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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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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논의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대표의원 김만호)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최병근 박사(법무법인 '뿌리'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익 환수 제도의 타당성과 법적 근거를 점검하고, 광주광역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시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초과이익 환수의 법적 근거와 적정성 검토, 정보 공개 문제, 검증 절차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최병근 박사는 "2009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도가 도입될 당시에는 관련 법령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없었다"고 설명하며 "2022년 개발행위특례지침 개정으로 협약서에 수익률과 초과이익에 대한 공공기여 규정이 신설됐지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 강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령 또는 하위 법령 수준의 구체적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광주광역시 사례를 소개하며 "광주시는 협약을 공개하고 초과이익 환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시민의 알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블루오션 소속 의원들은 포항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협약 사항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어 시민의 알권리가 침해되고 있으며, 초과이익 환수 타당성 조사를 위한 별도의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실시협약 등 관련 문서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초과이익 환수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루오션은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와 추가 검증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은 2023년 결성된 단체로, 대표의원 김만호를 비롯해 박희정, 김상민,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 문제와 지역 현안 관련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2 09:04:5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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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청사이전 위법 주장, 명백한 허위'…“예비비 집행은 적법 절차”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1일 임홍열 시의원이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한 '백석동 시청사 이전의 출발부터 과정이 모두 위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으로도 근거가 없다"고 공식 반박했다. 시는 "해당 예비비는 지방재정법 제37조의2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며 약정한 수수료를 적법하게 집행한 것"이라며 "법원 또한 행정절차 일부의 미비를 지적했을 뿐, 예비비 사용 자체를 위법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고양시청사 이전 관련 주민소송(2023구합1489)'에서 주민소송단이 제기한 △본예산·추경 미편성 △예비비 지출 의회 미승인 △시의회 감사요구 불이행 등 세 가지 청구를 모두 각하했다. 다만 시의회가 요구한 '변상요구'를 처리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의 일부를 게을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시는 "법원이 인정한 것은 예비비 집행의 불법성이 아니라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일부 미비에 불과하다"며 "임 의원이 이를 '시청사 이전 전 과정의 위법'으로 확대 해석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또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은 경기도 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법정 선행 절차로, 추경예산이 이미 마감된 상황에서 계약된 용역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사업 지연 등 행정·재정 손실이 불가피했다"며 "이에 지방재정법 제43조에 근거해 '예측할 수 없는 지출 또는 긴급히 지출할 필요가 있는 경우'로 판단, 적법하게 예비비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발언은 법원 판결을 자의적으로 왜곡해 예비비 집행 자체를 위법으로 몰아가고, 특정 공무원에게 개인적 변상책임을 지우려는 시도로 사실과 법리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시는 "변상명령은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감사원의 결정으로만 확정될 수 있으며, 지방의회가 이를 직접 명령하는 것은 법적 권한을 넘어서는 행정 간섭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양시는 1심 판결에 대해 법리 검토를 거쳐 항소를 준비했으나, 법무부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지난 9월 30일 '항소포기 지휘'를 결정·통보함에 따라 항소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이전 논란이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지 않도록 법령과 절차에 근거한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의 공익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04: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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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AI 기반 ‘업무 비서’ 시범 도입…행정 효율화 본격 시동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마친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업무 비서' 계정을 발급해 실제 행정 현장에서 효용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AI를 실질적 행정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 비서'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글로벌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문서 작성, 보고서 초안,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 분야별 수요에 맞춰 법무, 회계, 예산, 행정서비스 등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특화형 인공지능은 행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 업무 비서는 회의록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법령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반복적인 행정보다 정책 기획과 시민 대응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며, 파주시가 인공지능 기반 행정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2 08:59: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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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창립 30주년 세미나 개최…자율주행·탄소중립 등 논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창립 30주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틸 셰어 KAIDA 회장은 환영사에서 "KAIDA는 지난 30년간 수입차 업계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기술 