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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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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원밸류에셋에 매각 무산…험난한 새 주인 찾기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기대됐던 팬택의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6일 "원밸류에셋 측이 인수대금을 계속 납부하지 않아 2차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시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9일 매각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원밸류에셋 측이 팬택 인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개 매각 절차를 밟지 않고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과 원밸류에셋 측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협상을 하는 것을 허가했다. 당초 법원은 원밸류 측의 팬택 인수 여부를 2월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밸류 측은 5만 달러 이상을 해외로 송금할 때 미 연방국세청(IRS)에 신고해야 한다는 절차상의 규정을 이유로 들며 인수대금 입금을 3주 가까이 미뤄왔다. 법원은 원밸류 측에 이달 4일까지 입금이 안 되면 매각 절차를 무산하겠다고 통보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법원은 진행 중이던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2차 공개 매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팬택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팬택은 지난해 11월 M&A(인수합병)를 위한 공개 입찰에 나섰으나 결국 참여한 곳이 없어 유찰된 바 있다. 만약 이번에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팬택은 또 다시 청산과 매각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일각에서는 삼정회계법인이 추산한 팬택의 존속 가치는 1100억원 가량으로 청산가치(1505억)보다 낮기 때문에 재매각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2015-03-06 20:10:1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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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웨어러블 시장 3배 팽창…스마트워치가 헬스케어밴드 따라잡는다"

2015년에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지난해보다 약 3배 성장함과 동시에 스마트워치가 헬스케어밴드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GfK는 웨어러블 기기 전 세계 판매량이 2014년 1760만대에서 올해 5120만대로 191% 증가할 것이라는 트렌드 분석자료를 6일 내놨다. 지난해 스마트폰 세계 시장 규모(가트너 기준)인 12억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성장률에서는 웨어러블 기기가 월등하다. GfK는 웨어러블 기기를 ▲삼성 기어S나 LG워치 어베인 등의 스마트워치 ▲샤오미 미밴드나 핏빗 같은 헬스케어밴드류인 헬스피트니스트래커(HFT)로 양분했다. 스마트워치는 지난해 400만대에서 올해 2610만대로 늘어나 6.5배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헬스피트니스트래커는 작년 1350만대에서 올해 2500만대로 배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워치 판매량(2610만대)이 헬스피트니스트래커 수요(2500만대)를 근소하게나마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 이유에 대해 GfK는 메이저 기업의 시장 입성을 가장 큰 변수로 들었다. 애플은 4월 스마트워치 첫 제품인 애플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내놓았고, 삼성전자는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 아래 첫 원형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다.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014년 50만대에서 올해 360만대로 늘어 7.2배, 서유럽이 80만대에서 540만대로 6.8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3-06 15:02: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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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HD TV 출하량 2배로 늘어나…가격 하락 추세 덕분"

올해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나 2018년까지 매년 1억대씩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UHD TV 출하량은 2750만대로 작년(1210만대)보다 127.3% 증가할 전망이다. UHD TV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이유는 가격이 1000달러(약 110만원) 밑으로 떨어지고 모델이 다양해진 덕분이라는 것이 SA의 분석이다. SA는 2018년까지 매년 UHD TV 출하량이 1억대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UHD TV 시장이 가장 활발히 성장할 국가로는 미국을 꼽았다. SA는 2020년이 되면 미국 가정의 절반이 UHD TV를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 이어 서유럽·호주·한국·중국 순으로 UHD TV를 보유한 가정 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UHD TV가 이끌었던 TV 대형화 추세는 내년 말이 되면 멈출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한 UHD TV의 60%가 50인치 이상 대화면이었다. 50인치 이상 전체 평판 TV 가운데 UHD TV는 4분의 1을 차지했다. SA는 올해부터 50인치 이하 UHD TV가 더욱 활발히 팔릴 것이고 2016년 말에는 50인치 이하가 UHD TV 시장의 주력 크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퀀텀닷(양자점) 필름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5-03-06 13:21: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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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 MWC서 최고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가 승부수를 걸고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가 MWC서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S6 엣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5일(현지시간) '최고 모바일 신제품'(The Best New Handsets or Tablets or Devices @ MWC 2015)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해 MWC에 출품된 수백여 개의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인상적인 제품을 '최고 모바일 신제품'으로 선정해 전시회 마지막 날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MWC 2014에서 '삼성 기어 핏'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갤럭시 S6 엣지'로 2년 연속 제품상을 받게 됐다. 이번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라는 두 가지 소재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강력한 기능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프로세서·무선충전·삼성 페이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으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도 기술 부문에서 '최고 보안 솔루션상(Best Security / Anti-Fraud Product or Solution)'을 수상했다. 녹스는 미국 국방성, 영국, 핀란드, 러시아 등 주요 국가의 정부 인증 기관에서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등 강력한 보안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MWC 기간 중 다양한 해외 미디어로부터 20여 개의 '최고 제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IT매체인 위버기즈모(Ubergizmo)는 두 제품을 'MWC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며 "삼성은 스마트폰을 훌륭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테크 미디어인 랩탑(LAPTOP)은 "메탈과 글래스를 조합한 이 두 제품은 정말로 멋지다"고 전했으며 매셔블(Mashable), 엑스퍼트리뷰(Expert Review) 등 다수의 IT 미디어도 최고 제품으로 호평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영광"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5 18:00:0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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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 라이벌 삼성·밀레, 의료기기 전시회서 맞붙는다

