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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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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6일차, 열정·호기심·야망 어디로?

2017.4.12 : 45km(술탄하느 - 악사라이) 난 옛 실크로드의 궤적을 더듬으며 자전거로 터키 중앙 고원지대를 횡단하고 있다. 그 옛날 그들이 이 길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찾아 나선 사연은 가지각색일 것이다. 어떤 이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어떤 이는 대제국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을 전파하기 위해, 또 어떤 이들은 미지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개미 떼처럼 이 길을 오갔을 것이다. 그들은 이 길을 오가며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이루었을까? 악사라이-네브세히르 도로를 따라 악사라이를 벗어나면 고개 위에 '바그다드 정복자 청년 오스만'이라 적힌 동상이 있다. 투르크족은 여러 부족이 오랜 기간 서쪽으로 이주해와 적당한 지역에 터를 잡았다. 그들 중 가장 먼저 세력을 떨친 게 콘야를 중심으로 한 중앙 아나톨리아 지방에 자리 잡은 셀죽투르크다. 그러나 이 왕국은 그리 오래가지 못 하고 몽골군에 초토화되고 말았다. 몽골이 물러간 뒤 두각을 낸 세력이 서북부 오늘날의 부루사에 수도를 정한 오스만 왕국이다. 오스만은 수천 년 동안 동서남북 각 지역에서 들어온 다양한 사람, 그들의 문화를 용해하여 수 세기 동안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도로 바로 옆에 심상치 않은 옛 건축물 잔해가 있어 가봤다. 벽 두께나 벽돌이 단순한 가정집은 아니다. 더구나 주변에 늘려진 돌들이 제법 큰 건물의 잔해임을 말해준다. 이게 대상들의 숙소인 '카라반사라이'의 흔적이 아닐까? 바로 옆에 돌보는 이 없는 공동묘지가 있다. 인가가 없는 이곳에 있는 저 무덤들은 또 뭘 말해주는가? 오랜 여행에 지치고 병들어 죽은 사람들이 잠든 곳이라면? 나의 상상이 여기에 이르자 이 건 분명 카라반사라이 잔해일 거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 지역 이름이 '악사라이'다. '악'이란 '흰, 깨끗한'의 뜻이고, '사라이'란 궁궐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카라반사라이'가 있었고, 악사라이는 바로 눈 덮인 산이 있는 곳에 있는 카라반사라이를 지칭하지 않았을까? 오늘 갈 거리는 반나절 거리다. 그래도 일찍 출발하자. 8시 반경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핸들이 좀 노는 듯한 느낌이 있어 살펴봤다. 이상이 없는데... 그때 종업원이 가르쳐줬다. 앞바퀴 바람이 빠졌다. 아뿔싸! 이 나라 사람들은 대개 괜찮다면서 자전거를 건물 밖에 두라고 하지만 난 안에 두겠다고 우긴다. 그리곤 잠가둔다. 아침에 보니 줄이 늘어져 있었다. 누군가가 만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친구가 타이어 바람 빠진 걸 알고 있었구나. 얼른 공구를 꺼냈다. 힘이 좋은 그 친구가 타이어 빼고 끼우는 걸 도와줘서 30분 만에 끝내고 출발했다. 12시 반에 숙소(Serra hotel)에 도착했다. 점심 먹고 구멍 난 튜브를 때우려고 보니, 패치도 여유분이 하나뿐이고, 접착제도 굳어 못 쓰게 생겼다. 무겁게 챙겨 다니면서, 정작 가장 자주 쓸 부품이 떨어지다니... 말이 안 나온다. 오늘같이 시간 여유도 있고, 큰 도시에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내일 또 타이어가 안 터진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으랴. 내 사정을 알게 된 주인이 자기랑 같이 나가잔다. 친구 자동차 부품 가게로 데리고 갔다. 타이어도 팔고 수리도 하는 곳이다. 그들이 쓰던 걸 좀 얻어왔다. 너무 수월하게 해결했다. 친구 고마워. '테세쿨에데름' 보름만에 이 말을 완전히 외웠다. 호텔로 돌아올 때 차 안에서 한국 사랑한다고 했다. 삼성, LG, 현대를 거명하면서 자기 나라말로 뭐라 뭐라 했다. 외국인들은 이들 유명 기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알게 된다. 기업의 이미지가 바로 국가의 이미지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나라 따로 기업 따로가 아니다.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강하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고도 불행한 일이다. 이유야 있겠지만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들 기업이 그간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때로는 부정한 방법으로 성장한 측면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들이 국가를 위해 기여한 측면도 많다. 사실 그들이 받은 혜택과 사회에의 기여도를 정확하게 산출하여 공과를 측정해낼 순 없다. 이 문제의 본질은 사실 여부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데에 있다. 이 또한 사회 발전 과정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고, 성장통인가? 사춘기처럼 이런 시기를 잘 보내야 건강하게 성숙기에 진입할 수 있다.

