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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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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왕산마리나 바다축제 개최…요트 타고 빵도 먹고 콘서트까지

푸른 바다와 여름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해양축제가 인천 영종도에서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2025 왕산마리나 바다축제'가 7월 19일 왕산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IFEZ 영종국제도시의 해양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꾸며진다. 낮 12시부터는 요트 승선과 전시를 비롯해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물놀이장, 현장 체험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해양 레저와 여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체험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마리나 콘서트다. 화려한 무대 위에선 장민호, 홍진영, 박명수, 써니힐 은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왕산패스 이벤트', 푸드트럭이 모이는 먹거리존, 그리고 영종도 내 유명 빵집이 참여하는 '영종 베이커리존'이 대표적이다. 특히 영종지역 대표 베이커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미식 관광을 기대하는 방문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왕산마리나 바다축제는 해양레저, 지역문화, 여름 감성이 어우러진 IFEZ만의 여름 대표 축제"라며 "더 많은 분들이 영종의 바다를 찾고,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4:15: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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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119종합상황실 박락희 소방위, '트라우마 세이버' 수상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강대훈)는 북부119종합상황실 소속 박락희 소방위가 헬기이송 기반 응급의료체계(Heli-EMS) 시범사업 중 최초로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 트라우마 세이버 :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된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인증서 이번 사례는 상황실에서 신고 접수부터 병원 선정, 헬기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판단해 환자를 골든타임 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 대표적인 성과로, 2023년 헬기이송기반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 도입 이후 트라우마 세이버로 선정된 최초 사례이다. 지난해 12월 파주시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당시 박락희 소방위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외상이며 즉시 헬기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출동대와 병원 간 이송체계를 연계하고 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전문 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빠르게 이송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박락희 소방위는 "현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헬기이송기반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의 효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방·헬기·병원이 긴밀히 협력하는 생명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14: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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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름밤 즐기는 야경 투어 본격 운영

포항시는 14일, 올해 상반기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체류형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포항만의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 포스코 산업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요트·문보트(포항운하 달배)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우리여행사의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서의 하룻밤!' △㈜투어홀릭의 '제대로 먹고 즐기는 포항 야경투어' △제일여행사의 '생동감 있는 포항의 야경, 그리고 맛집 탐방' △㈜문화이야기의 '퐝퐝상상 추억 만들기' △㈜삼일여행의 '빛과 음악이 머무는 포항의 밤' 등 총 다섯 개다. 시는 이번 야간 관광상품들이 여름철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음식점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포항의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관광상품 목록과 관련 문의는 포항시 문화관광 누리집 '퐝퐝여행'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15 14:14: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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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샤인머스캣 대만 유통 확대 협약…수출시장 공략 본격화

경북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형 유통업체를 방문해 경북 포도(샤인머스캣)의 대만 유통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그랜드 크롭(Grand Crop)사 대표이사, 워커 그로라이트(Walker GrowRite)사 대표이사,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북 농식품의 대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와 유통업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 농산물과 식품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만 내 경북 농식품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젠트푸드(GentFood), 코트라(KOTRA), 코스트코(COSTCO)와의 수출 협의에서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딸기, 참외, 김치 등 다양한 경북 농식품의 유통 채널 확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제품 안전성 확보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실제로 경북도는 지난해 샤인머스캣 수출로 4,45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3,540만 달러) 대비 25.8% 증가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5,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만 수출은 지난해 900만 달러에서 올해 1,500만 달러로 67.6% 증가해, 대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앞으로도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충과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현지 판촉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대만 현지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는 물론, 해외바이어와의 신뢰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설 판매장 운영, 해외 판촉사업 등 수출 지원 정책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13: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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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타트업·대기업 협업의 장 마련…K-바이오랩허브 네트워킹데이 성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K-바이오랩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대기업,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K-바이오랩허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과 송도 입주기업을 초청해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 전시와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는 시범사업 입주 및 멤버십 기업 38개사를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에스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유곤,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장 한인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공동주최 기관인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은 향후 송도에 들어설 K-바이오랩허브 운영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추진단과 인천경제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K-바이오랩허브는 실험 공간과 장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특화 지원 시설로, 2028년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SL바이젠 산학협력관 내에 시범사업 공간을 마련해 기업 입주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경제청이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추진단이 사업운영을 맡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K-바이오랩허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13: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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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지아공대와 AI 자율제조 연구소 설립 본격 논의

