에 제공해 해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과 내륙 산업 현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4 14:48: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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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1조원 HMM 컨선 8척 수주…‘2007년 이후 최대 물량’

HD현대가 18년만에 컨테이너선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약 50% 커진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총 72만TEU(69척)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지난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엔진 회전수(RPM)를 최적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2: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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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카고로 ‘제2의 수입원’ 키우는 LCC…대형기 도입에 가속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 밸리카고(여객기 하부 화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형기 도입이 늘면서 밸리카고 수익성이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24일 다낭발 인천행 WE202편을 시작으로 밸리카고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첫 투입 기재는 A330 대형기로, 첫 운항부터 페이로드(적재율) 100%를 채웠다. 계절·시황에 따른 변동이 큰 여객 수요와 달리 화물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인 만큼 파라타항공은 대형기를 앞세워 화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웨덴 교통·환경 전문 연구기관 NTM은 A330·B777이 A320·B737 등 협동체 기종보다 최대 세 배 가까이 많은 화물을 싣는 것으로 평가한다. 협동체의 밸리카고 적재 한도가 약 19~20톤인 데 비해 A330은 46~51톤, B777은 60~70톤 수준이다. 대형기 도입 효과는 실적 변화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글로벌 물류기업 엑스트란스글로벌은 티웨이항공의 화물 처리량이 지난 2022년 말 A330 도입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한다. 2022년 7800톤 수준이던 화물 물량은 A330 투입이 본격화된 2023년 1만6800톤으로 크게 늘었다. B787-9를 주력으로 운용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총매출은 4916억 원이며, 이 중 화물 매출 비중이 약 13.2%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전자상거래와 인공지능(AI) 서버·반도체·배터리 등 고부가 화물 증가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기를 운용하는 항공사들은 넉넉한 화물 적재 능력을 앞세워 화물 사업 비중을 키우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자동차 부품·기계류 등 중량 화물을 ULD(항공화물 컨테이너)에 실어 나르며 화물 처리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의약품 운송 국제표준(CEIV Pharma)·신선식품(CEIV Fresh)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본사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고 양극재·휴대폰·자동차부품 등 미국행 일반 화물 비중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 에어카고와 인터라인 계약을 체결해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맡으며 미주 화물 노선도 넓혔다. 파라타항공은 글로벌 물류기업 엑스트란스글로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 구조를 마련했다. 기단과 전략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부터 밸리카고 운송을 본격화해 전자상거래·전자제품·자동차 부품 등을 주로 싣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ECS그룹의 'TCM(Total Cargo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해 화물 예약·운송·추적을 일괄 디지털 관리하고 있다. 제주항공도 여객기 밸리카고를 활용해 화물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물 사업이 여객사업을 보완해 체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네트워크 경쟁력, 포트폴리오 균형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5-11-23 15:43:30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