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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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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모바일 협력 시작하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만남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수행원 없이 단신으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들어섰고 이어 저커버그 CEO는 오후 7시께 기자들을 피해 지하를 통해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SNS 업체인 페이스북 최고 경영진의 만남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저커버그가 누구를 만나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과 만찬을 겸한 미팅을 갖고 양사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휴대전화 사업을 이끄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배석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브리핑은 없었지만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양사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이 이미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VR를 만드는 데 협력한 바 있는 만큼 만찬에서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의 추가 제작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세계 1위 업체이지만 최근 애플은 물론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부터 추격을 받으면서 위기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과의 협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 역시 전 세계 유사 서비스들에게 도전받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제작 등 새로운 사업의 추진과 광고 시장에서의 협업 등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4-10-14 20:53:40 정혜인 기자
SK하이닉스, 외부전문가 포함된 위원회 통해 사업장 환경개선·의료지원 나선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반도체사업장 환경 개선과 의료 지원을 위해 외부전문가와 노사대표로 구성된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외부전문가 7명과 노사대표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SK하이닉스로부터 모든 권한을 일임 받아 회사의 보건과 관련된 종합적인 진단 및 자문에 나선다. 위원장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가 추대됐다. 이 외의 외부인사로는 화학물질 및 작업환경의 검증과 개선, 그리고 임직원 보건관리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산업위생·산업의학·역학(보건통계) 전문가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 박동욱 교수 ▲단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권호장 교수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형렬 교수 ▲가톨릭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이혜은 교수가 참여한다. 또 여성환경연대의 강희영 사무처장과 환경법률센터 운영위원인 법무법인 한결의 김호철 변호사 등 시민단체 인사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위원회는 10월 중순 이후 향후 1년 동안 작업환경 실태조사와 직업병 의심사례를 비롯한 산업보건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노출량 파악 및 위해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과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 및 작업환경 연구 이후 개선된 사항에 대해서도 재점검 한다. 조사 후에는 진단결과를 내·외부에 공유하고 도출된 개선 사항을 단계별로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임직원의 건강관리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도체 공정에서 근무하고 있는 특수검진 대상자에게는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검진항목 외에도 1급 발암성 병원체 검사 및 암유전자 검사 등 10여종의 암 검진 항목을 추가해 내년 건강검진부터 시행한다. 12월 중에는 '건강지킴이 콜센터'를 사내에 열고 퇴직자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이 자유롭게 본인의 건강에 대해 상담하고 사내병원은 물론 외부병원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강지킴이 콜센터에 접수된 사례 중 각종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와 위로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도 SK하이닉스 임직원과 동일하게 10여종의 암 검진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등 협력사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산업보건의·산업환기·화학물질 위험성 평가·역학(보건통계)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 환경·안전·보건 분야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10-14 18:14:3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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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노래방 도우미는 천한 직업인가요

Hey 캣우먼! 전 이직 준비를 하는 서른살입니다. 모아둔 돈은 있지만 엄마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아빠는 택시운전을 하시고 엄마는 노래방에서 일하십니다. 생활비 대부분을 엄마가 버세요. 저는 엄마가 카운터 보시는 줄 알았는데 가끔 도우미로 방에 들어가신댔어요. 그러면서 네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일 아니라며 제게도 그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하세요. 만감이 교차했어요. 엄마에 대한 수치심, 딸한테 그런 일을 권유하는 배신감. 오죽했으면 하는 속상함, 무능한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이해는 안 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엄마. 제게 일은 발전과 소통의 수단이었는데 엄마에겐 그저 돈벌이 수단이었나봐요. 직업에 귀천이 있나요? 있다면 우리 엄만 지금 천한 일을 하고 있는 거겠죠? (제주키위) Hey 제주키위! 저는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버는 돈 외에는 '천하게' 돈을 버는 일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 일을 더/덜 잘 하는 사람, 돈을 더/덜 버는 직업, 남들 보기에 더/덜 폼나는 직업, 선입견을 불러일으키는 직업 등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성매매업도 천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래방도우미 마찬가지로 폭력이 개입되지 않도록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엄마는 권유를 한 것이지, 하라고 강요한 게 아니니 내가 하기 싫으면 단호하게 안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하는 일을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렇게 일해서 번 돈으로 당신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지는 그녀의 자율적인 선택이자 책임의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내 상태도, 엄마가 하는 일도 떳떳해 보이지 않을 때는 우선 나 자신의 상태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직업과 일의 대부분이 돈벌이의 수단입니다. 저는 많은 젊은이들이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해야 한다'는 아름다운 강박에 매몰돼 일의 선택에 까다로워지는 것이 걱정됩니다. 돈을 벌어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은 천박이 아니라 신성에 차라리 가깝습니다. (캣우먼) 임경선 칼럼리스트(askcatwoman@empal.com)

