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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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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남다른 물(水)로 승부

최근 프리미엄한 물이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 각국의 독특한 물을 판매하는 워터 바가 백화점과 마트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현상은 뷰티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정제수를 대신한 특별한 물을 담은 화장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이 독자적인 물을 개발하는 이유는 특별한 영양분이 없어 인공적으로 유효성분을 추가해야 하는 정제수보다 좀 더 쉽게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는 경상남도 사천의 대나무 숲에서 채취한 대나무 수액과 이 수액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줄 독자적인 기술이 결합한 제품이다. 대나무 수액은 일 년 중 5~6월 12시간 동안 담아야만 얻을 수 있는 고급 원료로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꾸어 주는 각종 미네랄과 18가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제품은 대나무 수액으로 뛰어난 보습 효과는 물론 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주고 피부 속 수분 손실을 신속하게 방지한다. 리리코스는 동해 심층수를 사용한 '마린 하이드로 앰플'을 판매하고 있다. 동해 심층수는 다른 해수와 섞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 다른 물보다 청정함을 자랑하며 특히 유해물질이 살지 못하는 최적 온도인 2℃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동해심층수 포뮬러가 피부 겉에서 속까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주며 피부를 활성화 시키는 체액의 미네랄 조성비와 유사한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자연에서 얻은 물이 아니라 과학 기술을 통해 개발해낸 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라 메르는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전기에너지가 포함된 디컨스트럭티드 워터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라 메르의 '트리트먼트 로션'은 사하라 사막에 생존하는 고대 단세포해초의 생명력을 추출한 발효성분을 핵심원료로 하는데 이 디컨스트럭티드 워터가 원료의 재생 에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2014-05-27 17:18:3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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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일 '유자', 여름을 사로잡다

여름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불쾌지수를 내려줄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맛과 향을 찾게 된다. 지난해 여심을 사로잡은 블루레몬에이드는 여름 대표 음료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오렌지 향이 가미된 향수와 스킨케어 제품들이 여름에 유독 사랑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겨울 제철 과일인 유자가 시트러스 계열을 대표하는 과일로 급부상하면서 여름철까지 사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자 성분을 함유한 음료와 뷰티 아이템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유자는 한의학적으로 서늘한 성질로 해열과 항염·진해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질이 여름에는 체내의 열을 식혀주고 겨울에는 감기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유자에는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피부 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는 유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유자 블렌디드 주스'를 선보였다. 국내산 유자와 얼음을 함께 갈아 보다 시원하고 상큼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유자 오렌지 롤'과 '유자 위크엔드 파운드 케이크'도 선보이며 유자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에서도 유자 과즙과 시원한 탄산수가 조화를 이룬 '유자 에이드'를 신제품으로 내놔 여름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오설록 역시 5월 햇차 수확철을 맞아 햇차 시즌 메뉴 5종을 출시하면서 햇녹차 슬러시에 유자 셔벗과 유자청을 올린 아이스 메뉴 '햇 프레시 유자 그린티'를 선보였다. 탐앤탐스는 국내산 유자를 절인 유자청을 넣어 상큼한 과육이 씹히며, 달콤한 유자향이 가득한 것이 특징인 유자차와 유자에이드, 유자스무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에 생기와 상큼한 향 선사 뷰티업계에서도 유자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에서는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아온 '그린티 향수'에 유자를 접목한 '그린티 유자 향수'를 출시했다. 유자 껍질·베르가못·스파클링 레몬·그린티 등의 탑 노트와 유자펄프·야생 백리향 등의 미들노트, 머스크·화이트 자작나무 등의 베이스 노트가 은은하게 어우러져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향수와 함께 바디크림과 샤워젤도 내놨다. 일리는 유자 성분을 함유한 '프레쉬 모이스춰 라인'을 선보였다. 이 라인은 각 제품마다 유자 성분을 함유해 지친 피부에 생기와 상큼한 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워 후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바디워시와 바디워시에 스크럽 기능까지 더한 스크럽 워시, 건조한 바디피부에 수분감은 물론 은은한 유자향을 느낄 수 있는 바디 미스트 등 6종으로 구성됐다.

2014-05-27 16:41:0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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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행복한 고통, 골프야 놀자 등

