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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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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경주시는 17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송역에서 SRT를 이용해 경주역에 도착한 뒤 경주시청으로 이동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통령실, 관계부처, 경북도, 경주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장 안전관리, 숙박·교통·환경 정비,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APEC 정상회의 전반에 대한 진행 상황이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김민석 총리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단 하루도 안전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며 "행사 준비는 물론 회의 기간 교통·숙박·방역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정상들이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경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와 경북도,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들겠다"며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회의 이후 경주 예술의전당과 화랑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APEC CEO 서밋 및 경제인 환영만찬장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2025-10-20 10:10: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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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년이 만든 ‘2025 제7회 청년축제’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열린 '2025 제7회 수성구 청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OMZ(오늘 청춘 미치게 늘 준비됐나?)'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대구·경북 7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수성대, 영남대)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지역 청년단체가 함께 기획해 청년 주도형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식전 프로그램으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한 '뚜비 SWAG BATTLE', 즉석 커플 매칭 이벤트 '나는 어제까지 솔로' 등이 진행돼 청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무대에서는 대구·경북 7개 대학 학생들과 지역 청년이 행복팀과 수성팀으로 나뉘어 참여한 'OMZ 대항전'이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으며, 협동 게임을 통해 청년들의 단합과 에너지를 보여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청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무대를 찢어라'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댄싱9' 출연 댄서 루갈케이 △'스트릿맨파이터'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출연 댄서 미니가 참여해 전문적인 심사평을 전했으며, 공연 후에는 세 명의 심사위원이 함께한 합동 저지 쇼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장에는 체험관, 기관 홍보관, 들안예술마을 공방 플리마켓, 푸드트럭, 스탬프 이벤트 등이 운영돼 청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청년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0:10: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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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21일 귀국완료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로 16일부터 진행됐던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 조치가 21일 완료된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기준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7명이 17일과 19일 아침 무사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밤에는 시엠립 지역 파견 단원 10명이, 20일 밤에는 같은 지역에 파견됐던 단원 7명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으로 21일 오전에는 이들의 귀국이 모두 완료된다. 또한, 이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출장 갔던 공무원 4명도 모두 단원들과 함께 귀국하게 된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파견돼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외교부가 캄보디아 일부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등 현지 안전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렸다. 특사단원의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판단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불가피하게 당초 18일간 계획되었던 특사단의 캄보디아 활동기간을 단축하긴 하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협력국에 추가적인 프로그램 마련도 지시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15일 캄보디아로 날아가 특사단의 귀국을 지원했다. 김 지사가 조기 귀국을 결정했던 15일 자정을 기해 외교부에서 캄보디아 파견 지역의 여행경보 등급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면서 귀국 조치도 긴박감을 더하게 되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기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번이 2기로 캄보디아(34명)와 라오스(35명)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었다. 경기도는 이번에 조기 귀국한 기후특사단이 현지 사정에 따라 봉사활동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어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2025-10-20 10:10: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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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성료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개최한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본선 경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성과 기개를 겸비한 인물을 선발하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지난 18일 봉화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봉화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관람객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의 배경은 특별하다. 소설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 이몽룡의 실존 인물로 전해지는 계서 성이성 선생의 생가 '계서당 종택'이 봉화에 위치하고 있어, 대회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성이성 선생은 청렴함과 강직함으로 이름난 인물로, 이번 행사는 그 정신을 계승해 단순한 외모가 아닌 내면의 품격과 올곧은 기개를 지닌 '현대판 이몽룡'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본선 무대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참가해 재치와 개성을 드러냈다. 열띤 경쟁 끝에 몽룡상(대상)은 신기성 씨가 수상했으며, 장명훈 씨가 장원상을, 한도진 씨는 방안상을, 조종우 씨는 탐화상을 받았다. 이승찬 씨와 박하늘 씨는 방자상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4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무대 진행은 김도연 씨(2025 미스춘향 진)와 유튜버 김똘똘이가 맡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트로트 가수 손태진과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코스탄 하스페가 축하 무대를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몽룡 선발대회는 봉화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리는 전국 단위의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10: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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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축물 해체 안전 강화 위해 조례 개정 추진