2014-10-14 11:04:5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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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크뮤직' 중단되나…한음저협, 소리바다와 계약해지 통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전자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는 소리바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호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11일 소리바다에 밀크뮤직 관련 계약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음저협 측은 "소리바다 측이 협회와의 계약 사항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 11일자로 밀크뮤직 관련 음악저작물 이용 계약이 전부 해지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밀크뮤직은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라디오 스트리밍 형태의 음원 서비스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국내 최대 규모인 360만곡의 음악을 무료로 로그인하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한음저협은 '유료화를 전제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서비스 유료화를 요구하며 소리바다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윤 회장은 "대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워 '혁신적인 무료음악 서비스' 마케팅을 하는 것은 음악 업계가 10년에 걸쳐 어렵게 만든 합법 시장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저작권료가 얼마나 저렴하면 국민을 상대로 무료 마케팅이 가능한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음저협은 "삼성전자에도 '협회가 소리바다와 계약을 해지한 만큼 이후 협회의 정상적인 이용 허락 없이 밀크뮤직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새로운 음악 서비스 채널이 없어지는 것보다는 합법적인 루트가 많이 생기기를 원하는 만큼 밀크뮤직에 즉각적인 사법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며 "빠른 시일에 원만한 해결점을 찾도록 삼성전자 측과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우리는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통보로 당장 서비스가 강제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상태로 서비스를 지속할 경우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에 유료화 방안을 두고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2014-10-13 18:08: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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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출고가 부풀린 적 없어…잘못된 해석"

삼성전자는 자사와 LG유플러스(U+)가 휴대전화 출고가를 60만원 이상 부풀렸다는 주장에 대해 13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가 결탁해 단말기 출고가를 부풀린 정황을 엿볼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작성한 삼성전자 갤럭시U 내부 문건에 명기된 네트가(출고가에서 이통사 지원금을 뺀 가격)는 공장에서 출고될 당시의 가격이 아니다"라며 "네트가는 출고가(이통사가 대리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가격)에서 이통사의 보조금과 유통망 장려금, 마진 등을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통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소비자 지원금과 대리점 마진으로 구성된 보조금을 운영하며, 결국 네트가는 출고가에서 이통사의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일 뿐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으로 표현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트가는 이통사의 보조금과 유통 장려금, 마진 등이 반영돼 시장에서 최저 얼마까지 판매될 수 있을지를 가격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표기한 것"이라며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재료비·생산비·개발비 등을 고려하고 국가별, 통신사별 다양한 조건과 상황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트가 21만92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더해 소비자가격을 25만9200원으로 책정하고 보조금을 합해 출고가를 91만3300만원으로 하자고 LG유플러스에 제안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네트가 18만76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붙여 소비자가를 23만7600원으로 하고 출고가로는 89만1900원을 제시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단말기 납품가와 출고가가 60만원 이상 차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14-10-13 18:08: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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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밥 한 그릇으로 지키는 가을 면역력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시인이 쓴 '멀리서 빈다'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이다. 가을이 되면 이 시가 떠오른다. 나 역시 이맘때면 내 주위의 사람들이 '부디'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그만큼 가을은 아프기 쉬운 계절이다.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급격한 기온차가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은 냉기가 스며들기 쉽다. 아직은 옷차림이 가벼운데 비해 날씨는 갑자기 추워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식으로 추위에 자주 노출되면 몸 안에 냉기가 쌓이게 되는데 그 결과 오장육부의 활동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특히 평소 자신이 약했던 장기에서부터 면역력이 약화된다. 기관지가 약했던 사람은 쉽게 감기에 걸리고, 간이나 신장이 약한 사람은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혈액순환이 나빠지기도 한다. 특히 한국은 냉기에 취약한 음 체질들이 많다.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에 탈이 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따로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평소 먹는 밥을 조금 바꿔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주면 좋다. 어려울 것도 없다. 자신에게 맞는 식재료를 넣어 끓인 뒤 밥 짓는 물로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평소 빈혈 기운이 있고 식은땀이 자주 나는 여성들은 당귀와 황기를 넣어 끓인 물을 활용할 수 있다. 당귀는 부족한 혈(血)을 더해주고 나쁜 피를 없애는 데 탁월한 재료다. 황기는 부족한 기를 끌어올려 온 몸을 활성화 시킨다. 황기와 당귀를 약 5:1의 비율로 넣는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다. 원래 물의 1/3~1/2이 될 때까지 달이면 된다. 이 물을 넣고 밥을 지을 때 대추를 두어 개 넣어주면 기운을 보강하는 데 좋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불순 등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몸에 열이 많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경우 구기자를 활용하면 좋다. 동의보감에도 피로하고 숨쉬기 힘든 것을 회복시키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돼있다. 구기자 물을 만들 때에는 찬 물에 구기자를 넣고 하룻밤 우려내면 된다. 구기자를 밥과 같이 먹어도 상관없으므로 함께 넣어 밥을 해도 좋다. 김소형 본초학 박사(김소형 한의원)

2014-10-13 12:52:2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