인천시가 미국 조지아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자율제조 산업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공대 본교를 방문해 앙헬 카브레라(Angel Cabrera) 총장과 AI 기반 자율제조 분야의 공동 연구소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6월 체결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조지아공대 간의 상호협력 약정을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진전시킨 계기가 됐다. 인천시는 조지아공대와의 실무 협의를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 5곳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한국스탠포드센터, 해양융복합을 연구하는 마린유겐트코리아와 함께 조지아공대 연구소까지 유치하면, 교육과 산업, 연구가 융합된 글로벌 혁신 생태계가 인천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공대는 188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공립 공과대학으로 '2024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평가(THE)'에서 세계 36위, 공학·IT 분야 세계 12위, 컴퓨터사이언스 분야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공학 분야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 미국 내 2위로 평가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조지아공대와 함께 연구소를 설립하고 AI 자율제조 산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연구소가 들어서면 첨단 제조업 혁신은 물론 국가 연구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산업의 투자 유치 효과 또한 기대되는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헬 카브레라 총장은 "인천은 글로벌 혁신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한국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양 지역 제조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4:12:5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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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I 기반 ‘올케어 콜’ 도입…고독사 예방 추진

경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확대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경주시가 운영해온 'AI 케어콜' 서비스는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응답 여부를 확인한 뒤 결과를 리포트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로 전환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 관제가 가능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방문을 통한 즉각적인 조치도 이뤄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는 이번 시스템 전환에 맞춰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관계망 복원과 고립 해소를 위한 복지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서비스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2: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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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5년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성료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2일 신지 명사십리에서 개최한 '2025년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 및 맨발 걷기를 결합한 치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전국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맨발 걷기 동호인들과 신지 명사십리를 찾은 관광객, 주민 등 1,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과 해송림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청정한 자연과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해양치유 체험존이 운영돼 완도 해양치유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전국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걷기 효능 및 동작 설명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고, 참가자들과 함께 대회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군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해양치유 가치 확산 및 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치렀다.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완도는 오늘을 계기로 걷고, 해양치유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의 길'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면서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우리 군이 웰니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했다.

2025-07-15 14:11:4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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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실시간 외국인 통역체계 구축

경주시는 14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언어·문화 NGO인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열릴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외국인 통역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상회의 참석자와 관광객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전화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증가할 외국인 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운영 중인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으로, 현재 20개 언어에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앱과 달리 실제 사람이 통화로 통역을 제공하며,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만 입력하면 즉시 통역 자원봉사자와 연결된다. 3자 간 통화 기능도 가능하다. 시는 회의장뿐 아니라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통역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리플릿을 배포하고, SNS 홍보와 현장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은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APEC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bbb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해 관광산업과 국제교류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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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임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유병서 예산실장,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는 대내외 경기 침체 우려와 변화된 정부 환경 속에서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대응이다. 또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새 정부 지역 공약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노선 확정과 총사업비 변경 승인,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설계비 반영,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날 포항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광물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고기능성 장기치료제 개발 ▲블루밸리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또한 ▲포항역 주차장 확충(선상연결통로)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포항시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3단계) ▲양포항 정비사업 ▲농촌돌봄마을 조성 등 지역 생활 SOC 및 복지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산안 편성 마감 시점인 8월 말까지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건의는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며 "경북도, 국회,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로 포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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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새뜰마을사업 3년 만에 재선정…창구·교촌동 환경개선 추진

