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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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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성남지역 4개 관계사와 사회적기업 지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주식회사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케미칼, SK텔레시스 등 SK 관계사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SK주식회사 C&C는 성남에 위치한 4개 SK관계사와 함께 14일부터 5일간 11시부터 14시까지 본사 사옥과 인근 광장에 '행복한 가치장터'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SK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양성한 카이스트 사회적 기업가 MBA 출신이 만든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이 제작한 제품 중 선별된 우수한 제품을 SK구성원과 주변 이웃에 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SK주식회사 C&C와 SK하이닉스 사옥 앞 분수대 광장을 시작으로 SK플래닛(15일)·SK텔레시스(16일)·SK케미칼(17일)·SK주식회사 C&C 판교캠퍼스(18일) 등 판교 삼평동에 위치한 SK계열사 사옥 1층 로비가 장터로 변신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7곳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다. 장터에서 화분과 꽃다발(에덴그리닝) 서울·속초 지역공생형 관광 상품(크리에이트립) 숄더백·노트북 파우치(위브아워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신진작가 미술 작품(위누)과 초등학생 영어 교육 프로그램(스토리팔), 오디오 픽션앨범(코어스토리) 등이 있다. 또 건강식 샐러드 도시락(윔플)으로 몸도 챙기고 맛도 즐겨볼 수 있다.

2015-09-14 14:29:0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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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5년간 1천억 투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가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과 같은 하드웨어(HW) 분야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며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의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송창현 네이버 CTO(최고기술경영자)는 프로젝트 '블루(BLUE)'를 공개했다. 또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의 분야에 국내외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 CTO는 "개발자의 역할과 향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기술 연구소인 네이버랩스가 프로젝트 블루를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하드웨어와의 융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의 하드웨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국내 강소 기업들과 공동연구, 개발 및 제조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는 이미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같이 했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네이버가 축적해온 대규모 데이터에 기반한 딥러닝 등의 응용 기술력과 개발자 역량 등을 생활 속의 하드웨어와 융합시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커넥티드 플랫폼을 만들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적 시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DEVIEW2015'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개발자 2000여명이 참석한 참여한 가운데 로봇, 빅데이터, 검색, 테크 스타트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0개 분야, 총 48개 세션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5-09-14 14:01:5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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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렌지 팹 아시아' 데모데이 개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 판교에 위치한 경기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오렌지 팹 아시아 서울 시즌 2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렌지 팹'은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의 이노베이션의 인력들이 30개국에 달하는 사업국가와 2억40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데모데이에서는 사업 발표와 시연을 통해 국내·외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교류가 이뤄지게 되며 향후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열리도록 구성됐다. 오랜지팹은 12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비즈니스 미팅 등 교류를 진행하며 '오렌지팹 아시아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화도 돕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렌지팹 육성팀과 혁신센터에서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하는 기업들은 ▲ 참석을 위한 체제비 지원 및 제품, 서비스 홍보의 기회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시 대만 및 프랑스의 데모데이에도 참여 ▲국내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한 기업 IR과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밖에도 주한 프랑스 대기업 및 국내 대기업을 통한 사업화 및 매출 창출 기회도 확보할 수 있고 오렌지 글로벌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금번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16개 팀들이 참여했다.

