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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7월 디올·SKⅡ·랑방 등 고가 수입 화장품 가격 오른다

원화 강세가 두드러지는 올해도 고가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계속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브랜드 디올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제품의 백화점 판매 가격을 평균 1.8%, 면세점 판매 가격을 평균 3% 가량 올릴 계획이다. 지난 3월 일부 제품의 값을 올린지 넉달 만이다. 디올 관계자는 "스킨케어·색조·향수 등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것은 맞지만 인상 품목이 3월에 오른 제품과 겹치지는 않는다"며 "본사 차원에서 가격 조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계 화장품 브랜드 클라란스도 다음 달부터 제품가격을 평균 3∼4% 인상한다. 이와 함께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일본계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 가량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SK-Ⅱ 매장 관계자는 "제품별로 정확한 인상 폭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다음달부터 판매가가 오르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랑방 향수는 다음달부터 면세점 판매가를 평균 7%, 지미추와 몽블랑 향수 가격은 평균 5% 오른다. 불가리 역시 향수 가격을 소폭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한 수입 향수 브랜드 관계자는 "아시아 면세 시장 가격 조정 방침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지난해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약 2년만의 인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 샤넬은 판매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고 베네피트 역시 평균 7.4% 올린 바 있다. 켄조·지방시·펜디·마크 제이콥스 등 10여 개 향수 브랜드도 올해 초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014-06-22 15:52:4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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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상하이 CSR 우수기업 대상서 '고객만족부문 우수상' 수상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중국총괄 본부인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코트라·무역협회·화동지역한국상회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상하이를 포함한 화동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CSR 활동을 독려하고 촉진하고자 ▲노사·인권 ▲환경 ▲동반 성장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 총 5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는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창 구를 확보하고 수렴된 의견들을 토대로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안을 강구해 나가며 고객만족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유엽 락앤락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면 기부 또는 봉사활동만을 떠올릴 수 있는데 제품 안전과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다"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이정표로 생각하고 고객만족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22 15:25: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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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에코리더' 실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와 함께 환경부 및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에코리더(Global Eco Leader)'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700여 명을 선발해 1년 동안 환경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전체를 바꾸며, 나아가 지구 환경과 인류 건강을 책임질 차세대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에코맘코리아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교육기관 인증기관으로 환경교육, 캠페인, 환경 건강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4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환경단체다. LG생활건강은 에코맘코리아를 통해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습관 형성과 환경 이슈 교육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총괄한 김흥식 LG생활건강 상무는 "청소년들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일은 가정·학교는 물론 전 세계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환경교육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에코리더를 학교 내 환경동아리 형태의 커리큘럼을 완성하고 올바른 습관 및 환경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 글로벌 에코리더는 지난 21일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전국 글로벌 에코리더 학생 및 대학생 에코멘토, 담당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4-06-22 15:22:3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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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함화장품,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이지함 UV 트루 선스크린' 출시

이지함 화장품(사장 이유득)은 주름개선·미백·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은 자외선 차단제 '이지함 UV 트루 선스크린 SPF47 PA+++'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지 않고 티타늄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이다. 전문 임상기관의 무자극테스트 안전성 검증을 받아 민감성 피부는 물론 어린이들도 사용하기 적합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 좋다. 또 해바라기 추출물이 함유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스피룰리나 추출물이 항산화·항노화 및 면역증진 작용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 피부과 전문의인 이유득 이지함 화장품 사장은 "아기 피부는 얇고 예민하고 피지 양도 적어 자외선으로부터 쉽게 자극받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며 "6개월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유아 전용이나 순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리적 차단제가 적합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지함 화장품 쇼핑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선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미스트 PLC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06-22 14:57:4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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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세컨드 가전 주인공 되나…사용 간편해 인기