경주시는 건축물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주시 건축물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행 조례에서 '조례로 정하는 시설'의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라 해체 허가 대상 기준을 명확히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축물 주변 반경 10m 이내에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육교나 지하도 출입구 등이 있을 경우 단순 신고가 아닌 '허가'를 받아야 해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에서 낙하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경주시는 이번 개정으로 행정 일관성 확보, 민원 혼선 해소, 공사 전 안전점검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행정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조례 시행 전에 이미 해체 신고를 마친 건축물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개정은 건축물관리법 제30조 위임에 따른 것으로, 상위법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체 현장에서의 인명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올해 안으로 조례를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2025-10-20 10:09:2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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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전남캠핑관광박람회' 성료...세계적 캠핑관광지 가능성 입증

국내유일의 캠핑과 관광이 융합된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전남 해남에서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했다. 캠핑관련 100개기업이 참여한 박람회와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한 캠핑대회 등으로 오시아노 관광지가 캠핑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행사기간 사흘동안 캠핑객을 비롯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 등 3만 5,000여명(10월 19일 정오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캠핑관광박람회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25만㎡의 넓은 부지에서 캠핑카와 카라반, 각종 캠핑용품의 전시·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캠핑족들이 오시아노 해변의 캠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속가능한 친환경캠핑 캠페인과 포럼, 오시아노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캠핑문화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내며 호평받았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캠핑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장으로 가족단위 캠핑 동호인들의 관람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또한, 캠핑 젠가게임, 장작 높이쌓기 대회, 캠핑고시, 부시크래프트, 미로체험, 농활캠핑, 해멍 힐링라운지, 캠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특별프로그램으로 박람회장 앞 무인도 닭섬에서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이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환경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에너지관을 운영하였으며, 빈손 캠핑을 유도하여 현장에서 지역의 다양한 농수특산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대회와 동시에 치러져 화원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150여개국에 LPGA대회 생중계를 통해 화원의 청정 자연환경이 극찬받은 것은 물론 스포츠, 캠핑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명현관 군수는"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RE100 국가산단 유치와 에너지신도시 조성 등 해남의 미래산업과 어우러져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와 협력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캠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제행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알차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09:1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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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시대 이끄는 ‘데이터 행정 도시’로 도약… 공공데이터 6년 연속 1등급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고도화하며 디지털 혁신의 선두에 서고 있다. 시는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개방 분야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지난 5년간 총 100건의 공공데이터를 새롭게 개방하는 등 지방정부 데이터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공데이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필수 공공재"라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해 AI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6년 연속 1등급… 고양시, 공공데이터 개방 243건 달성 고양시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공행정 50건 ▲보건·복지 35건 ▲교통·물류·산업통신 35건 ▲환경 34건 등 총 66개 부서, 243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친화형 데이터'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AI 서비스 개발과 학습에 적합한 시계열·완결성·범용성을 갖춘 데이터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AI 친화 데이터 목록을 정비하고 2028년까지 품질진단 및 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CSV, JSON, XML 등 '오픈 포맷(Open Format)'으로 전환해 특정 소프트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전환율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 중이다.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 시범사업… 현장 중심 데이터 행정 실현 고양시는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 시범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는 각 부서가 보유한 개방 데이터를 매월 선정·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당 부서에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에는 기획정책관실의 '공공시설 개방 정보', 세정과의 '지방세 과세 및 납부 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공유했으며, 10월에는 행정지원과의 '정보공개 청구 및 처리 현황', 자원순환과의 '대형폐기물 수거 현황'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시는 향후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분석을 통해 고가치 데이터 발굴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6~2028 공공데이터 기본계획' 수립… "AI 혁신 도시는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고양시는 지난 9월 '제5차(2026~2028)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AI 혁신 도시의 출발, 공공데이터'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AI 고수요·고가치 데이터 개방 ▲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통한 공유 촉진 ▲AI 친화형 데이터 품질관리 강화를 3대 전략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포함한 기업·연구기관 친화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진단 대상 DB를 확대해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행정 서비스와 민간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2025-10-20 10:08: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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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027년 개관…‘철의 도시’ 넘어 글로벌 MICE 중심도시 도약