혁신과 다양성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첨단 안전 기술, 파워트레인, 친환경차 분야에서 트렌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사들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기반 차량 관리 등 첨단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자 한다"며 "특히 전동화와 자율 주행 분야는 한국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고려해 다방면의 검토와 투자가 계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탄소 중립, 안전 정책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자율주행에 대한 강연을 맡은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자율주행차 시대로의 전환과 경쟁력 확보는 기업·학계의 연구와 투자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유연한 제도 운영 등의 융합과 협력이 첫 단추"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자율주행 시장 기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20%)은 자율주행에 대해 239조원을 투자하고 1만대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며 축적된 데이터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은 각각 기업 하나씩 가지고 힘겹게 쫓아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엄성복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첨단안전장치의 선제적 적용을 위한 안전기준 특례 절차 실증 연구 및 제안'을 주제로 다뤘다. 엄 위원은 "국내는 자동차 안전기준 내에 특례 제도가 규정되어 있으나, 이를 실제로 운영하는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종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현실화되는 반면 규제는 기술발전에 선행하여 만들 수 없으므로, 적기에 안전이 보장된 신기술을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명확한 절차를 마련해 특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밀레트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소개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산업·정책적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KAIST 배충식 교수는 '수송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자동차 환경정책 제언' 발표를 통해 국내외 탄소중립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동향을 소개하고, 목표 이행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 대응 시나리오를 고찰함으로써 현실적인 기술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볼보트럭코리아의 박강석 대표이사가 '유럽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현황 및 국내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에 나섰다. 박 대표는 유럽 내 중대형 전기트럭 실제 운영사례 및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 각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중대형 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볼보 트럭의 활동 및 대형전기상용차의 보급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 및 인프라 등 필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2025-10-22 08: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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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농약 우롱차 사태 국감서 사과, "책임 회피 않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 우롱차가 판매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 안전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백화점 업계의 고질적인 특약매입 관행의 불공정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 관리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고객의 신뢰를 제일 중시하는 백화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추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했던 F&B 브랜드 '드링크스토어'에서 불법 수입된 대만산 차(茶)류를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업체 대표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우롱차 티백 등을 불법 반입하고, 한글 표시사항까지 허위로 부착해 판매했으며, 일부 우롱차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기준치를 넘는 농약차가 현대백화점이란 이름으로 1만5890잔이나 판매되는 동안, 5개월간 백화점의 내부 품질 점검에서 전혀 걸러지지 않았다"며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약매입은 수익 소유권은 백화점이 갖지만 위험 부담은 입점 브랜드가 지는 대표적인 불공정 계약"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실질적인 판매자이자 책임자임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주요 백화점 3사 중 특약매입 비중(약 6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해당 부분은 기존 검사 항목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특약매입은 인테리어, 임대료 등을 백화점이 부담해 영세 업체들이 자본 없이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 유통의 독특한 구조"라며 "장단점이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3일 뒤에야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사를 접한 후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위한 시스템 확인과 온라인 피해 접수 등 이틀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며 "앱 등을 통해 40여 일간 접수를 받아 배상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되돌아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점검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 역시 질타를 받았다. 한 의원은 "사고를 일으킨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식약처가 불과 석 달 뒤에 업계 최초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부실한 사후 관리를 비판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관련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지정 전 사전 점검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08:04: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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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TCI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지난 10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PT. TOP Consulting Indonesia와 교육 및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T. TOP Consulting Indonesia(이하 TCI)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상원 정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전문 법인이다. TCI는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기술 등 양국 간의 주요 산업 분야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수소 에너지 전수, 항공사 교육 협력,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HALAL, SNI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 TCI 송시한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니 간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K-뷰티 및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생 교류 및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약과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대학원의 모집 전공은 ▲국어교육 ▲영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체육교육 ▲미술교육 ▲상담심리(1·2급) ▲영양교육 ▲진로진학상담 ▲교육행정 ▲역사교육 ▲유아교육 ▲평생교육·HRD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웰에이징교육 ▲수학교육 ▲혁신교육(IBEC과정) 등이다. 