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의 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와준다. 서울시는 내달 12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15일 밝혔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 등 디자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최종 선정된 팀에 ▲디자인 개발비 최대 3000만원 ▲일대일 전문가 상담 ▲교육 ▲네트워킹 ▲홍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서울디자인 2024'의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투자설명회를 연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성과가 우수한 4개팀을 별도로 선발해 '서울디자인어워즈'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최대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40개팀을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매출 평균 1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누리집(www.seoulindustrydesign.com)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우수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매출 자격 조건을 신설했으며, 디자인기업은 실적 제한(5000만원·3건 이상)을 폐지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우수한 디자인기업에 대한 정보는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전문회사 조회'(designfirm.kid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seouldesign.or.kr)을 참조하거나 서울디자인재단(02-2096-0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주요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4-03-15 10:17:0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역사박물관-한국여행업협회, 박물관 문화관광 활성화 맞손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 13일 한국여행업협회와 박물관 문화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국내외 여행업계 발전과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1300여개 여행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서울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을 관광 거점으로 하는 여행 상품을 개발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여행상품 개발 ▲박물관 전시, 행사, 문화상품 홍보 ▲국내외 단체 관광객 관람 편의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서울역사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108만명 대비 약 54% 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매년 서울을 다양한 주제로 살펴보는 기획전시, 이용객 모두에게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이 향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박물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역사박물관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해외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5 10:02:5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철학 고전 강의

강유원 지음/라티오 모르는 걸 안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이는 드물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다. 국어사전에는 '모르다'의 뜻이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다, 사실을 알지 못하다, 어떤 지식이나 기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라고 적혀 있다. 사전의 의미와 별개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모른다'는 말을 쓴다는 건 자신이 한 발 뒤처졌다는 사실을 제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 사람들은 이 단어의 사용을 극도로 꺼려한다. 강자 앞에 배를 발랑 까뒤집은 개마냥 굴욕적인 처지가 되고 싶은 이는 없기 때문이다. '철학 고전 강의'는 '모른다는 걸 안다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책이다. 알고 있다고 여기는 걸 전면적으로 의심한다는 건 자기가 발 딛고 서 있는 밑바닥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생명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그냥 먹고살기만 하면 된다, 생물학적인 신체가 유지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렇게 만은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면 살 수가 없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화학자 프리모 레비의 일화를 들려주며, 나치가 강제수용소에 가둔 사람들에게 번호를 붙인 이유는 탈인격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절멸수용소에 들어온 포로들 중 인격이 빠져나가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죽어버렸고, 언제 죽을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계획을 세우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삶을 가꿔나간 이들만 끝까지 버텨 살아남았다고. 저자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인간은 이처럼 자신의 삶에, 자신이 아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라면서 "그런 까닭에 자신이 지금까지 틀림없이 알고 있다고 여기던 걸 부인하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결심하는 건 자신의 삶과 앎에 의미를 다시 부여하겠다고 결심하는 일과 마찬가지다"고 강조한다. 이어 "무지의 지, 자신이 무지의 상태임을 자각하는 건 자신의 전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존재 자체의 위험에 처하는 것"이라며 "대상 세계를 인식하고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내는 존재 자체를 총체적으로 뒤흔드는 상태로 들어가야만 비로소 앎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460쪽. 2만7000원.

2024-03-14 14:04:5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잘못된 단어 外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배명자 옮김/문예출판사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인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을 주창하는 '깨어 있는' 급진적 소수가 미국 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진단한다. 책은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는 '잘못된 단어'를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새로운 독단주의'가 학교, 언론, 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표출해 공격받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고 설명한다.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침묵하는 대중의 분노를 파고들었고, 미국은 두 개의 우주로 쪼개졌다. 한쪽에선 정치적 올바름을 조금이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낙후된 자로 낙인찍어 공격하고, 다른 쪽에선 사회적 약자를 마음껏 조롱하고 욕보이는 데까지 표현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저자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를 두고 논쟁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진보 정치의 영역은 점차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232쪽. 1만7000원.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이은정 옮김/부키 절단을 향한 욕구로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다가 결국 손 전체를 잘라낸 칼, 담뱃재를 먹고 싶은 욕망을 끊을 수 없었던 엘리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에펠탑과 결혼하고 이름까지 바꾼 에리카 에펠… 기기묘묘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모두 실화다. 이들은 외상·종양·감염 등으로 뇌에 손상을 입고 하루아침에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180도 바뀌어버린 사람들이다. 그간 정신의학은 환자에게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즉, 양자택일식 접근법을 취해 왔다. 최근 학계에선 어떤 유형의 행동이든 인간 성향의 범위에 속하며 한쪽 끝은 행동의 과잉을, 반대쪽은 결핍을 나타낸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치우치면 문제가 되지만, 그 중간에 머무르는 사람 중에서도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장애의 진단 유무는 그 정도와 빈도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정상성이라고 믿어온 것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책. 324쪽. 1만9000원. ◆지식인의 자격 노암 촘스키 지음/강성원, 윤종은 옮김/황소걸음 히브리어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prophet)'는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반체제 인사에 해당한다. 당대 지식인들이었던 선지자들은 지정학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권력층의 범죄를 비난했으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해 기득권층을 머리끝까지 화나게 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지식인들은 갈수록 진실에 무관심해지고 있다. '지식인의 자격'은 지식인의 위선을 고발한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베트남전쟁 비극을 배경으로 체제 순응적 지식인이 권력과 확립된 제도에 종사하는 모습을 비판해온 촘스키는 9·11 테러 이후 사회 기득권층을 다시 한 번 심판대에 올린다. 184쪽. 1만8000원.