2015-09-14 13:40: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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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MS와 340만 중소·중견기업 사무환경 스마트화 시킨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기업용 인터넷 전화 시장 1위 기업인 LG유플러스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1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힘을 합쳐 340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오피스 환경을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환경으로 바꾼다. LG유플러스는 14일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인터넷전화 기반 클라우드 방식의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 인터넷 전화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MS는 ▲유선전화 ▲모바일 ▲PC ▲태블릿 등 기업의 모든 통신 수단을 연동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비즈 스카이프' 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들도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글로벌 기업 수준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비즈 스카이프를 사용하게 되면 원클릭으로 손쉽게 통화할 수 있고, 긴급 통화가 필요한 동료직원이 통화 중일 경우 피드백 전화를 받기 위해 막연히 기다려야 했던 것도 '상태 알림 예약 기능'을 활용하여 전화 통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또 PC에서 동료 직원 또는 고객의 번호를 복수로 선택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또 자료준비 및 회의 참석자 소집 등에 1시간이상 소요되던 회의 준비가 1분내로 줄어들게 되며, 일일이 전화를 통해 참석을 고지해야 했던 다자간 영상회의도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강문석 LG유플러스 BS본부장(부사장)은 "Biz 스카이프는 그 동안 대기업에서만 이용하던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Biz 스카이프는 340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iz 스카이프'는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와 MS의 UC 솔루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양사의 고품질 서비스 및 노하우가 결집됐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기존 MS의 기업용 UC '링크'가 업그레이드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각종 업무 자료 공유 기능과 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각종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하다. '비즈 스카이프'는 MS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의 업무 환경 및 이용 패턴에 맞게 공지사항, 조직도, 주소록 등 기업용 업무편의 기능을 추가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2015-09-14 11: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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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한민국 통신역사 130년' 국민 공모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가 대한민국 통신 역사 130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민 공모전을 연다. KT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기관으로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통신 130년 국민 수기 공모전', '통신 사료 융합 예술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통신의 역사는 한성전보총국이 광화문 세종로에서 개국한 188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수기 공모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삶 속에서 겪어온 통신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A4용지 2매 분량의 수필 형식으로 사진과 함께 다음 달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예술작품 공모전에는 예술 전공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옛 전화기, 전신 등 통신 사료를 활용한 패션, 디자인,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받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설명회를 거쳐 총 19팀의 참가 후보를 확정해 오는 11월23∼27일 작품을 접수한다. 두 공모전 수상작에는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예술 작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스퀘어 홈페이지(ollehsquare.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9-14 10:45:1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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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시럽 테이블, 점심 메뉴 고민 해결해준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의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맛집 추천 서비스 '시럽 테이블'이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거리인 '오늘 점심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해결했다. SK플래닛은 10일 '시럽 테이블'의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내용이 '오늘 점심' 메뉴 추천이다. 광화문, 종로, 강남, 판교 등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7곳의 오피스 지역 중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두면 매일 점심시간 전에 그날의 날씨, 요일, 상황 등에 맞는 추천 점심메뉴가 업데이트돼 알림으로 제공된다. 시럽 테이블은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맛집 정보는 물론 온라인 상의 블로그, SNS등에 등록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전국 80만여 곳 음식점에 대한 450만 건 이상의 리뷰, 사진정보뿐만 아니라 메뉴 매장정보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맛집 데이터를 확보했다. 여기에 사용자들이 각 지역별, 상권별로 많이 언급한 메뉴나 단어, 표현 등을 통해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장소와 맞춤형 맛집 추천이 가능해 졌다. SK플래닛은 '오늘 점심' 메뉴 추천과 함께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인터뷰와 신 메뉴 체험기, 데이트 코스 추천, 음식 관련 상식 등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제공하는 '먹스토리' 메뉴를 추가 했다. SK플래닛은 "스낵 컬처로 불리는,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콘텐츠를 매일 업데이트 해 주변 맛집 정보 탐색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평소에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 관련 토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9-14 10:34:3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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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창업가 공모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ICT분야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브라보! 리스타트' 4기에 도전할 창업가 공모에 나선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그 동안 2013년부터 3기에 걸쳐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SK텔레콤의 ICT역량을 결합, ICT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보! 리스타트 4기에 선정되면 초기 창업지원금(2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부서와 연계한 판로·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 등 10개월간 체계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아이템의 경우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사업화도 추진된다. 이번 4기 공모는 예비 창업가와 설립 5년이내 초기 창업가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행복창업지원센터'(http://sktincubator.com/bravo)공모 웹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9월 1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1차), 면접 심사(2차), 3박4일 워크샵을 거쳐 4기 창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ICT 관련 전 분야에서 참여 가능하나, 특히 SK텔레콤의3대 성장 플랫폼(IoT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생활가치 플랫폼) 사업영역에서 중점 선발될 예정이다.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졸업한 1, 2기 기업들은 2015년 연간 매출액이 110억원을 돌파하고, 1기 기업인 크레모텍이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93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현재 육성 중인 3기는, 4개 기업이 당사 사업 부서와 협력하여 공동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는 등 연내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2015-09-14 09:45:1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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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8.3% ARPU 상승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수익성 지표로 통하는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지난 3년간 매해 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통3사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매해 평균 8.3%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분기(2만9173원) 대비 2014년 4분기 ARPU(3만6468원)는 25% 올랐다. 이는 동기간 평균물가상승률 1.6%의 5배이고 임금상승률 2.2%(5인 상용근로자 사업장, 전체임금 기준)의 3.7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평균 2.8%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통신3사는 2012년부터 3년간 총 3796억원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 의원은 "ARPU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영업상황이 어떤지를 잘 알 수 있는 글로벌지표"라며 "우리가 처한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각종 지표들이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당 매출은 이와 비교해 몇 배씩 증가했다. 하지만 미래부는 기업의 수익악화를 걱정하며 기본료폐지에 부정적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고 지적했다.