상담심리대학원은 심리상담과 언어병리 전공을 모집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미래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참스승 양성'과 '교육자 정신과 사명감에 투철한 교육계 리더·전문가 배출'을 교육목표로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은 석사학위와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육전문가 모두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혁신교육 전공은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IB 교사 자격(IBEC)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 직무재교육 과정이다.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은 '이론과 실제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력과 현장역량을 고루 갖춘 상담·재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심리상담 및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심리상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기업상담사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한 뒤 필요한 서류 등을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8일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하대, 제579돌 한글날 맞아 행사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감상, 상장 수여식, 수상자의 낭독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어교육과 동아리 '우리말 연구회'가 준비한 '우리말 알아맞히기'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날 합창 무대'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한글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국어문화원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 공모전은 '우리말 손 편지', '한글 사랑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인천 지역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공모전 응모작에서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이 돋보였다.우리말 손 편지 부문에서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다양한 내용의 진솔한 편지가 함께했다. 손 편지 속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과 소중한 마음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정성이 돋보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이혜선씨 작품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사랑 그림 부문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출품돼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으뜸상을 수상한 도티투(베트남)씨는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글 사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외국인 백일장 으뜸상을 수상한 응우옌티틴(베트남)씨의 작품은 외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발견하게 된 또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났다. 언어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국어 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신명선 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는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성신여대-디스펙터, 피지컬 AI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5일,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대표 기업인 ㈜디스펙터(대표 음병찬)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디스펙터 음병찬 대표를 비롯 성신여대 송재민 연구산학협력단장, 이성건 대학원장, 이준세 AI융합학부 교수, ㈜디스펙터 이상진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스펙터는 2022년에 설립된 첨단 로봇 자율주행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반 공동 논문 발표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 연구 분야의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근 총장은 "㈜디스펙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AI 및 로봇 융합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군수 최형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으로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나용모 센터장은 "금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의 자원과 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와 전통장류 생산의 선도 역할을 지속하도록, 순창군 농촌과 농가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발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협력해 전 국민이 순창에서 행복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한국표준과학연, 생성형 AI로 '보이지 않는 결함' 복원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기계공학부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물리적 탐지 한계를 넘어 구조물 내부의 숨은 결함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물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은 반도체·항공·자동차·에너지·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주로 초음파, 진동, 전자기파 등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 내부의 손상이나 균열을 감지하지만, 해상도 한계, 신호 왜곡, 복잡한 구조 형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한 내부 결함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기반으로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실시간으로 정밀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한계를 스스로 학습해 극복함으로써, 기존 센서로 관측이 불가능했던 '보이지 않는 내부'를 가상적으로 복원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비파괴 검사 기술이 지닌 물리적 탐지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AI가 마치 인간의 직관처럼 '보지 않고도 보는' 차세대 구조물 결함 모니터링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기술은 발전소, 반도체 장비, 건설 구조물, 