2024-03-14 14:04:1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홈페이지, 정보 찾기 어렵고 답변 부실...9,2%는 '불만족'

서울시 홈페이지 이용자 10명 중 1명은 누리집 서비스 이용 전반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 담당자의 일 처리에 대한 불만이 컸다. 13일 시에 따르면, 작년 11월 24일~12월 1일 서울시 누리집 사용자 2647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이용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2%는 '불만이다'고 답했다.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는 67.8%, '매우 만족한다'는 21%, '잘 모르겠다'는 1.9%로 집계됐다. '서울시 누리집에 방문한 목적을 홈페이지 이용을 통해 달성했느냐'는 질문에 92.8%가 '예'라고 답했다. 나머지 7.2%는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방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이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39.6%)고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민원처리 등 서비스가 늦거나 답변이 부실하다'(18.8%), '서비스를 처리하는 과정이 어렵다'(17.4%),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10.7%), '정보제공 시기가 늦다'(8.7%), '기타'(4.7%) 순이었다. '서울시 누리집 활용의 명확성(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15.8%가 '불만이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81%,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3.2%였다. 서울시 홈페이지 업무 담당자가 시민의 질의나 댓글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시 누리집 업무 담당자의 신속한 대응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3.5%가 '불만이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74.3%, '잘 모르겠다'는 12.2%로 조사됐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이용 편리성(민원 신청·신고, 이벤트 접수, 게시판 이용, 시민 참여 등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12.1%가 '불만이다'고 답변했다. '만족한다'는 84.5%, '잘 모르겠다'는 3.4%였다. 10명 중 1명 이상은 서울시 홈페이지가 시민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누리집의 정보 충실성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1.6%가 '불만이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85.6%, '잘 모르겠다'는 2.9%로 집계됐다. 서울시 홈페이지 이용시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으로는 '원하는 정보와 메뉴를 찾기가 어렵다'(35.6%·복수 선택)가 가장 많이 꼽혔다. '모바일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고 사용이 불편하다'(34.7%), '잘못된 링크가 걸려 있거나 원하는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불편하다'(20.1%), '누리집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생소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16.9%)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디자인·폰트·색 등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13.5%), '서비스를 처리하는 과정이 어렵고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12.3%)는 답변도 있었다. 시민들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는 '행사·축제, 시설·공연 예약, 교육·강좌 수강 등 생활소식'이 62.7%(복수 선택)로 1위를 차지했다. '정책제안·칭찬합시다와 같은 시민 게시판, 이벤트 모집·신청 접수 등 시민참여'(42.7%), '주택·경제·교통·환경·복지·안전·문화·행정 분야별 정보'(41.6%), '입찰정보·고시공고·서울시보·보도자료·채용정보 등 시정소식'(32.3%)이 뒤를 이었다.

2024-03-13 14:01: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반려동물 내장형 동물등록비 선착순 지원

서울시민들은 반려동물을 지켜주는 내장형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을 1만원에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반려견과 반려묘 총 9000마리의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서울시내 290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4만~8만원 수준의 마이크로칩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을 단돈 1만원에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동물 체외에 마이크로칩을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훼손·분실·파기 위험이 적고,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잃어버린 경우 체내 삽입된 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해 반려동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다. 고양이는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 방지를 위해 마이크로칩 시술을 받길 권장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동물보호법 제101조에 따라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묘는 법적 등록 대상 동물이 아니어서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 사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13 11:30: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