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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환율 급락으로 현대기아차 실적 '빨간불'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완성차업계에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에도 우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초 사업계획에서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050원으로 시장 예상(1060원)보다 보수적으로 설정한 바 있다. 그러나 7일 원·달러 환율이 1022.5원으로 마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대차의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조93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0%로 작년 동기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환율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9%, 2.9% 감소한 2조6932억원 및 2조281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질 때마다 현대차는 1200억원, 기아차는 800억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014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신흥국의 환율상승 등 환율 리스크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들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 폭이 둔화됐다"며 "하반기에는 1분기에 급등한 신흥국의 환율이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판매 법인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과거와 같이 한 방향으로 장기간 움직이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장단기 사업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 들어 이와 같은 경향이 심화돼 3~6개월 후의 환율 전망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기 이전, 이후 원·달러 환율 변동률 비교하면, 2005~2007년에 1.12%이던 것이 2010~2012년에는 2.24%로 높아졌다.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면 투자 및 수출의 불확실성이 커져 경기를 위축시킨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채산성 관련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 수출물량을 축소하거나, 채산성 하락 또는 환해지 비용 등을 수출단가에 전가시켜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환율변동성이 1단위 증가하면 우리나라 총 수출물량 증가율은 0.15% 포인트 가량 하락한다. 현대자동차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측은 "하반기 중 美 금리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美 금리인상에 앞서 투자자금의 신흥국 이탈로 신흥국의 금융 불안과 통화 약세가 재연될 것으로 우려되며,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을 107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 측은 중장기적으로 환율 변동에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2014-05-08 11:53:4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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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美 충돌 테스트서 만점 기록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특히 IIHS가 2012년부터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 굿(Good) 등급을 받아 최고의 안전품질을 입증 받았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는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5피트(약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제네시스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Font Crash Prevention)에서도 현대·기아차 차량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부여 받았다. 세부적으로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안전, ▲상해 정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전 부문에서 굿(Good)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세부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를 비롯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도 모두 굿(Good)을 획득했다. 아울러 자동 제동 장치의 성능을 평가하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신형 제네시스에 새롭게 탑재된 자동긴급제동(AEB) 시스템을 통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신형 제네시스는 전체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IIHS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충돌 테스트 성적은 차종별로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IHS가 실시한 동일한 테스트에서 기아 K3는 최하 등급인 P(부적합)를 받았으며, 현대 아반떼는 A(적합)를 받았다. LF 쏘나타 출시 이전에 테스트를 받았던 YF 쏘나타는 M을 받으며 간신히 통과한 바 있다.

2014-05-08 10:41:0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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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사이프러스 '라르나카' 운항 시작

