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혜인
기사사진
올림푸스, 주윤하 첫 재즈앨범 발매 기념 공연 개최

올림푸스한국은 싱어송라이터 주윤하의 '재즈 페인터스(Jazz Painters)' 공연을 14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올림푸스한국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 시즌2'의 네 번째 무대다. 주윤하는 2007년부터 모던 락 밴드 '보드카레인'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재즈 앨범 '재즈 페인터스'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피아노 유승호, 베이스 지재일, 드럼 한경욱 외에도 트럼펫 배선용, 트롬본 추명호 등 브라스 멤버들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한편 2010년 시작된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팀을 선별해 릴레이로 공연을 펼치는 무대다. 에반스 데이 시즌2는 지난 7월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강아솔과 임보라 트리오 ▲에반스 빅밴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 민채 ▲주윤하 ▲집시밴드 라비에벨 ▲윤석철 트리오 ▲Guitar Triangle(유웅렬·이동섭·조영덕) ▲Evans Electro with 이나·김재은·김미화까지 총 8개 팀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2014-11-05 11:12:31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캐논, EOS 7D MarkⅡ 사전 판매 이벤트…럭키박스 증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APS-C 타입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 7D MarkⅡ'의 사전 판매 행사로 '서프라이즈! 럭키박스!' 이벤트를 오는 11월 8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작 EOS 7D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EOS 7D MarkⅡ의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행사다.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압구정 캐논 플렉스에서 진행되며 캐논은 당일 EOS 7D MarkⅡ를 구매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럭키박스에는 약 250만원 상당의 EF 24-70㎜ f/2.8L Ⅱ USM 렌즈를 비롯해 다양한 EF 렌즈, 포토프린터, 삼각대 등 총 12종의 사은품이 들어 있으며 이 중 1개를 랜덤으로 받아 갈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캐논 플렉스에서 EOS 7D MarkⅡ를 구매한 후 매장에 비치된 열쇠 중 원하는 번호가 적힌 열쇠를 선택해 그에 맞는 럭키박스를 열면 해당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캐논은 11월 11일부터 2차 사전 판매 이벤트도 벌인다. 전국 캐논 스토어와 직영점에서 진행되는 2차 사전 판매 이벤트에서는 당일 해당 매장에서 EOS 7D MarkⅡ를 구매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16GB 메모리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EOS 7D MarkⅡ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중급형 플래그십 DSLR 카메라다. 캐논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65 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AF' 기술을 실현했으며 약 2020만 화소의 APS-C 센서와 EOS 시리즈 최초 '듀얼 디직 6'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해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사전 판매 가격은 209만9000원(렌즈제외)이다.

2014-11-05 10:46:53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타거스,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 전용 케이스 3종 출시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액세서리 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그 중 노트북 가방 및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기업 타거스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6 플러스의 전용 케이스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5.5인치 크기의 대화면 기기의 특성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타거스만의 독특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핸드그립을 이용한 파지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케이스'와 슬림하면서도 제품 보호 기능을 강화한 '클리어뷰 케이스', 그리고 사생활 보호와 액정 보호 기능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버시 스크린 케이스'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프리즘 케이스는 스탠드, 그립감, 제품 보호를 아우르는 기능성 케이스로 제품 뒷면에 부착된 가죽 소재의 핸드 스트랩을 이용해 아이폰을 편하게 들고 컨텐츠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핸드스트랩은 기기를 가로와 세로로 거치할 수 있다. 클리어뷰 케이스는 충격 흡수에 탁월한 TPU 소재를 프레임에 적용해 제품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이다. 스크래치 보호 기능이 강화된 액정 보호 필름이 함께 제공되며 제품 뒷면에 투명 커버가 있어 애플 로고를 가리지 않는다. 플립 커버 스타일의 프라이버시 스크린 케이스는 대화면 특성상 대중 교통 이용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생활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기기의 정면에서만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액정의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가격은 프리즘 케이스가 3만4900원, 클리어뷰 케이스가 2만4900원, 프라이버시 스크린 케이스가 4만5000원이다. 이와 함께 타거스는 애플 전용 충전 케이블인 '라이트닝 케이블'도 선보인다. 애플의 MFI(Made for iPhone/iPad) 공식 인증을 받아 비 정품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본체 손상 및 호환성 문제가 없다. 가격은 1만7900원.

