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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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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로템, '실적 호조' 아직 남았다...장중 신고가

현대로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2% 상승한 1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12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현대로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켐이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 1분기가 창사 이래 처음인데,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318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80억원으로 106.9%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현대로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5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4% 급증한 2029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4개 분기 방산수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3.1%에 이르게 됐다"며 "환율하락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주잔고에 있는 방산수출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6 10:55: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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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가정의달' 맞이 풍성한 나눔..."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스콤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에서는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코스콤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코스콤 '꽃담' 동호회와 연계해 어버이날 맞이 생화 카네이션 코사지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만든 카네이션 코사지는 영등포구 내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 가정 등 총 300여명의 어르신께 전달됐다. 코스콤 사내 동호회 '꽃담'은 2024년에도 동호 회원들이 직접 식재한 300여개의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구 내 사회복지 시설 및 복지 대상 가정으로 지원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담긴 재능 나눔이었다. 이후 13일에는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의 농업 기반 일터다. 이날 코스콤 신입사원들은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온실 및 가공동 일손돕기에 나섰다. 방울토마토 수확, 정리, 포장 등 다양한 농작업을 함께하며 농장의 바쁜 일상에 힘을 보탰으며, 사회적 가치와 봉사를 체험했다. 코스콤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연수를 넘어, 동료와 함께 장애인 사업장에서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미래 금융 IT 인재로서 갖춰야 할 따뜻한 시선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한 활동들도 이뤄졌다. 코스콤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총 10일에 걸쳐 영등포구 내 관내 18개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 특히 영등포구 관내 로컬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이후 14일에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령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처럼 코스콤은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연중 내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6 09:0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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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식'된 삼양식품, K-푸드 선봉장 되나...2분기도 '매콤'?

삼양식품이 국내 상장사 중 단순 주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주식'에 등극했다. 주요 식품 기업들 대부분이 내수 부진 여파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성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소비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며 식품주 전반의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114만3000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대폭 성장한 결과다. 최근 2년 새 약 956% 폭등했다. 다만 삼양식품을 제외한 식품주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오리온(-9.18%), 농심(-5.1%), 오뚜기(-4.22%), CJ제일제당(-2.83%), 롯데웰푸드(-3.18%) 등은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식품 기업들의 돌파구는 해외 시장으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1% 급증한 1조3395억원을 시현했다. 이 중 미주 매출은 137% 폭등한 3810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같은 기간 미주 주요 경쟁사인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일본 내수 제외)은 각각 22.7%, 7.9%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1분기에도 삼양식품의 미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0.2%, 4.4% 증감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식품주 전반이 반등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 조기 대선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해결되고 나면, 지속됐던 소비 침체가 개선되면서 국내 수요도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침체 장기화로 국내 수요가 부진했고, 누적된 원가 부담과 조기 대선 국면 속 대다수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곡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을 정당화했고, 탄핵 국면 장기화와 조기 대선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음식료 업종 주가는 연초 대비 13.1%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3%포인트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다. 식품 기업들의 가격 인상 랠리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물가 안정에 따른 음식료품 소매판매액지수의 회복이 기대되고, 식료품 출하량에 선행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부진했던 국내 판매량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필수소비재에 대한 가격 저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수 회복은 실적 하방 지지 요인이라는 부연이다. 특히 국내 식품 기업들의 라면 강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 실적 1위는 라면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출액 13억6000만달러(1조8700억원)를 돌파했으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직전년도 2023년 9억5240만달러(1조4000억원) 대비 31.1% 급성장했다.