2017-05-01 13:28: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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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5일차, 항상 생각보다 쉽다

4.11 : 111km(콘야 - 술탄하느) 아주아주 먼 옛날, 한 젊은이가 거부 대상의 낙타 몰이꾼으로 먼 길을 나섰다. 산도 설고 물도 설은 먼 곳에서 그는 한 처녀와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그는 주인의 돈을 훔쳐 처녀와 함께 종적을 감췄다. 먼 곳으로 숨어들어 산 지 몇 해가 지나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그리움에 지친 그는 자기가 도망친 카라반사라이(대상들의 숙소)에 나가 고향 소식을 듣곤 했다. 결국 그는 옛 주인에게 붙들려 가족에게 간다는 말 한 마디 하지 못 한 채 끌려가고 말았다. 혼자 남은 아내는 날이면 날마다 석양 무렵 고갯마루에 올라 먼 산을 바라보며 행여나 가신 님이 올까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을 법한 '카라반사라이'(대상들의 숙소)를 찾아 떠난다. 그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간 비단길, 이 길에는 그들이 남긴 발자국만큼이나 많은 사연들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발자국이 바람에 쓸려 없어지듯 그들의 사연 또한 세월의 흐름 속에 사라졌을 것이다. 바람결에 그 편린이나마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출발한다. 다음 목적지 '술탄하느'(sultanhani)까지는 100km가 더 된다. 너무 늦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 도중에 주유소도 별로 없지만 물 구하는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행동식을 챙겨 서둘러 떠났다. 사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이 코스는 너무 멀어서 건너뛸까 생각했었다. 어젯밤 침대에 누워 있다 생각을 고쳐먹었다. 많은 것들은 생각보단 쉽다. 보거나 경험하지 못 했기에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어려운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니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오길 잘 했다. 111km를 오는 데 7시간 반 정도 걸렸다. 길은 거의 평지고, 도로 사정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완벽했다. 콘야에서 한 50km 지점에서 산이 나타나며 콘야 평원이 끝났다. 이 고개를 넘으면 신나게 내리막을 달릴 생각에 올랐는데, 웬걸 내리막이 없다. 또 다른 평원이 펼쳐졌다. 콘야 평원엔 대부분의 땅이 그냥 버려져 황량한 모습뿐인데, 그 이후 평원엔 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물을 뿌려 농사를 짓고 있다. 오는 동안 밥 먹을 곳은 두 곳뿐이다. 운전자들에게 100km는 차 마시거나 밥 먹기엔 너무 짧다. 그러나 나 같은 여행객에겐 결코 짧지 않다. 떠날 때 호텔에서 가져온 걸로 점심을 먹었다. 근데 물 대신 주스를 가져온 게 문제였다. 몇 번 마시니 갈증이 더 심해져 더 이상 마시기 어렵게 됐다. 물 0.5리터를 샀는데, 좀 부족했다. 쾌청하고 바람도 약해 타기엔 좋았다. 하지만 옆바람이거나 앞바람이라 30km를 남겨둔 지점부터는 거의 시속 10몇 km로 왔다.

2017-05-01 11:25:5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운(財運)도 사주에 맞아야

