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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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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물럿거라~'웰브래싱' 위한 아이템 주목

봄 철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독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기관지를 비롯 각종 신체기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영유아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따라 깨끗하고 건강한 호흡을 위한 '웰브래싱(Well-breathing)'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사에 오염된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줄여 아토피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실내용 산림욕기 '잣나무가을숲'은 잣나무 12그루에서 나오는 양과 동일한 피톤치드를 분출하며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공기뿐만 아니라 거실 바닥, 천 제품 등 집안 곳곳에 숨어 우리를 위협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각종 세균과 진드기 서식 우려가 높은 침구 속 먼지를 제거하는 '침구킬러 진드기싹'을 선보였다. 바닥의 세라믹 열판이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의 열을 가해 수분결정체인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 또 최근 미세먼지가 영유아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청소용품 렌탈서비스업체 풀무원더스킨은 미세먼지 제거 청소 용품 '홀씨'와 기능성 현관매트를 렌탈하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집을 타깃으로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 1000여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04-08 11:31:4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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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나이팅게일의 죽음', 우크라이나 현대사에 비친 우리 사회의 자화상

◆나이팅게일의 죽음 레네 코베르뵐·아그네테 프리스/문학수첩 적십자 소속 간호사 '니나 보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 출간됐다. 니나 보르는 불법 체류자나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간호사로 형사 쇠렌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주인공의 직업이 간호사다보니 경찰이나 탐정이 등장하는 다른 추리소설들과 달리 주인공의 화려한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함,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파헤치는 힘이 있어 사회파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번 작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작품 속 니나는 적십자 난민 캠프에서 '나타샤'의 딸 '리나'라고 불리는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 나타샤는 전 약혼자 미샤엘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구류돼 있다가 경찰청으로 이송되던 중 한 마디의 우크라이나 어를 듣고 딸을 구하기 위해 탈주한다. 그런 그녀를 덴마크 경찰과 보안정보부, 우크라이나 특수 경찰,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쫓기 시작한다. 그녀가 도망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녀를 쫓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에 대한 실마리로 '올가'와 '옥사나'의 이야기가 나타샤의 이야기와 교차해 진행된다. 두 소녀가 살고 있는 1934년 스탈린 치하의 우크라이나는 기근 속에서 수백만 명이 죽어나가고 러시아와 반목이 깊어지고 있다. 자매는 혹독한 기근과 통제 속의 우크라이나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족과 이웃을 피로 물들이는 선택도 마다하지 않았고 그 결과가 현재까지 이어져 나타샤와 딸 리나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 앞서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과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에서도 독특하고 시의성 강한 소재로 사랑받은 두 저자들은 이번엔 우크라이나의 어두운 현대사가 어떻게 사회 체제를 왜곡하고 개인의 삶을 궁지로 몰아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미흡한 과거사 청산, 재벌의 독점과 횡포 등은 한국 사회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 저자들이 파헤치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우리의 상황에 빗대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14-04-08 11:03:4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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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병원, 러시아 환자 위한 '웰니스투어' 개최

불임 치료를 위해 국내 병원에서 머물러 있는 해외 환자들을 위한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강원 평창군 소재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정강원)과 보광휘닉스파크에서 '러시아 의료 관광객을 위한 웰니스 투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미즈메디병원에서 한 달 이상 장기 체류하며 불임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부부 20쌍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우선 참가자들은 투어에서 오동나무로 만든 대형 함지에 10여 가지 유기농 채소들을 한꺼번에 넣어 비벼먹는 '비빔밥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이후 이들은 전통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한국 전통 음식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통음식박물관'을 방문했으며 떡메를 직접 쳐보며 전통 방식으로 인절미를 만드는 시간도 이어졌다. 또 미즈메디병원은 '대사증후군'이라는 주제로 신동혁 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을 준비해 이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미즈메디병원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불임 치료를 위해 2주에서 한 달간 장기 체류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주말을 이용해 진료 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번 투어와 같이 체류형 의료 관광객들을 위한 독창적인 진료 외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해외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즈메디병원은 불임 치료 및 시험관 아기 시술, 부인과 질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7000여 명의 외국인이 미즈메디병원을 찾았으며 그중 약 80%의 환자들이 불임 치료 및 시험관 아기 시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2014-04-08 09:31:55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