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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일자리·복지 서비스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 9곳 추가 개소

고용노동부와 안전행정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국가보훈처 등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함께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올해 안으로 9곳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고용 서비스에 대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에서는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과 제대군인을 위해 마련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내 복지 상담창구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서민금융상담창구에서는 서민층 저리자금,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센터 개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했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역을 확정했다. 우선 6월말부터 7월까지를 1차 집중 개소 기간으로 정하고 6월30일 부산 북구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과 서산, 경북 구미와 칠곡, 경기 동두천에 고용복지+센터를 연다. 2차 집중 개소기간은 10월로 전남 해남과 순천, 강원 춘천 지역에 열기로 했다.

2014-06-25 16:38:22 정혜인 기자
정부, 성매매 예방 교육 및 성매매업소 단속 강화 실시

정부가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예방 교육과 단속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차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성매매 불법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휴가철을 맞아 공항철도 및 인천공항 도로표지판 등을 활용해 해외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리고 여행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해 해외 건전여행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귀 청소방 등 신·변종 업소 유사성행위 근절 방안과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강화 방안, 기업형 성매매 업소 집중 단속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을 강화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개정 전에는 1년간 3차례 적발시 업소를 폐쇄했으나 개정 후에는 3년간 2번만 적발돼도 폐쇄 조치될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도 숙박업, 이용업 등 공중위생영업소의 성매매알선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중이다. 경찰청은 하반기에 기업형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추진점검단 단장인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은 "찾아가는 성매매 예방교육을 통해 일반 국민이 성매매의 불법성을 인식하고 성매매가 초래할 수 있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 착취, 인신매매, 인권 침해 등을 알리는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병행하여 신변종 업소에서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행위가 산업적으로 재생산되는 연결 고리를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6-25 11:59:1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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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우리의 마지막 순간 등

에세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 브렌던 라일리/시공사 매일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돌보는 내과 의사가 환자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극복하기 위해 행했던 노력들을 담아냈다. 시장 논리가 우선시 되는 현대 의료 환경에서도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환자와 진심 어린 고민을 나누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소명 의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소설 ◆아무도 없는 밤에 피는 사쿠라기 시노/아르테 자연 환경은 혹독하고 지역 경제는 쇠퇴한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하는 7편의 단편을 묶었다. 홋카이도 특유의 황망한 풍경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나 어쩔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외롭고 복잡한 사랑을 관능적이면서도 메마른 문체로 그리고 있다. 제149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건강 ◆마이 시크릿 닥터 리사 랭킨/릿지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아직도 죄책감, 수치심 등을 느끼며 산부인과의 문턱을 넘기 어려워 한다. 이 책은 섹스에서 폐경까지 여성의 생애 동안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조차 묻지 못했던 250여개의 질문들에 대해 친구처럼 솔직하고 친절하게 답해준다.

2014-06-24 18:12:2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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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그림 속 경제학 등

경제·경영 ◆그림 속 경제학 문소영/이다미디어 미술가들은 사회적·경제적 변화의 흐름에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 속에는 시대 상황이 녹아 있다. 저자는 미술사와 경제사를 나란히 놓고 미술 작품과 사회 현상 사이의 긴밀한 연결 고리를 종합적으로 분석·설명하고 있다. '전함 데메테르' 속 산업혁명과 고전주의 경제학, '이삭 줍기'를 통해 보는 당대의 사회주의 논란 등 경제학과 미술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브랜드 임팩트 전병길/생각비행 브랜드의 역사와 시대의 흐름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브랜드를 소비하는 주체가 곧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와 함께한 다양한 브랜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야기에는 시대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우리 삶의 애환도 녹아있다. 인문 ◆단숨에 정리되는 그리스철학 이야기 이한규/좋은날들 서구 학문과 사상의 근간을 형성한 그리스 철학에 대해 아는 것은 서양 인문학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다. 이 책은 철학의 탄생부터 헬레니즘 철학까지 1000년 이상 지속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바로잡는 과정으로서의 철학을 강조하며 철학적 사고와 철학하는 삶의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깨운다. 자기계발 ◆MIT 공대박사가 어떻게 세계연설대회 1등이 되었나 비카스 고팔 징그란/예문 말 솜씨가 약점이었던 저자가 뇌과학·심리학·철학·수사학을 총동원해 만든 '감정 소통법'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연설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의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메시지는 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기억된다'며 말이 조금 어눌하더라도 인간의 심리와 뇌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풍부한 사례와 세심한 실전 기법을 담아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 ◆내 인생을 바꾸는 세계의 일자리 김준성/평단 청년 실업을 넘어 직장에서의 생존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게다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항상 고민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하지만 국내 취업 시장에서만 자신의 앞길을 모색하면 한계를 느끼게 된다. 이에 저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희망을 찾는 길을 알려준다. 사회 ◆신자유주의와 공모자들 김성구/나름북스 책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한국 사회가 겪는 여러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도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신자유주의'의 개념과 의미를 논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한국에서 신자유주의가 관철된 과정을 추적하며 신자유주의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취미·실용 ◆일생에 한번은 수입차를 타자 문동훈·이주형/위너스북 이 책은 차종 소개부터 신차·중고차 구매 노하우, 사고처리 등 예비 수입차 오너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엠플러스 수입차 종합관리 대행사를 운영하는 문동훈 씨와 실제 수입차 오너인 이주형 씨가 의기투합해 수입차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책을 펴냈다. 사치품이 아닌 현실적으로 운용 가능한 선에서 수입차를 탈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가정·육아 ◆엄마라서 행복해, 내 아이라서 고마워 임영주/깊은나무 이 책은 엄마의 사랑을 아이에게 제대로 전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지나친 기대와 욕심으로 몰아붙이는 사랑이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고 못 미덥더라도 기다려주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 ◆리부트 에이미 틴터러/황금가지 죽음에서 되살아난 새로운 존재인 '리부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디스토피아 로맨스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해 황폐화된 미래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박한 액션과 감동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영화를 보는 듯한 실감나는 묘사의 즐거움도 가득하다.

2014-06-24 18:10:4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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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세상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강준만/인물과사상사 최근 우리 사회는 극심한 위기와 갈등, 분열을 겪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신과 불통, 시스템에 대한 피로감이 만연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우리 사회의 소통 부재의 원인에 대해 광신에 가까운 '확신'이라고 진단한다. 확신은 투쟁의 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생각의 차이를 좁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과 관련된 의문에 대해 모두 다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것이라는 의문을 갖기보다는 상대의 생각에 오류가 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소통을 위해서는 나의 확신에 대해 성찰하고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 현상에 대해 50가지의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이 될 수 있을 만한 이론들을 정리하고 있다. "왜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겪어야 하는가" "왜 대한민국은 졸지에 '삼류 국가'가 되었는가" "왜 '국민은 배곯아 죽고 공무원은 배 터져 죽는 사회'란 말이 나오나" 등 최근 이슈들까지 다룬 폭 넓은 질문들을 여러 분야의 수많은 학자들이 논의해온 이론들로 답하고자 했다. 다양한 학자들의 논문 구절이 직접적으로 언급돼 있기 때문에 다소 읽기에 까다로울 수 있지만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다. 물론 이론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없다. 저자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이론 만능주의'를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이론은 사회 문제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기에 중요하다. 대신 이론에 대해서도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열린 자세로 세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사회를 변화시킬 단초가 될 것이다.

2014-06-24 18:08:31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