취미 ◆골프야 놀자 조상현/오션북스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 골프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문화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는 언론사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골프를 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골프의 열쇠는 동반자에 대한 에티켓과 매너라고 설명한다.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품위가 있으면서 유쾌하게 비즈니스 골프를 즐기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기계발 ◆행복한 고통 김기중/글로세움 100㎏이 넘는 고도비만과 희귀 난치성 질병으로 인해 무기력한 삶을 살던 중 자전거를 만난 한 남자의 성장일기다. 그는 엄청난 노력 끝에 악명 높은 미대륙 횡단 레이스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기부 라이딩을 지속하고 있다. 저자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와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진솔하게 들려준다. ◆구글을 SKY를 모른다 이준영/알투스 우리나라 청년들은 일류대와 대기업을 성공의 잣대로 간주하면서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못한다. 구글 최초의 한국인 엔지니어 1호인 저자는 잠재력과 미래를 만들어나갈 자질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 자신의 경험을 우리 사회 청년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종교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이성미/두란노 올해로 쉰다섯의 나이인 개그우먼 이성미가 한자 한자 손수 써서 책을 만들었다. 과거의 아픔과 정제의 시간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남도 사랑할 수 있게 된 그녀가 이렇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책은 그녀의 어릴 적 이야기부터, 자녀양육과 캐나다 살이, 한국에 돌아와 주님을 섬기게 된 이야기를 아름답게 묘사했다. 경제/경영 ◆경영필수 상식사전 정재학/길벗 책은 고전 경영이론부터, 마케팅·영업·경영전략·조직·인사·재무·회계의 최신 핫이슈까지 경영학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7개 마당으로 나눠 132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상사와 어려움 없이 대화하도록, 회의 시간 모든 사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직장 생존을 위한 든든한 도구가 될 것이다. ◆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 고경호/다산북스 저자는 '당신이 목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은 적게 벌어서가 아니라 소비체질 때문이다'라며 체질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 돈을 계획적으로 쓰지 않는다. 책은 우리가 버는 돈은 우리가 흘린 땀의 대가임을 확실히 알고, 소중한 돈이 무가치하게 새거나 낭비되고 있다면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건강 ◆항암제를 끊을 10번의 기회 나가오 가즈히로/미디어윌 죽기 전까지 항암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환자들과 항암제 처방이 습관처럼 굳어진 대부분의 의사들이다. 저자는 이런 항암제 사용이 무분별하다고 지적하며 진정 환자를 위한 올바른 항암제 사용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사회 ◆뮤지컬 사회학 최민우/이콘 우리나라의 뮤지컬은 브로드웨이로 대표되는 다른 나라의 그것과 조금 다르다. 비싸고 주연 배우가 여러 명이며 작품성보다는 배우로 평가받을 때가 많다. 이에 책은 뮤지컬 무대 그 자체가 아니라 무대 밖의 사회적 현상에 시선을 맞춰 한국 뮤지컬 시장을 파헤치고 있다. 역사 ◆일본, 다시 침략을 준비한다 전계완/지혜나무 일본이 어떻게 작동하고, 일본의 세계관이 무엇이며,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목조목 짚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오늘날 일본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19세기 일본의 조선 침략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2014-05-27 16:33: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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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금단의 꽃 '몽환화'를 쫓는 미스터리극

◆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비채 다양한 장르와 남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미스터리 장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 나왔다. 해마다 평균 세 편 이상의 작품을 탈고할 정도로 다작을 하는 작가지만 유독 이번 작품만큼은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완성되기까지 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기간 작가는 '노란 나팔꽃'이라는 키워드만 남기고 전면적으로 소설을 재구성했다. 긴 세월 공을 들인 작품인만큼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번 작품은 에도시대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노란 나팔꽃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첫머리는 연관성을 찾기 힘든 두 개의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나팔꽃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소녀에게 반한 중학생 소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데 노인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손녀딸 리노는 사건현장에서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한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하나로 얽히는 구조는 최근 미스테리 소설의 경향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보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라는 말에 걸맞게 작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의 이야기와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타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직조해낸다.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던 노란 나팔꽃이 왜 사라졌는지, 그리고 사건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가져야 할 책무와 도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노란 나팔꽃을 둘러싼 두 가문의 행보와 소타의 전공인 원자력 공학에 빗댄 내용으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사회에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인간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뚜렷한 울림을 전한다.

2014-05-27 16:31: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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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시부모의 기대치

Hey 캣우먼! 두 살 된 아들을 둔 결혼 4년차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친정엄마가 출퇴근으로 돌봐주세요. 엄마도 물론이지만 저나 남편도 직장일과 퇴근 후의 육아로 신체적으로 많이 지칩니다. 남편은 가정적이고 자상한데 시댁이 훈계합니다. 한달에 두번은 손주도 보고 전화는 일주일에 한번은 하고 집에 유선전화를 놓으라 등. 한번은 밤늦게 전화하셔서 연락이 안 되니 부모의 연을 끊자 하고, 다음 날 남편 회사 1층 커피숍에 찾아가 큰소리로 혼내셨대요. 물론 여유가 있으면 자주 찾아 뵙고 싶지만 저흰 퇴근 후 넉다운이죠.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함께 식사하고, 신랑과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찾아 뵙고 2주에 한번 전화 드리는 걸로 합의 봤는데 시부모님 기대에 어느 정도 맞출지는 자신 없네요.(봄비) Hey 봄비! 어떤 빈도수로 시댁을 찾아 봬야 '상식적'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정답은 없습니다(참고로 전 격주로 찾아 뵙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아야 만남이 참 기쁨이 되겠죠. 부모자식간의 만남이 계약이나 강요가 되는 건 슬픈 일입니다. 아들의 항변도 소용없는 걸 보니 시댁이 자식부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내버려둬 줄 거라고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되레 간섭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 아니 올바른 가족애라고 확신하고 있을 테니까요. 다행히 남편도 같은 생각이니,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면서까지 상대의 요구에 맞추는 무리는 하지 않도록 노력해봅시다. 무엇보다도 당신과 남편, 그리고 아이가 편안하고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게 되면 또 다른 스트레스로 바뀔 뿐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저장되어 결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니까요. 어르신들의 가치관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자식을 통제하는 것은 꽤 고약한 습관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 땅의 부모들은 집착 없이 자식을 놔주는 것, 체념하는 것을 배우고 자식은 죄책감 없이 부모를 실망시키고 포기하게 만드는 일을 배웠으면 합니다. 당신이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도 마찬가지입니다. (캣우먼) /임경선 칼럼니스트 askcatwoman@empal.com