세계 가전 시장의 대표적인 라이벌 업체인 삼성전자와 밀레가 가전제품 외에 첨단 의료기기로도 맞붙게 됐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주요 영상진단기기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E(소비자가전) 부문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프린팅사업부와 함께 의료기기사업부를 두고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영상 품질과 사용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에 개선된 영상 품질과 진단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기기 'RS80A with Prestige'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유럽 가전시장을 주도하는 독일업체 밀레 역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병원 및 실험실용 전문 살균세척기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밀레는 매년 KIMES를 통해 소형 및 대형 멸균기, 카트워셔 등 최첨단 모델을 선보이며 대형 병원에 공급하는 등 의료산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수술용 로봇을 완벽하게 물 세척할 수 있는 '로봇 바리오', 치과용 살균세척기, 연구소용 살균세척기, 혈액류의 단백질 오염원을 제거하는 의료복 살균 세탁장비 등이 전시된다. 밀레 측은 "올해 창립 116주년 맞은 밀레는 1966년부터 의료 및 실험실용 세척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며 "국내 강남 가톨릭 성모병원에 프로페셔널 대형살균세척기 8대 외 총 12대를 공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15-03-05 17:26:2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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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UHD 10개월 연속 점유율 50% 돌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SUHD TV를 비롯한 2015년도 신제품을 파트너에게 공개하며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North America Dealer Summit)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 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제품인 105·88·78·65인치 SUHD TV를 비롯해 78·65·55형 커브드 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놀라운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을 보여주는 SUHD TV의 화질에 대해 찬사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관계자들은 타이젠 플랫폼을 탑재해 더욱 쉽고 빨라진 스마트 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1.0%의 점유율을 기록해 10개월 연속 50%를 상회했다. 이는 북미 시장 내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누계 UHD TV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59.7%로 60%에 육박했다. 2013년 누계 점유율(38.4%)보다 20%포인트 이상 껑충 뛰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도 36.4%(금액 기준)의 시장 점유율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SUHD TV는 현실감 있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3-05 11:00: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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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확보

LG전자가 인도에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UNFCCC)로부터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이란 교토의정서에서 제시한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통해 각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6종) 배출량을 줄이면 그만큼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유엔에서 심사·평가해 공식적으로 확인 후 발급한다.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기업은 시장에서 석유화학이나 발전소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에게 이 권리를 판매할 수도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1톤의 가격은 약 0.54 유로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약 7000여 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향후 10년 간 총 58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해 인도의 전력부족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58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하면 310만여 유로(약 39억원)의 부가적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인도의 빈곤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3년 2월부터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생산·판매해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는 전력시설 낙후로 전력이 부족한 데다가 화석연료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유엔은 인도에서 1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0.8㎏의 탄소배출권을 해당 기업에게 주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사회적 책임을 갖고 청정개발체제 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에 지속 노력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5 11:00: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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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IMES 2015' 참가…첨단 영상진단장비 전시

