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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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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1밀리미터의 싸움 外

◆1밀리미터의 싸움 페터 바이코치 지음/배진아 옮김/정연구 감수/흐름출판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은 지름이 1밀리미터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 몇 초 사이에 수술 결과가 엇갈리고 환자의 생사가 결정된다. 저자는 신경외과 분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에 오른 인물이다. 책에는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거나, 남은 수명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동정맥 기형 환자의 수술, 비행기 조종사의 청신경에 파고든 종양 제거 수술,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 아주 가까이에 생긴 미만성 성상세포종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를 깨운 상태로 진행하는 각성 수술, 그저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뇌하수체에 선종이 생긴 경우 등 저자가 직접 치료한 12개의 희귀 뇌수술 케이스를 다룬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십 명의 의료진이 힘을 모으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해 분투하는 환자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생명은 존엄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일깨운다. 496쪽. 3만원. ◆사라진 일본 알렉스 커 지음/윤영수, 박경환 옮김/글항아리 일본이라는 나라를 묘사하는 수식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대개 경제 선진국의 지위를 상실했다는 뜻이지만, 저자는 일본이 진짜 잃어버린 건 풍광과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미국인인 그는 1964년, 12살 때 처음으로 일본에 오게 되고, 이곳에 정착하리라 마음먹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매력은 점차 사라져간다. 책은 미의 상실, 쇠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아름다움이 덜 훼손된 이야 계곡에 들어가 100곳이 넘는 빈집을 탐험한다. 그곳에서 그는 18세기에 지어진 집을 하나 발견한다. 저자는 집을 사들여 청소를 하다가 보물을 발굴한다. 1950년대 조부모와 함께 이 집에서 살던 젊은 여성의 일기였다. 거기엔 마을의 궁핍, 어두운 집, 도시에 대한 갈망이 적혀 있었다. 일기는 그녀의 나이가 18살이던 해 돌연 멈춘다. 그녀는 가출했고, 조부모는 손녀를 그리며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적을 적어 문에 거꾸로 붙여 놓는다. 저자는 시골집에 앉아 일본이 형광등의 나라가 된 건 그림자와 어둠의 밀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담는 에세이. 400쪽. 2만원. ◆해커의 심리 브루스 슈나이어 지음/김상현 옮김/에이콘출판사 해킹은 컴퓨터 분야에만 국한된 용어가 아니다. 더 무섭고 파괴적인 해킹은 부유층, 기득권자, 정치인 등 권력자들이 음침하고 교묘하게 저지르는 사회적·정치적 해킹이다. 보안업계의 구루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해커와 해킹이라는 용어를 모니터 밖으로 확장해, 세법부터 금융 시장, 그리고 정치 부문까지 우리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적용한다. 책에 따르면, 거의 모든 시스템에는 '의도된' 허점이 존재한다. 권력자들은 허점을 입맛대로 요리해 시스템의 규칙을 무력화한다. 견제되지 않은 해킹 행위들은 금융 시장을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우리의 사고를 왜곡시킨다. 저자는 해킹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유층이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경제, 정치, 법률 시스템을 자신들의 이익에 맞도록 해킹해 약자들을 착취하는 기득권 세력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 400쪽. 3만원.