지피지기(知彼知己)란 말은 인생은 삶이라는 전쟁터에 놓여진 객체들의 대응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삶의 배경이자 터전인 우주에 놓여진 나 라고 하는 한 개체의 소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기운의 파장이 어떠한지를 알아야 말 그대로 상황과 때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며 따라서 관계와 관계 속에서 서로의 기호와 그 원리를 알고 마음을 다잡는다면 삶의 여정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는 것이다. 즉 불필요한 노력과 고생을 줄이고자 하는 삶의 지혜를 살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된다. 이런 역할을 때로는 종교적 가르침이 대신해 줄 수도 있고 동양권에서는 음양의 이치와 오행의 작용으로부터 무한하게 펼쳐나간 주역의 원리로써 오랜 동안 그 직관과 예지를 인간의 삶에 적용시켜 왔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부부관계나 상하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재운 회사에서의 승진 등으로 고심이 많은데 이럴 때 들어고 나가야 할 시기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생의 팁이 된다. 얼마 전에 올 해 오십이 되는 남편과 몇 년 아래인 아내가 함께 찾아와서는 회사내에서의 곤란한 상황을 토로하였다. 회사내에서의 인간관계로 인해 회의감도 있으나 나이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너무나 막연한 상황인지라 고민이 깊었다. 아내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냐며 의견차이로 인해 갈등이 깊어가고 있고 아내 몰래 했던 주식 투자 역시 원금이 반토막 난 상황인데 이를 안 아내의 상심을 아는지라 남편은 기가 매우 죽어 있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모멸감을 주는 상사의 태도에 회사 나가는 것이 몹시도 죽을 맛이지만 아내에게 지은 죄도 있는지라 저승사자에게 끌려나가듯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편 입장이 딱하기 그지없었다. 무신년 음력 유월생인 남편은 '암석위의 나무를 타는 잔나비'와 같은 형상이다. 그런데 고집이라면 한 고집하는 자긍심 강한 갑목 일주였으므로 홀로 우뚝 선 나무와 같아 주변과는 원래 타협이 쉽지 않은 성격이다. 아마 작년에 새로 부임해온 임원과의 관계가 충을 받는 형국인데다 상사 역시 자기 사람을 심고 싶어서 남편이 짐작하듯 바로 아랫 직원인 이 남자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또한 기미월생인 남편은 사주적으로 주식은 맞지 않는다. 차라리 조그만 오피스텔이라도 사서 임대료를 받는 게 남편의 재운에 맞았다. 부인 역시 사주에 암록이 있는 사주라 남편의 월급 외에도 받을 작은 재운이 있으니 부부 양쪽 모두 부동산 투자가 적격이다. 쌍목위림(雙木爲林:나무가 짝을 지어 숲을 만듬)의 운으로 음력 4월부터는 나를 도와주는 인수기운이 이어지므로 '참을 인'자가 답인 경우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28일 금요일 (음 4월 3일)

[쥐띠] 48년생 재물로 인해 마음이 상합니다. 60년생 조금은 어려우나 좌절하지 말고 진행하세요. 72년생 귀 기울여 신중히 대처하세요. 84년생 남자는 순탄하나 여자는 곤란합니다. [소띠] 49년생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61년생 오래된 벗이 찾아옵니다. 73년생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기세요. 85년생 인간사 매사 튼튼히 노력하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비굴함은 패함보다 못합니다. 62년생 파트너를 돌보아 주세요. 74년생 진로문제로 갈등이 있겠습니다. 86년생 희망이 비추니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세요. [토끼띠] 51년생 크게 일어나게 됩니다. 63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75년생 찾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87년생 당당하게 나가니 주위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용띠] 52년생 노력의 결과는 좋을 것 입니다. 64년생 자식들에게 안부 전화하도록 하세요. 76년생 친척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합니다. 88년생 중심을 잡고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65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77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합니다. 89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꾀하면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 66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취하면 성공합니다. 78년생 머물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세요. 90년생 발전일로에 들어 섰습니다. [양띠] 55년생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67년생 금전운은 무난합니다. 79년생 의외의 소득이 생길 수 있습니다. 91년생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았으나 입사는 힘듭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세요. 68년생 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80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듭니다. 92년생 흑백을 가리기는 힘듭니다. [닭띠] 57년생 부부 사이의 다툼은 금물입니다. 69년생 세상은 혼자 살아 갈 수 없습니다. 81년생 무작정 벌인다고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93년생 시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겠습니다. [개띠] 58년생 소규모의 진전이 더 알차겠습니다. 70년생 가까운 사람이 다른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82년생 오랜 친구가 이성으로 다가옵니다. 94년생 방황을 하던 중 윗사람이 돕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게 됩니다. 71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세요. 83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입니다. 95년생 많은 이들과 어울리면 복이 들어옵니다.