2014-11-04 18:08:03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해외로 향하는 가전업체…투자·설비 이전 이어져

국내 가전업체들이 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해외로 투자와 설비를 옮기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를 통해 환율 변동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인건비도 낮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감과 투자 규모가 줄어들어 국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완전 이전이라기보다는 추가 투자거나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재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TV를 중심으로 한 가전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투자금액은 5억6000만 달러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의 CE부문 실적이 다소 저조했던 만큼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 생산 시설 대부분을 베트남으로 옮기려는 계획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CE 복합단지 건설도 그 계획의 일부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고호진 삼성전자 홍보팀 과장은 "이 공장은 기존 생산 물량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늘어나는 세계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있었던 베트남 생산기지를 확장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도 광주공장의 일부 제품 생산라인을 중국 텐진 공장으로 옮긴다. 현재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냉장고·세탁기·가스레인지 등인데 이중 이전 대상은 소형 냉장고와 소형 세탁기 등 중저가 모델이다. 채경아 동부대우전자 홍보팀 부장은 "양문형 냉장고 등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설비를 재편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업을 영속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LG전자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물량 중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근태 LG전자 HA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북미로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중국·한국·멕시코 등에서 물량이 들어간다"며 "최근 북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곳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 생산 물량 일부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주영 LG전자 홍보팀 차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며 "3분기에 다소 떨어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HA 생산기지를 일부 중국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11-04 17:54:32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동부대우전자, 스마트냉장고 개발 위해 식약처와 업무협약 체결

동부대우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나선다. 동부대우전자(부회장 최진균)는 식약처(처장 정승)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약처의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를 활용해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이용해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 식약처는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 분산돼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안전행정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연계·공유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동부대우전자에 지원하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냉장고를 개발한다. 스마트냉장고는 카메라와 LCD스크린 등을 장착하고 인터넷을 통해 식생활정보 정보조회, 실시간 식재료 주문, 자가 절전, 보관기한 관리, 냉장고 상태 확인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과 장병원 식약처 차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와 식약처는 향후 공동으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활가전의 편리함 위에 먹거리의 안전성을 보탤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에 보탬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11-04 16:16:23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소니코리아, '세계 최대 7천 루멘' 레이저 프로젝터 출시

소니코리아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에서 세계 최대 밝기의 7000 루멘 레이저 프로젝터 'VPL-FHZ700L'을 11월 중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램프 대신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다. 고효율 레이저 광원과 소니의 독자적인 3LCD 브라이트에라 기술을 결합해 7000 루멘의 WUXGA(1920×1200) 해상도의 컬러 광원 출력이 가능하다. 브라이트에라 기술은 UV 조명의 영향을 줄여 프로젝터 패널의 수명을 연장하면서도 이미지를 밝게 구현하는 소니 프로젝터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로 색 번짐 현상이나 레인보우 현상 없이 안정적이고 컬러 정확도가 뛰어난 이미지를 구현한다. 제품에 적용된 레이저 광원은 최대 2만 시간 사용이 가능해 통상적으로 프로젝터 가동 시 10년 정도 광원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 디밍, 자동 밝기, 영상 소거와 같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램프 적용 프로젝터에 비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 비용도 낮다. 램프가 예열·냉각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전원을 키고 끌 수 있어 약 6초 정도 대기 시간을 최소화 했다. 또 우수한 줌 기능과 광범위한 렌즈 시프트 조정, 360° 설치 기능으로 프로젝터를 천장이나 스크린과 가까운 곳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2014-11-04 11:37:54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캣우먼] 자존심 때문에 상처 주는 남자