2024-01-11 13:1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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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23% '환불불가'...서울시, "결제 전 '환불규정' 확인해야"

서울시는 작년 말 스터디카페 341곳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79곳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스터디카페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과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시에 따르면, 스터디카페 수는 2019년 3만3880곳에서 2022년 5만416개소로 약 1.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상담은 119건에서 294건으로 2배 넘게 뛰었다. 시 관계자는 "카페·소매점 등 비대면 문화와 함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 결제 방식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상담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환불·해지 관련 불만이 229건(78%)으로 가장 많았다. 종목 등에 대한 정보요청은 32건(10.9%)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조사 대상 스터디카페의 약 23%가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환불불가는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6조 2항의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돼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스터디카페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부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약철회 및 환불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341곳 중 288곳은 무인으로 운영됐고, 이중 17곳은 관리자 연락처 표시가 없어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스터디카페 결제 시 ▲사업의 종류·종목 ▲이용권 유효기간 ▲환급 규정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종목이 '독서실'이면 '학원법'에 의해 1개월 이내로 계약했더라도 잔여시간·기간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휴게음식점, 서비스업(공간임대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1개월 이상 이용권은 일정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1개월 미만 이용권은 해지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규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스터디카페 관련 소비자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1600-0700, 소비자 5번)로 문의하면 자세한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1-11 12:52: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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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김성훈 옮김/와이즈베리 인류 최악의 발명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SNS를 선택할 것이다. 집중력을 떨어뜨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서다. '정리하는 뇌'는 멀티태스킹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뇌는 독서를 할 때 한 시간에 약 42칼로리를 사용하고,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 65칼로리를 쓴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약 2%로 아주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우리 몸이 쓰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에 이른다. 왜 그럴까. 시간이 곧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신경의 소통은 최고 속도가 시속 480km에 달할 정도로 빠르고, 뉴런들은 1초 동안 몇백 번이나 서로 소통한다. 휴지기의 뉴런 하나의 출력 전압은 70밀리볼트로 아이팟의 라인 출력과 맞먹는다. 저자는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시간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하면 생리학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뇌의 쾌락 중추를 통해 방출된다. 나중에 삶을 되돌아봤을 때 수만 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SNS 업데이트를 확인했던 게 만족스러울 리 없으므로 우리는 이 문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멀티태스킹의 문제는 뇌의 각성 시스템이 새로움에 편향돼 있다는 데서 발생한다. 멀티태스킹은 우리를 중독의 덫에 빠뜨려 SNS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뇌는 항상 새로운 것에 꽂힌다.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뇌 영역은 SNS에 알람이 뜸과 동시에 반짝이는 새로운 것에 정신을 빼앗긴다. 뇌의 새로움 중추는 방금 들어온 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상을 받고 이것은 전전두엽피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전두엽피질은 한 과제에 집중해 지속적인 노력과 주의를 기울인 데 따르는 보상을 원하기 때문. 저자는 "우리는 장기적 보상을 추구하고 단기적 보상은 포기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며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 IQ가 10가량 떨어지고, 멀티태스킹은 당신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정보를 뇌의 엉뚱한 부위로 보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시간관리에서는 산만함을 피하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이 욕망하는 것으로 인해 방해받기 쉽다는 건 삶의 역설"이라며 "생존을 위해 도박을 하고, 술을 마시고, 강박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피드백을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오락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 통제력을 벗어났음을 깨닫는 일은 인생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다"고 이야기한다. 636쪽. 2만2000원.