카타르항공은 지난 4월 29일 자사의 138번째 노선으로 지중해에 위치한 사이프러스(Cyprus)의 '라르나카 국제공항(Larnaca International Airport)'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자사의 경유지 도하를 기점으로 라르나카 직항노선을 144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으로 주 4회 운항한다. 도하 발 항공편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오전 8시10분에 도하를 출발해 오후 12시에 라르나카에 도착한다. 라르나카발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5시45분에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사이프러스는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프로디테가 태어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이프러스의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라르나카는 한국에선 아직 생소한 지명이지만,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해안과 고대 그리스 유적으로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휴양지다. 주요 랜드마크로는 미케네 시대의 문화유산이 특히 풍부한 고대도시 키티온, 라르나카 요새, 사이프러스에서 가장 오래된 성 라자로 교회, 소금 호수를 배경으로 위치한 할라 술탄 사원 등이 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QR265편의 첫 비행 기념식에 참석한 마르완 코레이라트 카타르항공 CCO(최고커머스책임자)는 "라르나카 취항을 통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지중해의 아름다운 휴앙지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사이프러스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타르항공은 앞으로도 타 항공사들이 잘 취항하지 않는 이색적인 도시들까지 발굴해 고객들이 다양한 목적지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1회 운항 중이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2014-05-07 15:46:0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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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5월에 구매하면 36개월 무이자 또는 250만원 할인”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닛산 브랜드 대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5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7인승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인기몰이 중인 스포티 CUV 쥬크(JUKE)를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현금 구매 시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를 비롯해, 큐브(CUBE), 로그(Rogue), 무라노(Murano), 370Z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시승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5월 한 달간 닛산 공식 홈페이지(www.nissan.co.kr)를 접속해 시승신청을 한 고객 중 5명을 추첨, 가족 단위의 여행에 유용한 쌤소나이트의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5일 닛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을 위한 차량을 중심으로 특별한 구매 혜택과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닛산의 다양한 모델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닛산 브랜드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05-07 15:27:5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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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DTM 공식 타이어 4년 연속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지난 4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의 자존심 대결로 유명한 DTM에 2011년 시즌부터 DTM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2016년까지 DTM에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조기에 연장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올해 DTM 개막전에서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인 벤투스 F200 기본형 타이어와 그립력이 강화된 벤투스 F200 옵션 타이어를 DTM에 공급해 팀별 다양한 전략 구사를 가능하게 하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품질리더십 경영을 바탕으로 한 한국타이어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DTM은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가 직접 양산차 차량을 베이스로 해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유일한 모터스포츠 대회다. 매년 수십만 명이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전 세계 175개국 이상에 중계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수준 높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 총 10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2014-05-07 15:12:1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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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액세서리 컬렉션 특별 판매전 실시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31일까지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차량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징 아이템을 한정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 컬렉션 특별 판매전(Collection Fair)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피아트-크라이슬러 공식 서비스 센터 및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된 브랜드별 아이템을 특별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브랜드의 기프트 아이템 컬렉션 한정 수량에는 기존 소비자 권장 가격 기준 최고 25%의 특별 인하율이 적용되어 피아트 친퀘첸토(500) 어린이용 페달 자동차는 20만5400원, 지프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 폴로셔츠는 5만6900원, 테디베어 22cm모델은 1만4900원에 각각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크롬 도어 노브, 퍼포먼스 페달 키트, 랭글러 소프트 탑, 루프 캐리어, 피아트 500 크롬 프런트 장식 등은 20%의 특별 인하율이 적용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애프터세일즈 총괄 윤시오 전무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컬렉션 특별 판매전은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다양한 품목들을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퀄리티 높은 선물을 고민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피아트-크라이슬러 컬렉션 아이템 특별 판매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 공식 서비스 센터 및 전시장, 또는 고객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4-05-07 14:38:4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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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2016년에 100만대 돌파한다"

닛산 리프가 선두주자…테슬라 모델S 급성장 전 세계의 전기차(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포함) 누적 보급대수가 오는 2016년 초에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독일 산업분석기관인 ZSW(Zentrums fur Sonnenenergie-und Wasserstoff-Forschung Baden-Wurttemberg)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2012년 초에 10만대, 2013년 초에 2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4년 초에는 40만5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 평균 100%씩 증가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이런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으로 계산해보면 오는 2016년 초에는 10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는 것이다. ZSW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이 3대 전기차 시장이라고 밝히면서 그 뒤로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이 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업체별로는 닛산(리프), GM(쉐보레 볼트), 토요타(프리우스 PHEV)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가 '모델S'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닛산 리프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닛산 리프는 올해 1~3월 미국시장에서 쉐보레 볼트를 3개월 연속 제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리프의 3월 판매량은 25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포인트가 증가했으며, 볼트는 1478대로 전년 동월과 같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PHEV는 2013년 3월에 786대가 팔렸으나 올해 3월에는 1452대가 팔리며 무려 84.7% 포인트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일반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르노삼성 SM3 Z.E.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EV, 기아 쏘울 EV, BMW i3가 판매되고 있는데, 제주도처럼 보조금을 대폭 지원하는 일부 지자체에서 주로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2014-05-07 11:48:4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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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가격 착해진 볼보 S60 D2, 성능은 과연?