항공기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스마트 안전 진단 기술로 직접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실제 실험이나 파괴 검증 없이도 AI가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가상 공간에서 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향후 스마트 제조, 신소재 설계, 고신뢰 인프라 모니터링, 우주·에너지 구조물의 안전 진단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박춘수 표준연 비파괴측정그룹장은 "이번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구조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구조 건전성 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구조물 내부를 가상으로 재현하고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구조 안전 진단, 스마트 제조 및 설계로까지 기술을 확장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차세대 공학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기계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에 'DiffectNet: Diffusion-enabled Conditional Target Generation of Internal Defects in Ultrasonic Non-destructive Tes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중앙대-한전KDN, AI-에너지 융합연구 선도 위한 협력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실에서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 KDN(사장 박상형)과 'AI-에너지 산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전KDN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와 에너지 융합을 통한 미래형 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차원의 ESG 경영 확산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한중근 산학협력단장, 고중혁 교수, 최명인 연구교수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 양선웅 탄소중립처장, 김성철 전력ICT기술원장, 박종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xEMS, 분산전원 연계 VPP, 자립형 캠퍼스 등 에너지·AI 융합 실증사업, ▲스마트 탄소중립 관리 솔루션 및 ESG 지표 개발·확산, ▲석·박사 과정 학생 및 산업 현장 인력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데이터 공유, 학술 세미나·워크숍·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AI-에너지 기술 사업화를 협력추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AI·에너지 융합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 연구와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중앙대의 첨단 R&D 역량과 한전KDN의 현장 경험이 결합하면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혁신을 선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와 한전KDN은 협약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산학협력을 위한 'CAU-한전KDN 에너지 사업모델 실무협의체'(위원장 중앙대 고중혁 교수, 부위원장 한전KDN 박종현 부장, 간사 중앙대 최명인 연구교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 '2025 SCU 한마음 대축제'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5일 제25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이영우)가 주최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주최로, 25일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캠퍼스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플리마켓, 첫겨울나눌래옷, 대학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 교직원·재학생·동문 및 가족이 참석하여,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11시부터 17시까지 플리마켓과 첫겨울나눌래옷(겨울 외투 기부)부스를 운영하며, 학과별 부스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모델연기학과 패션쇼, 초대공연(아이돌 댄스, 밸리댄스) 등으로 무대가 진행되며, 가수 코요태, 레이디T, 천상, 영선 등을 초대해 특별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이영우 총학생회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이번 한마음 대축제가 재학생 및 동문 모두가 서로 어우러지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재학생 및 동문의 대학생활 만족도 증진 및 유대감 형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 교수,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선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사진) 교수가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KOSAE)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온실가스 등) 연구와 관련 정책·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한국 내 대표적인 학술 학회이다. 송 교수는 "이번 회장 선출은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온 동료 연구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KIST, 생체액서 세포외 소포체 고효율 분리 '하이드로젤 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겸 의학과(융합의학교실) 최낙원 교수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강지윤 박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체액(biofluid)에서 별도의 전처리 없이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를 고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IF=35.1, JCR 분야 상위 1.6%)' 온라인에 9월 24일 게재됐다. 최근 세포외 소포체가 진단·치료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생체액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같은 기존 방식은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전처리, 낮은 처리량 등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재료를 얼린 뒤 빛을 비춰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에 만들 수 없었던, 약 400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구멍 구조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하이드로젤은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져, 투과한 세포외 소포체를 효율적으로 선택적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하이드로젤을 이용하면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혈액, 소변, 침, 우유, 세포 배양액, 위암 환자 복수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세포외 소포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 체외 진단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대 최낙원 교수와 봉기완 교수는 "향후 연구자 또는 산업체가 복잡한 장비나 교육 없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순도의 세포외 소포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실용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IST 강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세포외 소포체 분리 방식의 주요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성, 접근성, 대량 처리,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ERC), KIST 주요사업, KIST-KU School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호서대 건축학과,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작품으로 '서초건축문화제' 3관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 학생들이 20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초건축문화제'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상, 서울시건축사회장상,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을 수상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호서대 김정인, 박은서 학생이 받았다. 