2015-09-14 09: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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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단통법 이후 판매장려금 8천억원 뿌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단통법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가격이 인하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대리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의 규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조사의 판매 리베이트는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주는 간접리베이트와 제조사들이 직접 대리점에 지급하는 직접 리트베이트로 나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이 확보한 '국내 단말기 제조사 리베이트 집행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9개월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 판매 대리점에 지급한 리베이트는 80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달 평균 890억원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월별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S6엣지, LG전자의 G4 등 전략단말기 출시 전 많은 리베이트를 뿌려 기존 단말기를 최대한 판 다음 전략단말기 출시 후에는 절반가까이 리베이트를 낮추는 형식으로 마케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제조사의 전략단말기는 지난 4월에 출시되었는데 제조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리베이트를 점차 올려 올 3월까지 4개월간 월평균 987억원 총 3948억원을 집행했다. 전략단말기 출시 바로 전인 3월에는 1149억원으로 대폭 올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전략단말기 출시가 시작된 4월에는 712억원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이런 리베이트 지급은 대형 유통점과 중·소형 유통점의 양극화를 불러와 중소 대리점과 유통점 고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들이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지급한 리베이트는 3119억원으로 월 평균 346억원의 리베이트가 뿌려졌다. 가계통신비 절감의 근본적 대책 중 하나가 바로 휴대폰 단말기 가격의 인하라는 점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이 판매자들에게 주는 리베이트를 줄이고 단말기 인하에 직접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실제 이 리베이트는 소비자들에게 가는 공시지원금이 아닌 판매 장려를 위해 대리점등 판매자에게 주는 일종의 리베이트"라며 "사실 이 돈을 단말기 가격의 거품을 빼는 데 사용한다면 단말기 가격인하 효과는 바로 나타날 수 있고 리베이트를 받은 대리점들이 무리하게 페이백 등 불법행위를 하면서 새로 출시되는 전략단말기를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기존 고가 단말기를 밀어내는 폐해도 방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단말기의 가격과 국내 공급 가격이 차이가 있어 자국민을 차별한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등 제조사 리베이트 금액 공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이번 제조사의 리베이트 금액 공개는 단통법상 제조사와 통신사가 주는 지원금에 대한 분리공시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리공시가 되면 소비자들은 제조사와 통신사 간에 누가 어느 정도의 지원금을 주는지 또, 누구에게 얼마가 전달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어 단말기 인하 압박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단통법 제정 당시 의무화 하려던 분리공시가 제조사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 배경에는 제조사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라고 밝혔다.