영천시는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20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2015년부터 주관해 추진 중인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농어촌 오지마을과 도시 내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전·위생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천시는 국비 16억 원, 도비 2억 원 등 총 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을 향후 5년간 창구동과 교촌동 일원에 투입해 지역 내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급경사로 정비 △CCTV 설치 △소방진입로 확보 등 안전망 강화와 함께 △경로당 리모델링 △공동쓰레기 집하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특히, 민가를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도 가능해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매년 20개소 내외만 선정되는 경쟁률이 높은 공모사업이다. 영천시는 2021년과 2022년 연속 선정되어 문외동, 교촌동 지역에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올해 세 번째 도전 끝에 다시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새뜰마을사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주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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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대출문턱 높아진다…심사 더 '깐깐'

오는 3분기(7~9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주택 관련 대출 심사는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행태 서베이는 총 203개 금융회사(국내은행 18개, 상호저축은행 26개, 신용카드 회사 7개, 상호금융 조합 142개 및 생명보험 회사 10개)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신용위험과 대출수요에 대한 지난 3개월간 동향과 향후 3개월간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국내은행은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을 강화할 전망이다. 차주별 대출 태도 지수를 보면 대기업은 6으로 전 분기보다 12포인트(p) 상승하고, 중소기업은 -6으로 같은 기간 8p 상승했다. 반면 가계의 신용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일반은 -22로 전 분기와 비교해 11p 감소하고,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주택은 -31로 같은 기간 20p 떨어졌다. 가계대출의 경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7월부터 시행되고, 수도권 지역에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추가 시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은 기업의 경우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이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경우는 지난 3월 0.76%로 기록됐다. 지난해 말 0.62%보다 0.14%p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지난해 말 1.05%→1.28%로, 도·소매업은 0.86%→0.99%로 상승했다. 제조업도 같은 기간 0.70%→0.83%로 올랐다. 가계는 취약 차주의 부채 상환 능력이 저하되면서 신용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0.69%로 전년 말 0.64%와 비교해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6%에서 0.29%로 0.03%p 올랐다. 은행들은 대내외 경기 상황의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 등에 따라 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들이 예상한 대출 수요 지수는 대기업의 경우 올 3분기 6으로 전 분기(8)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25로 전 분기(11)보다 14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수요는 규제 강화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 주택 대출 수요 지수는 -6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3p 내렸다. 반면 생활비를 목적으로 한 신용대출(가계 일반)은 2p 올렸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은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되며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여 자산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심사가 깐깐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3월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99%로 지난해 말(8.52%)보다 0.47%p 올랐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조합 5.13%→ 6.45%, 신용카드 회사 2.07%→2.34%, 생명보험회사 0.37%→ 0.39%로 상승했다. 3분기 중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조합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의 신용위험 지수는 25, 상호금융조합은 34로 전 분기보다 각각 2p, 6p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5 14:1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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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비행기 갈아타기 전 전통시장 투어…환승투어로 지역 홍보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잠시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시 남동구에서 전통시장과 어촌 문화를 체험하는 환승 관광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총 54차례의 환승 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550명이 지역 대표 명소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동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잠시 경유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1일 환승 여행' 콘셉트다. 구는 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관광객들은 구월시장과 모래내시장 같은 전통시장 탐방을 비롯해 소래포구에서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원도 접할 수 있는 일정에 참여했다. 투어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다수의 참가자가 높은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지인들에게도 남동구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외국인 환승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남동구가 세계인에게 각인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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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여름방학 기간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과 시민이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직접체험'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실감체험'으로 구성됐다. '직접체험'은 교통안전, 지진대응, 화재 진화, 선박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실제 시설을 통해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별 15명씩 하루 네 차례 운영된다. 평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총 4개 조가 순차적으로 체험한다. '실감체험'은 항공기 사고, 실험실 안전, 심폐소생술 등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조별 12명으로 편성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체험관 누리집 또는 인천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또는 취소는 예약일 기준 이틀 전까지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안전은 오늘의 체험에서 시작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09:5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