Hey 캣우먼! 세 번의 연애 경험을 지닌 37살 남자입니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 연애 중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그에 상응하는 칭찬이나 복수로 보상받길 원합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감정을 후벼 파고요. 제 속에 콤플렉스가 있나 봐요. 또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면 대부분 제 잘못으로 결론나는데 그러면 상대방이 저를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상대방이 미워집니다. 이런 문제들로 상대에게 상처 주는 일이 늘고 저는 연애 두세 달이 지나면 항상 심한 자괴감에 빠지고 이별 후엔 자괴감이 극에 달하고요. 이별 후엔 꼭 다시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매달리지만 얼마 안 가 제 자신이 또 이별을 선언해요. 상대를 두 번 죽이는 남자인 저는 여자들이 피해야 할 나쁜 남자일까요? (사춘기 소년) Hey 사춘기 소년! 자존심이 강한 건 그만큼 콤플렉스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존심은 방해만 될 뿐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아직 정리가 안 돼 있고 화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때 그 복잡한 응어리나 분노가 돌연 여자친구에게 투사돼 그녀를 괴롭히는 것이죠. 자신의 못마땅한 점을 의식하고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따금 말로는 스스로를 부정해도 실천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그렇게 해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은 안 고쳐지는 게 아니라 고칠 마음이 안 생기는 거니깐요. 그래서 타인에게 고해성사를 하면서 스스로를 용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여자친구에게 못되게 굴 때나 여자친구가 내게 매달리거나 이별 후 다시 그녀들이 나를 받아줄 때 그 기분을 은근히 즐기는 나 자신이 있지는 않은지 솔직하게 자문해봐야 합니다. '난 이렇게 나빠' 같은 자학을 가장한 자아도취를 즐기는 측면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게 아니고 정말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를 과대평가, 과소평가도 말고, 나의 콤플렉스의 근원을 찾으면서 정말 당신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캣우먼) 임경선 칼럼리스트(askcatwoman@empal.com)

2014-11-04 11:27:3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6모션' 세탁기 전 세계 2천만대 판매 돌파…8초에 1대 팔려

LG전자는 세탁기 대표 제품인 '6모션' 세탁기가 글로벌 판매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6모션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LG전자 독자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6가지 세밀한 손세탁 동작을 구현한 기술이다. 두드리기·주무르기·비비기·흔들기·꼭꼭 짜기·풀어주기 등 전통적인 손빨래 동작을 구현해 일정한 속도로만 회전하는 기존 세탁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LG전자는 2009년 10월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2010년 1월 전자동 세탁기에도 6모션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2013년 10월 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고 출시 5년 만인 이달 초 2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에서 약 8초에 1대씩 판매된 수치다. LG전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6모션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러시아·중국·한국 등의 판매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에도 미국·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이탈리아·호주 등의 소비자 단체가 발행하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세탁 성능 중심 6모션에서 더 나아가 기존 대비 평균 세탁시간을 20분 줄인 '터보워시(2012년, 미국)', 세탁통 내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주는 '터보샷(2013년, 한국)' 등 세탁시간과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인 기술로 발전시켰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LG 세탁기 기술의 원동력인 DD모터를 기반으로 기술 진화를 거듭해 왔다"라며 "시장 선도형 제품을 통해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4-11-04 11:18:30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송파 세모녀법' 아직인데…생활고 비관한 일가족 셋 스스로 목숨 끊어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송파 세모녀법' 처리가 늦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또 발생했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5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51)씨, 부인 B(45)씨, 딸 C(12)양이 숨져 있는 것을 C양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가족 3명은 안방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 B씨와 C양이 노트에 적은 유서 5장이 발견됐다. B씨는 유서에 마이너스 통장 대출 만기일이 이달 12일로 다가오면서 겪는 심리적인 압박과 비관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생활고로 힘들다. 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 수 있게 해달라. 뒷일은 남편이 해줬으면 한다"고 적었다. C양은 "그 동안 아빠 말을 안 들어 죄송하다. 밥 잘 챙기고 건강 유의해라. 나는 엄마하고 있는 게 더 좋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기에 슬프지 않다"고 썼다. 경찰은 유서 내용을 봤을 때 모녀가 목숨을 끊은 뒤 이들을 발견한 A씨가 뒤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 결과 이들의 사인은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나왔다. 경찰은 이 가족이 정부로부터 생계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A씨는 서울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근무했으며 B씨는 지난 9월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부채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A씨 부부 계좌를 추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모(60·여)씨와 30대 두 딸이 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송파 세모녀법을 추진했으나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시행이 늦어지고 있다.

2014-11-03 21:39:21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실적 부진' 삼성디스플레이, 출범 후 첫 그룹 경영진단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둔 삼성디스플레이가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삼성그룹의 경영진단을 받는다. 3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경영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확인을 위해 그룹으로부터 평상적인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하고 나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에스엘시디를 흡수 합병해 하나의 통합 법인을 세웠다. 이번 경영진단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이 정기적으로 하는 컨설팅이라는 게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이 부진한 원인을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분기(2000억원)보다 70%, 지난해 동기(1조원)보다 94% 감소했다. 한편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실적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의 전자 부품 계열사에 대해 일련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11년 만에 그룹의 경영진단을 받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기가 조만간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SDI는 PDP 사업을 종료하며 근속 20년 이상에 나이가 45세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014-11-03 20:47:16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