2015-09-14 08:37:1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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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스포츠'로 부상…'롤챔스·블소 소울파티' 관람 열풍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을 넘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가 구축되고 있다.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하는 게임을 스포츠 중계방송처럼 시청하는 대표적 형태가 'e스포츠'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예전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e스포츠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 앤 소울, 피파온라인3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e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들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여러 이용자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어야 한다. 보는 이의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배경 공간이 제한돼 있어야 유리하다. 짧은 시간 안에 승패가 명확하게 갈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특성을 갖춘 게임을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다자 간 대전) 장르로 분류하기도 한다. e스포츠 게임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성공적인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e스포츠를 염두해두고 제작된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에서 2011년 서비스 개시와 함께 e스포츠 인비테이셔널(초청 경기)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외국의 유명 프로게임단들이 한국 무대에서 기량을 뽐냈다. 국내팀들도 경쟁력을 갖추면서 관객들로 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라는 이름으로 정식 리그가 출범 했다. 이 밖에도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 층에 이용자들이 e스포츠로서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게 하기 위해 에코시스템이 운영됐다. 피시방 토너먼트, 여성부 리그, 직장인 리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존 e스포츠는 마니아문화였지만 이제는 한국외에도 유럽, 중국, 동남아 등 모든 나라들이 e스포츠를 키우고 있을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를 장기적으로 안착시켜야 했기에 세계규모의 대회(월드 챔피언 쉽, 올스타전,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가 마련됐다. 올해 들어 e스포츠는 더욱 대중속으로 가까이 다가섰다. 8월 14~15일과 22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고 엔씨소프트가 개최한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시즌2 결승과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 결승 경기에서 각각 1만5000명, 7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최다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특히 블소 토너먼트는 유료관중으로 진행된 행사로, 해운대 백사장 주변에서 행사를 지켜본 관중까지 더하면 2만명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행사마다 5000명이 넘어서는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결승 관중 5000명 이상의 행사를 꼽자면 과거 10만 관중 신화를 쓴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결승과 LoL 결승, 롤드컵 정도다. 하지만 올해는 LoL 결승은 물론 블소, 하스스톤 등 다양한 종목에서 현장 관중 5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e스포츠가 대중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게임사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보는 게임'에 주목하는 것은 게임을 보는 관중들이 곧 잠재적인 게임 이용자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중계방송을 보다 보면 운동을 직접 해보고 싶어지는 것처럼, 게임 영상을 보는 사람이 게임을 직접 구매·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게임사들은 '보는 게임'이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방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모습이 노출되면 '게임은 구석진 방에서 혼자 즐기는 오락'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말 발간한 '2015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상반기 보고서에서 게임업계의 10대 트렌드에 'e스포츠 시장 활성화'를 포함했다. 보고서는 시장조사업체 수퍼데이터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규모는 6억1200만달러, 전 세계 e스포츠 시청자는 1억3400만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015-09-14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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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도미니카공·코스타리카'와 ICT 기술 협력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중남미 국가들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은 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초고속 통신망 확산을 주제로 '제2회 한-중남미 정보통신기술 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21개국에서 70여명의 정부·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브로드밴드 정책이 '모범 사례'로 소개되는 등 정보보호와 정보화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한국 주도로 논의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의 초고속 통신망'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1970년대 이후 한국의 ICT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콘텐츠, 빅 데이터, 5세대(G) 이동통신 등 9대 ICT 전략을 발표했다. 최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알베리티 카넬라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코스타리카의 마르셀로 코로나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잇따라 양자면담도 갖고 ICT를 활용한 각국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카넬라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보화 추진과정에서 경험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한국과 IC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개정 등 양국 간 ICT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스 장관도 브로드밴드 구축과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하며 내달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성공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최 장관은 면담과정에서 "ICT 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면서 "중남미 국가들이 ICT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015-09-13 14:11: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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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3D프린팅·스마트팜' 융합연구 분야 선정…3년내 상용화 추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015년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의 과제로 3차원(3D) 프린팅, 스마트팜, 줄기세포 등 3개 분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융합연구단은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과제를 수행한 뒤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이다. 지난해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기술개발 연구단'이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3개 연구단이 추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분야는 산업계를 상대로 기술수요 조사를 벌인 뒤 3년 내 상용화 가능성이 큰 융합기술을 추려 최종 선발한 것이다. '산업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 3D 프린팅 시스템 및 소재 개발 융합연구단'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을 맡아 금속 소재 기반의 3D 프린팅 기술을 기존 제조업과 의료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5배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가진 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기술개발 연구단'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농가의 생산성과 농작물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연구를 수행한다.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을 상용화해 현재 세계 1위인 네덜란드 프리바사의 시스템을 절반 가격의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17만 국내 시설원예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단장을 맡은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는 "스마트팜은 국내 농업 현안인 자유무역협정,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주제"라고 말했다. '줄기세포 유래 맞춤형 융복합 NK세포 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은 줄기세포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난치병 치료와 국내 신약산업의 활로를 넓힐 것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NK세포는 '자연살상세포'로 불리는 항암세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종양세포를 공격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한국화학연구원 등 연구소와 서린바이오사이언스·툴젠 등 제약사가 생산공정과 치료제 개발을 맡고, 서울아산병원이 마지막 단계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협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단장인 최인표 생명연 박사는 "상용화에 성공하면 백혈병, 폐암 등의 난치성 질환 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치료법 대비 생존률이 3∼4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 3개 연구단은 세부 운영방안 등에 대한 보완을 거쳐 다음 달 중 출범한다.

2015-09-13 14:11:06 정문경 기자