수입차를 고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국산차보다 뛰어난 연비를 들 수 있다. 특히 수입차는 앞선 승용 디젤 엔진의 다양한 모델을 고를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볼보가 최근 선보인 S60 D2는 경제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기존에 판매되던 2.4ℓ 215마력, 2.0ℓ 163마력 두 가지 모델과 달리 1.6ℓ 115마력 엔진을 얹은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엔진 배기량이 낮아지면서 공차중량은 2.4 모델보다 30kg 가벼운 1580kg으로 낮아졌다. 외관과 실내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다. 다만 안전장비는 몇 가지가 빠졌다. 볼보의 자랑거리인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감지 및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이탈 경고,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이 빠지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그러나 저속에서 앞차와의 추돌을 막아주는 '시티 세이프티'는 그대로 장착해 기본적인 안전도는 확보했다. 공회전 상태는 매우 정숙하다. 디젤 모델임을 감안하면 진동도 적은 편이다. 정지상태의 출발과 중저속에서의 발진은 경쾌하다. 기존 모델의 기어트로닉 변속기 대신 장착한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엔진의 반응을 효율적으로 전달한 덕분이다. 이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포드 포커스와 르노삼성 SM5 TCE에 장착해 호평을 받은 독일 게트락의 제품이다. 이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를 장착한 기존 자동변속기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변속이 매끄럽다. 그러면서도 엔진 파워를 빠짐없이 전달해주는 덕에 연비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표시 연비는 도심 15.3km/ℓ, 고속도로 20.2km/ℓ로, 2.4 모델보다 리터당 3km 정도 높다. 시가지를 주로 달린 이번 시승에서도 12~13km/ℓ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렇다면 가속성능은 어떨까? 데이터를 보면 0→100km/h 가속시간이 12.3초로 2.4 모델(7.6초)이나 2.0 모델(9.2초)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실제 운행에서는 이 정도로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중저속에서 고속으로 급가속을 시도할 때는 기존 모델보다 약간 무딘 반응을 보여준다. 볼보 S60 D2는 경제성이 강조된 모델이고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가격 또한 기존 2.4 모델(5410만원)이나 2.0 모델(4520만원)보다 훨씬 낮은 4180만원으로 책정돼 메리트가 충분하다. 강력한 주행성능보다는 연비와 경제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가 바로 S60 D2다.

2014-05-06 07:51:4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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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딜러 클라쎄오토, '패밀리카 시승 이벤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 클라쎄오토(대표 이병한)가 오는 31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클라쎄오토 5개 전시장에서 '패밀리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폭스바겐의 대표 패밀리카인 파사트, 제타, 티구안, 투아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승고객부터 출고고객까지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클라쎄오토는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많아지는 5월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탁월한 연비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5월 한 달 간 클라쎄오토 5개 전시장(강남신사, 압구정, 역삼, 일산, 수원)에서 폭스바겐 전 차종을 시승, 계약,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기간 중 폭스바겐 클라쎄오토에 방문해 시승 후 고객카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는 주차 번호판을 제공하며, 계약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출고고객에게는 고급우산을 증정한다. 또한 폴로 출고고객 선착순 30명에게는 독일 프리미엄 만년필 라미를 증정하며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에게는 친환경 연필을 선물한다. 또한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에게는 주차 번호판, 마우스 패드, 스마트폰 거치대 등 다양한 사은품이 랜덤으로 제공되며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간편정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센터(성수, 장안, 양재, 수원)에 입고한 고객 모두에게도 스마트폰 거치대를 증정한다. 클라쎄오토 이병한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독일 엔지니어링을 직접 경험하고, 시승부터 출고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05-03 15:46:1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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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도하~런던 구간에 A380 첫 투입

카타르항공은 오는 6월 17일부터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기의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A380기는 자사의 새 허브 공항이 될 첨단 시설의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Hamad International Airport, 도하 신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인기 노선 중 하나인 런던 히드로 공항 노선에서 본격 운영된다. 카타르항공이 주문한 총 13대의 A380기 중 3대가 올 여름 연달아 인도되어 도하~런던 구간인 QR003편과 QR004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복층 구조인 카타르항공의 A380기는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석 3개의 클래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인 만큼 승객들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해 중ㆍ장거리 비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퍼스트클래스 객실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인 '201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서 공개되었을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기내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퍼스트클래스는 좌석간 간격(피치)이 90인치(약 2.3m)로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추었으며, 180도로 눕혀지는 완벽한 수평형 침대 좌석와 슬라이딩 칸막이를 좌석 양쪽으로 장착해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 또, 좌석 맞은편에는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마련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마치 기내 속 미니 레스토랑을 연상하기도 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스크린은 26인치의 넓은 평면 화면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한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우리는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세대 신형 항공기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추가로 인도 받을 항공기가 무려 300여대일 정도다"며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A380 도입은 카타르항공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의 A380 도입에 맞춰 곧 개항하는 카타르항공의 새 허브 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은 A380과 같은 초대형 항공기를 포함한 각종 상업용 항공기를 제한 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항이다. A380이 사용 가능한 세계 최장의 4850m와 4250m의 활주로를 갖추었으며, A380의 규모에 최적화시킨 6개의 전용 컨택게이트(contact gate)도 지어졌다. 또, 세계 최고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해 동시에 2대의 A380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이다. 카타르항공은 13대의 A380외에도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 A350기 80대를 주문해 놓은 상태이며, 올해 말 세계 최초로 A350을 인도 받게 된다. 이로써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A380, A350, A320, 보잉사의 B787, B777x 등을 포함해 약 5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300여대의 최신식 항공기를 주문, 대대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2014-05-03 15:45:50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