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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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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견병 미끼 예방약 살포··· "만지지 마세요"

서울시는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를 살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및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에 뿌려진다. 예방약은 가로 3㎝, 세로 3㎝의 갈색 고체이다.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으며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며 "만지게 되면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존재하며 약 1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반려견과 등산하거나 산책할 때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람이 야생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낸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과 접촉했을 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산행 중에 야생동물이나 미끼 예방약을 발견할 경우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2 12:53: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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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난곡사거리 터널 상부에 '공공주택+체육시설' 짓는다

신림~봉천구간 터널 상부에 조성된 행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 상상도./ 서울시 오는 2022년 개통하는 서울 관악구 난곡사거리 일대 신림∼봉천터널 상부에 공공 복합주거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터널 상부 5212㎡ 부지에 행복주택 280호와 체육시설을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난곡사거리 터널 복합주거시설 현상설계공모에는 박인영·원유민 건축가가 낸 작품이 당선됐다. 당선팀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주거동은 이웃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ㅁ' 형의 중정 구조로 계획됐다. 고층부는 테라스형으로 배치해 신림근린공원의 전망을 가로막지 않으면서 개방감을 살렸다. 4층 규모의 체육시설에는 수영장, 농구장, 피트니스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에는 조깅 트랙과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둔다. 행복주택과 체육시설은 개별 건물로 만들되 보행 통로로 연결한다. 당선작은 전면에는 남부순환로와 신대방역, 후면으로는 신림근린공원 녹지축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주변 일대와의 어울림과 소통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제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했고 심사 과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터널 위 주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년 말 제시한 '주택 8만호 공급'과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 정책의 하나로, 기존에 활용하지 않던 유휴부지에 주택과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2024년 입주 예정인 송파구 장지동과 강동구 강일동 버스 공영차고지 공공주택 1805호,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 위 공공주택 1000호 건설 등이 이와 유사한 개념의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2 12:44: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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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타고 에코마일리지 적립해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적립 분야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시민 참여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준다. 마일리지는 친환경 제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에코마일리지에 자전거 이용량을 측정하는 '자전거 마일리지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내년에는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승용차 마일리지제'와 연계할 예정이다. 또 여름·겨울철 피크기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우수회원, 정회원, 준회원으로 나눠 정회원 이상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특별 포인트를 준다. 시는 지난 10년간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1만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84만TOE를 절감했고 온실가스 176만t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현재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2 12:29: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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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2440명과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추진

2019년도 사회적 대화 참가자 분포./ 서울시 서울시가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연다.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고 합의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통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이 만드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추진한다. 시는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둘러싼 국내의 다양한 이념 및 세대 갈등을 완화하고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위해 바텀업 방식의 여론 수렴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회적 대화란 다양한 성격을 가진 주체나 이해당사자들이 숙의와 토론을 거쳐 쟁점을 논의하고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시가 지난해 9월 4대 권역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대화를 진행한 결과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숙의 전 84.3%에서 93.1%로 8.8%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생각·주장 이해는 97.2%, 나와 다른 의견 존중은 91.3%로 나타났다.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에 대한 인지도는 기존 47.1%에서 50%로 2.9%포인트 증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국내 통일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에는 행사 횟수와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사회적 대화 추진 횟수는 기존 4회에서 15회로 약 4배, 참여 인원은 739명에서 244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다. 또 연령과 직업, 이념에 관계없이 다양한 시민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 참여 대상을 지역 주민에서 청소년, 교사까지로 넓히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서북·동남·동북·서남권 4대 권역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가 39.5%(292명)로 가장 많았고 진보 37.3%(276명), 보수 23.1%(171명)가 뒤를 이었다. 시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다 보니 일부 의제에 대한 참여자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세대간 공감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현재 남북관계 정세와 서울시, 시민들의 현안에 맞는 의제설정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촉진할 퍼실리테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퍼실리테이터는 토론회 참석자가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시는 숙의형 퍼실리테이터 50명과 합의형 퍼실리테이터 20명 등 총 70명을 양성한다. 숙의형 퍼실리테이터는 구성원들이 상호토론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합의형 퍼실리테이터는 숙의형을 바탕으로 숙성된 의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제는 평화·통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의제선정위원회를 통해 발굴하고 일반 및 이슈, 특화의제로 구분해 세션별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7월까지 토론회 의제 선정과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완료한다. 이후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9~11월 15회 안팎의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의견은 서울시의 평화·통일 정책 결정 등에 활용된다. 시는 "사회적 대화는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폭넓게 참여해 소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2 12:08: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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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 운영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병원의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진료를 위한 대책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는 ▲서북권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북권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남권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남권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이 지정됐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은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센터별 일반·음압격리 5병상 이상)을 갖추고 진료하게 된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 및 감염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의심증상을 동반한 중증응급환자는 별도의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받는다. 경증환자는 인근 '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중증도에 따른 이송체계를 마련해 중증응급 환자들이 신속하게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0 11:59: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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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배 강행한 교회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새마을지도자강동구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손진영 기자 son@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고 집회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 물리력을 동원한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주말 예배를 강행한 교회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원에 대한 방역비와 감염자 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시는 그동안 교회에 주말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고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에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시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가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주말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집회 강행으로 인한 지역 주민 민원이 많이 발생해 이번 주말 자치구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지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교회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물리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만약 예배 강행으로 인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역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7대 가이드라인으로 ▲교회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2m 이격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을 제시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0 11:37: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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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공원시설·거리가게 방역