김정인 학생은 난지도 매립층의 단면을 드러내고 재해석해 생태적 회복의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제시했으며, 박은서 학생은 한양도성의 변천과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이질적 경계를 건축적으로 해석해 도시와 성곽 사이의 단절된 공간을 잇는 새로운 연결체를 제안했다. 서울시건축사회장상은 정수빈, 최은지 학생이 차지했다. 정수빈 학생은 창신동 북측 채석장에 도시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를 계획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재생했으며, 최은지 학생은 충남 삽교천에 바다를 향해 뻗은 선형 갤러리를 설계해 갯벌의 조석과 퇴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은 서지민, 박상혁, 이세진 학생이 수상했다. 서지민 학생은 흑석동 집하장 아래 배수로의 흔적을 따라 한강과 도시를 잇는 갤러리를 조성하고 수위 변화에 반응하는 중정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박상혁 학생은 석축과 터널로 단절된 물길 발원지를 따라 상·하부 레벨을 연결하는 물길 전시관을 계획했으며, 이세진 학생은 육조의 흔적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사라진 도시 축을 복원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박진희 건축학과장은 "서초건축사회는 호서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10여 년간 현장실습, 건축사 간담회, 서초문화제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지역적 맥락에 대한 해석과 실험적 사고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성공적 성과로, 호서대학교 건축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권민혜 숭실대 교수팀,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전자정보공학부 권민혜 교수 연구팀이 변화하는 현실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대회 ACM CIKM 2025에서 'OASIS'와 'ASAP'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OASIS(Open-world Adaptive Self-supervised and Imbalanced-aware System)'은 조명·센서·사용자 행동 등 실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AI 시스템으로, 자기지도학습과 불균형 데이터 인식 전략을 결합해 기존 기법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 다른 연구인 'ASAP(Adaptive Shift-Aware Post-training)'은 데이터 변화 폭을 실시간 계산해 AI의 학습률을 자동 조정하는 기술로, 평균 적응 정확도 20% 향상, 계산 속도 20% 단축의 성과를 보였다. 권 교수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응형 AI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07: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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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이 밀어올린 9월 생산자물가…전년비 1.2%↑ 상승폭 확대

9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1.2% 올랐다. 주택용 전기요금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총지수)가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는 1.0%에 그쳐 기본 압력은 완만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세부로는 전력·가스·수도·폐기물(전월비 1.1%), 서비스(0.4%), 공산품(0.2%), 농림수산품(0.4%)이 모두 올랐다. 특수분류 기준으로는 에너지(1.1%), IT(2.4%), 식료품·에너지 제외(0.3%)가 상승했고 신선식품(-2.5%)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의 전년 동월 대비는 1.0%로 광범위한 비용압력이 전면 재확산된 국면은 아니라는 신호를 남겼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전기·가스와 정보통신·방송 서비스다. 주택용 전력은 전월 대비 14.4% 급등했고 산업용 도시가스도 5.8% 올랐다. 서비스 가운데서는 통신서비스가 17.6% 뛰었고, 세부 품목인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승률은 35.6%에 달했다. 이는 9월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린 직접 요인으로, 요금·조사가격 조정 등 정책성·요금성 변수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주택용 전기요금의 9월 반등은 하계(7·8월) 누진 구간 완화 종료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며 "전월 대비 상승분 가운데 이동통신서비스가 약 0.24%p, 주택용 전력이 약 0.07%p를 기여했고 두 품목을 제외하면 전월 대비 0.1%p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원자재발 압력은 완화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DS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구성별로 보면 원재료가 1.4% 하락한 반면 중간재(+0.2%)와 최종재(+0.3%)가 소폭 올랐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비용은 식고 국내 단계(특히 에너지와 서비스)에서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엇갈림'이 확인된다. 총산출물가지수(TO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으로 수출을 포함해도 가격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 서비스의 움직임도 상향 쪽으로 기울었다. 정보통신·방송 지수는 4.0% 뛰었고, 금융·보험 서비스가 1.4% 올랐다. 반면 국제·국내 항공여객 요금은 각각 -6.6%, -18.5%로 하락해 교통 부문은 상쇄 효과를 냈다. 농수산물 쪽에선 배추(-42.6%)와 무(-56.5%) 등 계절성 신선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돼 신선식품 지수를 끌어 내렸다. IT 특수분류는 2.4% 상승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시사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근원) 지수의 전월비는 0.3%에 머물렀다. 한은은 "농산물은 '쌀 생산 감소와 햅쌀 본격 출하 전 공급 부족, 잦은 강수로 조생종 출하 지연'이, 채소는 '상추 출하 지연'이 상승 배경"이라며 "축산물은 '명절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2 06:0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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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학교 신축공사 13년 만에 첫 삽…동부권 첫 특수학교 탄생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인 (가칭)동진학교가 1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신축 부지에서 '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동대문구와 중랑구 등 동부지역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동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던 장애학생들이 앞으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갖게 된다. 