2024-01-11 12:4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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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1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 공장건설 투자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CES2024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티빙의 공격적인 투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경쟁 판도가 새 국면을 맞았다. '티빙'이 웨이브와의 합병에 나선 데 이어 1200억원의 대규모 계약금을 베팅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중계권을 따냈기 때문.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해 신규 가입자를 영입하고 웨이브와의 합병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가 마침내 공식 판매일자를 확정하고 실물 광고를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간 반독점법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투자를 늘렸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앞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의 재건축단지는 주민 선택에 따라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3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주택매매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51조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갑진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도전'을 제시했다. <자본시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개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시행사 등에 사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금리보다도 높은 고리로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투자 보고서,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 AI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 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의 상용화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책사회>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은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지난 2020 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취업자 수도 줄었는데 감소폭이 역시 3년 만에 가장 컸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정부가 건설사들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미보증 현장에 대해선 즉각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내 총인구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분한 인구전망치가 올해 2분기에 처음 제시된다. 오는 4월 첫 공표를 시작으로 내·외국인 인구추계 갱신이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카이스트(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올해 정시 경쟁률이 103.74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시정 운영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더해 정책 성과 제고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형 자갈 선로를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승강장 하부에는 국내 최초로 '강제 배기시설'을 도입한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식품업계가 차세대 K-푸드로 '길거리 간식(K-스트리트 푸드)'을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다양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K바이오'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 결과, 치매 치료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4-01-11 07:0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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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MLB 부사장 면담...지속적인 파트너십 논의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서울에서의 지속적인 MLB 정규시즌 경기 개최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잠실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자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MLB가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시설 정비, 교통통제, 안전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쓴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MLB의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의 자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구 문화 교류, 유소년 선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해 양 기관 모두에게 윈-윈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리 힐 부사장은 "이번 'MLB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가 MLB와 서울시 간의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1-10 15:25:54 김현정 기자
[인사]

