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네이버, 생명의 소중함 알리는 청소년 생명캠프 연다
라이프·네이버, 생명의 소중함 알리는 청소년 생명캠프 연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극심한 학업 부담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만 1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의 길을 선택했다. 한국 중고교생들이 자살을 택하게 만든 주요 고민거리로는 성적 문제, 우울감, 가정 내 갈등, 친구 간 갈등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선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다. 초기 예방과 치유가 중요한 것이다. 비영리민간단체 라이프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이처럼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힐링콘서트를 준비했다. 라이프는 보건복지부,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후원으로 함께하는 '2015년 라이프 콘서트 더하기 영라이프 축제'를 오는 14일부터 3일 동안 네이버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올 한해 동안 성적, 진로, 가족·친구와의 관계 등으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생각이 많은 중고등학생들과 청소년 110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된다. 취지는 청소년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 게 아니고 지금 현재 살아있는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다. 라이프 콘서트는 오는 14~16일 3일 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진행된다. 라이프 콘서트와 '사람을 살리는 말' 퍼포먼스, 라이브 콘서트 등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과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라이프 파티를 통해 소통과 간식의 시간으로 참가한 청소년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소통과 함께 또래 상담내용 공유, 전시, 게임 등을 준비했다. 축제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는 온오프믹스(onoffmix.com/event/57237)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라이프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wooriga)과 전화(070-8666-0045) 또는 이메일(wooriga1997@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 라이프의 이명수 운영위원장은 "삶의 최고의 가치인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할 예정이며, 아이들이 생명과 삶의 이야기를 듣고 혹시 지금 어려운 난관이나 문제가 있더라도 이겨내고 학교나 주위 어른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문화재단 관계자는 "라이브콘서트의 취지, 자살예방 방지나 삶의 지혜 제공, 꿈을 심어주는 등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내용 범위 안에서 후원할 수 있는 부분을 후원하고 있다"며 "네이버문화재단은 비용 측면에서 후원하고 있고 네이버에서 TV캐스트를 통해 전용 채널을 개설해 생명캠프과 캠페인에 관련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 콘서트(강연)는 테드(TED)형식의 토크콘서트로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 아래 연사의 삶을 통해 생명과 오늘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2월부터 12번째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콘서트는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IMG::20151207000257.jpg::C::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