'세컨드' 가전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메인' 가전을 속속 대체하고 있다. 바빠진 라이프 스타일과 소규모 가족 단위로의 변화에 따라 사용하기 간편해 더 자주 손이 가는 보조 제품들이 주 제품의 역할을 꿰차고 있는 것. 청소기도 유선보다는 무선이 대세다. 실제로 필립스가 지난 4월 실시한 청소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새롭게 구입할 청소기로 무선 청소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63%였다. 그 이유로는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청소하는 나의 청소 패턴과 부합하는 간편한 청소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청소기 시장이 성장세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선 청소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소형 세탁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주로 물 절약 차원에서 세탁할 옷감을 모아두고 주말에 세탁기를 돌리던 과거와는 달리, 젊은 워킹맘들은 빨래감이 나오는 대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소형 세탁기에 더 의존하고 있다. 1인 가구나 신혼 가정의 경우에는 세탁양이 적어 모아두었다가 되려 입을 옷이 없어 난감해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 자주 세탁기를 돌린다. 이에 따라 대형 세탁기는 주말 이불 빨래 등으로 용도가 축소되고 있다. 에어컨 보완 제품으로 인식되던 제습기도 여름철 대표 가전이자 에어컨 경쟁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에어컨보다 사용 비용이 적고 이동이 편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세 먼지 이슈 이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여름철 덥고 습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제 제습기는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국내 제습기 가구당 보급률은 2012년 7%에서, 2013년 12%로 증가한 뒤 올해는 23%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하다.

2014-06-22 11:45:2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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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불면의 나날

요새 장편소설의 마무리를 하는 중이라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상태다. 평소 잘 안 쓰고 사는 뇌를 총동원해서 가동하느라 불면증에 시달렸다. 밤에 잠자리에 누워도 계속 머리 속은 컴퓨터의 하드처럼 쉴새 없이 돌아가며 멈출 줄을 몰랐다. 짧은 시간을 자도 숙면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뇌가 바쁜 채로 자니 꿈을 아주 현란하게 꾸게 된다. 자고 일어나면 더욱 피로감만 가중되었다. 초여름 더위나 밤중에 누워 자꾸 확인하게 되는 온갖 SNS도 숙면을 방해하는 데 한몫 했다. 이삼일은 어떻게든 낮에 버텼는데 문제는 나흘째였다. 그 날의 일을 끝내고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귀가하니 그간 꾹꾹 눌러왔던 만성피로와 불면증이 폭발했다. 어지럽고 가슴과 호흡이 답답하며 몸이 땅으로 꺼질 것처럼 탈진상태가 되었다. 혼자의 몸이라면 병원에 달려갈 텐데 현실은 옆에서 아이가 배고프다며 보채는 상황. 응급약을 먹고 정신 나간 상태로 겨우 아이 밥을 해 먹이고 손가락을 따서 혈액순환을 시키는 등 어찌어찌 기사회생을 하긴 했지만 수면부족의 무서운 결과를 적나라하게 느꼈던 악몽 같은 경험이었다. 나흘간의 잠 설침에 이어 이틀간의 '폭풍수면'이 이어졌다. 하여간 틈이 날 때마다 잠을 자고 또 잤다. 체험 극과 극이었다. 자고 일어날수록 흔들려 보였던 세상의 모습이 차츰 제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아갔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잠을 푹 못 자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정확히는 그 스트레스들을 '처리'하지 못한 채 자리에 누워야 하기 때문이다. 욕망해야 하는 것은 더욱 많아지는데 나는 항상 그에 못 미치는 안타까운 상황이고, 몸은 정신을 따라잡질 못한다. 내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자각에 절박감으로 숨이 답답하고 생각이 많으면 위장이 불편해서 생리학적으로도 자연스레 잠을 설치게 된다. 요즘처럼 불안으로 점철된 환경에서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까 아침 7시까지 회사로 출근해서 같이 월드컵 응원하자,같은 이야기는 제발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임경선(칼럼니스트)

2014-06-22 10:28: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