행사에는 국회와 서울시의회, 중랑구청, 장애인학부모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진학교는 2012년 설립계획을 시작으로 9차례 후보지 검토를 거쳐 2019년 현재 부지(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개발제한구역)로 최종 확정됐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부지면적 1만2201㎡, 연면적 1만6910㎡ 규모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18학급 111명 규모로 설립되며,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에는 중랑구청과 협력해 수영장·체육관·평생교육센터·도서실·카페테리아 등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연면적 3981㎡)도 함께 조성된다. 중랑구청은 건축비 189억 원 중 38.8%를 부담하고, 학교로 진입 가능한 교량 건설비 23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해당 시설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국비 6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동진학교 기공식은 길고 험난한 능선을 넘어 마주한 정상에서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순간과 같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특수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06: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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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6명이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만족하며, 4명은 향후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협회는 "유연한 문화는 유지하되 보상·시스템 개선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방산 수출이 상반기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간 1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방·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신뢰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방산강국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정제마진이 배럴당 13달러를 넘어서며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공급 축소와 원유 제재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정유 4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냐는 질문에 경찰이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국정감사가 9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논란의 인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재등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현지 비서실장이 경기도청에서 5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을 때 의혹이 있었다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여야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 이후 자체 부동산TF(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를 뒷받침하는 입법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 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가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선포하고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연 7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셀러 쿠폰 수수료 폐지 등 국내 경쟁력 강화와 알리바바 AI 기술 기반 역직구 확대로 국내 1위 오픈마켓 재도약을 노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에 '마몽드'를 론칭했고, 애경산업은 영국에 '루나'를 선보였으며, 에이블씨엔씨는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미샤'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각기 다른 브랜드와 전략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해태 홈런볼, 농심 양파링 등은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고, 뚜레쥬르와 스타벅스 등은 찹쌀떡, 초콜릿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신제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AI·고령사회·지속가능성·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2025-10-22 06:0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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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불러오는 상달 고사

상달, 즉 음력 10월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기이다. 이때 올리는 고사는 조상과 신령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무사히 보내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달 고사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자연과의 조화를 향한 경외심이 담긴 의례이다. 늦가을 하늘이 가장 맑고 청명한 시기에 올리는 고사는 한 해의 풍년에 감사하는 것을 넘어, 삶의 터전인 집안과 가족의 평안을 바라는 깊은 염원이 담겨있다. 농경 사회에서 곡식 수확은 생존과 직결되므로 수확의 풍요로움은 곧 신의 은덕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달에 조상에게 제물을 올리고 신령에게 고하며 그동안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평안을 부탁했다. 이는 가정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의 성격이며 이를 통해 복이 들어오고 액운이 물러난다고 믿었다. 한 해 동안 쌓였던 불운이나 불길한 기운을 털어내고 새롭게 맞이할 한 해의 길운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특히 상달은 하늘의 문이 열리는 달이라 하여 이때 올린 기원은 평소보다 더욱 신령에게 잘 닿는다고 여겨졌다. 집안의 재물이 늘어나고 자손들이 평안할 것이라는 마음이 상달 고사에 가득 담겨있는 것이다. 상달고사는 대청이나 마당에 제상을 차리고 조상과 집을 지켜주는 신에게 술과 제물을 올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제물로는 돼지머리 생선 떡 과일 곡식 등을 준비했고 집안의 형편에 따라 간소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마을 단위에서는 당산나무 아래나 공동 제단에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상달 고사를 지내기도 했는데 이를 당산제라고 불렀다. 요즈음 상달 고사는 과거만큼 널리 지내지 않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과 가정에