삼성전자는 5~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영상진단기기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뛰어난 영상 품질과 사용성을 강화해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를 전면에 내세운다. 화질을 개선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인 'S-Vue', 삼성 엑스레이 제품간 디텍터를 공용화할 수 있는 'S-Share',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1.63㎏의 초경량 'S-디텍터' 등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RS80A'에 개선된 영상 품질과 진단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해 올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기기인 'RS80A with Prestige'도 선보인다. 이 기기는 정확한 병변의 위치를 찾기 위해 초음파 영상에 CT와 MRI 이미지를 정합할 수 있는 'S-Fusion', 체내 조직의 경화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S-Shearwave', 표현력을 강조해 더 사실감 있는 3Dㆍ4D 영상을 제공하는 'Natural Vue'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의 중ㆍ대형 병원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 with Elite'와 현장진단용 태블릿형 'PT60A'·랩탑형 'HM70A' 등 다양한 초음파 진단기기, 수술실 내에서 빠른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CT 'BodyTom'도 함께 전시한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앞으로도 전세계 다양한 병원과 의료기관에 앞선 ITㆍ영상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의료기기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5 10:37: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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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공들인 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 성과 빛났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육성해온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이 차차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3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폭스바겐그룹의 이탈디자인 쥬지아로가 공개한 자율주행 콘셉트카 '제아(Gea)'에는 LG전자의 전장부품이 사용됐다. LG전자가 제아에 공급한 전장부품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후방 램프, 카메라 등 총 7종이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에 LG전자가 부품과 기술을 공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점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에서도 아우디와 협업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LG전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위험을 관찰하고 교통 정보를 수집해 차량을 제어하는 무인주행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스테레오카메라 시스템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무인주행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계열사간 시너지 통해 성장 가능성 높아 전장부품사업은 LG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3년 7월 각 사업부별로 흩어져있던 관련 사업을 통합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6월 커넥티드카 개발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가입했다. 특히 구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구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5에서도 자동체 업체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과 만나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현재 VC사업본부의 실적은 다른 사업부보다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률도 두자릿수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 열린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박경렬 V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채택하는 차종, 지역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수주잔고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 VC사업본부가 다양한 차량용 부품 제품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LG그룹 차원에서 전장부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고 그 핵심 역할을 LG전자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VC사업부는 현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매출을 주력으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점차 차량용 공조, 모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5-03-04 17:58: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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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말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 내놓는다…글로벌 3위 굳히기 나서

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능가하는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정예화된 제품 라인업과 전략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3위를 지켜갈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경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사장은 "올 한해 스마트폰 연평균 성장률의 2배에 육박하는 20%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한 G2, G3의 인기가 G4로도 이어진다면 의미 있는 3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수익성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2위와 격차를 줄이면서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출액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제품라인업과 타겟시장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보다 2배 이상인 20%대의 성장률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는 첫 텐밀리언셀러에 도전하는 'G3'와 지난 1월 출시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G 플렉스2' 등 G 시리즈에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보다도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한 단계 높은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프리미엄 모델의 출고가가 보통 80∼90만원대로 형성된 만큼 LG전자가 연말께 내놓을 이 스마트폰은 1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보급형 제품도 플랫폼 통합을 통해 라인업을 정예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 등 보급형 라인업을 '마그나(Magna)' '스피릿(Spirit)' '레온(Leon)' '조이(Joy) 등 모델로 통합해 운영한다. LG전자는 통합 플랫폼을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UX(사용자 경험)를 담은 신규 보급형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함에 따라 제품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아카', '와인스마트'와 같은 소비자 맞춤형 특화폰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G만의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도 주력한다. 고객 눈높이에 맞춰 UX 사용성을 개선해 사용빈도가 높은 UX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하도록 직관으로 만드는 한편 헤비유저를 위한 전문기기 수준의 UX도 갖추는 '듀얼모드 UX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도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그룹내 관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카메라 분야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웨어러블 라인업도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MWC 2015에서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리얼워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월렛, 헬스케어 기능 등 스마트 기기로서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스마트워치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고품질의 VoLTE(LTE기반 음성통화)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점도 눈길을 끈다.