2025-05-26 08:2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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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투셀, 코스닥 입성 첫날 95% 급등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95%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투셀은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95.29% 상승한 3만3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에는 100% 넘게 상승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축소시켰다. 인투셀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창업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총 2391개 기관이 참가해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 7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약 2521억원이다. 이후 이달 13~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26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7조230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박 대표는 "상장 전부터 의미 있는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상장 이후에는 재무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인투셀은 정도를 걷는 기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ADC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3 15:48: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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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배당소득 분리과세·장기투자 세제 혜택...'박스피' 오명 벗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를 방문해 '중앙선거대책의원회 현장회의'를 갖고 "경제 대통령이 돼서 자본시장을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국민은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고, 기업은 투자와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건강해야 국내외 기업투자가 활발해지고 국내 자산이 증식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당소득세 분리 과세와 세율 인하, 장기 투자자 세제 혜택을 제공해서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며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자 대상으로 투자 기간에 비례해서 배당 원천 징수세율 차등부과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모든 기업이 아닌 상장사에만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대 공약을 통해 세제 혜택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배당소득에 대해 5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고, 초과 소득에 대해선 20% 분리 과세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장기 주식 보유자 또는 펀드에 세제 혜택 ▲배당소득 분리 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세제개편이 추진됐던 만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현재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소득의 15.4%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2000만원 초과분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 세율 49.5%)를 부과한다. 이 경우, 대주주들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배당 유인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김 후보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를 확립하고 주주 보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밸류업하겠다"며 "저는 세계 투자를 이끄는 세일즈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 후, 직접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금융경제자문위원회(F4) 신설하고,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를 허용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확립해서 MSCI지수를 임기 내 편입해 더 많은 해외 자금을 유입하도록 하겠다"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도입해 해외 벤처기업 투자를 허용하고 엔젤소득공제, 양도차익 등의 과감한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 의지를 보였다. 그는 "불법거래 등을 엄벌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와 불법 전문 수사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 등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와 불법 전문 수사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주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 불법 전문 수사력을 강화하며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물적분할시에는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고, 경영권 변경 시에는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련 공약들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박스피' 오명을 벗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거래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도 이를 대응하고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이 후보는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으로 한 상법개정을 자본시장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는 '이사회의 주주 충실 의무 법제화'를 들 수 있는데, 이사가 지배주주, 특히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특히 김 후보가 내세운 배당 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부자 감세'로 평가한 바 있어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5-05-22 13:12: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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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5%대 급등, 속타는 서학개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공화당의 감세 법안 등이 맞물리면서 미 국채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투자 수요는 유효하지만, 미 국채 펀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미 장기국채 수익률이 급등(국채 가격 급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5.09%로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 때 5.1% 선에 육박하며 지난 2023년 11월 초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채 펀드는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기에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되는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투자자들은 2022년 중반부터 미국 채권 지분증권 순매수 규모를 가파르게 늘려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2000억달러(277조)에 달한다. 앞서 16일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Aaa)에서 바로 아래 등급(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채 장기물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9일 트럼프 예산안 관련 재정 리스크,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면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5%를 웃돌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현지시간)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5.03%까지 오르며 고점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이후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결국 4.91%을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했다. 다만 미국채 금리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가 연달아 발생한 만큼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담은 메가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시장에 다시 한 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안 통과 시 미국의 부채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올해 5월 기준 약 36조2200억달러(약 5경744조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장기물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금리전망 보다 중장기 금리 레벨 수준과 포트폴리오 차원의 대응 수요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미국 장기채 ETF인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2조1000억원,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이달 평균 거래대금은 약 224억38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평균 금액(183억2800만원)을 상회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경기불안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미국 장기금리 고점 인식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 기대감이 높은 장기채 투자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 국채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지나면서 5월 미국 금리 상승이 가파르다"며 "이번 FOMC를 통해 시장의 인하 기대가 빠르게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지표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가 다시 하락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내 인하 시행, 심리지표 부진의 실물지표 연결 등이 나타나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될 것은 관세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레벨 상 분할 매수가 가능한 메리트를 보유한 것은 맞지만, 당장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도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달리 시장금리 방향의 전환은 다양한 변수가 이어지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정책 불확실성, 부채한도 협상, 감세안 통과 등 정책 이벤트들의 '정책 합의 전개 과정'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2025-05-22 07:51: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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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가 21일 배출권시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로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상할당 비율 상향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부, 학계, 업계 등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4차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6월 까지 배출허용총량, 배출권 할당 기준, 유상할당 비율 등에 대한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행사에서는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한국남동발전)이 인사말을 한 뒤 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이 'NDC 달성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NDC란 파리협정에 따라 유엔기후협약(UNFCCC)에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인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안영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 분과 위원장, 김용건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 등 배출권시장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의 제4차 계획기간 할당계획 수립, 배출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1 15:04: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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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 특허침해 소송 승소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가 제기했던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 상승한 4만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제기했던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사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화이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PCV 13 개별접합체 원액과 연구용 완제 의약품이 '프리베나13'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PCV13을 구성하는 각각의 개별접합체는 특허의 청구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원고인 화이자의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더불어 PCV 13 완제 의약품을 연구시험을 목적으로 생산·공급하는 행위 역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허 장벽에 막혀 있던 신사업을 모색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개발된 경쟁력 있는 백신이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프리미엄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백신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1 09:42: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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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산운용비 늘려도 '먹통'...대체거래소 급성장 속 '느슨한 대응'

증권사들의 전산운용비가 매년 늘고 있지만 전산 장애 발생 건수는 개선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정규 시장 거래에서 점유율 20%에 근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전산 먹통'이 연일 발생하면서 복잡한 주문 구조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주(5월 12일부터 16일) 정규시장(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85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5월 7일부터 9일) 대비 약 17%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6553억원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점유율은 19.8%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범 두 달 만에 거래대금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는 대체거래소의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증권사들의 전산 오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토스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약 8분간 장애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의 경우 지난 3월 19일, 이달 9일과 12일 등 올해만 세 번째 전산 오류다. 토스증권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모두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매매 오류를 보였으며, 같은 증권사에서 비슷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전산 먹통' 현상이 SOR(자동주문배분) 오류에서 비롯됐다는 추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서는 대체거래소나 SOR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으나, 일부 증권사들은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OR 자체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체계적인 통합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채로 도입되면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OR이란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가격을 체결한 '최선집행의무'를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 단독 체제에서는 필요없었던 주문 분산 및 최적 선택 로직이 필수화되면서 도입됐으며, 다양한 방식의 시스템 구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선집행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술적 측면에서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최선집행기준은 가격 및 수수료 중심의 단편적 구조로 설정돼 있어,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수요, 거래 익명성 확보, 시장 충격 최소화 등 고도화된 거래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 건수는 2020년 60건에서 지난해 94건으로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매년 전산운용비를 늘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미비한 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메리츠·키움·신한·하나·대신)의 전산운용비는 2023년 5360억원에서 지난해 말 6107억원으로 약 14%(747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산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이헌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NH투자증권은 58건의 전산 장애가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키움투자증권(52건), 신한투자증권(33건) 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의 관련 배상금액은 4억3569원으로 적은 편이었으며, 배상금액이 가장 컸던 곳은 한국투자증권( 65억5091만원)이었다. 그럼에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모두 전산운용비는 크게 늘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들의 연도별 평균 전산운용비는 5562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5063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5916원으로 평균을 소폭 넘겼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타사의 경우 대부분 자회사를 통한 아웃소싱(외부조달) 형태로 진행돼 정보기술(IT) 부문 비용규모가 크게 잡히지만 NH투자증권은 자체 인력에 따른 개발 비중이 높아 비용규모가 적다"고 설명했다.

2025-05-20 14:46: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