2025-10-22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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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쥐띠] 36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48년 학교 선배가 나를 돕는다. 60년 바람이 불어대니 어디로 갈지 갈 곳을 모른다. 72년 진귀한 음식을 대접받는 날. 84년 가족 간의 금전거래는 불편을 가져올 것이니. [소띠] 37년 젊은 후배를 상갓집에서 만난다. 49년 능력이 없으면서 기대는 너무 크니 실망도 따른다. 61년 다정했던 동료와 불화를 조심하자. 73년 병법상의 최상책이 삼십육계라는데. 85년 양손의 떡 중 하나는 양보해야. [호랑이띠] 38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인다. 50년 기회가 오니 판단력도 필요. 62년 이직을 쉽게 생각하지 말자. 74년 세 사람이 일을 행할 때는 반드시 스승으로 배울만한 사람이 있다. 86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난히 해결. [토끼띠] 39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 51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도전. 63년 만나던 연인이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75년 비를 맞은 개처럼 궁상맞다. 87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어머니 사랑. [용띠] 40년 행한 적선이 복으로 돌아오다. 52년 나의 특기를 따라올 자가 없으나 더 노력. 64년 실속은 없으나 내일을 위해 축적. 76년 부모님이 그리워도 뵐 수가 없으니 산소라도 찾자. 88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뱀띠] 41년 믿거나 말거나로 남의 뒷얘기 하지 않도록. 53년 부조화는 불안정을 부른다. 65년 선택에는 늘 책임이 따른다. 77년 밖으로 나가보니 세상이 너무도 변해만 간다. 89년 글을 읽음은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라 했으니. [말띠] 42년 표리부동은 결국에 내 흠도 드러난다. 54년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자. 66년 명상으로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도록. 78년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흐려진다. 90년 아직 시간은 있으니 독신보다는 가정을 이루도록 해보자. [양띠] 43년 바람이 불어도 투자는 하는 일은 생각 말자. 55년 내 손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 법. 67년 남쪽으로 길을 떠나보면 생각도 변한다. 79년 어려운 일이 임시변통으로 우선은 해결. 91년 자신에게 실력지원을 아끼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이사할 마음은 시간을 가져보자. 56년 이재에 관한 생각을 바꿔보면 길이 보인다. 68년 오늘 걸으면 내일 뛰지 않는다. 80년 모아 둔 돈은 없으나 산 입에 거미줄 치랴. 92년 내 생각은 그림처럼 아름다우나 현실적일까. [닭띠] 45년 가뭄에 단비가 내린다. 57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 시작. 69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81년 달걀을 쌓은 것처럼 시기가 위태로우니 투자는 금물. 93년 세상에는 수 없는 사연이 많으니 근심하지 말자. [개띠] 46년 명예는 나를 지켜주는 힘. 58년 배우자를 의심하지 말자. 70년 혁신적인 생각이 모두 이치에 맞는 것은 아니다. 82년 죽은 후에는 좋은 약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94년 사촌의 자식 고뇌를 보며 무자식 상팔자를 실감할 수도. [돼지띠] 47년 주식이 오른 만큼 빼내도록. 59년 배짱은 크게 갖되 주의는 세심하게 갖도록. 71년 급여가 적어도 보람으로 미래를 발전시켜라. 83년 세상의 어려움을 겪으니 행운이 기다린다. 95년 일궈놓은 만큼 성과도 좋을 것이니 기다리자.

2025-10-22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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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 먹거리 거점 운영

산청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하는 산청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18개 농가로 구성된 산청군먹거리생산자회와 9개 농축산물 공급업체가 납품 협약을 맺고 산청유치원을 포함한 24개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단순 유통 창구를 넘어 생산 농가와 지역 식재료업체,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 먹거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출하 농가의 재배 계획 수립과 품질 관리, 시설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배송과 전처리, 포장, 검수·검품 등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판로 확대와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납품한 식재료는 총 87.5t, 약 4억 8100만원 규모다. 이 중 산청산 식재료는 1억 2400만원으로 약 26%를 차지한다. 가공식품을 제외한 공공급식 식재료의 77% 이상(24.6t)은 도내 농축산물로 조달하고 있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소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급식을 넘어선 공공급식 확대, 수요처에 맞는 농산물 기획 생산 체계 구축, 소규모 농가 지원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유통 시설이 아니라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인프라"라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안정적인 로컬푸드 공급망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22:41: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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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검단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 현안 해법 모색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주민과 함께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1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검단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의 날'을 갖고 지역 학교 과밀 해소와 학사 운영, 고교학점제 추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교육청 각 부서가 참여해 검단 지역의 교육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수요가 급증한 검단 지역의 학교 신설과 배치 문제를 비롯해, 미래형 학사 운영과 고교학점제 시행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2개 지역별 '시민소통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교육정책을 발굴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인천교육의 신뢰와 미래를 만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정책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며 현장 중심의 교육자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2025-10-21 22:40: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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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HD현대미포, 공동 개발 로로선박 ‘개념 승인’

한국선급(KR)은 HD현대미포와 함께 개발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통합 하이브리드 로로선박 설계가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념 승인을 받은 설계는 약 300kW급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전용 공간에 탑재한 게 특징이다. LNG 발전기와 함께 LNG 연료 기반 SOFC를 보조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개념선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및 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운항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선박은 기계 배치와 케이블 포설, 화재 안전 설계를 포괄하는 통합 설계를 적용해 SOFC가 선박 전력 공급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모듈화 구조를 갖춰 앞으로 용량 확장 시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료 전지실은 기존 이중 연료 공급 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LNG 탱크 인근에 배치됐으며 기존 발전기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출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LNG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이번 개념 승인 획득은 친환경, 고효율 선박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미래 연료 기반의 선박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22:39: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