2017-04-28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돌고 도는 과보의 주고 받음

며칠 전엔가 김포의 어느 학교 마당에 곰이 나타나 한시간을 넘게 어슬렁거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당장 그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아닌 밤에 홍두깨처럼 나타난 곰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다. 백주 대낮에 곰이 나타나 민간인들이 사는 곳에 기웃거렸다는데 알고 본즉슨 근처 농장에서 사육하던 곰이라 한다. 아니 왜 동물원이라면 모를까 곰농장이 있단 말인가? 그러다보니 '웅담(熊膽)'이 생각났다. 아 웅담을 얻기 위해 곰농장이 있는 게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또 다시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곰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얼마 전에 본 해외토픽 기사 중에 베트남에서 밀렵한 호랑이사체 십 수마리를 냉동하여 운반하던 차량을 불심검문 중 잡았다는 소식도 보았다. 기사에 함께 실린 사진을 보면서 돈을 위해 인간의 잔인함이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하는 안타까움에 우울했던 기억도 되살아난다. 인간이 살기 위하여 다른 동물의 살과 뼈를 취하는 일은 그 역사가 이미 오래지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병을 고치고자 효험 있다는 동물이나 조류 파충류 등을 수렵하여 온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더 나아가 정력증강을 위하여 동물들의 간과 피와 뼈를 취하는 행동들은 윤회와 인과론을 본다면 분명 과보가 따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전해들은 얘기지만 곰들을 사육할 때 몸에 꼭 맞는 틀에 가둬놓고 쓸개만 빼 먹는다 하는데 30년 동안 갇혀서 쓸개즙만 빼던 어미 곰이 자기 새끼에게도 같은 짓을 하는 걸 보고 새끼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 사건이 중국에서 있었다 하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얻은 정력을 도대체 어디에 쓰려는 것인가? 참으로 할 수 없는 짓이다. 하늘과 땅과 자연의 조화원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한 일은 좋고 나쁨은 반드시 원인 지어진 조건을 결과로 과보를 주고 받음을 안다. 어긋남 없는 업보(業報)의 인과관계를 안다는 얘기다. 지금은 내가 다른 동물을 먹이로 취하지만 돌고 돌면서 나 역시 다른 생에서는 다른 동물이나 인간에게 먹이가 되어 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돌고 도는 윤회의 과정이라면 최소한도 배려가 필요한 법이다. 잔인함은 최대한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백년 전만 하더라도 알래스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이 죽은 후 곰의 먹이가 되는 것을 알았다. 죽은 후 곰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망자를 둔 것이다. 죽는 이는 이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왜? 내가 죽은 후 곰은 망자의 몸을 취하여 살을 찌우고 곰들은 다시 후손에게 잡히어 식량과 털을 제공할 것이니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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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체질에 맞는 잡곡 '선택법'

건강을 위해 잡곡을 먹는다고 해도 이왕이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잡곡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반드시 백미의 양을 줄이고 잡곡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태음인은 식욕이 왕성하며 과식과 폭식을 하기 쉽고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의 위험이 큰 체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미나 율무 같은 잡곡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현미는 겉껍질을 한 번 벗겨낸 것으로 도정 과정을 많이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촉진해서 탁해진 혈액을 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좋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성인병 위험을 줄여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태음인의 경우 폐에 열이 쌓이기 쉽고 호흡기가 약한 편인데, 찬 성질의 율무는 폐에 쌓인 열을 내려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태음인은 무엇이든 체내에 축적하려는 수렴작용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율무를 섭취해서 소변과 대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기혈의 흐름이 좋아지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부종이나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위장에 찬 기운이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소음인들은 무리하게 잡곡의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소화 불량을 겪기 쉽다. 그런 소음인들의 경우 부드러운 찹쌀이 도움이 되는데, 찹쌀은 소화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며 소화장애를 해소할 수 있게 돕는다. 소양인이나 태양인의 경우에는 몸에 열이 많아 날씨가 더워지면 잘 견디지 못한다. 이럴 때는 팥이나 녹두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몸 속에 열기가 많아 입이 자주 마르고 가슴이 답답한 경우 시원한 성질을 지닌 팥이나 녹두를 섭취하면 열기를 식혀줄 수 있다. 또한 팥은 소양인의 약한 신장 기운을 보강해서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데 좋다. 녹두는 태양인의 간 기능을 보완해서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2017-04-27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27일 목요일 (음 4월 2일)