2014-05-27 11:49: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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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청결제에 대한 인식 부족

최근 여성청결제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성청결제 브랜드 썸머스이브는 지난 4월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성청결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6%가 '여성청결제는 의약품이다'라고 답해 소비자들에게 여성청결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아직 여성청결제를 질병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는 질세정제와 혼동하는 소비자가 많다. 질세정제는 여성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의약품이다. 하지만 여성청결제는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는 바디워시, 폼클렌징과 같은 화장품으로 분류돼 약국뿐 아니라 드럭스토어, 대형마트 등에서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 정기적으로 여성청결제를 이용하면 불쾌한 냄새는 물론 염증·가려움·습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라면 생리 전후로 느껴지는 분비물 양의 증가와 불쾌한 냄새로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있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와 레깅스와 스키니 진 등 딱 달라붙는 옷을 자주 착용함에 따라 외음부 주위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질염을 겪는 여성도 많다. 특히 이런 증상은 여름철이 되면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CNP차앤박화장품 피부 연구소 노정임 전문의는 "그간 여성 전용 청결제가 오히려 유익균을 해친다는 오해도 많았지만 이것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며 "비누나 바디클렌저 등으로 외음부를 씻을 경우 질의 점막을 자극하고 적정산도를 깨뜨려 질염이나 질 건조증, 외음부 염증,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자극·약산성 제품 선택 여성청결제를 선택할 때는 민감한 부위니 만큼 안전하고 저자극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외음부의 최적 산도인 4.5ph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외음부가 적정산도 유지해야 자정작용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세균침입을 자연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페미닌 워시'는 사과에서 유래된 천연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해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정해주는 폼 타입 여성청결제다. 천연보습인자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감을 전달하며 쑥에서 추출한 성분이 분비물과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썸머스이브의 '페미닌 클렌징 미스트'는 뿌리는 여성청결제로 휴대가 간편하고 물로 헹구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수분감을 공급하는 라놀린 성분이 건조함을 방지해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자극을 완화시켜준다. 티슈형 여성청결제 '페미나투고'는 세균 증식과 냄새를 없애고 피부까지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진정작용과 보습효과가 뛰어난 식물성 알란토인, 자연살균력이 강한 리모넨 등의 성분을 함유했다. 작은 사이즈로 여성들의 핸드백이나 파우치 속에 보관할 수 있다.

2014-05-27 08:15:5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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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트렌드 읽기] 우리가 트렌드다

동네가 변화하고 있다. 명동, 압구정동, 청담동으로 대변되던 한국의 과거 핫플레이스들은 뭔가 새롭고 젊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트렌드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언제나 낯선 공간이었고 그들만의 색깔이 넘치는 이면에는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는 단절이 존재했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턴가 우리 동네에도 소위 트렌디함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좁은 골목길에 가난하고 젊은 감성의 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빈 벽에 벽화를 그려 넣기 시작했고, 그것들이 모여 동네 동네마다 각양각색의 색과 장소, 그리고 소규모의 맛집들이 모여들어 입소문을 타고 외지인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곳들은 익숙한 색채와 감성으로 대중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했고 새로운 문화가 잉태하는 곳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제는 자본의 힘에 눌려 애초의 모습을 많이 잃어가고 있는 삼청동과 가로수길의 처음이 그러했고 그렇게 시작한 작은 골목길들, 동네들이 이제 서울 이곳저곳에 생겨나고 있다. 북촌에서 서촌으로, 홍대에서 시작해 연남동, 상수동으로. 그리고 이 순간에도 많은 골목길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그것이 새로운 트렌드의 발신지로 진화하고 있다. 먹거리도 변하고 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동네 작은 가게들에서 팥죽과 떡을 팔고, 제철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제 유럽과 일본, 미국인들이 우리의 트렌드가 아니다.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우리 스스로가 트렌드다. /인터패션플래닝(www.ifp.co.kr) 대표

2014-05-26 14:46:2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