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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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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26억원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9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미국에서 국내로 압송한 김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 등이다. 김씨는 상품가치가 없는 유씨의 사진을 회삿돈을 들여 고가에 사들이는 등 한국제약의 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을 빼돌려 자신이나 친·인척 이름으로 부동산을 산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영장에 적시한 김씨의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2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26억원이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비롯해 김씨가 추가로 숨겨놓은 유씨의 차명재산 파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전날 조사에 이어 이날 오전 조사에서도 김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파악에 집중했다. 그동안 검찰이 확보한 김씨의 계좌거래 명세를 비롯해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토대로 김씨의 혐의를 추궁했으나 김씨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이 김씨와 그의 친척 등의 이름으로 된 재산 중 유씨의 재산으로 보고 가압류한 220억원 상당의 주식과 부동산도 차명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10-09 15:58:13 정혜인 기자
목격자 없는 교통 살인…아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징역12년

무면허 음주운전을 말리던 아내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건 목격자는 없었지만 증거들로 혐의가 입증됐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합의부(금덕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63)씨에게 지난 8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자신의 범행을 계속 부인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빠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7시50분께 충북 영동읍 자신의 집 앞에서 음주운전을 말리는 부인(58)을 1톤 봉고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7%였다. 목격자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에 "병원에 가려고 차를 몰고 집을 나서다가 실수로 아내를 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고 사고현장에 급가속한 타이어 흔적이 있는 것을 의심해 도로에 남은 핏자국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조사 결과 김씨의 차량이 부인을 두차례 역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5개월의 수사 끝에 직접적인 증거 없이 간접증거만으로 고의성을 입증해 지난 6월 김씨를 구속했다. 오원심 영동경찰서장은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전문분야 요원들로 수사팀을 꾸려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10-09 12:32:3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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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동용 웨어러블 밴드 '키즈온', 유럽서 친환경 인증 획득

LG전자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마크'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TUV 라인란트가 웨어러블 기기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해물질 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재활용 가능성, 생산공장의 사회적 책임 부분 등에서 테스트를 거쳐 키즈온에 그린마크를 부여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하 저감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중점적으로 배려했다"며 "친환경 소재 채택,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이 제품은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는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LG전자는 4분기에 키즈온을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14-10-09 12:03:2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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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비트 V낸드 첫 양산…저장용량 2비트 V낸드의 1.5배

삼성전자가 데이터 저장 효율을 크게 높인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3비트 기술을 적용한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인 3비트 V낸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3비트 V낸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2세대 V낸드에 3비트 기술을 적용한 10나노미터급 128기가비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셀을 수직으로 32단 쌓아올리는 2세대 V낸드 공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트리플레벨셀(TLC)로 불리는 3비트 기술을 적용해 셀 하나에 저장되는 데이터 수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셀 저장 용량은 2비트 V낸드의 1.5배로, 생산성은 기존의 10나노급 평면구조 낸드플래시보다는 2배 이상 향상됐다. TLC는 지금까지 평면구조 낸드플래시에만 적용됐으며 수직구조의 V낸드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수평으로 배열하던 셀을 수직으로 쌓는 V낸드를 지난해부터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적층구조를 24단에서 32단으로 향상시킨 2세대 V낸드를 처음 양산했고 이번에 더 나아가 3비트 V낸드의 양산 체제를 갖추면서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독주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3비트 V낸드 양산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을 기존 프리미엄 서버용 제품에서 보급형 PC용 제품까지 대폭 늘려 V낸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차세대 저장장치로 자성물질을 이용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정보처리 속도가 빠르다.

2014-10-09 12:01:3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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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서울대 미술관 전시회에 OLED TV 지원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리는 'Hybrid Highlights - Switzerland&Korea;:예술-인간-과학 展'에 비디오 아트 작품 전시용 55인치 곡면형 OLED TV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OLED TV와 비디오 아트 작품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가 작품이 표현하려고 하는 색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OLED TV가 깊이 있고 다채로운 색채가 등장하는 영상 작품들을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해주며 관람객들이 어느 동선에서도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을 통해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팀이 만든 영상과 소리로 구성된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 등 3개의 주요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작품이 전시된다.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OLED TV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OLED TV의 명암비가 다채로운 색상과 검정 배경의 섬세한 이미지가 등장하는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전시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후원활동 통해 OLED TV의 강점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미술관의 'Hybrid Highlights' 전은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하이브리드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오는 12월 7일까지 펼쳐진다.

2014-10-09 12:01:02 정혜인 기자
유엔, 북한 김정은 '反인권 혐의'로 국제법정 회부 추진

유엔이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장 등 관련자를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은 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이 작성한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을 비공개로 회람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인권결의안은 '김 위원장 등 북한 내 반(反) 인권행위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에 회부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에 "북한의 반 인권적 행위에 대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이 오늘 비공개로 회람됐다"고 밝혔다. 유엔 소식통이 익명을 요구한 것은 유럽연합이 마련한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의 경우 유엔 윤리규정 등에 따라 결의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소식통은 "북한 인권결의안이 현재는 초안이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반인권 혐의로 국제법정에 세우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타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더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유엔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 법정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유럽연합이 마련한 이번 인권결의안은 초안 형태여서 최종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바뀔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국제 법정에 세우는 방안이 철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북한의 반발, 안보리 일부 상임이사국의 유보적인 태도 등으로 컨센서스(합의) 대신 표결 방식을 채택해왔기 때문에 이번 방안이 최종안으로 선택될 가능성도 크다.

2014-10-09 11:03: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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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전' 주민투표 시작…법적 구속력 없지만 영향 클듯

강원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9일 시작됐다.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마련된 44개 투표소에서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 마감 시각은 오후 8시이며 개표 결과는 오후 11시께 나올 전망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투표자가 투표인명부 등재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사무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는 정부의 유권해석을 들어 주민투표 업무 위탁을 거부함에 따라 구성된 민간기구다. 투표인명부의 경우 주민투표관리위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받아 직접 작성했으며 등재자 수는 지난 6·4 지방선거 삼척지역 유권자 수 6만1597명의 63% 정도다. 주민투표관리위는 투표인명부 등재자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유권자이고 이는 투표 참여 의사가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미개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5216명이 참가, 13.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주민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투표 결과에 따라 정부 원전건설 정책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 비율은 물론 투표율에 따라 찬반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있어 관련 기관·단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가 '삼척원전 유치 반대'로 나오면 정부에 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척은 2012년 9월 대진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2014-10-09 10:50:5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