포항이 '철강산업의 도시'를 넘어 첨단산업과 국제교류가 어우러진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전시·컨벤션(MICE) 산업은 디지털 전환, ESG, 산업 연계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포항 역시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포항형 MICE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POEX의 가장 큰 강점은 산학연 협력이다.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인근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시 참가자들이 산업현장과 연구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학술 발표, 기술 전시, 스타트업 신제품 소개, 투자 상담이 동시에 진행돼 연구-산업-자본을 잇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청년층은 인턴십과 행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MICE 실무를 경험하고,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은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MICE 산업의 새로운 흐름인 블레저(Bleisure·Business+Leisure) 개념도 POEX의 핵심 전략이다. 대규모 행사 참가자들이 업무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포항의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죽도시장 등 관광지와 포항국제불빛축제 같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호텔·외식업계와 협력해 맞춤형 관광 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POEX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기지 '캠프 리브' 부지(26,608㎡)에 건립 중이다. 총 연면적 63,818㎡(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2,166억 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후 전시장과 부대시설을 확충해 국제 대형 전시회와 학회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관련 국제포럼을 적극 유치해 POEX를 '동북아 그린 MICE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POEX는 전문가만의 공간이 아니다. 전시·공연·체험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청년에게는 MICE 산업 실무 경험과 일자리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박람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컨벤션센터'로 나아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POEX는 산업과 관광, 학술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혁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2027년 개관을 통해 '철의 도시'를 넘어 '포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0:07: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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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공공 Wi-Fi·CCTV 확충 완료

경주시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문권역과 시가지 일대에 공공 Wi-Fi와 CCTV를 확대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PEC 참가국 대표단과 국내외 관광객,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범죄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통신 음영지역과 방범 사각지대를 면밀히 조사하고, 기간통신사업자와 협력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 구축 사업으로 보문단지와 시가지 등 주요 지역 93개소에 총 209대의 공공 서비스 장비(공공 Wi-Fi 50대, CCTV 159대)가 새로 설치됐다. 특히 통신 음영이 잦았던 보문권역 주요 지점에 고성능 Wi-Fi를 추가 설치해 APEC 회의 기간 원활한 통신 환경을 확보했으며, 방범용 CCTV 확충으로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설치된 모든 CCTV는 스마트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 Wi-Fi와 CCTV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내외 귀빈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품격 있는 국제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0:07: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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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소상공인대회’ 개최

경북도는 18일 울진군 마리나항 일원에서 '2025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손병복 울진군수,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형수 국회의원,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재준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소상공인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북 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한 기념 퍼포먼스로 이어졌으며, 쿠키·허브향낭·도어벨 만들기 체험 부스, 소상공인 어울림 노래자랑 등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했다. 또한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제품 홍보 부스가 운영돼 지역 특색 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다. 이상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상생의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이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연합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사회의 근간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도내 38만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라이콘펀드 조성'과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10-20 10:07: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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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尹 면회' 두고 "정당해산은 시간문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내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며 "지난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만나고 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쳐들어왔을 때 그 내란의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는 단어를 들으니까 제2의 또 무엇을 하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움칫했다"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망언의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짓인가. 충격을 넘어 끔찍하고 참담하다"면서 "그 정신 세계가 참으로 잔인하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표가 그런 내란 수괴를 비호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다. 심지어 당 대표는 싸우자고 투쟁까지 선동했다"며 "내란에 동조한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내란 세력과 손잡고 단단히 무장한 내란 수괴 피의자와 또 다른 계엄을 꾸미자는 말인가"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청산으로 내란 동조 세력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했다.

2025-10-20 10:02: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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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중견기업법 실효성 제고위해 산·학·관 협력 강화해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인 '중견기업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현실과 이론, 정책 개선을 연계하는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2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추계 중견기업법 상시화 2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에서 "2014년 '중견기업법' 시행 이후 2013년 3846개였던 중견기업이 2023년 5868개로, 고용은 116만1000명에서 170만4000명, 수출은 877억 달러에서 1182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많은 중견기업이 세제,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 절벽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중견기업법에 명시된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기업·학계·정부가 보다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성장과 법적 쟁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선 '중견기업법의 현황과 과제' 등 현행 중견기업법의 한계와 개선 방안에 관한 학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김대홍 숭실대학교 교수는 '중견기업법의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이 출현한 1960년대부터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중견기업 육성 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 부처 변경 등으로 정책적 일관성이 다소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정책의 불연속성을 해소하고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 방안, 지원 체계 및 실행 주체 등 명문화를 통한 법의 실질적 실행 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본 상법 개정 쟁점' 주제 발표를 통해 "다소 취약한 중견기업의 지배구조는 인적, 물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 온 과정 자체의 필연적 귀결"이라면서 "상법 개정이 중견기업의 재도약을 촉진하는 합리적인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로 작용하기 위해선 업력, 업종별 중견기업의 현실과 유리된 법적 모호성과 실무적 쟁점을 해소하는 법적 보완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적 지원 강화 등 안정적인 중견기업 육성 체계 구축 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전환 등 10년의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실효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개정을 앞둔 '중견기업법' 내실화를 위해 정부, 국회, 학계를 비롯한 각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0 09:58: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