◆기술보증기금 ◇부서장 1급 승진 △성과평가실 김현 ◇부서장 2급 승진 △글로벌협력센터 이종석 ◇부서장 전보 △홍보실 김정우 △데이터혁신센터 김종철 △기술평가부 고준호 ◇지점장 1급 승진 △사상 조대홍 ◇지점장 2급 승진 △오산 이관우 △군산 이명길 △대구재기지원센터 이경락 ◇지점장 전보 △구로 오은식 △의정부 윤민호 △서울문화콘텐츠금융센터 김상호 △시화 박문수 △대전 남재현 △천안 장영식 △대전동 소인섭 △아산 주재읍 △대전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 양정호 △달성 이태종 △순천 정영삼 ◇수석팀장 2급 승진 △호남지역본부 이재상 △중앙기술평가원 윤형덕 △부평 이안근 △경기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 이동규 △부산 안상근 △김해 이정우 ◇연수파견 2급 승진 △이원기 △장제중 △신성호 ◆화성산업 ◇승진(상무)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안영준 ◇승진(이사) △기전팀 이재환 △준법감사팀 정의송 △PC철구공장 최윤철 △고덕강일 3단지 김학현 △별내 물류창고 장재환 ◇승진(부장) △기전팀 백정현 △대외협력팀 이상민 △회계팀 이승훈 △안전팀 김광도 △토목지원팀 금무철 △기술개발팀 신호철 △품질관리팀 김대민 △자금팀 김영민 △별내 물류창고 전동민 △IMC 공장 유승문 △동대구역 센텀 파크드림 강국한 ◇승진(차장) △토목영업팀 이치우 △기술개발팀 차현진 ◇승진(과장) △ENG사업팀 전동현 △서대구역 센텀 파크드림 정현수 △더 센트럴 파크드림 김은영 △김천시 강남북 연결도로 한남곤 ◆아시아투데이 △전무 겸 세종총괄본부장 염희선 △전무 겸 디지털미디어본부장 김종철 △편집국장 강주남 △아투TV국장 겸 사업국장 박석훈 △AD마케팅국 사업팀장 이재원 △사회2부 대기자 한평수

2024-01-10 14:54: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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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적·효율적 시정 운영으로 정책 성과 제고

서울시가 시정 운영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더해 정책 성과 제고에 나선다. 10일 시가 최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창의행정 활성화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을 검토해 운영 방식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제안 공모전을 벌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정책으로 실현해왔다. 작년 1~4차 창의제안으로 받은 1378개 아이디어 가운데 55건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중이다. 현재 시는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모바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전산 데이터베이스로 지속 관리하는 ▲반지하주택 모바일 전수조사 및 시스템 관리, 공유재산 중 유휴 공공시설 현황을 시민에게 공유하고 사용 희망자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유휴 공공시설 공유 플랫폼 개발을 추진중이다. 또 서울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단체보험을 일괄적으로 가입하고 예방교육을 이수하면 인센티브로 보장보험료를 상향해주는 ▲어르신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전통시장의 빈 공간을 활용해 민간기업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전통시장-민간기업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는 ▲지방보조사업 실적 검증 강화 방안 ▲부루마불 in SEOUL - 게임하듯 관광하기 ▲공공미술로 하늘보기 프로젝트 ▲문화로 밤을 밝히다 '서울 문화의 밤' 운영 등을 시행한다. 우선 시 기획조정실은 공모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적격 심사를 통해 지방보조사업의 실적 검증을 위한 회계법인 후보군을 구성·관리하고, 보조사업 부서는 회계법인 풀 내에서 감사인을 선택해 실적을 검증한다. 부루마불 in SEOUL은 모바일 게임과 연계한 '서울 여행 도장깨기 프로젝트'이다. 먼저 서울 관광지 100곳 선정한 뒤 사용자의 현 위치에 맞춰 방문지를 추천한다. 해당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미션을 부여, 이를 완료하면 보상을 지급하고 완료 횟수에 따른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시는 시민 이동이 많고 상징성이 있는 서울의 대표 명소를 선정해 하늘을 배경으로 한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공공미술로 하늘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월 세 번째 금요일은 '서울 문화의 밤'으로 지정해 야간시간에 정기적으로 축제와 행사를 열고, 주변 문화시설을 동시에 개방한다. 시는 우수 창의제안을 실행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민간위탁 사무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작년 총 36건(운영종료 14건, 통폐합 10건, 운영방식전환 12건)의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시립 여울여성희망센터,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센터, 서울혁신센터 등은 민간위탁으로 추진하던 행정사무를 종료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서울시 청년허브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청년활동지원센터'로, 동북권과 서남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노동권익센터'로 통폐합됐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은 용역으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관리는 서울디자인재단 고유사무로 운영방식을 바꿨다. 시는 "기관 성과 평가와 회계감사 등을 통해 민간위탁 사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0 14:2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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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측근 심기'가 상식이자 정상인 사회

미술인들의 다수는 미술관장이 되는 방법으로 학연과 지연, 연줄, 처세 등을 꼽는다. 안타깝게도 가장 중요한 능력은 기준이 아니다. 그러니 누가 봐도 미술관장에 부합한다고 평가받는 인사들은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선임된다는 믿음 따윈 없다. "어차피 내정되어 있을 텐데"라는 인식이 크다. 그리고 이는 대체로 사실이다. 실제로 검증된 전문성과 무관한 인물이 정치권력 혹은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친분' 덕분에 관장자리를 꿰찬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심지어 가족끼리 잇따라 관장직을 '세습'해 논란의 중심에 서거나 후보에서 탈락한 이가 임면권자와 같은 계열이라는 이유로 기사회생한 후 관장에 선임된 예도 있다. 전 직장에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인사가 다른 미술관장으로 영전한 경우도 똑같다. 최근 불거진 대구미술관장 선임 잡음도 그 연장이다. 지난 1일 취임한 노중기 관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고교 동기다. 전시 기획이나 기관 운영에 대한 경험이 없다. 많은 이들이 전문성과 행정력에 의문을 갖는 이유다. 더구나 그는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대구미술관에서의 개인전에 전시 중이던 일부 작품을 떼곤 홍 시장의 초상화를 내걸어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미술인들은 지난 2일 <대구광역시 대구미술관 관장 선임에 대한 미술인 항의 성명>을 냈다.