동대문구 공원녹지분야 방역단이 배봉산 근린공원 시설물을 소독하고 있다./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부터 공원녹지과 직원 32명으로 구성된 '공원녹지분야 방역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방역단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중랑천 제방 산책길 등 지역 내 56개소의 실외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 비교적 규모가 크고 구민의 이용빈도가 높은 주요 근린공원(답십리, 배봉산, 장안, 장평, 중랑천, 천장산, 홍릉)은 주 3회, 규모가 작은 공원은 주 2회 소독한다. 구는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요 도로 주변의 거리 가게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한다. 건설관리과 직원들은 고산자로, 왕산로, 홍릉로 등에 위치한 허가 거리가게 94개소, 미허가 거리가게 500여개소,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소독한다. 소독 면적은 약 1만8000㎡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소비 및 실외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0 11:01: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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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납품 막힌 친환경 농산물, "집으로 배송해드려요"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채소, 한라봉, 천혜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자, 양파, 대파, 시금치 등 9가지 품목이 담긴 전북 농산물 꾸러미 5000개 ▲제주 한라봉 5kg짜리 3000박스 ▲제주 천혜양 5kg짜리 1000박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를 검색한 후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면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꾸러미 상품은 택배로 발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체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로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될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산물이 갈 곳을 잃었다"며 "신선한 채소들은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강원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812t의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경기·충남·경남·전북·제주 5개 시·도의 손해액은 약 12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서울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광역 시·도 9개 지역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5000개 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구매 희망자는 '마켓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채소, 과채류(감자, 양파, 파프리카, 모듬쌈, 방울토마토, 근대, 시금치, 애호박, 팽이버섯, 무)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꾸러미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한 박스당 2만원이다. 이달 30일과 4월 2일 총 2차에 걸쳐 일괄 배송한다. 아울러 시는 내달 1~12일 지역 농가와 11번가, 신한카드와 함께 수수료 0% 온라인 직거래인 '상생상회 온라인 기획판매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은 도매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0 10:48:45 김현정 기자
코로나19로 급감한 서울 통행량 최근 소폭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와 차량 통행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9∼12일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하철 374만8000명, 버스 386만7000명이었고 자동차 통행량은 582만8000대로 집계됐다. 한 주 전 평일인 2∼6일 지하철 366만6000명, 버스 381만4000명, 자동차 581만9000대보다 각각 2.24%, 1.39%, 0.15% 증가했다. 서울의 통행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올해 1월 1∼19일 평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하철 580만8000명, 버스 561만5000명, 자동차 627만3000대였다. 이 수치는 2월 17∼21일 들어 각 514만명, 511만9000명, 607만2000대로 감소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로는 약 3분의 1이 줄었다. 2월 24∼28일에는 각 393만3000명, 396만1000명, 580만3000대로 급감했다. 감소 추세는 그다음 주인 이달 2∼6일까지 이어져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더욱 확산하는가 싶었지만, 지금까지의 그래프상으로는 이때가 '바닥'을 친 셈이다. 1월 1∼19일의 평일 하루 평균치를 기준으로 잡고 대중교통 이용객 숫자 감소 비율을 따져보면 2월 17∼21일 -10.2%, 2월 24∼28일 -30.9%, 3월 2∼6일 -34.5%로 감소 폭이 꾸준히 커지다가 이달 9∼12일 -33.3%로 감소세가 꺾였다. 자동차 통행량 감소 비율 역시 같은 기간 비교에서 차례로 -3.2%, -7.5%, -7.2%, -7.1%를 기록했다. 감소 비율은 1월의 기준 시점과 비교해 구한 것이므로 감소세 완화는 곧 직전 기간보다 통행량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5:09: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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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4월 '서울제물포터널' 개통