2015-03-04 16:58: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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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펠 푸드쇼케이스 스파클링' 냉장고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에 탄산수 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지펠 푸드쇼케이스 스파클링' 냉장고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과 '지펠 T9000 스파클링'에 이어 '지펠 푸드쇼케이스 스파클링' 냉장고를 출시하며 다양한 타입과 가격대의 스파클링 냉장고 라인업을 갖췄따. 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눈 수납 방식을 채용해 음식과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으며 5개의 가족 맞춤형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냉장고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지펠 푸드쇼케이스에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단계별 탄산 농도를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화한 탄산수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수준의 톡 쏘는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또 탄산가스 실린더 체결 부위를 도어 외부인 디스펜서 바로 옆에 채용해 소비자들이 도어를 열지 않고도 쉽고 간편한 실린더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정수된 물과 얼음이 나오는 냉장고 디스펜서에 탄산수 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스파클링 냉장고를 2013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 스파클링 냉장고는 당분과 인공색소가 없는 탄산수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탄산수의 톡 쏘는 청량감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는 신선한 식품 보관은 물론 위생적인 정수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탄산수까지 제공해 주는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스파클링 냉장고는 786ℓ 용량에 2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99만원과 339만원이다.

2015-03-04 11:00: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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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올레드 TV 시장 5배 고성장…LG전자 웃을까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의 성장이 사실상 정체된 가운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500% 이상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올레드 TV는 전 세계적으로 7만7000대가 팔려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대수로는 17배, 금액으로는 5.5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TV 시장은 1.2%(금액 기준),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이 4.3% 성장했다. 특히 올레드 TV는 지난해 1분기 460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2분기 1만3500대, 3분기 1만6900대에 이어 4분기에는 4만2400대가 팔려 갈수록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올레드 TV를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이 전체의 30.7%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수요처로 조사됐고 아시아·태평양이 18.4%, 북미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이 11.1%, 동유럽 8.7%, 중동·아프리카 8.2%, 남미 5% 등이었다.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서유럽과 북미 지역이 전체 올레드 TV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셈이다. 이는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중국, 북미, 아시아·태평양 순인 것과 비교된다. 올레드 TV가 서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가격 하락으로 프리미엄급 LCD TV와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LG전자만 올레드 TV 양산에 나섰지만 올해는 스카이워스·콩카·창홍 등 중국 메이저 TV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TV용 올레드 패널 공급량은 77만5000대로 지난해(20만5000대) 대비 278% 급증하는데 이어 2021년에는 1650만대, 7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3-04 10:15: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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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서 모바일 이미지센서·NFC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에서 모바일 이미지센서와 NFC 솔루션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RWB 패턴' 기반의 8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S5K4H5YB)는 최근 셀피(Selfie) 트랜드에 적합한 고화소 전면 카메라 센서다. RWB 패턴이란 기존 적색·녹색·청색의 RGB 패턴에서 녹색을 백색으로 대체해 빛 민감도를 높인 것으로 어두운 촬영환경에서도 밝기와 색 재현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최근 모바일기기의 슬림화 및 경량화 추세로 이미지센서의 픽셀 크기가 점차 축소되면서 빛 흡수량도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 픽셀에 물리적인 벽을 형성해 광 효율을 높이고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적용해 노이즈를 최소화한 RWB 이미지센서를 구현했다. 또 이 이미지센서의 패턴은 기존 RGB 패턴과 구조가 같아 별도의 변환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변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RGB전환에 따른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성능이 대폭 향상된 4세대 NFC 솔루션(S3FWRN5P)을 선보였다. 기존 3세대 제품 대비 RF 성능이 카드 모드에서 2배 이상, 리더 모드에서는 20% 향상되어 초소형 안테나의 사용이 가능하고 성능 향상을 위한 별도의 부스터 IC도 필요 없어 모바일기기 업체들의 제품 디자인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번 4세대 제품은 업계 최초로 전용 단말기가 아닌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POS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기존 3세대 제품에 이어 45나노 임베디드 플래시 공정을 적용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 기간과 인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홍규식 삼성전자 S.LSI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언제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기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왔다"며 "이번 RWB 패턴 기반의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와 4세대 NFC 솔루션 역시 고성능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RWB 8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를 올해 2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4세대 NFC 솔루션은 지난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2015-03-03 17:00:00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