[쥐띠] 48년생 마음이 답답하니 위태롭습니다. 60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72년생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은 이루겠습니다. 84년생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소띠] 49년생 자식 중에 효자가 나겠습니다. 61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73년생 중개인이 필요할 때 입니다. 85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의외의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62년생 삶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74년생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86년생 의외의 소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말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63년생 금전운이 무난한 하루입니다. 75년생 때로는 고집을 버리고 행동하는 것이 길합니다. 87년생 이성운이 좋은 시기에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지나친 자만심은 실패를 부를 수 있습니다. 64년생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76년생 인내하면 노력의 결실이 있겠습니다. 88년생 이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세요. 65년생 아직 때가 아니니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77년생 건강이 곧 나아지니 휴식하세요. 89년생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말띠] 54년생 재발된 병으로 가족에게 근심 주게 됩니다. 66년생 지금 하는 일에 열중하세요. 78년생 노력이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90년생 집매매 중에 귀인 나타납니다. [양띠] 55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오는 운입니다. 67년생 집안에 경사가 있겠습니다. 79년생 혈압이나 스트레스를 주의하세요. 91년생 더 가지려 말고 현재 것을 잘 간수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꾀하는 일에 활기가 넘쳐흐른다. 68년생 건강이 나빠지게 되는 때입니다. 80년생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됩니다. 92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가는 곳마다 사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69년생 일은 풀리지 않고 얽혀갑니다. 81년생 주위사람들 모두가 귀하의 편을 들어줍니다. 93년생 칭찬이나 혹은 용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자식들에게 안부 전화하도록 하세요. 70년생 친척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합니다. 82년생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94년생 방식을 바꾸는 것을 절대 금물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남을 너무 믿어선 안됩니다. 71년생 생각도 못했던 곳에서 경쟁자가 나타나겠습니다. 83년생 금전, 직장, 이성운 모두 불리합니다. 95년생 말실수 때문에 망할 수 있습니다.

2017-04-27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원을 이루는 방법

사람들은 마음에 원하는 일이 있을 때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든지 산길을 올라갈 때 돌무더기나 돌탑이 보이면 맨 위에 돌을 올린다든지 성황당을 지나며 잠시 멈춰서서 기도를 올린다던지 다양한 발원 행위들을 한다. 서양 사람들도 연못에 돌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것은 영화에서도 많이 보았다. '로마의 휴일' 영화에서 여주인공였던 오드리 햅번이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던 장면으로 인해 트레비분수에서의 동전던지기는 이후 로마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꼭 해봐야하는 필수 관광코스이며 체험일정으로 까지 되게 되었다. 사람들의 소원성취에 대한 바램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너무나 보편적인 것이어서 소원을 이루기 위한 기도법이나 방법도 다양한 것같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기복의 기원은 그 역사가 오래다. 기복이라 할지라도 원하는 일을 이루려면 일단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시험에 붙으려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다음엔 시험을 치는 날 일진이 좋다든지 하면 그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일단 자신 스스로 노력하는 것은 자력(自力)을 쌓는 것이고 각자가 믿는 신앙에 의지하여 가피나 두호를 받는 것은 타력(他力)에 의한 조력이 된다. 마땅히 해야 할 의무나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빌기만 하는 것은 요행이나 횡재를 바라는 것밖에 되지 않으니 복의 크기도 크다 할 수 없는 것이 복력의 이치지만 우리 인간들은 항상 거의 본능처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산다. 제2의 포대화상이라고 불리는 제공(濟公)스님은 남송(南宋)의 고승으로서 부사의한 걸승의 재출현이라고 불릴만큼 명성이 자못 드높았고 따라서 활불(活佛) 즉 살아계신 부처님이라고 칭해졌던 분이다. 역시 헤어진 옷 꿰맨 신의 차림새에 술이 든 호롱병을 허리춤에 매도 다니며 소탈한 성격 어디에고 얽매임이 없었던 기질과 기행으로 유명했지만 어렵고 힘든 중생들에게 여러 신통을 베풀어 어려움을 돕기로는 포대화상 못지 않았다. 포대화상이 출가하였던 영은사에서 승려의 삶을 시작한 것 또한 묘한 공통점이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기행과 신통력을 지녔던 제공스님의 소설과 드라마가 아주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진정한 보살의 행을 살다간 분이기에 그러할 것이다. 이러한 제공스님은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 중의 하나가 일생도시 명안배 구십마(一生都是 命按排 求什?) 즉 일생은 모두가 타고 난 명(命)으로 안배된 것이므로 무엇을 구하려고 하는가? 라는 뜻이다. 굳이 욕심 낼 일이 없고 굳이 바랄 일이 없다는 뜻이리라. 우선 열심히 노력을 하고 난 뒤라야 바래도 바랠 일이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