여의도 방향 터널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서울제물포터널 전 구간을 내년 4월에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은 서울 도심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이 터널은 총연장이 7.55km이며 이 중 순수 터널 구간은 6.82km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출구로 해서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유료도로 지하터널이다. 왕복 4차로가 지하로 건설되며, 부대시설은 영업관리소 1개소, 공기정화시설 7개소가 설치된다.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했다. 시는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기존 54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터널 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은 올해 9월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도로 상부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50: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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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병원, 환자·의료진 심리방역··· '마음건강 프로젝트' 가동

서울 서남병원에 마련된 '스트레스 아웃 존'에서 의료진들이 운동하고 있다./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감염병 관리기관인 서울 서남병원이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전담 관리기관이다. 현재 서울 지역 확진자 6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입원 환자·의료진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비롯해 영상, 체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남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약 2주간 음압 병실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 우울증, 무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진도 두 달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원 환자는 건강상태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관리한다. 감염성 질환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서남병원 재활치료사들이 제작한 '건강충전체조 영상'을 TV로 송출해 환자들이 각 병실 안에서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 5분 간단한 체조로 기분을 전환하고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달 23일부터 직원의 스트레스와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상담과 교육도 이뤄진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임상심리 상담전문가가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병원 안에는 두더지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기와 탁구대, 러닝머신 등이 설치된 '스트레스 아웃 존'을 조성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감염병 치료에 총력을 다하면서 환자의 마음건강 돌봄에도 선도적으로 나서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40: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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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5일 이내 지급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하도급대금 지급기한을 5일로 단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상 기한인 15일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는 발주기관에서 지급한 공사대금을 원도급사의 '대금e바로 고정계좌'로 입금토록 해 다른 용도로 찾을 수 없도록 하고, 원도급사가 대금을 받는 즉시 하도급사에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도급 대금을 5일 이내에 지급하는 원도급사에는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도급 공사대금 체불을 예방할 수 있는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발주기관·원도급사·하도급사 등 3자가 합의해 발주기관이 원도급사를 거치지 않고 하도급사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이 적용된 사례는 65%였다. 시는 올해 이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시는 '하도급 업무 가이드 북'을 배부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경미한 불공정행위를 예방키로 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하도급대금의 신속한 지급과 체불 예방은 건설 현장의 주체인 노동자와 장비·자재업체에 실질적인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건설공사 현장에 공정한 거래질서와 상호 협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2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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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목동 유수지·운동장 일대 25만㎡ 개발 계획 용역 발주

목동 유수지·운동장 사업계획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는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25만1877㎡) 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목동유수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계획에 따라 목동유수지 일대를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 시는 낡은 목동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그 일대를 스포츠 의과학센터, 스포츠 테마형 종합문화공간, 익스트림 스포츠파크가 들어선 건강·스포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안양천로 등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은데도 목동지역 중심으로서 판매·업무기능이 부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업체 최종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서남권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는 목동 중심지역 내에 있으면서 접근성이 좋아 지역발전의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용역을 통해 맞춤형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17: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