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없고, 부도덕한 단체장이 친분을 내세워 독재적이고 상식 이하의 인사를 했다"며 대구시를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측근 챙기기, 시정 사유화"라고 주장하며 노 관장의 자진 사퇴와 임명 철회를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 취임식에서 "오랫동안 대구를 지배했던 수구적 연고주의와 타성에서 벗어나 더 개방되고 자유로운 자세가 중요하다"며 "혈연과 학연, 지연에서 벗어나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인재를 모시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엔 "대구시정 전반에 만연한 기득권·부패 카르텔을 깨야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번 관장 임명 건으로 그의 발언은 단지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자신이 만든 '학연 카르텔'로 인해 결국 홍 시장 본인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것을 시인한 꼴이 됐다. 이와 관련해 오정은 미술평론가는 지난 1월 4일 블로그에 올린 '카르텔 속 미술관 관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시장의 초상화를 그려 그 시장 산하에 있는 미술관에 전시한 화가가 얼마 뒤 미술관 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상식 수준을 벗어난다"고 꼬집었다. 다른 글에선 "시민을 위한 공공성보다는 특정 정계 인사와의 친분을 드러내고, 전문성을 무시한 채 재편되는 관료 조직의 위압을 보여준 미술관"이라며 개탄했다. 그러나 "국공립미술관의 임원직이라면 관련 경험 등 납득할 만한 근거하에 채용과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오 평론가의 바람은 공허한 메아리인 게 현실이다. 언제부터인가 갖가지 연(緣)에 의한 측근 심기가 상식이자 정상인 것처럼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정부, 지자체를 불문한다. 미술관장뿐만도 아니다. 지역문화재단 대표나 박물관장 자리 등도 매한가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젠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사회가 바른 사회인 냥 비춰질 정도다. 어쩌다 세상이, 문화예술계가 이 지경이 됐을까.■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1-10 14:1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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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ES 2024'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관' 운영...혁신 기업 홍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 2024' 개막 현장을 찾아, 서울의 혁신 기업을 홍보했다. 서울시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관'에서는 서울 바이오 허브, 서울 AI 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서울관 참여 기업 81개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탑테이블(개인맞춤 영양 제작),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2개 기업은 참가사 중 1%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관'에 참여한 기업 부스를 돌며 전시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직접 체험한 뒤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시장은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연구개발·테스트베드·창업 공간 제공 등 혁신 기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서울관'을 물들인 올해의 서울색(스카이코랄)처럼 CES에 참여한 한국 기업에 '분홍빛 밝은 미래'가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0 13:37: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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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공, 3000억 투입해 지하철 초미세먼지 32㎍/㎥ 이하로 줄인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형 자갈 선로를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승강장 하부에는 국내 최초로 '강제 배기시설'을 도입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터널, 승강장, 대합실 등 지점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형 개선으로 지하 역사 초미세먼지를 현재 38.8㎍/㎥에서 2026년까지 32㎍/㎥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우선 공사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터널'부터 집중 관리한다. 지하철 터널 678개소 중 259개소(38%)에 설치된 노후 환기설비를 업그레이드해 터널 급배기량을 늘린다. 또 선로에 깔린 자갈이 진동하며 먼지나 분진을 일으키지 않게 131.5km의 자갈 도상을 콘크리트로 개량한다. 승강장 실내에 정체된 공기를 하부 선로에서 정화해 내보내는 강제 배기시설도 설치한다. 작년 말 1호선 종로5가역에 10대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2.5곳, 2025년 12곳, 2026년 9곳 등 초미세먼지에 취약한 34개 역사에 차례로 적용한다. 강제 배기시설을 설치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존 대비 2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24개역은 공기 조화기, 송풍기 등 역사 내 노후 공기 순환설비를 개량한다. 공기 순환설비는 승강장과 대합실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고 내부 오염 공기를 배출하는 장치다. 올해 4개역을 시작으로, 2025~2026년 해마다 10개역씩 교체할 계획이다. 신발에 묻은 외부 먼지가 승강장과 열차로 유입되지 않도록 대합실 게이트 앞 바닥에는 미세먼지 흡입매트를 깐다. 역 근처에 산, 유원지, 공원이 있어 흙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매트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지하철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 자료는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www.inai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해오던 땜질식 대응에서 벗어나 '터널~승강장~대합실' 등 공기가 머무는 모든 공간을 분석, '지하역사 전반'을 대상으로 마련한 종합 대책"이라며 "지하철 서비스·시설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믿고 타는 서울 지하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기질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3:16:3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